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코(야인시대)

 


[image]
'''배우'''
'''황우연'''
'''등장 에피소드'''
'''26~27, 29, 44~46, 48화'''

'''그렇게 된다면, 우미관 주인은 누가 되는 건가? 설마 왕발 자네가?'''

'''수고했네 두한 아우님! 자, 동지들! 그동안 고생한 김두한 오야붕을 위해서 우리 만세를 부릅시다! 김두한 오야붕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황우연. 일제강점기 시기에 시구문을 재패한 시구문패의 오야붕이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26화. 황소, 작두, 용식과 함께 왕발이 주도한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왕발에게 "영등포와 노량진은 물론이고 경성 일대의 그 어느 오야붕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이어서 왕발이 서로 뭉쳐서 우미관을 밀어내자는 제안을 할 때, 그렇게 된다면 우미관의 주인은 왕발 자네가 되는 것이냐며 묻지만 왕발은 그 자리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김두한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1]
그리고 27화에서도 황소와 작두, 그리고 용식과 함께 다시금 등장하여 김두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를 한다. 그러나 중간에 "뭐 왕발이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우리야 나쁠 거야 없다."는 눈치없는 발언을 하다가 용식과 황소에게 "그런 짓은 건달이 할 짓이 아니다."며 반박당한다.
왕발이 김두한에게 모든 면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이후, 마포의 용식과 함께 만나서 한가지 작전을 짜게 된다. 이 작전이 무엇이냐면 일단 김두한을 마포에 부른 다음, 미리 대기하고 있는 자신들의 부하들과 홀로 싸워서 이긴다면 그제서야 김두한을 종로의 오야붕으로 인정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김두한이 마포로 찾아오자, 용식과 함께 자신의 부하들을 내보내 그를 상대하게 했지만, 김두한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버티자[2] 김두한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서로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35화를 기점으로 용식 역할을 맡은 배우 권용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중도 하차하게 되자, 그의 대본상의 역할 일부를 짝코가 물려받는다. 이 덕분에 공기나 마찬가지였던 짝코의 비중이 그보단 조금 더 나은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계속 주먹패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6.25 전쟁을 전후로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6.25가 끝난 후에 시구문은 짜구가 재패한다.

3. 전투력


비록 전투신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지역을 재패한 주먹패 오야붕이기도 하고, 김영태도 마포와 시구문만 남은 걸 보고는 "제일 세력 강한 둘만 남았다."며 "용식과 짝코는 주먹도 매섭고 자존심도 세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이를 미루어보아 작두와 동급이거나 짝코의 우위, 그리고 용식과 호각의 격투 실력을 지녔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이는 왕발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장치이기도 한데, 자리에 앉기만 한다면 조선팔도의 주먹들이 큰형님으로 대접해주며 주먹계의 1인자가 될 수 있는 종로 우미관패의 오야붕이라는 직책보다도 김두한에게 복수하는 것이 자신에겐 더 중요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2] 엄밀히 따지자면 싸움이 계속 지속되었다면 김두한의 패배로 끝났을 것이다. 허나 자신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오랫동안, 그리고 우미관패가 문을 부수고 들어올 때까지도 버티자 김두한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