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식스급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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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을 수행중인 CV-12 USS 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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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후 경사갑판 등의 현대화 개수(SCB-125)를 받은 CV-9 USS Essex.[1]
항공기를 수송하고 있는 CV-9 USS Essex
1. 제원
2. 개요
3. 각 함정 일람
4. 운용방식
5. 운용역사
6. 매체에서의 등장

''Essex''-class Aircraft Carrier

1. 제원


기준배수량
27,500톤
만재배수량
36,380톤
전장
단선체형 870 ft(265.2m)
장선체형 888 ft(270.7 m)
비행갑판
862 ft(262.7 m) x 108 ft(32.9 m)
격납고
654 ft(199.3 m) x 70 ft(21.3 m) x 5.35 m
전폭
수선하 93 ft(28.3 m)
최대 147.5ft(45 m)
흘수선
27.5 ft(8.4 m)
보일러
밥콕&윌콕스 보일러 8기
터빈
웨스팅하우스 기어 증기터빈 4기, 스크류 4기
출력
150,000마력
최고속도
32.7노트
장갑
측면 4인치
격납고 갑판 2.5인치
하부 갑판 1.5인치
무장
5인치 38구경 Mk.12 양용포 12문
보포스 40 mm 기관포 32문
오리콘 20 mm 기관포 55문
함재기
90기[2]~126기[3] 출처

2.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건조된 미국항공모함.
미국 해군이 1942년에서 1991년까지 24척 규모로 운용한 정규 항공모함으로, 무시무시한 공업력을 뒷받침하는 '''정규항공모함 중 24척이라는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4] 브루클린 해군 공창(Brooklyn Navy Yard), 뉴포트 뉴스 조선소 (Newport News Shipbuilding, Virginia),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Philadelphia Naval Shipyard),[5] 노포크 해군 조선소(Norfolk Naval Shipyard, Virginia),[6] 포어 리버 조선소(Fore River Shipyard, Massachusetts)[7] 까지 총 5곳의 조선소에서 1941년 5척, 1942년 4척, 1943년 9척, 1944년 7척, 1945년 1척으로 총 26척이 기공되어 건조가 중단된 CV-35 리프라이절, CV-46 이오지마를 뺀 24척이 취역했으며, 이중 17척은 대전 중에 취역했고, 2척이 전후 1945년 말에, 나머지 5척이 1945년 이후 취역했다. 대규모의 항공기 탑재를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넓어진 비행갑판, 효율적인 항공운영을 위해 설계된 엘리베이터 배치, 대공/장갑 방어력 향상 및 기계적 신뢰성 확보 등 2차대전 항모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
1936년 일본이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탈퇴한다. 1938년 미의회에서 통과한 해군 확장 법에 따라 항공모함 배수량 제한이 4만톤까지 오른다. 에식스급은 여기에 조약형 항공모함인 요크타운급 및 와스프를 운용하면서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든 항공모함이었다. 일본이 한 척에 몇 년을 들여, 심지어 전간기 동안 뽑아낸 정규 항공모함과 비슷한 수준의 배수량이었으며, 괜찮은 성능을 가졌다. 일본 해군 최대의 항공모함이었던 시나노의 전장이 266m였는데, 에식스급 장선체형의 전장은 약 270m이었다.[8] 일본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주력 정규 항공모함 4척을 잃고 난 뒤 신규 정규 항공모함 몇 척이 겨우 나올 동안, '''미국은 항공모함을 24척이나 만들고 있었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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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위장무늬를 넣은 모습의 에식스급 항공모함[11]
초도함인 CV-9 에식스는 27,000톤이다. 크기에 비해 배수량이 작은 이유는 전함처럼 방어장갑을 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이 약 265m이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제원이며 1950년까지 이런저런 개량을 통해서 조금씩 다른 제원을 가진다. 1940년 2월 초도함 에식스 주문 이후에 1940년 5월에 요크타운과 인트레피드가 주문되었다. 1940년 9월 추가적으로 8척(호넷, 프랭클린, 타이콘데로가, 랜달프, 렉싱턴, 벙커힐, 와스프, 행콕)의 건조가 승인된다. 초도함과 같은 형의 에식스급은 총 13척이다. 1941년 12월에 베닝턴과 복서 1942년도에 보놈 리샤르, 레이테, 키어사지, 오리스카니, 리프라이절(후에 건조 중지), 엔티텀, 프린스턴, 샹그릴라, 레이크 챔벌린, 타라와 1943년도에 이오지마(후에 건조 중지), 밸리 포지, 필리핀 시까지 번호가 부여 되고 건조승인이 났다. 원래는 24척에 '''8척을 더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건조승인이 지연되다가 전쟁이 끝나자 전부 취소되었다.[12]
미 해군은 1938년 CV-8 호넷부터 에식스급 규모의 항모를 건조하려고 했다. 그러나 신예전함이나 순양함을 만드느라 요크타운을 약간 개량한 선에서 호넷을 건조하였다. 이후 신규 항모 설계를 시작하여 조약하에서 만들어진 기존 2만톤급의 요크타운급의 단점을 개선한 2만 7천톤급의 에식스급 설계가 완료된다. 1940년에 2대양해군법이 통과됨에 따라 에식스급도 대규모 건조에 들어간다. 1941년 진주만 공습이 터지자 화들짝 놀란 해군은 아직 설계가 완성되지 않은 몬태나급 전함 대신에 신규 에식스급 항공모함을 또 대량으로 발주하여 건조에 들어갔다. 하지만 건조를 시작해도 하루 아침에 "와! 다 만들었다~"같은 일은 없다. 태평양 함대는 1943년 에식스급이 전장에 투입될 때까지 항공모함 1척이라도 어떻게든 더 전선에 내보내려고 그야말로 개고생했으며, 에식스급도 한번에 몇 척씩 나오는 게 아니고 그 미국의 공업력을 짜내도 한두달 간격으로 한 척씩 나오는 거라서[13]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항모 전력을 모으기 위해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을 개조해서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할 정도였다.[14]

3. 각 함정 일람



  • 건조 중지 되거나 번호만 부여 받고 취소된 에식스급
    • CV-35 리프라이절
    • CV-46 이오지마 - 이름은 그 유명한 이오지마 전투에서 유래했다.
    • CV-50, CV-51, CV-52, CV-53, CV-54, CV-55
CV-14 타이콘데로가의 경우 네임쉽 에식스급와는 달리 선체가 조금 연장된 버전이다.
이 설계를 따른 에식스급은 장선체형이란 별도의 표기를 하며 공인은 아니지만, 타이콘데로가급으로 쓰기도 한다.

4. 운용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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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와 차량을 수송하고 있는 CV-11 인트레피드
탄약을 보충받고 있는 CV-12 호넷
기존의 미국 항공모함 비행단은 18기로 구성된 전투비행대(VF)와 18기로 구성된 폭격비행대(VB)와 18기의 정찰비행대(VS) 그리고 18기의 어뢰공격비행대(VT)로 72기 구성이었다. 그러나 에식스급 부터는 보통 36대의 전투기, 18대의 뇌격기, 36대의 급강하 폭격기를 운영했다. 여기에 항모비행단 지휘관기 1기와 분해 되어 적재 된 예비함재기 9기까지 포함하면 100여기 정도를 적재했다(평균 90기). 주 운용기는 전투기는 F6F 헬캣, 급강하 폭격기는 SB2C 헬다이버, 뇌격기는 TBF(M) 어벤저를 운용하였다. 이전 함급 보다 격납고가 넓긴 했지만, 단층이라 함재기가 전부 들어가지 않아 비행갑판에 계류시키는 식으로 운용했다고 한다. 후기에는 F4U 콜세어도 운용하면서 CV-11 인트레피드의 경우 18기의 헬켓 전투비행대와 72기의 4개 콜세어 전투공격비행대 그리고 12기의 어뢰공격비행대로 구성되었다(평균 100기). 참고 링크. 기존의 항공모함보다 적재량이 괜찮았고 운영에도 강점이 많았다. 착함, 발함이 모두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에, 전쟁 후반기 미 해군의 방공 및 대함 공격을 책임졌다.

5. 운용역사


1943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일본 해군을 박살내고 다녔다. '''미 해군 반격의 주역''' 으로 타라와 전투시부터 투입되기 시작한 이후 전쟁 후반기 요크타운급 항공모함을 대체하여 대활약하였으며,[15] 고속 항공모함 기동전단을 이루어 주공격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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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카제에 피해를 본 벙커힐
카미카제에 피해를 본 랜돌프
폭탄도 맞고, 어뢰도 맞고, 카미카제(!)에 맞고 태풍에 피해를 보았지만 침몰한 함선은 한 척도 없다. 에식스급 중 프랭클린과 벙커힐이 큰 피해를 보았고 귀항하여 수리를 받은 뒤에 프랭클린은 예비역, 벙커힐은 전후에 복귀 매직 카펫 작전(Operation Magic Carpet)에 참여하고 예비역이 되었다. 이때 벙커힐을 담은 사진은 아이오와급 전함인 미주리에 부딪히는 제로센의 사진과 함께 카미카제 돌격 순간을 보여준다. 한편 프랭클린은 공습으로 인해 사망자 724명, 부상자 265명으로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미 해군 항공모함이기도 하다.[16] 프랭클린의 경우 항공기를 출격시키기 위하여 한참 준비중이던 상황에서 공습을 받아서 특히 피해가 컸는데 미드웨이 해전에서 침몰한 일본 항공모함들을 생각하면 침몰하지 않은 게 놀라울 정도다. 현장에서 그 몰골을 본 사령관도 프랭클린의 함장에게 배를 포기해도 좋다고 말했고, 모항으로 복귀해 받은 진단에서도 금전적으로만 계산하면 굳이 수리를 하느니 배를 폐기시키는 쪽이 나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배가 수리된 건 함을 여기까지 살려온 승무원들의 사기를 살려주려 했기 때문.
6.25 전쟁에도 11척이 참가했다.[17] 전후에는 제트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경사형 비행갑판, 격납고의 밀폐화 및 전자장비의 대거 장착 등의 개장공사를 거쳤다. 이들은 전쟁기간동안 미 해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요격, 지상공격, 야간전투, 대잠전 등 거의 모든 전역에서 활약을 하였다.
미 해군 최초의 실전 투입 제트기F2H 밴시F9F 팬서[18]는 에식스급 갑판에서 이륙했으며, 한국전쟁기간 유일한 미 해군 에이스 역시 에식스급 항공모함 출신이다. 프린스턴함의 F4U 콜세어 조종사 가이 보델론(Guy Bordelon)이 그 주인공.
한국전쟁 이후 함재기들은 갈수록 대형화되는 추세에 비해 에식스급은 대전기에 건조된 규모가 작은 항공모함[19]이라 계륵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결국 함재기에 맞게 크기를 늘려 300m를 훨씬 넘는 현대식 항공모함, 슈퍼 캐리어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이 취역하면서 서서히 훈련함, 대잠헬기 모함 등의 2선급 임무로 돌려졌고, 1976년에는 대부분이 퇴역하였다. 단 CV-16 렉싱턴은 1969년에 훈련항공모함 CVT-16으로 재분류된 뒤에 1991년까지 훈련 용도로 활용되다가 퇴역했다. 1960년 무렵 미국이 일본 자위대에게 무상으로 넘겨주겠다는 제의를 했으나, 일본 쪽에서 항모를 받더라도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무산.
2012년 현재 4척의 함이 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목록을 보면 침몰당한 렉싱턴급 항공모함 1척과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척의 이름을 물려받은 배 3척이 모두 보존된 것이 흥미롭다.[20]
  • 요크타운 -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
  • 인트레피드 - 뉴욕시. 미 해군 최초의 순항 미사일 잠수함 USS 그라울러와 퇴역한 영국항공 콩코드기도 전시 중. 2015년 초부터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 호도 전시 중.
  • 호넷 -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 렉싱턴 -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21]
디스커버리 체널 "무기별 톱10" 군함편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후 에식스란 함명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이 잇게 된다. 미국강습상륙함들은 전통적으로 대전 당시 항공모함의 이름을 이어받는다. 일자형 비행갑판 등의 외형도 그렇거니와 대전 후 이런 대전형 항공모함들 중 일부가 헬리콥터 모함 등으로 쓰인 데서 이 전통이 유래했다고 보인다.

6. 매체에서의 등장


  • 게임 네이비필드에서 미국 4차 항공모함으로 등장한다. 동시발진수9대[22]에 8400의 항공기 적재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에식스급부터 함포가 함교 주위에 몰려있기 때문에 함포사격이 편해진다. 뚱뚱한 선체 때문에 위아래의 요크타운과 렉싱턴보다는 급폭을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에식스급의 롱타입인 타이콘데로가가 미국 캐쉬항모로 등장한다. 동발 12대에 적재용적 9400이라는 캐쉬항모다운 성능을 가지고있으며 무엇보다 주포마운트가 에식스보다 4개가 더 늘어나는데 이게 전부 360도 전방향 사격이 가능한지라 가끔 고사관포병과 기관을 태운 굇수들이 게임 후반에 레이저포를 연사하며 돌격해오면 가히 충격과 공포다. 잘만 하면 전함도 때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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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오브 워쉽에서 미국 9티어 항공모함으로 등장했었으나, 항모 트리의 개편 삭제되고, 후에 2차트리의 10티어로 재등장 예정이었으나 2차트리는 나오지 않았다
  • 문명 5에서 항공모함의 기본 외형으로 등장한다. 현대시대 해전을 승리하려면 필수조건이다.
  • 더 퍼시픽에서 벙커힐의 카미카제 피격 소식과 함께 가족이 그 배에 타고 있었다는 해병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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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별이 펄럭일 때에서 미 해군 주력 항공모함으로 등장. 시홀앙르 해군과의 해전에서 몇 척이 손실되나 워낙 많은 수가 건조되어 그 이상의 시홀앙르 용모들도 격침시켜 끝내 시홀앙르 해군을 박살내는 주역으로 활약한다. 실제와 역사가 다른 가공전기 세계관이기에 함명이 실제 역사와 다른 함선도 많다.
  • 전함소녀에서 막강한 성능으로 구현되었다. 현재 네임쉽인 에식스렉싱턴, 행콕, 타이콘데로가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에식스 소속 에이스 파일럿인 데이비드 맥켐벨이 벨 맥캠프라는 이름으로 에식스의 애완독수리[23]가 되어버렸고, 그런 맥캠프에게 렉싱턴이 함재기 운용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행콕은 그저 시끄러운 새로 생각한다.
    • 전함소녀의 스핀오프 게임인 창청의 미라주에서도 등장한다. 실존함인 에식스를 비롯하여 렉싱턴은 본명이었던 캐봇으로 등장, 건조가 중단된 리프라이절도 등장한다. 주로 폭격기를 강화하는 트리로 맞추어져 있다.
  • 대만의 함선 의인화 게임인 강철소녀에선 벙커힐이 등장한다.
  • 함대 컬렉션에서는 인트레피드가 등장한다. 압도적인 함재기 탑재량과 그에 걸맞는 성능으로 항모 중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함선이지만, 일러스트가 중요한 게임에서 최악의 일러스트가 나오는 바람에 외면 받았다. 퀄리티가 너무 끔찍하다못해 아예 게임을 접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로 유저들에게 많은 충격을 안긴 함선이다.

  • 일본 가공전기 만화 지팡구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으로 작중 에식스와 자매함 요크타운(CV-10)의 등장이 확인된다.
  • 대체역사소설 대영제국 함장이 되었다에서 미 해군 주력 항공모함으로 등장. 역사가 바뀌어서 3만톤급 배수량에 무려 경사갑판을 채용한 채로 등장한다. 특유의 물량으로 작중 후반 일본 제국 연합함대와의 결전에서 요크타운, 엔터프라이즈와 사라토가,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들과 함께 일본 제국 연합함대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1] 비행갑판에 승조원들이 만든 "Goede Kerst"는 네덜란드어로 '''Merry Christmas'''란 뜻이다. 1961년 크리스마스네덜란드 로테르담 기항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2] 에식스급 극초기 편성. F6F 헬캣 36대, SB2C 헬다이버36대, TBF 어벤저 18대 주로 탑재.[3] 1945년 1월~2월까지 CV- 9 에식스가 유지한 편성. F6F 헬캣 44대, F4U 콜세어 36대, SB2C 헬다이버 24대, TBF 어벤저 22대 편성.[4] 원래 건조 계획수량은 32척.[5] 1995년 조선임무를 중단하고 지금은 퇴역함정을 보관유지하는 용도로 사용 중.[6] 뉴포트 뉴스 조선소와 인근에 위치.[7] 후에 제너럴 다이나믹스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86년 폐쇄.[8] 단, 전장 외 부분까지 비교하면 전폭, 장갑, 배수량에선 시나노가 에식스급보다 더 넓은 폭에 장갑을 더 둘렀고 배수량에서 몇만 톤 차이가 났다. 선체 성능에선 시나노가 에식스급보다 더 좋은 부분이 있었지만, 시나노 단 한 척을 겨우 건조할 때 에식스급은 여러 척이 취역하여 전쟁에 투입되고 있었다.[9] 참고로 일본해군이 가장 많이 만든 '구축함'인 후부키급 구축함이 총 24척으로 에식스급과 같다. 물론 구축함과 항모의 차이는 엄청나므로 천조국의 위엄이 아닐 수 없다.그리고 같은 구축으로 따지면 '''175척'''의 플레처가 있다..[10] 이런 미친 생산량을 육군으로 보면 크라이슬러 사가 세운 디트로이트 아스날 공장에선 40 ~ 45년동안 총 22,345대의 전차를 뽑아냈다. 이 생산량은 영국과 독일이 자국 산업을 총 동원해 만든 전차 대수 24,803대와 24,360대에 근접한다. '''공장 하나가! 참고로 이 공장에서 나온 전차는 미국 총 생산량의 1/4이며, 총 생산량은 88,410대에 이른다.''' [11] 사진 중앙에 보이는 큼직한 항공모함들이 '''전부''' 에식스급이다. 앞에서부터 CV-18 와스프, CV-10 요크타운, CV-12 호넷, CV-19 행콕, CV-14 타이콘데로가. 사진 중앙 왼편에 거무튀튀한 항공모함도 역시 에식스급인 CV-16 렉싱턴.[12] 이 계획이 취소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제트기 시대가 오게 됐기 때문.[13] 실제 에식스급 항공모함 함정들이 기공부터 취역까지 걸렸던 시간은 14~22개월이라고 한다. 이해가 안된다면 이때는 '''전쟁'''이라는 국가적 특수 상황이어서 미 전역의 모든 조선소를 풀가동해 한두달 간격으로 동시에 몇 척을 생산했던 것이다. 태평양 전쟁이 개전하고 1943년까지 미 해군이 항공모함 서너척 만으로 어떻게든 고생하며 버티면서 주요 거점을 힘겹게 방어해 낸 이유이기도 하다. 미 해군 입장에서는 1942년만 어떻게든 버티면 건조에 1년 정도 걸렸던 에식스급들이 차례차례 도미노처럼 전쟁에 합류하여 얼마 안 되어 대함대를 건설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멋모르고 건드린 일본에게 총공세 규모의 이 가능했다.[14] 덕분에 대규모 항모전력을 갖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성공했다.[15] 그런데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번함이자, 최후의 요크타운급 항공모함인 CV-6 엔터프라이즈와 미국 최초의 제대로 된 항모이자 남은 항모중 가장 오래 된 CV-3 사라토가는 훨씬 험한 임무에도 굴렀다. 특히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장기간 야간작전 항모로도 굴렀다.[16] 사망자가 807명에 부상자가 487명이라는 설도 있다.[17] 네임쉽 에섹스(CV-9), 복서(CV-21), 레이테(CV-32), 보놈 리샤르(CV-31), 키어사디(CV-33), 오리스카니(CV-34), 앤티텀(CV-36), 프린스턴(CV-37), 레이크쳄벨린(CV-39), 벨리 포지(CV-45), 필리핀 씨(CV-47)[18] 주로 함경도 지역 작전에 투입되었으며, 한국전쟁 기간 닐 암스트롱도 F6F 조종사로 에식스함에서 복무하였다.[19] 작다고는 해도, '''현재''' 세계 각국에서 운용중인 경~중형 항공모함 중에는 아직도 이 에식스급의 크기에도 못 미치는 함들이 많다.[20] 정작 살아남은 렉싱턴급 2번함 새러토가는 비키니섬 핵실험에 사용되었고, 요크타운급 2번함 엔터프라이즈는 스크랩 처리되었다.[21] 렉싱턴 박물관에서는 해전과 공중전에 대해 간접 체험해보라는 차원에서 워게이밍의 게임들인 월드 오브 워쉽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해볼 수 있는데, 이곳 계정은 모두 "Lexington_Museum+숫자"로 되어 있다. 둘 다 서버는 당연히 북미 서버를 이용하는데, 워쉽은 봇만 상대할 수 있도록 설정해놨으나, 워플레인에는 계정들을 그대로 공방에 집어넣는 무리수를 두어 팀원으로 등장하는 순간 난리가 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22] 필드가 좁아 숨을 데가 없는 데다 급강하폭격이 명중하면 1선급 전함과 항모를 용궁보낼 수 있는 위력은 실전과 같기에, 실전처럼 수십 대를 동시발진하도록 설정하면 시작하자마자 끝나버린다. 네이비필드는 본래 유틀란트 해전 직후의 함포전과 어뢰전을 상정하고 만든 게임이라, 2차대전기 배, 페이퍼십이 나오기는 해도 전함이 우선이다. 그래도 필드가 좁아서 너프된 항모의 위력도 엄청나다. 한편, 동발 대수의 감소와 구조방어력 900의 사기성때문에 뇌격의 위력과 효과는 무척 줄어들었다.[23] 실제로는 에식스의 후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