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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優美館
1. 개요
2. 기타


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종각 부근에 있었던 영화관. 1910년 "고등연예관"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1915년 ‘우미관’으로 개칭되었다. 개관당시 극장은 2층 벽돌 건물에 1,000명 가량이 관람할 수 있는 긴 나무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항상 2000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들어차 ‘우미관 구경 안하고 서울 다녀왔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전국에 알려졌다.
찰리 채플린의 《황금광 시대》를 비롯해서 《카추샤》 《몬테크리스토 백작》 《파우스트》 등의 무성영화를 상영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우미관은 1928년 최초로 ‘소리나는 활동사진’인 유성영화를 상영하였다.
8.15 광복 때까지 단성사·조선극장 등과 더불어 일류 개봉극장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으며, 김두한이 우미관을 중심으로 활약하면서 더욱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우미관은 화재(1959년)로 화신백화점 옆으로 자리를 옮긴 1960년대부터는 이름값을 잃었고, 2류 재개봉극장으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적자운영에 시달려 1982년 11월 30일에 폐업이 되면서 건물을 허물고 상가 건물이 들어섰다. 현재는 할리스커피 종로점과 파노라마 뷔페 식당이 들어서있다.[1]
종로2가KFC 앞 인근에 우미관 터였음을 알리는 팻말이 작게 세워져있다.

2. 기타


온라인게임 겟앰프드의 맵중에서 우미관 맵도 나왔다. 겟앰프드/맵 문서로 이동.
야인시대에서도 등장하며, 24화 이전까지는 구마적이 아지트로 삼아 활동하고 있었지만 이후 구마적패를 깬 김두한이 우미관을 차지하면서 김두한패의 주요 아지트가 되었다. 해방 후에도 그 곳에서 활동하나 김두한 패의 이념전쟁이 본격화되고 그가 대한민청의 실질적 수장이 되고[2] 동시에 전위대와의 싸움이 본격화되며 우익들의 지원으로 주요 거점이 옮겨지면서 화면에 비치지 않다가 95화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두한이 종로를 누비는 장면에서 잠시 재등장했으며, 그 뒤 단성사 건물로 나온다.

[1] 후자 우미관 터에서 배우 안재모의 팬클럽 창단식이 열렸다.[2] 명예 회장 : 이승만, 김구, 고문 : 신익희, 회장 : 유진산, 감찰부장 : 김두한이었으나 이승만, 김구, 신익회, 유진산이 직접적으로 테러 활동을 벌일 사람들은 아니었고 대한민청의 주된 활동이 백색테러와 같은 무력 활동이었기에 이를 실행할 인물은 당시 강력한 조직이 있으며 본인의 능력이 되는 김두한밖에 없었으니 결국 이 단체의 실질적인 수장은 김두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김두한/생애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