쥬케이
1. 설명
'''나는 마계를 봤다!!'''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바즈라!'''
북두류권의 전승자. 젊은 시절에 북두류권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부작용으로 마계의 입구에 들어갔고 광기에 빠져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여버렸다. 이 때는 친구였던 류우켄에게 제압당하여 제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자신이 한 일은 되돌리지 못했고, 북두류권에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는 하지만 나중에 수라의 나라가 되는 섬에 남아서 카이오우와 효우에게 북두류권을 전수한다. 세기말의 황무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권법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듯.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수라국이 지금의 꼴이 되어버리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어린 시절에 카이오우가 뛰어난 권법 실력과 좋은 인품으로 아이들의 우상이 되자, '''"종가가 아닌 카이오우가 종가인 효우보다 존경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카이오우가 자신을 존경하는 아이들 앞에서 라오우와 토키를 인질로 잡고 효우에게 일부러 지는 승부조작을 강요했다. 이 굴욕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카이오우는 북두종가에 대해서 깊은 증오심을 품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가 효우를 구하고 죽자 완전히 빡돌아서 악당이 되어버렸다.
또한 무슨 생각인지 효우로부터 억지로 북두종가의 비밀을 알아내려다가, 효우가 비밀을 털어놓느니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 하자 효우를 보호한답시고 그 기억을 봉인하는 조치를 취했다. 효우는 사실 기억 봉인이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카이오우는 또 그걸 알고 효우의 기억을 봉했다.(...)
결국 수라국은 카이오우와 효우, 한의 지배 아래 오히려 세기말의 황무지를 능가하는 지독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쥬케이는 수라국의 모습을 보고 크게 후회하고 은둔하여 북두신권을 배운 자가 구세주로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전면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수라들의 악행을 보다 못할 때가 있으면 가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 때 샤치와 만낫는데, 샤치는 수라국 같은 막장 나라에서 구세주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쥬케이에게 북두류권을 가르쳐줄 것을 요구했다. 쥬케이는 샤치를 마지막 제자로 들여 류권을 전수하여 그를 수라를 먹는 나찰로 만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샤치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켄시로가 카이오우에게 승리하게 되었으니 그나마 몇 안되는 잘 한 일(...)이다.
켄시로가 돌아오자 마계의 길에 물들어버린 효우의 기억을 되돌려, 켄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했지만 카이오우가 이미 손을 써놓은지 오래였기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결국 효우의 손에 죽음을 당한다. 철저한 인과응보.
북두종가를 섬기는 흑야차라는 하인이 있는데 흑야차는 젊은 시절에는 쥬케이를 섬겼고 쥬케이가 사망한 이후에는 효우를 섬기게 된다. 참고로 이 흑야차의 격투가 등급은 놀랍게도 AA로 설정상 주인인 쥬케이보다도 강하다.
2. 기타 작품에서
2.1. 창천의 권
이 작품에선 소년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카스미 켄시로와 잠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참고로 창천의 권의 배경이 되는 곳은 중국이다
2.2. DD북두의 권
여기선 류우켄의 천막을 노리고 세기말 학원에 난입한 이 마을 학교를 아우르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이사장. 세기말 학원은 그 방침에 반발해 류우켄이 독립한 것이다.
사실 그...아니 그녀의 정체는 쥬케이 모습으로 변장한 류우켄의 이혼한 부인(케이코)으로, 린에게는 엄마에 해당한다. 류우켄의 천막을 위해 세 제자와 함께 난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