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어원
3. 문제점
4. 던전 앤 파이터에서의 쩔


1. 개요


온라인 게임에서 고레벨의 유저가 저레벨의 유저와 파티 사냥을 뛰어주거나 몹을 대신 잡아주는 행위.
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는 말 그대로 버스 기사가 버스에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는 모습에서 유래된 용어. 다만 쩔과 다르게 버스 기사는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유저를 이끌어주는 행위에 한정된다. 그래서 AOS같이 레벨과 능력치 개념이 상당히 희박한 게임에선 쩔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고정적으로 돈 받고 쩔을 하는 쩔장사와 친분 있는 사람을 무상으로 쩔해주는 공쩔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레벨은 어느 정도 되는데 템은 그저그런 중산층들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돈벌이 방법이다. 문제는, 속성으로 레벨업을 받다 보니 정작 게임에 대해선 잘 모르고, 설상가상 돈은 쩔 받는데 다 탕진한 뉴비를 속출시킨다는 것. 이 때문에 게임내 밸런스와 경제를 황폐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특히 와우같은 게임에서는 처음 하는 사람이 버스타고 아무것도 모른채 만렙만 덩그러니 찍게 된다면 그는 게임을 좀 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욕을 트럭으로 받아먹고 십중팔구 게임을 접게 된다.
판단력과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일수록 쩔로 큰 캐릭터와 직접 큰 캐릭터간의 갭이 큰데, 레벨업을 차근차근 하면서 기본 컨트롤을 익히고 새로운 스킬 사용과, 연계스킬 등에 익숙해졌을때쯤 새 스킬을 배우는 적절한 상승곡선을 가져야 캐릭터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는 솔플에 지쳐 주변인들을 끌어들이다 보면 자연스레 하게 된다. 안 해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꼬드겨 놓고 '게임은 혼자 커봐야 는다'며 방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아예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같이 저렙을 돌자니 시간낭비고 자기랑 같은 사냥터를 데려가면 그냥 죽는다. 결국 키워줘야 같이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해당 캐릭터의 무슨 스킬이 좋은지, 장비를 어떤 걸 맞춰야 하는지,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지 등 거의 모든 것을 가르쳐줘야 하기 때문에, 쩔해주는 지인이 2명 이상이 되면 만렙찍고 할 게 없지 않는 이상 몹시 귀찮고 힘들다. 아예 야채부락리처럼 공쩔을 하는 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게임도 많다.

2. 어원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 정확한 어원을 짚기는 힘드나, '홍랑'이라는 유저가 2001년에 펴낸 5.05패치나 5.13패치 버전 바람의나라 가이드북의 직업별 육성편을 참조하면, 레벨 6에 원거리 공격마법을 배우는 주술사와는 달리 타 직업군은 평타 이외의 공격마법을 갖추는 시기가 비교적 늦으므로, 원거리에서 편하게 사냥을 하는 주술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경험치를 얻어먹는 행위를 일컬어 '쩌리'라고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사항과 바람의나라에서 채팅으로 '애자'라는 말을 쓰면 '쫄쫄이'라고 필터링 되는 점, 그리고 옛날 바람의나라 스크린샷들을 보면 '쫄쫄이좀 시켜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고레벨 유저나 주술사와 그룹을 맺고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쪼렙 유저를 '쫄쫄이'라고 부르던 것이 어원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이것이 후에 축약되어 쩌리, 다시 축약되어 쩔로 변하면서 현재의 단어로 굳어졌다.

3. 문제점


현금 거래 가능 여부, 만렙까지의 컨텐츠 시스템 등등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친구를 도와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소하게 일어나는 쩔이 아닌 돈을 받고 하는 쩔 일명 돈쩔은 게임의 장기적 운영에 굉장한 해악을 끼친다.
우선 돈쩔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만렙, 그 중에서도 하이엔드 컨텐츠 이외의 거의 모든 중간 장비들이 의미가 없어진다. 고로 그 아이템들의 시세가 전부 바닥까지 폭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격 폭락으로 인해 발생한 차익은 전부 돈쩔팟을 굴리는 최상위 유저들이 독식하게 된다.
유저가 만렙을 찍고, 최상위 던전 파밍을 시도할 스펙이 되기까지 중간 단계를 건너가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면, 그 사냥 과정에서 얻는 재화는 고스란히 그 유저의 것이 되겠지만, 돈쩔팟의 경우 그 쩔을 해 주는 사람들이 가져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런 돈 없이 만렙만 찍게 된 유저들은 재화가 전혀 없는 상태로 스타트 라인에 서게 된다. 고로 현 거래를 안할 수가 없다.
거기에 쩔을 받은 유저들은 또 다시 하이엔드 컨텐츠가 나타났을 때 스스로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새로운 컨텐츠가 등장하면 거의 반드시 또 쩔팟의 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쩔 받은 유저들의 실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유저들의 고충은 덤이다.
즉 돈쩔팟은 게임 내 빈부격차를 엄청나게 심화시키게 된다. 최상위 유저들에게만 돈이 쏠리므로, 최상위 유저들에게만 가치있는 최고급 재화들의 가격은 인플레가 붙어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게 되고, 맨 몸으로 만렙에 오른 유저들은 현질 없이는 장비를 도저히 맞출 수가 없게 된다. 거기에 게임 내에 강화처럼 천장이 없는 캐릭터 스펙 강화요소가 있을 경우, 최상위 유저들이 고인 돈을 전부 강화에 투자해 스펙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하게 되고, 그 강화된 기준에 맞춰 새 컨텐츠가 나오게 되므로 업데이트에 따른 급격한 스펙 절벽 현상까지 일어나 진입장벽을 더욱 더 높인다.
고로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이런 돈쩔팟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돈쩔팟을 허용하면 장기적으로 게임 전체에 엄청나게 악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아 망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최강의 군단이 있다.

4. 던전 앤 파이터에서의 쩔


던파의 쩔은 다른 게임의 쩔과 비교해봤을 때 이질적인 면이 많아서 아예 독립적인 목차가 생겼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던파 쩔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컨텐츠를 쫓아가기 위한 용도로 쓰이므로 이 문서에서 지금까지 설명했던 대로 게임내 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다른 게임의 쩔이나 다를 바가 없었지만, 2014년 안톤 레이드가 나온 이후로는 유저간 거래가 불가능한 에픽등급 템이 확고부동한 최종 장비가 되어서 쩔러들이 최종 장비를 독점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레이드 보상은 쩔러든 손님이든 공평하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손님들이 최종 장비를 먹는 모습을 쩔러들이 구경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고... 그런데 김성욱과 강정호를 거치면서 주당 소모 골드가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쩔비를 받아 매주 연명하기 위해 쩔을 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다.
쩔이 게임의 시스템인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의 변화에 맞춰 쩔도 변화해왔기에 시스템에 포함시켰다. 쩔에 별 패널티가 없던 초기에는 일명 '쩔루트' '쩔코스' 같은 것이 인터넷에 퍼질 정도로 돈쩔이 일상이나 마찬가지인 시기였다. 2000년대 중반 던파 해본 사람이면 '어킹(어둠의 선더랜드)직', '어킹쩔' 같은 단어가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심지어 남들 쩔해주고 번 돈으로 본인 캐릭도 쩔을 받는, 쩔이 쩔을 낳는 경우도 많았다.
'개편 = 쩔 방지의 역사'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돈쩔 행위를 막기 위한 시도가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 파티원 중 하나라도 레벨이 7이상 차이날 경우 페널티가 생기는 발컨 시스템과 동시 멤버 방지가 바로 그것이다.
발컨 시스템은 7이상 차이 나는 유저와 파티를 맺고 던전을 돌면 발컨지수가 상승하여 발컨지수에 따라 습득 경험치가 깎이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쩔을 막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당시 상태는 쩔팟이 파티창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수많은 양산캐들이 그란플로리스/하늘성에서 번 돈을 알프라이라에서 쓰는(...) 경우가 만연했었다. 물론 에픽 퀘스트나 직업 이해? 그런 거 없다. 참고로 시즌 1 후반부엔 던전 난이도가 충분히 칼질당한 이후였다.
하지만 일종의 편법인 동시 멤버를 이용하면 발컨이 오르지 않고 풀팟으로 쩔하는 행위가 가능했기에 유명무실해진 감이 있다.
동시 멤버를 이용한 쩔이 기조가 된 이래 시즌 2 Act 2 두번째 외전, 전장의 여신에 와서야 동시 멤버를 할 수 없게 패치됐다. 물론 쩔 방식을 1대1로 바꾸는 대신 가격을 올려 받는다든지 하여 쩔장사 명맥은 유지되고 있었다.
아무튼 동시 멤버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은 게임의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징징거리는 동시에 쩔 시스템을 돌려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여념 없었다. 이 징징에 의해서 잠시동안 발컨지수가 올라가지 않는 쩔 권장 이벤트를 하기도 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기도 했다.
그 외에도 쩔을 목적으로 가는 던전이 아닌 이계 던전의 입장레벨과 만렙의 차이가 커짐에 따라 발컨지수가 오르는 등의 문제가 생기자 결국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발컨지수가 전면 삭제되었다.'''
여기서 원더킹의 쩔 이벤트인 쩔의전쟁이 여기서도 쓰이게 된다.
2nd Impact 패치 이전의 고대 던전 쩔은 대체로 골드 쩔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유령 열차고통의 마을 레쉬폰이 등장한 이후의 고던 쩔은 재료창을 막고 공짜로 쩔을 받는 이른바 '''초도막쩔'''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쩔을 받을사람이 도전장, 초대장을 창고에 빼놓은 후 재료창을 꽉 채우고, 쩔하는 사람에게로 초대장, 도전장을 몰아주는 쩔로, 대체로 재료창 제외템에는 코스모 소울, 각 고던 고유 잡템 등이 포함된다.
레쉬폰 킹스로드를 4인팟으로 초도막 쩔할 경우 풀 피로도 156으로 하루에 대략 120장의 초대장, 20여장의 도전장, 10~20여개의 영롱한 코스모 소울을 쩔 주인이 획득할 수 있었다. 다만 고던 유닉이 떴는데 쩔 주인이 못 먹으면...
이것이 개량된 '''잠쩔(잠수쩔)'''이 생겨났는데, 쩔을 받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않고(말그대로 켜놓고 잠수를 타면 된다) 첫번째 방에서 죽은 다음(주로 오일폭) 모든 템을 쩔 하는 사람이 독식하는 형태의 쩔이다. 쩔을 받는 사람은 피로도만 소모하고 거의 이득이 없기 때문에 쩔을 해주는 측에서 오히려 그 보상으로 일정량의 돈을 주는 방식이다.
던파혁신 패치로 인해 던전 적정레벨과 파티원 중 가장 높은 레벨유저간의 레벨 차이가 7 이상이면 아이템 드랍율이 20%로 하락하는 패널티가 생겼으며,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특정 NPC에게 보스 유니크와 교환가능한 운석 아이템이 추가되어 일반 던전에서의 잠쩔이 대세가 되었다. 물론 고던 잠쩔도 아직까지 명맥이 끊기지 않은 상황이다.
고렙과 고스펙의 범람으로 인한 이계 난이도의 상대적 하향과 부위별 세트템을 마성, 차조로 로테이션으로 팔기 때문에 고 스펙에서 빠르게 마성, 차조를 모으기 위해서 이용되는 방법으로 '''다이쩔'''이라는 개념도 생겨나게 되었다. 기본적인 방식은 잠쩔과 비슷하지만 쩔을 받는 사람이 일정 역할을 하기도 하며(꿈성 1번방에서 찔리는 역할, 바칼 4번방에서 기둥 깨는 역할 등)잠수를 타는게 아니고 구경하고 있다가 자신의 이계템이 나오면 부활해서 이계템만을 먹는 시스템. 대신 잡템은 쩔해주는 사람(혹은 독식으로 돈쩔을 받는 1명)이 모두 독식한다. 문제는 다이쩔이 너무 활발해서 일반팟보다 쩔팟이 더 많은 상황, 쩔만 받아서 이계셋트 6셋 이상을 맞추거나 항마를 맞춰 하드 공팟에서 삽질하는 유저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하여 디아블로3와 같은 파티원 개별드랍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 수차례 예견되어 왔으며, 결국 파티원 개별드랍 시스템이 도입되어 잠쩔과 다이쩔은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안톤레이드가 업데이트된 지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20인 공격대에 12명만 던전을 돌고 나머지는 쩔 손님으로 채우는 이른바 '쩔공대'가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으며, 8명(...)으로 구성된 쩔공대조차 심심찮게 보일 지경. 심지어 2명으로 18명의 손님을 데리고 클리어한 쩔공대조차 나와버렸다.
2018년 8월 이후엔 2인 14인출 빌드만 남고 나머진 모두 사장되었다.

이 경우도 네오플에서 쩔을 막기 위해 패치했다. 원래 쩔팟이 쩔러팟(8~16명)과 손님팟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아는 네오플이 자신의 속한 파티가 던전을 2회 이상 클리어(안톤의 심장 제외) 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패치했지만 여전히 파티에 손님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다. 전에 비해 쩔팟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그 수가 줄어든건 사실이나 정상적인 공대에서도 다리, 화산팟의 화력이 너무 강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2클을 하기 전에 클리어 해버리는 등의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어 문제이다.
2015년 8월 13일 던파열풍 패치로 시나리오 던전이 추가되면서 일반쩔이 상당수준 사장되었다.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 시나리오 던전만 꾸준히 해줘도 초광속 레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6년 다시 시간의 문에서 파티장의 에픽퀘스트 클리어 경험치를 파티원이 받는 시스템으로 퀘스트를 다클리어 하게 되면 400만 경험치를 얻는 방식의 쩔이 발생한거 보면 앞으로도 계속 쩔은 유지 될 것 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네오플측에서 의도한, 공식적인 레벨업 루트. 하지만 비공식적이었던 사룡의 봉인 시나리오 쩔은 2016년 7월 21일 패치로 파티원 전체가 적정 레벨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하도록 변경되면서 막혔다.
마계로 올라가서도 해야된다. 왜냐하면 마계 시나리오 클리어시 레벨이 88로 끝나기 때문. 이유와 방법은 위의 400만 쩔과 같다.
루크 레이드, 마수 등 고난이도 던전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이제는 네오플 측에서도 돈 쩔을 어느정도 유저들간의 약속, 시스템으로서 인정해주는 분위기이다. 쩔도 현재까지 오면서 많이 안정화되었는데 안톤 레이드는 밸런스가 나락으로 떨어진 시절엔 1 회 2,000 만까지도 갔었고, 루크 레이드도 초기엔 1,500 만 선이었으나 밸런스가 엄청 안정화되고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어서 핀드워 쩔은 나온지 2 ~ 3 달도 안돼서 300~400 만 선이다. 테이베르스도 300 ~ 400 주던것과 달리 지금은 90 ~ 100 이 보통. 안톤은 15 ~ 20 만, 루크는 35 ~ 45 만, 핀드워는 90~110 만 선을 보이고 있다.
쩔 사기등을 당했을 때 스크린샷을 찍어 네오플에 신고하면, 거의 무조건 90일 가량의 정지를 먹게된다.
던파는 일단 90 만렙 시절엔 지옥파티 도전장이 무려 3 만 골드여서 꽤 비쌌는데 레이드 리부트 전엔 안톤 레이드에서는 100 ~ 300 장 + 1 에픽 소울을 얻을 수 있었다. 안톤쩔비도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1 에픽 소울만 해도 100 장 = 300 만 골드인데 100 만 골드로 할 수 있었으니 충분히 쩔받아서 바글바글하게 쌓는 것도 가능했다.[1]
만렙이 95로 오른 시기엔 김성욱 전 디렉터에 의해 지옥파티 의존도가 많이 낮아져서 상관없었지만, 핀드워, 테이베르스 모두 먼저 투입할수록 완성시간이 빨라진다는 점은 여전히 같았다. 단지 루크/안톤 시절엔 운빨 요소가 너무 컸던터라[2] 의미가 적은데다 지옥파티 의존도가 높아서 초대장/도전장이 더 주류였다. 지금은 컨텐츠 따라잡는 용도가 더 크다. 할렘 → 테이베르스 → 핀드워 → 프레이로 이어지는 구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 [3]
강정호 디렉터 체제하의 100레벨 만렙 시스템에서는 루크, 안톤은 레이드도 아니라 아예 묻혔고 주로 겐트-기갱-신지로 이어지는 파밍 던전쩔과 핀드워, 프레이까지의 레이드팟은 물론 시로코도 6~12인쩔이 성행하는 중. 파밍 던전쩔은 겐트는 익스 6판에 10~15만이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저렴하니 마봉템을 빨리 치우고 싶은 유저들이 많이 받고 기갱, 신지 역시 나오는 템들의 성능을 생각하면[4]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핀드워는 워낙 유저들 스펙의 평균 수준과 상한선이 좋아져서 뒷 파티도 로젠을 바로 잡는 수준이라 보통 양산형 캐릭터들로 에픽 소울을 캘 때나 받는 정도고 프레이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입장 아포로 패턴 안 보고 때려잡을 정도라 가격은 핀드워와 같은 인당 40 정도. 다만 시로코는 프레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스펙을 요구하는 만큼 정말 싸도 인당 350. 최소한 450 정도는 든다. 또한 이러한 것 외에도 피로도 1당 0.6이니 0.7이니 하는 식의 시나리오쩔, 그리고 폭풍의 항로쩔이 있는데 이 중 폭풍의 항로쩔은 그냥 컬렉션용 캐릭으로는 피시방이 아닌 이상[5] 입장도 못하지만 가기만 한다면 '''쩔을 받아서''' 돈을 버는 수준이라 많은 사람들이 간다. 쩔러들은 어차피 일주일에 두 번 가는 마계대전, 오큘러스를 제외하면 신지말고 고정으로 빠지는 피로도가 없으니 녹이는 김에 돈도 벌 겸 쩔을 해서 돈을 더 벌고 받는 사람들은 원래는 택도 없는 스펙의 캐릭터로 입장만 가능하면 돈을 버니 많이 가는 중. 피로도 154 기준 35~45면 받을 수 있는데 저렇게 돌리면 아이올라이트가 한번도 히든 보스를 못 만나도 최저 40개는 넘게 나오고 이게 개당 1.2정도 한다. 거기에 항로는 드랍 순골드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나오면 4300~5000에 커먼과 언커먼 장비를 팔면 쩔비를 떼우고도 남는다.

[1] 물론 클리어시간도 있고 해서 이 짓 하려면 주말이나 수요일 내내 해야하긴 했다. 실제로 그런 유저도 있었다.[2] 루크 업글픽은 지옥파티에서 맞추고 와야해서 모놀리움을 아무리 쌓아봤자 소용없고, 안톤은 탐식 구매 조치가 취해지기 전엔 탐식 악세사리도 운빨이었다. [3] 그나마 테이베르스 에픽은 천공/천체의 균열에서 나오는걸로 3 주씩 줄이는 게 가능은 한데, 핀드워에서는 내가 필요한 초테이 방어구가 떠야하는데.. 이게 열몇캐릭을 매주마다 돌려도 한 번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낮다. 200 ~ 300 회 클리어 유저조차 먹은 횟수는 많아야 3 ~ 4 회, 대부분 1 ~ 2 개 먹어본 게 고작일 것이다. 그나마 골드 카드로 현실적으로 가능성 높은 게 20 개 반물질 입자인데.. 이것도 높은 확률은 아니라서.. 핀드워는 사실상 먼저 투입하는 게 기간 줄이는 길이긴 하다.[4] 레전 풀에 양심 마부, 강화만 맞춰도 프레이까지는 갈 수 있다. 인식이 안좋아서 파티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신지 익스는 에픽 확률이 지혜의 인도보다 높다.[5] 피시방 대여 에픽을 다 끼면 항마 커트를 약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