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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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村向道


1. 개요


농민이 다른 산업에 취업할 기회를 얻기 위하여 농촌을 떠나 도시로 대거 이동하는 현상. 지금도 개발도상국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농촌에 사람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도시로 이동할 사람은 이미 다 이동해서(...) 큰 변화가 없다는 것. 이렇듯 더이상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되는 신규노동력이 없어서 임금이 상승하고 성장률이 떨어지는 시점을 루이스전환점 혹은 루이스 변곡점이라 부르는데 한국은 대략 1980년대 말에 통과했다고 본다.[1]

2. 세계 각국의 이촌향도 현상



2.1. 아시아



2.1.1. 한국


1960년대부터 일자리를 찾기 위해 많은 농촌 출신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고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수도권과 경상도 지역으로 많은 인구가 이동하였고 상대적으로 시골이였던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의 인구는 줄어들었다.

2.1.2. 중국


현재 진행형이다. 농민공 참고.

2.1.3. 일본


메이지 유신 직후인 19세기 말부터 1970년대까지 이촌향도가 주로 발생하였다.

2.1.4. 동남아


현재 진형형이다.

2.1.5. 인도



2.1.6. 몽골


현재 진행형이다. 이상 기후로 인해 유목이 힘들어진 유목민들이 울란바토르 시로 이촌향도를 하고 있다.

2.1.7. 사우디아라비아


원래 사우디 땅은 유목민들이 낙타 치고 다니는 척박한 동네였지만, 사우디에서 석유가 발견된 뒤로 사람들이 주로 대도시인 리야드, 제다, 담맘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이촌향도 현상이 일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촌향도로 인해서 젊은 사우디인들 사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 약해지고 있다. #

2.2. 아프리카



2.3. 유럽


산업 혁명의 시발점이 된 지역답게, 이미 19세기에 다수 유럽 국가에서 이촌향도가 발생하였으며 동유럽의 경우에는 20세기 초중반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여기는 솅겐 조약 등으로 국경 개념이 희미해지면서, 동유럽의 인력이 독일로 집중되는 현상 또한 나타나고 있다. 솅겐존 유럽을 하나의 나라로 보면 독일이 도시 역할을 하는 셈.

2.4. 북아메리카



2.4.1. 미국


유럽과 더불어 산업혁명이 빨랐던 미국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발생하였다.

2.5. 남아메리카



[1] 루이스전환점에 도달하면 저임금노동력에만 기대는 산업(경공업, 단순조립 등)은 경쟁력을 잃게 되고, 고임금을 감당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이 단계에서 실패한다. 흔히 말하는 중진국 함정의 매우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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