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이정철의 역임 직책 및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흥국생명 배구단 역대 감독'''
이임
(1992~2001)

'''이정철'''
'''(2001~2003)'''

황현주
(2003~2006)[30]



<color=#373a3c> '''2012-13 KOVO V-리그 여자부 감독상'''
박삼용
(대전 인삼공사)

'''이정철'''
'''(화성 기업은행)'''

이선구
(서울 GS칼텍스)
<color=#373a3c> '''2014-15 KOVO V-리그 여자부 감독상'''
이선구
(서울 GS칼텍스)

'''이정철'''
'''(화성 기업은행)'''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color=#373a3c> '''2016-17 KOVO V-리그 여자부 감독상'''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이정철'''
'''(화성 기업은행)'''

김종민
(김천 도로공사)




'''SBS Sports 배구 해설위원'''
'''이정철
李廷哲 / Lee Jung-Chul'''
'''생년월일'''
1960년 3월 27일(음력)[1][근거자료] (64세)
'''출신지'''
경기도 부천군
'''학력'''
청석고 -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2]
'''포지션'''
센터, 라이트
'''신체'''
188cm / 82kg
'''가족'''
아내[3], 아들 이승규, 딸 이소윤
'''소속팀'''
금성사 배구단 (1983~1989)
'''지도자'''
성균관대학교 (1989~1992 / 코치)
효성 배구단 (1992~1994 / 코치)
호남정유 배구단 (1994~1997 / 코치)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1998 / 코치)
현대건설 배구단 (1999~2001 / 코치)
흥국생명 배구단 (2001~2003)
대한민국 청소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4)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5 / 수석 코치)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7~2008)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1~2019)'''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15~2016)
'''해설위원'''
SBS Sports (2020~)
1. 소개
2. 커리어
2.2. 사퇴 후 근황
2.3. 해설위원
3. 지도 스타일
3.1. 비판
4. 여담


1. 소개


대한민국의 배구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으로 재직하였으며 2020년부터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자 배구계의 권위자로 1992년 효성 배구단 선수 체벌 사건으로 인해 원래 있던 임태호 감독과 신일균 코치가 경질되면서 그 자리로 김동한 감독과 함께 코치의 자격으로 들어온 이래 계속 여자 배구팀 감독을 담당해 왔다. 별명은 가가멜. 그리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현재는 정Fe라는 별명도 생겼다.

2. 커리어


성균관대학교졸업한 뒤 금성사 배구단에서 센터와 라이트로 뛰었다. 1987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1989년까지 금성사 총무를 맡은 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배구부 코치로 임명되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에 효성 여자배구단 코치로 자리를 옮긴 뒤 호남정유, 현대건설 코치를 거쳐 2001년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으로 임명되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03년에 불명예 퇴진을 당하고 황현주 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겼다.
그 후 청소년대표팀 코치와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07년 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임된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2승 5패의 성적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당시 대표팀 차출을 놓고 말이 많았다. 구단들도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았고, 김연경, 정대영, 황연주 등이 아프다거나 수술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제대로 된 팀을 만들기 어려웠다.[4] 예선 탈락이 확정되던 날 라커룸에서 김사니가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훗날 이정철이 이를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기억이라고 하였다.
2005 - 2006 V리그부터 2010 KOVO컵대회까지 다년간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회 위원(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였다.[5]

2.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2010년 신생팀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된다.
첫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 가능성이 있었는데 현대건설에게 밀리며 4위에 그쳤지만, 2012-13 시즌에는 시즌 전 유망주 이나연김지수를 주고 베테랑 리베로 남지연과 센터 유망주 김언혜를 받아오고, 김희진 - 박정아 - 알레시아 삼각편대에 힘입어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하여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이는 한국 4대 스포츠 사상 역대 최단기 우승을 기록한 시즌이었기에 의미가 상당하다.
2013-14 시즌에도 삼각편대(기존에 뛰던 알레시아 대신 카리나)를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에 패하여 통합우승에 실패하였다. 기업은행은 베띠를 결국 막아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2014-15 시즌에는 2012-13 시즌 통합 우승 1등 공신이었던 세터 이효희가 FA로 이탈[6]하여 수비진이 망가진 덕에 예전의 강력함을 살리지 못하여 정규시즌 3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그러나 데스티니 부상을 기막히게 넘기고 정규리그 2위로 진출해 봄배구를 단 5판[7]으로 끝내버리며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구었다. 봄배구에서 통합세트 15-3으로 우승하면서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였는데, 이 기록은 바로 다음 시즌인 2015-16 시즌 현대건설이 15-2로 우승하면서 최고 승률기록은 깨지게 된다.
2015-16 시즌이 개막되기 전에는 이정철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전에는 알레시아, 카리나, 데스티니와 같은 수준급의 용병이 있었지만 2015-16 시즌부터 트라이아웃 제도 때문에 용병영입에 제한이 걸리면서 공격력이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정철 감독은 어차피 김희진, 박정아 같은 뛰어난 국내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센터용병을 영입해 높이를 강화시킬 생각도 했지만, 결국 라이트 포지션인 맥마혼을 데려왔고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은행은 2016년 2월 9일 도로공사전에서 3:1로 패배하며 12연승이 종료되었고 이후 14일에 열린 흥국생명전에서도 3:1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연승 기간 동안 세트 자체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점을 워낙 많이 벌려놓은 상태라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다. 김희진의 부상공백으로 여전히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가던 IBK기업은행은 무려 11일을 쉬고 25일 도로공사와 맞붙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패배하였고 주포 공격수인 리즈 맥마혼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맥마혼의 부상이 후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27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현대건설의 승리가 예상되던 경기에서 박정아가 32점을 올리며 김연경급의 미친 경기를 하였고, 라이트로 기용된 최은지가 14점을 올리며 맥마혼의 공백을 메워줬다. 김사니도 블로킹 3득점 포함 주포들이 없는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갔고,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체적으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맥마혼의 부상 공백으로 결정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초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8] 현대건설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8년만에 돌아온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아서는 첫 경기 이재영 선발로 나간 이탈리아전 패전 후 소속팀서 고군분투한 박정아를 선발로 쓰면서 네덜란드(3-0)-일본(3-1)-카자흐스탄(3-0)-페루(3-1)를 모조리 이기고 태국전 2-3패에도 불구하고 리우 진출을 확정지었다. 명예회복에 정의구현, 세대교체, 올림픽 진출 성과까지 일거사득의 결과.
그리고 올림픽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 네덜란드 전에 박정아를 무리하게 출전시키며 범실로 인한 패배 1등공신으로 만들었고 덩달아 비난받고 말았다.[9]
그래도 2016-17 시즌에는 정규 1위로 미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와 있던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승 1패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다. 이후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패배한 상태에서 2차전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고 2세트도 12-20으로 크게 뒤지면서 힘들어지는 듯 했으나... 극적으로 듀스까지 간 접전 끝에 34-32로 승리했고 기세를 몰아 3,4세트까지 승리하면서 2차전을 역전승으로 가져왔다. 이것이 시리즈의 분기점이 되어 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18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정규 1위로 미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와 있던 도로공사에게 3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 특히 1차전 5세트에서 14-1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연달아 실점하며 동점을 내주고, 이어 듀스 접전 끝에 패한 것이 전체 시리즈의 분기점이 되었다. 거기에 3경기 내내 FA로 이적한 박정아가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것이 이정철 감독 입장에선 꽤 속쓰린 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018-19 시즌에는 4라운드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막판에 대전 KGC인삼공사에게 고춧가루#s-2.1를 맞으면서[10] 팀 창단 이후로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그리고 2017-18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보여준 비매너 행동과 달리 2018-19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 4차전에서 보여준 매너와 비교되며 신나게 까였다. 거기에 2018-19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한지현,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백목화이나연이 모두 팀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퇴진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해도 간접적으로 영향이 미쳤다고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2019년 4월 2일에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에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고문으로 보직이 이동되면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후임 감독으로는 강릉여고 김우재 감독이 자리하게 되었다.

2.2. 사퇴 후 근황


사퇴 후 인터뷰에서는 다음에 팀을 맡게 된다면 트렌드에 맞춰 부드럽고 유연하게 팀을 이끌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배구 인생 쉼표 찍은 이정철 감독 "다음엔 부드럽게" / YTN 고문으로 옮겨앉는 형식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고문이라는 자리가 대부분 그렇듯 별로 하는 건 없고 잔여연봉을 챙겨주기 위해 만든 자리인 듯. 김사니 피셜에 따르면 골프 치러 다닌다고 한다. 경기장에도 한 번 모습을 드러내긴 했는데 남자부 경기였다.
후임 감독이 부진할 때 전임자를 다시 모셔오라는 얘기가 나오는 건 일상이지만, 성적과는 별개로 김우재 감독은 질책하기보단 조용조용 타이르는 스타일이다 보니 선수단이 다소 느슨해진 느낌이 있어서 이정철의 호통이 아쉽긴 하다. 까놓고 말해 선수들이 개빠져서 부진하니까 빠따치자는 뉘앙스. 한 세트 10범실이나 연속된 포지션 폴트 등 작년에 저질렀으면 그대로 문책성 교체나 작전타임 후 갈굴만한 어이없는 플레이가 부쩍 늘었으니 답답함을 호소하는 기업은행 팬들이 많다.

2.3. 해설위원


1년동안 야인으로 지내다 김사니가 IBK기업은행의 코치로 가며 공석이 된 SBS 스포츠 해설위원 자리에 스카우트되었다.[11] 장소연과 번갈아가며 여자부 중계를 맡게 될 예정. 선임 직후 인터뷰에서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니 더 좋다며 감독 시절의 호랑이 이미지보다는 부드러운 해설위원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감독 시절과는 달리 머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표정도 확 펴서 김사니도 못 알아봤다고.
하지만 해당 인터뷰 중간에 쓴소리를 할 때는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어서 배구팬 대다수는 이정철 성격 상 틀림없이 모두까기 모드가 될 것이라 동의했고, 아니나다를까 해설 데뷔전부터 빙빙 돌려말하는 것 없이 시원시원하게 팩트로 패는 매운맛 해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이순철은 플레이 뿐 아니라 경기장, 날씨, 심판, 자신의 아들까지 공평하게 다 까는 진성 모두까기인데 반해 이정철은 잘하는 선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김연경과 라자레바는 하루종일 칭찬만 한다.
오디오가 비거나 말을 버벅이기는 했는데 초보 해설인 것을 감안하면 딱히 토를 달 정도는 아니다. 그 외에는 아무래도 기업은행에 오래 있었다 보니 친정팀 경기 중계를 맡으면 기업은행 위주로 해설을 하는 편. 그러나 특별히 어느 쪽으로 치우친 편파해설을 하지는 않아서 오히려 기업은행이 제일 많이 까인다.[12]
한편 이정철을 피해 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를 얼마나 깔 것인지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칭찬을 했다. 본인이 이 문구를 보더니 주변 사람들이 전부 다 똑같은 질문을 했다고 툴툴대면서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편파해설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규시즌이 개막하고 중계를 할수록 말문이 트이면서 해설위원 이정철의 평가가 더 올라가고 있다. 배구판에서 짬이 어마어마하다보니 다른 해설위원하고는 비교를 불허하는 분석을 선보인다. 한편 경기력이 개판이 되면 자연스럽게 감독 모드가 되기도 하는데, 특히 자신의 손을 거쳐간 선수들이 삽질을 하면 말이 많아진다.
SBS Sports 프로그램인 주간배구에도 합류해 남자배구, 여자배구 가리지 않고 분석을 하고 있다. SBS에서 이정철을 밀어주는지 주간배구의 코너 중 '이선규가 간다'가 없어지고 "'''정철TV'''"라는 코너가 신설되었다. 대략 이정철 1인예능이라고 보면 될 듯. 1화에서는 첫 현장 중계를 나서서 경기를 치르러 나온 옛 제자들과 재회하였다. 쫄래쫄래 나오는 코치 김사니와 자연스럽게 혼나는 모드가 되는 제자들의 반응이 포인트.[13]
11월 30일 주간배구 공식 인스타를 통해서 이름이 비슷한 그분과의 콜라보(!!!)가 공식 발표되었다.[14] 이 영상은 12월 14일부터 3주간 주간배구 방송에서 공개되었다.
2월 22일 방송분에서는 또 박정아 얘기가 나왔는데, 인식과는 달리 그렇게 어색한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오해는 있었지만 지금은 다 풀고 가끔 연락도 주고받는다고.

3. 지도 스타일


승부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며 승리를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맹장 타입의 감독. 이러한 승부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집착 때문인지 훈련 방식이 매우 고되고 힘든 것으로 유명한데, 타 구단에 있다가 기업은행에 새로 들어오거나 (이정철이 대표팀 감독을 맡던 시절의) 국가대표에 차출된 선수들이 놀랄 정도였다. 호남정유 코치 시절 팀 감독이 맹훈련으로 유명했던 김철용 감독이었는데, 이정철의 훈련 방식이 빡센 것도 김철용의 영향으로 보인다.
얼마나 이정철 감독의 훈련 방식이 독했으면, 악바리로 유명한 김사니도 처음 기업은행에 합류했을 때 '''"배구인생 통틀어 이렇게 많이 훈련한 적은 없다"'''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훈련 도중 김사니가 후배들에게 아직 안 끝났니? 라고 묻자 후배들이 '''"이제 시작인데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15] 물론 이렇게 강하게 훈련했으니 챔피언결정전 6연속 진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독사라는 별명처럼 경기 중에 선수들이 실수를 계속 하거나 기본적인 플레이가 되지 않을 경우 강하게 질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훈련이나 경기 중이 아닐 때는 별로 터치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남지연은 훈련이나 경기 때 입는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체감은 잘 안된다고 증언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를 보는 눈이 국내 지도자 중 넘버원으로 인정받는다. 기업은행 시절 그가 뽑은 외인은 전부 제몫을 해냈고 자유계약 시절은 물론 트라이아웃제로 전환했음에도 외국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적이 없다.[16] 성적 때문에 항상 후순위로 지명을 했음에도 이 정도니 실로 대단한 능력. 트라이아웃에서 공수 다 되는 만능 공격수 메디 픽과 6순위로 뽑아 다른 외국인 선수를 다 쌈싸먹은 어나이는 레전드급이다.[17] 멘탈 문제로 속을 썩히던 데스티니도 큰 사고를 치지 않고 끝까지 시즌을 치르게 했으니 외국인 선수를 다루는 능력도 좋은 듯.[18]

3.1. 비판


  • 페어플레이 정신 결여 및 과도한 승리 집착
2016-17 시즌 구단 평가 전체는 1위였지만 페어플레이 부문에서는 2.5점에 그쳐 평가를 까먹었다. #
2017-18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 직후 인터뷰에서 시리즈 MVP 박정아에 대해 '배구는 정말 잘했으나, 배구 외적인 부분은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좋은 날이니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라는 인터뷰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팬들의 의견은 '박정아가 이정철에게 잘못한 게 있으니 저러겠지, 괜히 저러겠나.'하는 의견과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서운한 것이 있으면 직접 연락해 해결하면 되지, 저렇게 인터뷰해서 MVP를 깎아내려야 하나.'라는 의견으로 나눠졌다. 대체로 이정철 감독이 경솔했다는 의견이 많으며, 이미 말하고 싶은거 다 해놓고 여기까지 하겠다는 말은 졸렬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게다가 주전 선수들을 시상식 때 제외시키고 심지어 도공 코치들과는 인사도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고 엄청나게 까였다.
다음 날 남자부 준우승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선수들이 대한항공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너적 측면에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19]
  • 장기적 육성플랜 부재
기업은행 시절 그의 행보를 보면 성적은 잘 낼지언정 육성과는 동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8년동안 3우승 3준우승을 이뤄낸 것은 분명 대단한 업적이지만 호성적에 뒤따라오는 신인 하위지명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 금방 실업으로 간 신인 선수들이 꽤 있고, 그나마 싹수가 있어 보이는 선수도 키워 쓰기보다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서 즉전감을 데려오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망한 트레이드가 되면서 기업은행의 폭망에 거들었다. 더욱이 지옥훈련과 호랑이 스타일에 학을 뗀 선수들이 FA로 하나 둘 이탈하는데 반대로 오려는 선수는 없으니 날이 갈수록 전력은 하락하면서 어떻게든 선수를 박박 긁어모아야 했다.[20][21] 나간 선수들은 연이어 터지면서 탈정철 효과까지 언급되는 지경.
결국 2019년 들어 순위가 쭉쭉 떨어지며 DTD를 선보이더니 2월 10일 도로공사에 0:3 완패로 GS칼텍스와 도로공사와 같은 승점 43이지만 다승에서 1승차이로 밀리며 4위로 주저앉았다. 다시 벗어나긴 했지만 6라운드 2경기에서 5라 하락세인 GS칼텍스에 승점 1점[22], 현대건설에 0점. 흥국생명에 1점 6라운드 총 2점에 그치며 봄배구 자력 확정이 무산되었고, 결국 2019년 3월 6일 20시 3분 KGC인삼공사에 2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7시즌만에 봄배구 탈락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비록 한지현의 런이 치명타가 되긴 했지만 갈수록 떨어지는 팀 전력을 보면 2018-19 시즌에 봄배구 막차를 탔어도 머지않아 내려올 팀이었다. 후임 감독이 꼴찌싸움을 하면서 욕을 먹고 있는데, 팀 상태가 이모양이다 보니 누가 와도 하위권을 벗어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 선수들과의 마찰
[프로배구] "뭐하러 어저께 연습을 열심히 했어?" 화가 난 이정철 감독 (02.11)
[프로배구] 심기 불편한 이정철 감독과 박정아 (11.12)
[프로배구] "왜그렇게 오버해" 화내는 이정철 감독 (11.27)
삽질하는 선수에게는 바로바로 질책을 가하는데 그 강도가 좀 만만찮다. 팀 간판 선수가 인터뷰에서 감독에게 원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이 부분을 언급한 적이 있으니 다들 조금씩은 불만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고, 실제로 불화설이 외부로 샌 적도 많다. 대표적으로 무단이탈로 팀을 흔들어놓은 한지현이 있고 박정아와도 사이가 안 좋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다.[23][24] 그 외에 시즌별로 몇몇 선수들이 주 타깃이 되는데, 잘 찾아보면 갈굼당한 선수들이 뒤에서 열내는 짤이 좀 많다.
물론 다른 감독들이 화를 안 내는건 아니지만 뿔난 이정철의 작전타임을 보면 분위기가 좀 살벌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스포츠계에서 왕년에 무섭기로 소문난 여러 감독들도 시대에 맞춰 다소 온화해지는 편이지만[25] 이정철은 여전히 호랑이 스타일.[26] 외부에서 보이는 팀 분위기도 타팀과 차이가 있다.
이정철도 이를 아는지 2018-19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은 FA 선수들이 기피하는 구단이라며 셀프 디스하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도 이런데서 오는 문제점을 느끼고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있고, 실제로 2018-19 시즌에는 작전타임 때 말투가 좀 온화해지는 등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한지현이 도망가는 사건이 터지면서[27] 결과적으로 이미지 개선에는 실패했다.
후임으로 온 김우재 감독은 이정철과는 정 반대의 덕장 스타일인데, 이 인선에는 타팀 선수들이 IBK를 기피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프런트의 의중이 컸다고 한다.

4. 여담


  • 가가멜과 매우 닮았다. 그래서 각종 배구 커뮤니티에서 가가멜이 언급된다면 100% 이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당사자는 가가멜 별명이 영 못마땅한 듯 하지만 팬들이 다 그렇게 부르니까 체념한 듯.
[image]
  • 흥국생명을 상대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2011-12 시즌부터 2015-16 시즌 3라운드까지 치른 누적 27경기 중 도원체육관의 1패와 화성 홈 경기에서의 2패로 총 전적 24승 3패에 맞대결 15연승과 화성 9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초강세를 보였다.[28]
  • 여배에서 대표적인 호랑이 감독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선수들이 부진한다 싶으면 어김없이 가가멜 데려와서 굴리자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거의 망태 할아버지 급.
  • 기업은행 감독 시절 팀이 우승하면 선수들이 감독을 구타하는 전통이 있다. 본인도 평소에 선수들을 혹독하게 굴리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우승 시 자신을 때려도 좋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진짜 몰려와서 단체로 후드려 팬다. 쌓인게 많은 선수들이 힘을 실어 때리거나 아예 밟는 모습이 포인트. [29]
  • 어느날 새벽 2시에 어떤 선수로부터 카카오톡을 받았다. 하지만 그 시간에 잠을 자고 있었던 터라 카톡을 못 보고 아침에 카카오톡을 보냈더니 오후 12시에 이 선수로부터 답이 왔다.
  • 주간배구에서 본인이 김세연 아나운서와 함께 이 문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1] 양력으로는 1960년 4월 22일. 본인이 직접 이 문서를 보는 도중 생일이 4월 22일이라고 기재된 것을 보자 3월 27일로 정정했다. 음력 생일이 3월 27일이니 아마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는 듯 하다.[근거자료] [image] [2] 정사서 자격증이 있다고 한다.[3] 창녕 성씨로, 성기경(成起慶)의 딸이다.[4] 이 때문에 김연경, 정대영, 황연주가 괘씸죄로 배구협회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그 징계는 유야무야 풀어지게 된다. 올드팬이라면 배협의 막장성의 대표적인 예로 드는 사례이기도 하다.[5] 단, 2007 - 2008 시즌에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경기감독관을 하지 않았다.[6] 이 후유증으로 인해 김사니를 영입했지만, 쏠쏠히 채선아를 받춰주던 신연경에 이효희를 데려간 도로공사에서 받아올 보상선수 권한을 다 흥국생명에 줘야 했다.[7] 플옵 현대건설전 2-0, 챔결 도로공사전 3-0. 여기서 챔결은 여배 최초의 원사이드 시리즈이다.[8] 그러니까 3패를 당하는 와중에 3경기 모두 셧아웃으로 졌다는 것.[9] 박정아를 수비 고자수준으로 머물게 만들었다. 소속팀 IBK기업은행에서 박정아의 리시브를 면제시켜주며, 박정아가 수비가 늘 수 있는 여지마저 없어졌다. [10] 그것도 0-3 스트레이트 패배[11] 2020년 7월 18일에 방송된 라떼맨 김연경 편에서 캐스터들이 뜬금없이 스포를 하더니 다음날 정식 오피셜이 나왔다.[12] 한번은 기업은행이 탈탈 털리고 있자 김우재 감독이 작전타임을 걸고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다" 라며 기도메타를 시전했는데, 이를 중계하던 이정철이 곧바로 '''"시간을 믿으면 안 돼요. 시간은 가고 있습니다"'''라고 대차게 까며 팬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결과는 '''이정철 말대로 게임 끝까지 한 번도 기회가 오지 않으면서''' 돌우재의 기업은행이 삼대떡으로 대패.[13] 중간에 최은지도 언급을 했는데, 기업은행에서 사제지간으로 있었던 6년 동안 가장 많이 혼난 선수가 이 선수라고 한다. 2화에서도 최은지를 언급했는데, 기업은행 감독 시절에 최은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최은지를 많이 아꼈던 만큼 야단을 많이 쳤다고 인정을 했다.[14] 팬들 반응 중에는 순페이가 나오니까 게스트로 흥국생명 감독인 박미희 감독을 불러와야 된다는 반응이 있다. 참고로 이순철 위원과 박미희 감독은 동향이라서 친분이 있다. 이순철 위원은 해당 방송에서 박미희 감독과 중학생 때부터 같이 운동하고 춤 추면서 놀았던 사이라고 밝혔다.[15] 주간배구 정철TV에서도 본인이 이를 직접 언급했다.[16] 정철TV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본인은 매 시즌을 외국인 선수 지명권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보는 눈으로 지명한 결과는 꽤나 성공한 케이스라고 한다.[17] 하지만, 어나이는 2년차인 2019-20 시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핑계로 자진 퇴출을 요구한 이후, 그간 밝혀지지 못했던 소문들과 오프시즌 몸관리 실패 등의 증언들이 나오면서 멘탈갑인 것이 입증됐다. 고로 이정철 감독 밑에서의 어나이는 순한 양이었던 것.[18] 데스티니는 미국 현지에서도 태도 문제로 까이며 미국 대표팀에서 쫓겨나기도 했을 만큼 멘탈갑 기질이 있는데, 비록 한국에서도 여러 기행을 벌이기는 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풀시즌을 치러 팀의 우승에 기여하게 만들었다. 이정철이 직접 정철TV에서 데스티니와 기싸움한 썰을 풀었는데, 미팅을 하는데 자신 앞에서 삐딱하게 앉아 있길래 바로 지적을 하자 자세를 고쳐잡았다고 한다.[19] 그리고 1년 후,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2018년과는 정 반대로 준우승팀 대한항공이 한선수, 가스파리니를 비롯한 선수단은 물론이고, 박기원 감독까지 끝가지 자리에 남아 현대캐피탈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며 진심으로 축하해줬으며, 이에 홈팀 현대캐피탈 관중들도 대한항공을 연호해줄 정도로 분위기가 훈훈했다. 다음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팀 도로공사도 이효희, 정대영을 비롯한 선수단은 물론이고, 김종민 감독이 흥국생명 선수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 플레이오프 직후 GS 선수단도 도공 선수들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정철은 또 까였다.[20]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김혜선, 카페에서 일하는 백목화, 불미스러운 일로 쫓겨난 곽유화에게 오퍼를 넣은 팀은 다름 아닌 기업은행이었다.[21] 그나마 FA 영입으로는 김수지, FA 보상선수로 고예림을 영입해 쏠쏠하게 쓰긴 했지만, 결국 고예림은 현대건설로 FA 이적을 했다.[22] 5세트 13:10에서 대역전패. 더 큰 문제는 지에스는 외국인 선수가 4세트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이 더 문제였다.[23] 챔결에서 도로공사에 패배한 뒤 인터뷰에서 난데없이 박정아의 인성을 운운하며 비판한 것도 그 연장선이라는 것이 정설이다.박정아 '저격' 이정철 감독 기사에는 박정아가 이적 후 이정철을 보고 인사하자 쌩깠다는 내용도 있으니 확실한 듯. 덕분에 이정철을 도로공사 통합우승의 숨겨진 공신이라고 하는 농담이 돌았다.[24] 하지만 2021년 2월 주간배구 정철TV에서 밝히길, 이정철과 박정아 사이에 불화 기사는 오보였음이 밝혀졌다. 해당 기자도 이정철에게 직접 전화해서 사과했고 정정 보도를 내려고 했지만 당시에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며 사무국에서 반대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오해는 있었지만 박정아와는 오해도 풀었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연락도 주고받는다고 한다.[25] 손자뻘 선수들을 맡게 돼서 그렇다든지, 시대의 변화 때문에 온화해진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26] 홈경기 때 졸전으로 패배하자 구단 버스를 보내버리고 선수들에게 숙소까지 걸어서 가게 했다는 설이 돈 적이 있는데, 사실 여부는 둘째치고 다들 이정철이면 그럴만하다는 반응이었다.[27] 이정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주축 선수가 FA 등으로 빠져나가는 모습도 예로 들 수 있다.[28] 황현주의 현대건설 상대로도 홈 8연승을 했다. 이후에는 인삼공사전 11연승이 지존.[29] 정철 TV 3화에서도 자신을 때린 사람이 누군지 다 알고 있다고 언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