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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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전 KGC인삼공사의 레프트. 2010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하였으며 창단멤버이다.
인삼공사로 이적한 후 전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활동 중이다.
2. 선수 경력
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기업은행 시절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삼각편대라 불리는 팀의 주포들을[2] 수비적인 측면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았다. 때문에 윙 리시버로서 리베로 남지연과 함께 팀에서 상당히 중요한 선수였다. 이정철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나는 선수이기도 하며, 14-15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안정적인 리시브능력을 보여주며 5:0 퍼펙트 업셋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1.1. 2015-16 시즌
15-16시즌에 들어서는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루키 전새얀에게 조금씩 밀렸다. 이후 다시 살아나면서 주전자리를 되찾나 싶었지만 12월 19일 도로공사전에서 서브 리시브에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새얀으로 교체되었다.
상대팀의 수많은 목적타 서브를 극복해야 할 채선아가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적되던 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김사니가 노련하게 세트운영을 하면서 기업은행은 승승장구하였다.
계속해서 이기지 못했던 현대건설을 1월 18일 3:0으로 꺾어냈고 8연승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2월 7일에 다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1위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후 김희진의 공백이 컸는지 2연패를 기록하였으나 2월 8일까지 12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김사니와 기업은행의 3각편대의 공격력도 있었지만 채선아, 전새얀, 남지연의 수비능력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채선아는 시즌초반 불안했던 수비력을 극복하고 시즌 중반부터 든든하게 기업은행의 후위를 지켰다.
2.1.2. 2016-17 시즌
김미연이 영입되면서 레프트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대신 남지연의 백업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하였고 원포인트 서버와 리베로를 번갈아가며 출전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장한다.
남지연의 부상 공백 후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고 있는데 레프트 시절보다 수비에서 잘 버틴다(!!). 하지만 남지연의 부상 복귀 이후 기존 제2리베로 노란의 존재감이 짙어져가면서 리베로에서 벗어났다(?).
2.1.3. 2017-18 시즌
홈페이지 상 리베로로 올라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지난 시즌 잠시했던 리베로를 이번에 고정해서 할 듯 하다.
그러나 흥국생명에서 뛰다가 자유신분이 된 김혜선을 2017년 7월 10일자로 영입했음이 이정철 감독의 인터뷰에서 언급되면서 기존의 노란과 함께 3인 리베로 체제하에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라운드 후반과 2라에서 수비라인에서의 삽질로 인해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이후 여러 경기를 보내다가 2017년 12월 26일 팀 후배 고민지-이솔아와 함께 KGC인삼공사의 최수빈-박세윤과 3:2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되었다.
2.2. 대전 KGC인삼공사
2.2.1. 2017-18 시즌
2인 리시브에 리베로까지 수비 위주로 뛰었던 기업은행 시절과 달리 인삼공사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롤을 맡게 되었다. 공격 포텐이 터졌는지 12월 30일 대 GS전에서 5득점(지난 시즌 총 득점은 6점이었다.)을 올리더니 2018년 1월 7일 대 현대건설 전에서 역대 개인최다인 12득점을 올려 인생경기를 치뤘다~! 공격을 2년여동안 쉰 상태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자신있게 했더니 오히려 잘 되었다는 말과 함께 오늘처럼만 배구가 되면 이번 트레이드가 배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는 말을 하였다.
채선아는 중앙여고 시절 '탱크'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저돌적인 공격력으로 유명했다. IBK 기업은행에서는 팀 사정 때문에 수비 비중이 큰 역할을 수행해온 것에 비해 KGC 인삼공사에서는 공수균형을 우선하는 서남원 감독 성향과 맞물려 주전 레프트로 출전 중이고 이재은 세터 역시 보조공격수로 적극 활용중이다. 채선아가 트레이드로 인삼공사로 왔을 때 많은 배구 전문가들이 오지영 리베로의 서브 활용 때문에 원했다고 분석했으나, 서남원 감독이 원한 것은 리시브와 디그가 좋은 보조 공격수였고, 이를 채선아와 고민지가 잘 수행주고 있기에 감독이 원하는 전력 슬롯이 채워진 결과가 되었다. 이는 팀의 조직력 상승으로 이어져 4라운드 4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트레이드 후 첫경기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다양한 세레모니와 함께 코트를 누볐다. 일반 배구팬부터 해설위원까지 '채선아의 행복배구'라는 말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사는 채선아를 격려했고, 선수의 놀라운 적응력과 적극성, 코트에서의 밝은 표정, 가족적인 팀 컬러의 상승에 의해 채선아는 팀 내 중요한 포지션에 위치하게 되었다. 팀 적응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선수는 리베로 오지영이었고, 오지영은 채선아의 인기 상승을 체감한다며 '채스타'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4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의 맹활약은 인삼공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힐링배구단'이라는 별명답게 인삼공사 팬들은 늘 밝고 건강한 배구를 원하는데, 채선아의 공수 맹활약과 더불어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채선아는 특히 사랑받는 선수가 되어서 인삼공사 팬들만 안다는 '겨울나무'라는 팬픽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 '인삼의 DNA'라 불리는 최광희가 롤모델이기도 한 채선아가 인삼공사에서 더욱 성공하여 최광희의 별명이었던 '광희 본좌'를 물려받아 '채본좌'가 되기를 인삼공사 골수팬들은 염원하고 있다.
2.2.2. 2018-19 시즌
2.2.3. 2019-20 시즌
작년처럼 레프트 한 자리에 계속 기용되었지만 공격력에 약점을 보이며 주전에서 내려왔다. 15경기 36세트 출전에 그치면서 채선아의 커리어로우 시즌.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연봉 7천만원에 인삼공사에 잔류했다.
2.2.4. 2020-21 시즌
지난 시즌 막바지에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기 때문에 시즌 초에는 거의 못 나왔지만, 인삼공사의 고질병인 윙 리시버 문제가 개막 몇경기만에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문제가 생기면 진화에 들어가는 소방수 롤을 맡고 있다. 작년까지 잘 해주던 지민경과 고민지가 부상 후유증으로 상태가 말이 아니고 요즘 기회를 받는 고의정과 이선우는 리시브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 낌새가 보이면 주저없이 투입된다.
3. 여담
- 주로 레프트에서 리시브를 담당했지만 이정철이 남지연 이후 차기 리베로로 채선아를 생각하고 있었다. 2016-2017시즌 채선아 리베로는 갑작스럽거나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스페셜v 촬영 중 웨이트장에서 이호근과 닭싸움을 했었는데 이 모습을 이정철 감독이 보고 진지하게 '선아 다치면 어쩔거냐, 이런건 미리 말을 해달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이정철의 철저한 선수관리가 돋보이는 대목.
- 오지영은 팀내 외모순위[4] 2위로 채선아를 꼽으며 '닮고 싶은 얼굴, 볼수록 매력있는 얼굴, 자꾸 눈이 가는 얼굴'이라 극찬했고, 오지영이 팀내 외모 1순위로 꼽은 후배 고의정은 팀내 외모 1위로 채선아를 꼽았다.
- 국제사이버대학에 재학중이며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고있다.[5]
- 카트라이더 아이디는 '나는야매력녀' 라고한다. #
4. 관련 문서
[1] 스페셜V에서 여러 번 고향이 대구라고 언급했다.[2] 김희진, 박정아, 그리고 외국인 용병[3]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채선아 본인은 연예인을 잘 몰라서 전효성이라고 검색을 한 결과 연관검색어에 '전효성 쭉쭉빵빵'이라고 나왔었단다. 그래서 '쭉쭉'은 되는데 '빵빵'은 본인이 잘 모르겠다고 했었다.[4] 1위 고의정, 2위 채선아, 3위 한송이, 4위 이솔아, 5위 고민지[5] 기업은행 창단 멤버들은 은퇴 후를 위해 팀에서 학업과 훈련을 병행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