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배 SBS 세계 바둑 최강전

 


1. 개요
2. 상세
3. 대회이력


1. 개요


SBS 주최, 진로그룹 후원의 국가대항전 단체전 형식의 국제 기전.
국가대항 단체전이라는 참신한 규칙을 도입한 기전으로 이목을 끌어왔던 기전이었다.

2. 상세


본래 해당 대회는 1991년 SBS의 개국 기념으로 자체적으로 주최한 룰에 변형을 가미시킨 'SBS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종의 이벤트 기전이 전신이었다. 헌데 이벤트 기전 치고는 참여 선수가 제법 화려한데다 참신한 룰을 도입하여 세간 바둑의 이목을 끌게 되었으며, 이는 훗날 진로그룹이 후원을 자처하게되어 문서명과 같은 정식 국제기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형식은 한국기원, 중국기원, 일본기원 3개국에서 선발된 각국의 5명의 기사, 총 15명이 출전하는 대회. 그리고 각국의 기사들 중 한명을 대표로 지목하여 국가끼리의 경기를 성사시키면서 단판승부를 통해 승자는 다음 대국까지 대표신분이 지속되며, 패자는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 3개국 중 최종국까지 탈락자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는 우승을 차지하며, 전원탈락의 순서를 매겨 2, 3위까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연승전' 방식. 그래도 이 대회가 연승전의 최초는 아니고 이전에도 중일 슈퍼 대항전에서도 비슷한 룰을 차용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2개국에서 한국까지 가세한 3개국이라는 점이 차이.
우승상금은 20만달러, 3연승 이후부터는 연승추가시 1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바둑 룰은 1시간 - 1분 초읽기 1회. 덤 5집 반.[1]
그러다 1997년, IMF 외환위기의 광풍을 견디다 못한 진로그룹의 부도 선언으로 후원사가 사라져 5회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5회동안 한국은 전부 우승을 차지하는 5관왕의 금자탑을 세웠으며, 특히 후술할 마지막 대회의 서봉수의 9연승이란 흠좀무한 기록은 단체전 사상 전설로 남아있는 중이다.
그리고 1999년, 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라는 기전이 등장하여 해당기전의 룰을 그대로 이어가며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3. 대회이력



[1] SBS 자체 이벤트 경기 시절에는 단순히 이벤트 성격이 강해서였는지 제한시간 10분 - 초읽기 40초에 불과한 속기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