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깁기
1. 개요
원래 옷 같은 직물에 천 같은 것을 덧대 '''짜맞춰 기워내는 행위'''를 의미한다. 순우리말이며, 여기에서 의미가 파생되어 문학작품이나 영화 등의 촬영물을 편집하는 의미로 발전했다. 부정적인 의미로 이곳저곳에 모아둔 자료들을 그럴듯하게 편집해서 리포트를 완성하는 행위로도 사용된다.
참고로 '짜깁기'가 표준어이다. '짜집기'는 서남 방언, 동남 방언 서부, 충청남도 쪽 충청 방언 등 남부 제방언에서 쓰이던 표현이 이촌향도와 함께 서울로 올라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짜집기"로 쓰기 때문에 문법 나치들에게 심심하면 물고 뜯기는 단어들 중 하나다.
2. 그 외
한국 애니메이션과 그 외의 나라의 애니메이션들의 주제가들은 대부분 일부 에피소드들의 한 장면을 짜깁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영상 기술이 발달된 현재도 이러한 짜깁기 형식이 이어지고 있다.
상상플러스 세대공감 OLD & NEW 2007년 1월 23일 113회차[1] 에 이 단어가 문제로 나왔으며 당시 탁재훈이 정답을 써놓고도 오답인 양 사기극(?)을 펼쳤다. 탁재훈이 문제의 답은 '짜깁기'로 맞게 썼지만 정답을 '짜집기'로 착각한 것이다.
문예에서 쓰는 단어인, 선제작 후설정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모 유튜버가 만든 'Jack is Back'라는 팬 무비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하는 장면들을 짜깁기한 것이다.
[1] 신승훈, 이승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