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1

 

  • 제2차 세계대전당시의 순항전차를 찾으러 왔다면 A30 챌린저로.
  • 이 전차의 후계자이자, 현재 영국군이 운용하는 전차를 찾으러왔다면 챌린저 2로.
1. 제원
2. 개발 과정
3. 배치 이후
4. 파생형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6. 둘러보기

[image]
'''FV4030/4 Challenger 1'''

1. 제원


개발사
로얄 오드난스 팩토리즈
빅커스 디펜스 시스템즈
중량
59.5톤
전장
11.5m (포신 길이 포함)
전폭
3.51m
전고
2.95m
승무원
4명 (전차장, 포수, 탄약수, 조종수)
장갑
복합장갑 (영국제 Chobham 장갑)
주포
120mm 로얄 오드난스 L11A5 강선포
120mm 로열 오드난스 L30A1 강선포[1]
부무장
7.62mm L8A2
7.62mm L37A2
엔진
Rolls-Royce CV12 디젤엔진 (1200마력)
항속 거리
450km(도로)
최대 속도
56km/h
생산 대수
420대

2. 개발 과정



영국군의 2세대 MBT 치프틴을 베이스로 한 3세대 MBT이지만, 영국군의 요구로 개발이 시작된 전차는 아니다.
영국제 치프틴 전차를 도입했던 팔레비 왕조 시대의 이란은 당대 서방 전차중 극강의 방어력과 화력을 자랑했던 치프틴을 높이 평가했고, 이에 근거하여 이란군 차세대 전차로 치프틴 기반 신형전차 사업을 영국에 의뢰했다. 이 무렵 영국 육군 역시 치프틴 이후의 3세대 주력전차를 요구했기 때문에, 치프틴 개발사 레일랜드 사를 인수한 비커스 사는 새로운 전차 개발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이란 혁명으로 인해 페르시아 맞춤 수출형 전차인 FV4030/3 "시르 2"의 판로가 막히게 됐다. 결국 영국은 비커스사의 파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차세대 전차 선정에 나섰고, 당시 진행되던 MBT-80과 시르 2 전차 중 하나 만을 골라야했다. 영국군은 방호력과 운용 안정성, 화력, 예산 등의 면에서 시르 2의 개량안에 MBT-80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결국, 수출용으로 개발중이던 시르 2를 기반으로 영국 육군의 요구에 맞게 대폭 수정한 전차를 납품하게 되어 비커스는 개발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되었고, 영국 육군은 수출형 전차 기반임을 감안해도 충분한 성능의 전차를 제식화 하게 되어 둘 다 만족할만한 결론이 나오게 됐다. 이후 1983년부터 챌린저 1의 실전배치가 이루어진다.
챌린저는 영국군이 사용한 전차 중 처음으로 복합장갑을 채용한 전차이다. 이 영국제 복합장갑은 초밤 아머로 불리며, 동세대 서방제 전차중 챌린저의 방어력은 KE 625mm로 M1A1 HA 이전까지 가장 높았다. 챌린저는 서방권 3세대 전차 중에 가장 무거운 전차였음에도, 엔진출력은 가장 낮은 전차 중 하나라[2] 기동성 면에서 당시 만들어진 타 서구권 MBT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렸으나, 영국군은 교전 교리상 전차의 기동성 우선도가 낮았기에 큰 단점은 아니었다. 단, 치프틴의 심각한 기동성은 이미 영국군이 인식하고 개량을 요구했다.

3. 배치 이후


1987년 NATO지상 사격 대회에 출전한 챌린저 팀들이 매우 안좋은 성적을 보여 망신을 당했다. 치프틴을 굴릴 때는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던 것과 비교되어 더 망신살이 뻗쳤다.[3]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서 대회에서 문제를 보였던 승무원들의 미숙을 해결하기 위해 훈련 과정을 강화하고, 더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 전자 장비와 사통 장비를 개선하기 위해 전차량에 TOGS[4]와 GPS 등을 장착했다.
결국 걸프전에서 157대의 챌린저1을 파견하여 300대가 넘는 이라크 군 전차를 파괴하면서 단 한 대도 손실되지 않았으며,[5] 4.7km 밖에 있는 T-55를 날탄 일격에 격파하는[6] 등의 우수한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덧붙여, 걸프전을 전후해 챌린저 1에도 여러가지 개량이 가해지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Mk.3 개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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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온 것이 Mk.3이며, 차체 하단에 증가장갑 블록 장착과 사통장비의 개선 등이 있었다고 한다. 차체 하부에 증가 장갑 블록을 증설하게된 이유는 영국군의 대전차전 교전 수칙이 헐-다운을 상정해 챌린저1의 차체 하부에 70mm 두께의 RHA 강판밖에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격시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 Mk.3 전차의 주포를 기존의 L11A5에서 챌린저 2에 쓰인 L30A1을 바꾸기도 하였다.
이라크 말고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코소보에 영국군 소속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챌린저가 영 마뜩치 않았던 영국군은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새로운 전차 계획을 요구했다. 1986년 빅커스 MBT Mk.7[7]이 챌린저 1의 후계 전차로 제안됐으나 거부 당했다. 결국 영국제 MVEE 차체에 빅커스 MBT Mk.7의 포탑을 개량한 포탑을 장착하고 강화된 신형 초밤 장갑을 적용한 전차를 1991년 영국 국방성에서 구매를 확정지으면서 차기 전차가 된다. 이 전차가 받은 제식명이 챌린저 2로, 이 때 챌린저는 챌린저 1으로 개명된다.
1998년 챌린저 2로 대체되면서 퇴역이 시작됐고, 2001년 영국군에서 완전히 퇴역하게 된다. 이 때 퇴역하게 된 챌린저 1을 포함해 총 392대의 챌린저 1이 요르단으로 수출됐다.

4. 파생형


  • Challenger Mk 1 : 최초생산형
  • Challenger Mk 2 : TOGS 장비 장착형
  • Challenger Mk 3 : 내부 개선
  • Challenger Mk 4 : 최종 생산형 및 모든 버전 업그레이드 사양
  • Challenger Control/Command : 장거리 통신장비를 탑재한 지휘차량
  • Challenger ARRV : 기갑 수리 및 구난차량
  • Challenger Dozer : 지뢰 제거 체계를 갖춘 피어슨 전투 도저 블레이드 차량
  • Challenger Training Tank (CTT) : 훈련용 차량. 포탑 대신 교관 2명, 훈련생 4명이 탈 수 있는 상부 구조물이 대체했다. 주행 훈련용으로 쓰이며, 불도저 차량이나 구난차량으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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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Hussein : 요르단의 방산업체인 KADDB에서 개발한 챌린저 1의 개량형이다. 스위스제 120mm 활강포 장착과 레이시온 사의 사격통제 시스템 장착 등의 개량을 거쳤으며, 추가 개량이 시도되면서 여러 현지 개량형 차량들이 나오게 됐다.
  • Challenger 1 Falcon : 요르단의 방산업체인 KADDB에서 개발한 120mm 무인포탑 'Falcon'을 장착한 버전이다.
  • Challenger Marksman SPAAG : 35 mm 쌍열 대공포가 달린 마코니/막스맨 포탑이 장착된 자주대공포.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챌린저1 mk.1, mk.2, mk.3이 등장한다. 떡장, 피통 돼지, 적절한 명중률과 관통력을 보유했다. 안 좋은 기동&느린 연사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에 나온 성능들이 탁월한데다, 게임의 트랜드 자체가 챌린저 시리즈 전차들에게 맞게 돌아가고 있어, 현재 영국을 최강의 기갑 깡패 국가로 만든 전차들.
  • 아머드 워페어 - 현재 챌린저 1이 7티어 MBT로 구현되어있다. 풀업시 동티어에서 꽤 좋은 전차가 된다. 처음에는 mk.1 사양이지만,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mk.3+L30A1을 얹은 챌린저 1의 최종 개수형이 된다. 동티어 타주력전차에 비해 한 방 데미지나 관통력이 모자르나[8], (mk.3 사양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장갑과 동티어 1위 피통을 가지고 있다. 기동도 답답하긴 하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니고, 무엇보다 기본 명중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명중에 대해 말이 많았으나, 제작진 입장은 '챌린저1의 성능은 실전에서 검증이 되었고, 명중은 밸런스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관 없다.'이다.[9] 물론 현재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추가 성능 조정은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
  • Tanktastic - 여기서도 영국트리로 나오시는데 노업이 39티어다. 여기까지는 문제 없다. 그런데 이제부터 문제다...HEAT탄이 없다(...). 하긴 챌린저 2도 HEAT탄이 없다. 그런데 다행히도 탄이 있는데 고속철갑탄이다. 1이랑 2 다 같이 말이다. 다만 방어력과 체력은 좋아서 저티어계의 메르카바 4로 불리기도 한다. 단, 저티어에서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heat탄 없어도 충분히 고속철갑탄으로 상대가 가능하다. 고속철갑탄은 데미지가 적지만 장갑이 두꺼운 전차에게 사용하면 효과가 좋은 탄이기 때문에 노업 t72을 격파하는 것도 노릴 수 있다. 다만 50티어 이상으로 가면 t72이랑 차이가 엄청 많이 난다. 그리고 이 때부터 노업 기준으로도 데미지가 421인 C1 아리에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 만나면 결국 독 안에 든 쥐가 되는 것이니 되도록이면 풀업이나 티어 50이상으로 올리지 말자. 챌린저1은 풀업 안 해도 충분히 좋은 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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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저 1 '''
''' 챌린저 1 mk.3 '''
  • 워썬더 - 현재 챌린저 1 이 DevBlog 등에서 모델링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이후 챌린저 1 Mk 2 가 1.77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고 Mk 3 버전이 신규전차로 1.85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다.
다른 게임에서 보여주던 탱커 역할보다는 장거리 저격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현실에선 치프틴에도 적용되어있는, 피격시 포탄의 유폭을 막아주는 습식 탄약고가 게임에서는 구현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챌린저는 차량내 탄약이 피격당한다면 거의 확실히 격파당한다. 문제는 챌린저 1의 탄약배치가 일단 뚫리면 탄약이 터지는 수준으로 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챌린저의 포탑과 달리 차체는 뚫기가 쉽다. 따라서 머리만 내놓고 저격하는 플레이가 강제되며, 운용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6. 둘러보기






[1] 주포 개수형 버전[2] 대한민국 국군 K1 전차도 1200 마력이기는 하다. 더불어 3.5세대인 일본 육상 자위대의 10식 전차도 1200 마력 엔진을 쓰고있다. 물론 무게는 K1이나 10식이 챌린저1보다 가볍다.[3] 이 당시 출전한 영국군 Royal Hussar 소속 승무원들은 TOGS가 안 달린 구식 치프틴을 몰았고, 이 대회 준비도 챌린저가 아닌 치프틴으로 했다고 한다. 즉, 챌린저 운용에 미숙했다.[4] Thermal Observation and Gunnery System 열영상 장비와 포수 시스템[5] 로켓에 여러발 피격당하고도 기지로 무사히 생환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6] 현재 공인된 최장거리 전차 대 전차 격파 기록이다. https://britisharmyblog.wordpress.com/2016/03/11/desert-storm-part-24-back-to-germany/ [7] 수출용으로 제작된 빅커스 MBT Mk.1, Mk.3, Mk.4와 달리, Mk.7은 처음부터 영국군 차기 전차 자리를 노리고 제작됐다.[8] 120mm, 125mm 활강포 대비. M1 전차가 장착한 105mm M68에 비하면 관통력은 살짝 열세, 데미지는 우세이다.[9] 걸프전 당시 이라크에서 영국군 챌린저 1이 4.7km 밖에 있는 T-55를 초탄에 격파하는 등 여러 모로 챌린저 1이 활약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