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오스본
1. 미국의 군인
Charles Ausburne. 미국 해군의 수병으로, 해군 수송선 앤틸러스(Antilles)에서 U-105의 습격을 받아 침몰했을 때에도 자신의 임무를 지켜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 공로로 해군 십자장을 받았다.
2. 미국 해군의 함선
이름은 모두 1.의 군인에서 따온 것이다.
2.1. 클렘슨급 구축함 DD-294 찰스 오스본
1919년에 취역해 대서양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1930년에 퇴역해 1931년에 고철 처리되었다.
함명은 Charles '''Ausburn'''인데, 함명 붙이고 나서 유래가 된 사람의 이름이 Charles Ausburne이라고 쓴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2.2. 플레처급 구축함 DD-570 찰스 오스본
USS DD-570 Charles Ausburne. 1942년 11월에 취역했다. 취역 후 부건빌로 파견되어 일본군 비행장을 무력화하는 공을 세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미 해군 제23구축함 전대 "리틀 비버스"의 기함 노릇을 했으며 이 때 대령이던 알레이 버크 제독이 지휘를 맡았다. 세인트 조지 곶 해전에서 아군을 증원하기 위해 보일러가 터져라 이동하다가 동료함 스펜스에서 보일러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낼 수 있었던 최고 속도인 31노트로 달려갔던 것이 그대로 버크 제독의 별명이 되어 "31노트 버크"가 됐다. 원래는 34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었던 플레처급 구축함의 특성상 최고속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당초에는 그리 긍정적인 별명은 아니었으나[1] 후에 사정과 함께 전과가 밝혀지자 칭찬하는 뜻으로 바뀌었다.
그 뒤로도 괌 전투, 사이판 전투 등에서 에식스의 호위를 담당했으며, 오키나와 전투에서도 활약했다.
1960년에 서독 해군에 매각되어 D-180 제르슈퇴러 6(Zerstörer 6)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1968년에 고철로 매각되었다.
2.2.1. 전함소녀의 캐릭터
위의 DD-570 찰스 오스본의 의인화이다. 찰스 오스본(전함소녀) 참조.
2.2.2. 벽람항로의 캐릭터
위의 DD-570 찰스 오스본의 의인화이다. 찰스 오스본(벽람항로) 참조.
3.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딸꾹질을 한 사람
이 불쌍한 할아버지는 무려 68년 동안이나 딸꾹질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딸꾹질 항목 참고.
[1] 적이 두려워 최고속도로 달려가지 않았다는 뉘앙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