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아기공룡 둘리'''
'''장르'''
일상, 개그, 블랙 코미디, 판타지, SF
'''작가'''
김수정
'''연재지'''
보물섬
'''음악'''
김동성
'''연재 기간'''
1983년 5월호 ~ 1993년 8월 8일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연재 현황
5. 등장인물
5.2. 고길동 가족
5.3. 그 외 조연
6. 설정
7. 단행본
7.1. 요요 코믹스판 (1980년대)
7.2. 점프 코믹스판 (1990년 초)
7.3. 코믹X판 (1994년)
7.4. 디자인하우스판 (2001년)
7.5. 애장판 (2004년)
7.6. 풀 컬러판 (2004년)
7.7. 레진코믹스판 (2015년)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8.1.1. 아기공룡 둘리 1, 2기(TV) - 1987~1988년
8.1.2. 아기공룡 둘리 '둘리의 배낭여행'(비디오, 카세트, CD) - 1995년
8.1.3.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극장판) - 1996년
8.1.4. NEW 아기공룡 둘리(TV) - 2008년
8.2. 게임
8.3. 광고
8.4. 학습만화
8.5. 그 외
9. 표절?
10. 사건 사고
10.1. 해적판
11. 2차 창작
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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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만화. 작가는 김수정. 대표적인 국산만화이며, 수십년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보통 '둘리'라고만 하면 이 작품의 주인공을 의미하고 작품은 '아기공룡 둘리'가 맞다.

2. 상세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매우 척박한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계의 대표적 성공작[1]이다. 개성적인 캐릭터들, 매 화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센스가 묻어나는 감칠맛 나는 대사[2] 등으로 이 작품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받아왔다.
다른 걸 떠나서 이 작품이 동시대의 한국 작품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표절 논란이 전혀 없다는 점. 동시대의 많은 인기작품들이 일본식 화풍을 따랐거나, 스토리 전개나 기본 컨셉트에서 일본이나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둘리는 그러한 계보에 전혀 얽메이지 않은 독창적인 설정과 작풍을 자랑한다.
여기에 김수정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대 풍자를 통한 블랙 코미디도 곳곳에 깔려 있어 어딜 봐도 단순 아동만화는 아니다. 때문에 KBS판 애니메이션으로 둘리를 처음 접한 사람은 나중에 이런 시니컬하기까지 한 원작을 보고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 설정에서는 사람으로 그려질려고 했지만 심의에 걸릴까봐 수정이 되었고, 이렇게 수정이 되었음에도 둘리는 1980년대 후반 서울 YWCA 만화 모니터회에서 불량만화로 낙인 찍히기까지 했다. 선정 이유는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는데, 도우너고길동, 즉 어른에게 "길동아!"라고 반말한다든지, 희동이가 거의 벗고 다닌다는[3] 연재 당시 사전심의로 문제 장면들에 대해 삭제 및 수정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김수정을 토론회에 소환하여[4] 이렇게 저렇게 그리지마라 아주 스트레스 주는 일만 하더니만 정작 일이 끝나자 자식들 줘야 한다고 사인을 받아가더란다. <한국의 만화가 55인>에서의 표현을 빌리면, 한 마디로 둘리는 김수정 화백과 간윤, YWCA의 합작품인 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둘리는 '''세대를 뛰어넘는 한국의 대표 캐릭터'''로 인정받아 만화 주인공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원래 도봉구에서 발급받으려고 했으나 구청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부하는 바람에[5] 하는 수 없이 만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시에서 발급받았다. 물론 주민번호는 가짜다.[6] 그러나 2011년 2월, 도봉구가 둘리의 기본증명서둘리 가족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면서 도봉구와 부천시가 둘리의 본주소지를 가지고 알력싸움을 하고 있다.링크, 이 때문인지 김수정 작가가 2월 10일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둘리의 호적 논란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만화의 도시드립을 치면서 둘리를 어거지로 편입시킨 부천시 보다는 작중 주소지인 쌍문동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예전부터 제기되었다. 코미디언 전유성 역시 오래전부터 부천시보다는 쌍문동이 타당하다며 쌍문동설을 주창했고, 많은 수의 팬들이 쌍문동을 지지하고 있다. 도봉구는 뒤늦게서야 쌍문동 일대에 둘리테마파크(둘리뮤지엄, 둘리 스토리공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조형물, 둘리 테마거리, 둘리가 발견된 곳 표지판[7] 등)을 조성하고 있다. 참고링크 사실 이보다 앞서 부천시가 송내역 인근에 둘리의 거리를 조성했으나, 원래 의도와는 달리 유흥가로 변질되는 등 부실한 사후 대비로 인하여 흑역사가 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 아기공룡 둘리의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을 본 워너브라더스에서 둘리에 매력을 느껴 둘리나라측과 5:5의 투자로 둘리 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합의했으나, 갑자기 터진 외환위기로 환율이 폭등해 둘리나라측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져 결국 무산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2008년 초에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에서 아기공룡 둘리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결국 낚시로 판명났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뻔한 낚시였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 미국에서는 둘리가 누군지도 모르는 작품인데 픽사같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리메이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은가.
2013년 4월 22일, 그러니까 둘리의 '''30번째 생일'''에 구글 코리아 홈페이지와 검색페이지의 로고는 둘리의 등장인물로 바뀌었다. 보러가기
초반에는 둘리를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로 인식하고 동물이 말을 한다는 것에 대해 경악하지만, 나중엔 처음보는 사람들이든 누구든 그냥 "어린이" 정도로 인식한다. 이건 괴상하게 생긴 외계인 도우너나 말하고 다니는 새 또치도 마찬가지여서, 이들이 몰려 길거리를 다녀도 아무도 공포심을 느끼지 않는다. 어차피 만화니까 상관 없지만.
2015년 11월 6일부터 첫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둘리슈퍼 연쇄점(동네 슈퍼마켓), 또오치 경양식(쌍문동 골목길 다섯 친구들 외식장소), 마이콜(쌍문고 반총무 김중기 별명), 희동이(바둑기사 최택 6단 별명), 고길동 아저씨(금은방 봉황당 주인 최무성 별명)가 나온다. 해당 드라마의 주 배경이 둘리와 연관되는 쌍문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14화에서 김정봉이 봤던 만화영화기도 하다.

3. 줄거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의 소시민 고길동의 집에 갑자기 군식구로 들어운 빙하시대 냉동된 아기공룡 둘리, 타임 코스모스의 고장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도우너,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타조 또치 등과 고길동의 일상코믹하게 그려냈다.

3.1. 에피소드 목록




4. 연재 현황


1983년 4월호부터 육영재단에서 발행하던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에 1983년 4월 23일[8]부터 1993년 8월 8일[9]까지 10년간 연재되었다. 항상 잡지의 첫 번째나 두 번째에 실렸다.
초반 연재 때는 1부, 2부, 3부로 크게 묶여 있었는데, 1부는 둘리가 고길동의 집에 와서 철수와 영희, 희동이와 만들어나가는 에피소드였고, 2부는 도우너와 또치 합류 후에 고길동의 집과 동네에서 벌이는 각종 말썽을 그렸다.[10] 그리고 3부는 둘리 일당이 희동이와 함께 나룻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세계를 누비며 모험을 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이런 구분은 3부가 끝나고 둘리 일당이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각 에피소드는 옴니버스 형식이 기본이었고, 연재 1회에 에피소드 하나가 종결되는 구성을 기본으로 했다. 좀 긴 에피소드는 연재 2~3회분을 잡아먹기도 했다. 저승행차 에피소드를 연재할 때는 원래 2회분으로 잡았다가 분량 조절 실패로 3회까지 갔다. 이때 2회의 말미에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넘쳐서 다음호까지 연결됩니다"라는 작가의 사과문이 짧게 실렸다.
보물섬 연재 종료 이후 2010년 10월 25일, 17년만에 조선일보에서 '신문은 선생님'섹션에 둘리 과학여행, 둘리 호기심 나라가 연재되었다.

4.1. 후속작



4.1.1.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1995년)


아기공룡 둘리의 정식 후속작. 중년이 된 둘리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지만, 사실상 흑역사 취급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문서 참조.

5. 등장인물



5.1. 둘리 일당



5.2. 고길동 가족



5.3. 그 외 조연



6. 설정



7. 단행본



7.1. 요요 코믹스판 (1980년대)


1980년대 보물섬 연재 당시에 출간된 단행본. 최초 판본이다. 출판사 사정으로 완결까지 못 나오고 7권까지만 나왔다. 연재 당시의 컬러 페이지는 모두 흑백 처리되어서 나왔고, 별다른 수정이 거의 없는, 보물섬 연재 당시와 같은 판본이다.

7.2. 점프 코믹스판 (1990년 초)


서울문화사에서 김수정 전집 시리즈를 내면서 냈으나 순서가 뒤바뀌고 역시나 좋은 평은 듣지못했다.

7.3. 코믹X판 (1994년)


1994년에 재판된 단행본. 작중에 등장한 "보물섬"이라는 단어를 모두 "코믹X"로 바꿔 넣은 단행본인데, 고친 글자와 원래 글자의 위화감 때문에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단행본이다.[11] 2000년대에 다른 판본이 나올 때까지 가장 많이 퍼진 단행본.
그 밖에도 몇몇 대사가 수정되면서 아쉬움이 컸다. 이를테면 도우너가 길동아! 라고 크게 부르는 걸 길동 씨이이이~ 이렇게 고쳤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글자체가 너무 달라서 어색하기만 했고 대사 수정된 게 너무 드러났다. 그밖에 집에 구멍을 내려고 망치로 내리치는 도우너를 고길동이 막으면서 "안 돼!" 이러는 걸 안 돼요 로 수정했는데 역시 너무 수정이 드러나서 어색했다.

7.4. 디자인하우스판 (2001년)


디자인하우스에서 낸 판본으로, 일반적인 만화책 판본이 아닌 A4 용지 크기로 나왔다. 덕분에 그림이 크고 시원시원하지만, 에피소드를 절반 가까이나 잘라내고 에피소드 순서도 마구 섞어놓았다.[12] 당연히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판본이다. 참고로 2000년대 중후반에 역가 노점에서 새걸 2천원에 덤핑으로 파는 굴욕을 겪기도 했으나 둘리 팬들은 그 악명을 아는지라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7.5. 애장판 (2004년)


대원씨아이의 브랜드 키딕키딕에서 낸 판본으로, 5권짜리 양장본으로 나왔다. 이전에 나온 디자인하우스판과 달리 거의 모든[13] 에피소드를 수록한 무삭제판이다. 인쇄질과 종이질도 꽤 좋은 편. 특전으로 작은 사이즈의 컬러 일러스트도 들어가 있고, 컬러로 나왔던 에피소드 중 일부는 흑백이 아닌 컬러 그대로 실렸다. 각권 말미에는 김수정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14] 좀 더 신경썼으면 하는 팬들의 아쉬움도 있지만,[15] 단행본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7.6. 풀 컬러판 (2004년)


애장판과 같이 나온 판본. 출판사도 같다. 이쪽은 8권 구성. 모든 에피소드를 컬러로 재작업해서 내놓은 판본으로, 어린이 대상으로 나왔다.

7.7. 레진코믹스판 (2015년)


보러가기
위에 언급된 단행본이 모두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와중에 레진코믹스에서 유료연재 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베이스는 2004년에 나온 애장판으로, 2화 분량을 1화로 묶어 올려놓고 있다. 내용은 애장판과 동일하고, 특전은 빠져 있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8.1.1. 아기공룡 둘리 1, 2기(TV) - 1987~1988년


'''아기공룡 둘리'''
Baby Dinosaur Dooly

작품 정보 ▼
'''원작'''
만화 아기공룡 둘리
'''연출'''
1기: 오홍선 (1, 2화), 신동헌 (3화), 이영수 (4화), 송정율 (5, 6화)
2기: 송정율
'''음향 감독'''
김도향
'''방영 기간'''
1987. 10. 07(1기), 1988. 05. 05(2기)
'''화수'''
13화
1기: 6화
2기: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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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KBS에서 제작 및 방영한 TV 애니메이션으로, '''둘리를 대중화시킨 일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기는 1987년 10월 7일 오후 5시 40분부터, 뉴스 시작 전까지 KBS 1TV에서 추석 특선 만화영화로 6개 에피소드가 연달아 방영된 것이 시초이다. 당시 1기의 인기가 상당했던 덕분에, 2기도 제작되어 1988년 5월 5일 KBS 1TV에서 어린이날 기념식 중계가 끝난 오전 10시 50분부터 뉴스 시작 전까지 7개의 에피소드가 연달아 방영되었다. 1988년에 SKC를 통해 VHS 비디오판으로도 출시되었으며, 이후에도 1990년, 1993년, 1996년, 1998년, 2003년, 2006년에 KBS를 통해 재방송되었는데, 한 번 재방송될 때마다 보통 몇 개의 에피소드를 묶어 수 주에 걸쳐 방영되었다.[16]
주제곡은 동요 수준으로 워낙 유명해졌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OST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꼽힌다. 각종 중간 삽입곡들의 인지도도 최고 수준인 점 등, '''아기공룡 둘리 하면 원작 만화보다는 이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둘리 소인국 에피소드에서도 BGM들이 각종 동요들이다.[17] 순정적인 요소로 심금을 울리는 등의 원작과는 다른 매력이 많았고, 사실 보물섬 시절부터 애독자였던 사람등 전문적인 매니아층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KBS판 둘리를 가장 좋아하고 익숙하게 여긴다.
다만 만화영화는 어린이들이 보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원작 특유의 세대풍자 및 블랙 코미디 등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나치게 순화되는 등,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해 원작의 둘리 캐릭터를 기대했던 사람들을 다소 실망시켰으며, 시즌2에서는 시대상이 반영되는 반공적인 내용도 있었는데, 둘리도우너KAL기를 폭파시킨 악당들에게 복수하려고 북한으로 가려고 시도하다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방해하고 KAL기를 한 대 더 까부수려고 잠수정을 타고 한강에 침투하던 간첩들을 우연히 잡기도 한다.[18]
원작자인 김수정 역시 자신과의 협의 없이 원작의 둘리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에서 왜곡된 점에 대해 무척 아쉬워했으며, 이 때문에 KBS에서 추가 에피소드를 제작하여 50부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김수정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KBS판에서 김파마, 코로깨, 양동이, 오방떡 장군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며, 다음 시즌을 이어가면서 끝을 맺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2기까지만 방영되고 종영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후 김수정은 아기공룡 둘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한다. 사실 방송 자체는 6월 항쟁 이후에 편성되었기는 했고, 2기가 나온 1988년도 정도면 뉴스비전 동서남북같은 본격적인 시사프로그램이 편성되고 시사풍자 코미디에 대한 제한이 어느정도 해금되어 유머 1번지쇼 비디오 자키에서도 시사풍자 코미디가 대놓고 나왔지만 13대 대선 과정에서 KBS가 노태우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등 땡전뉴스의 흔적이 1988년 상반기까지도 어느정도 남아있던것을 생각한다면 1980년대 중반까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워놓다가 이제 막 제작에 발을 들여놓은 어린이 만화영화에까지 시사풍자적인 묘사를 대놓고 집어넣기는 어려웠을것이다. 비록 단편작이기는 하지만 도단이(애니메이션)같은 본격적인 사회풍자 애니메이션이 1989년도에 방송되었기는 했고, 흑역사 취급이지만 블루시걸같은 성인용 애니메이션도 1990년대 초반에 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방송제작 및 편성이 일찍 잡혔다는 점이 아쉬울수밖에 없다.
1기의 경우 파일럿의 성격이 짙어서 그런지 몰라도, 에이콤 프로덕션(1, 2화), 신동헌 프로덕션(3화),[19] 삼영애니메이션(4화), 한호흥업(5, 6화) 등 4개의 제작사가 6개의 에피소드를 분담하여 제작 협력을 하는 바람에 에피소드가 진행 됨에 따라 캐릭터들의 얼굴이 달라지는 등 작화 퀄리티에 문제가 있었으나, 2기에서는 4개 제작사들 중 작화가 가장 괜찮았던 '한호흥업'의 단독협력 체계로 바뀌게 되면서 작화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20] 그리고 이 한호흥업은 후에 날아라 슈퍼보드의 제작도 담당하게 된다.

아기공룡 둘리(오프닝)
별을 쳐다보며

비누방울. 링크
80년대 국내 CF 음악의 전설이었던 가수 김도향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대한민국 사극의 레전드인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의 OST를 작곡 및 프로듀싱한 BGM 전문 작곡가 김동성이 삽입곡 전곡을 작곡 및 편곡한 덕분에, 오프닝 타이틀곡을 비롯한 주요 삽입곡들은 '''오늘날 까지도 명곡으로 불릴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다.''' 작품과 동명의 제목인 '오프닝 타이틀곡'은 너무나 유명하며, 아래에 언급된 '''라면과 구공탄'''부터 시작해서 '''하품''',[21] 희동이가 부른 '형아 가지마', 교과서에도 실린 눈물나는 희대의 명곡 ''''비누방울\''''도 타이틀곡 못지 않게 유명하다. 동요에 가까울 정도로 유명한 '오프닝 타이틀곡' 및 '비누방울' 등은 당시 유명 CM송 가수였던 오승원이 불렀다.

오승원은 시각장애인인 아들 김지호의 음악활동을 위해 간간히 소규모 공연에 출연하는데,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당시의 음색을 유지 할 정도로 대단하다.
근데 상기의 OP을 잘 보면 마지막 부분에 귀염둥이 포니에서 본 듯한 캐릭터가 나온다. 1989년에 국내에서 정식 방영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쯤에는 알아볼 사람이야 있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거론되지는 않는 듯. 1980년대My Little Pony 관련 작품은 84년부터 87년까지 제작되었고, 신능균(넬슨 신)의 에이콤(AKOM)이 하청으로 참여했으며, 89년 이전에도 미군 방송 AFKN에서 방송해줬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터가 이직했거나 AFKN에서 본 걸 은연중에 떠올렸다거나...
아랍어판 주제곡에선 이상하게도 주인공이 도우너인 것처럼 나왔고, 듣는 사람마다 곡이 약간 기괴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시 사운드 녹음이나 효과음이 좀 안 좋았던 것인지 가끔 예상 밖으로 이상하거나 잘못된 듯한 효과음도 들린다. 일례로 잠깐 날아가거나 튕겨나가는 장면 중 일부에서 효과음이 "갸아아아악" 하는 비명소리 같이 들리는데,[22] "소인국 둘리" 편에서 작아진 도우너가 둘리와 또치 도움으로 점프하여 고길동 등 속으로 들어갈 때와, 둘리 일당이 "둘리의 분노" 편에서 비행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연동에 막힌 야구공에 부풀다가 야구공이 빠지면서 튕겨나간 후 날아갈 때[23] 나온다. 그리고 둘리가 보물성 찾으러 갈 때 커다란 별이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폭발 효과음이 폭탄 터지는 소리가 아닌 흡사 야구방망이홈런 치는 소리다. 그 외에도 철수가 스코틀랜드에서 마녀에게 잡혔다 도망나오고 신부님과 군중들이 마녀의 거처로 갈 때 바람 속에서 나타난 마녀의 웃음소리가 "오호호"가 아닌 "꼬꼬꽁꽁꽁" 하는 새나 닭 비슷한 소리가 되었다. 그 외에도 당시의 한계 때문인지 사운드 면에서 조금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다.
물론 이런 시대상 몇가지 단점들을 제외해도 이 애니메이션 둘리는 가히 팬들에게 명작으로 취급받을 만하다.

8.1.2. 아기공룡 둘리 '둘리의 배낭여행'(비디오, 카세트, CD) - 1995년




8.1.3.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극장판) - 1996년


1996년에 개봉한 아기공룡 둘리의 극장판. 당시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의 병맛 행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그 해 한국 영화 중 흥행 4위[24]를 기록하며 선전한 작품이다.


8.1.4. NEW 아기공룡 둘리(TV) - 2008년


'''NEW 아기공룡 둘리'''
작품 정보 ▼
'''원작'''
만화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 제작'''
동우 A&E
'''방영 기간'''
2008. 12. 25.(파일럿)
2009. 01. 08. ~ 0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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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2008년 12월 25일(크리스마스)에 세 개의 에피소드를 선행으로 선보이면서 근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아기공룡 둘리의 새로운 TV 시리즈. 동우 A&E 제작. 원작자인 김수정얼음별 대모험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총 감독을 맡았으며 2009년 1월 8일부터 2009년 7월 2일[25]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본격적으로 첫 방송을 개시했다. 그리고 첫 방송 때 동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했고 시청률면에서는 온미디어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도 매주 상위권에 드는 수준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투니버스에서 방영중인 모든 애니메이션들 중 짱구나 도라에몽 같은 일본 아동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시청률 1위였다고 한다. 그래서 심심찮게 24시간 편성을 몽땅 둘리로 편성하는 일도 있었다.
전작과는 달리 작화나 캐릭터들 성격 등이 원작 만화에 가까워지면서 특유의 개그가 살아난다는 점과, 더욱 늘어난 에피소드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네 비쥬얼이나 고길동 패밀리의 생활상은 원작 90년대의 쌍문동의 모습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방영 시점인 08, 09년을 연상케 하는 묘사도 많다. 작품의 물가가 2008년 폭등한 물가를 기준으로 잡혀 있으며[26] 그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할 오바마나 원더걸스,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이 대사에 나온다.[27] 또한 당시 세태에 대한 풍자와 패러디가 원작 내용에 알게 모르게 슬쩍 추가되어 있다. "이건 좀 위험하다" 싶은 내용도 들어가 있는데....[28] 거기다가, 2004년의 서울시내버스 대개편이 반영된 버스 노선과 도색(만화에서는 160번(도봉산-광화문-온수역, 파랑도색. 작품에서는 광화문에서 온수역까지의 구간이 단축된 채 나왔다.), 그리고 2006년 개정된 경기도 시내버스 도색도 등장하였다.[29]
게다가 삽입된 음악도 다양한 세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여 삽입되어 있다. 설운도의 상하이 트위스트 및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또치 또치 또치 편), 비치 보이스의 Surfin' U.S.A.(알 수 없는 나라 편), 마이클 잭슨Billie Jean빅뱅의 거짓말(스타 탄생 편), G.O.D(지오디)의 어머님께(꼴두기별 왕자님 편),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고개(길동씨 표류기 편),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조영남의 삽다리, 이은상의 가고파, 윤석중 작사 한용희 작곡의 동요 고향땅 (이상 내 친구들 편), 슈퍼주니어Sorry, Sorry, Rainism(이상 슬픈 길동이 편), 송창식의 가나다라(겨울 이야기 편) 등. 다만 아기공룡 둘리가 블랙 코미디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삽입곡들 중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고개나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등은 가사 자체도 암울할 뿐더러 곡조도 매우 어두운 노래들이다. 애초에 이 노래들이 발표된 것이 1950년대, 6.25전쟁으로 인해 극도로 암울하고 엉망진창이던 시절이었다.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북으로 끌려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들이 어떻게 밝을 수가 있겠는가. 이 작품의 주된 시청자들 중 하나인 어린이 시청자들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 단 1996년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 삽입되었던 또치의 주제가나 마이콜의 주제가 등은 편곡되어 다시 쓰였다. 하지만 새로 만든 신판 오프닝 주제가는 오리지날 노래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민다. 또한 마이콜이 첫등장후 가요제에서 부른 예쁜 송아지 역시 라면과 구공탄에 비교하면 영 아니다. 오프닝 노래와 라면과 구공탄을 비롯한 노래의 판권이 KBS에 묶여있어서 새롭게 만들었지만 워낙 구작의 노래 퀄리티가 넘사벽이라...

작품의 퀄리티 자체는 제법 훌륭한 편이며, 개그나 패러디 등도 더 강화되어 원작 팬들에게 '이제야 둘리가 제 모습을 찾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판의 둘리는 철이 없는 것을 넘어서 막돼먹은 데다 부리는 말썽의 수위가 뒷목잡을 정도로 상향됐다.
다만 캐릭터들의 바뀐 모습과 성우진의 교체로 인한 목소리 변화, 주제곡들의 교체로 인해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 역시 많다. 특히 둘리의 성격이 원작에 맞게 돌아갔기 때문에 비판이 많고 과거 TV판 시절의 둘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고길동이 원작보다 상대적으로 착하고 불쌍한 이미지가 강조되어 나온다든지[30], 둘리친구들의 악동캐릭터가 더 돋보인다든지 하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성우진의 교체는 원작자인 김수정의 요구사항이었다고 한다.[31]
더불어 김수정 인터뷰에 의하면 둘리를 만든다고 할때 세월이 지나서 이젠 아이들이 안 찾는다느니 심지어 닌자 둘리로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어이없는 요구를 하던 투자자나 방송국도 있어서 유일하게 방영에 적극적이던 SBS를 통하여 방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총 26부작으로, 신판 시즌 2 제작도 확정되어 2010년 상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하지만 이 이후로 소식이 없다. 10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제43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고, 제16회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에 노미네이션되었다.

8.1.5.


SBS에서 '新 아기공룡 둘리'의 방영이 끝나갈 즈음, 둘리나라에서 극장판 떡밥을 날린게 2012년 12월에 공개됐다. 기획은 둘리나라 쪽에서, 제작은 동우 A&E에서 하는 듯 하다. 둘리 공식 블로그에 정식 발표되었을 때는 2013년 가을에서 2013년 겨울 → 2014년 여름 → 2015년 여름으로 계속 미뤄졌고 결국 제작이 중지된 거 같다.
주요 줄거리
우주 최강이라 우기는 외계인들의 터무니없는 지구침공이 시작된다!! 언제나처럼 조용하던 쌍문동의 하루… 길동이의 뇌성벽력 14단 고음 고함소리로 조용한 하루는 또 멀리 달아난다. 괴성의 발단은 언제나처럼 둘리 일당의 말썽… 하루하루 길동이의 주름살은 그랜드 캐년처럼 깊고도 굵게 패어만 가고… 한편, 먼 우주에서는 정처없고 기약없이 떠도는 두마리(?)의 우주인들이 지구를 발견하게 되고… 아무도 모르는 초슈퍼울트라 극비지령을 완수하기 위해 지구침공에 도전하게 된다. 지구침공에 앞서 우선 지구별을 탐색하던 중, 기기괴괴묘묘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둘리 일동을 샘플로 선정하고 조사에 나서지만 의도되지않은 계속되는 말썽과 점점 꼬여가는 갖가지 사건 속에 휘말려 제대로 된 조사는커녕, 본인들의 목숨조차 건질 수 있을까?? 라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자신들의 지구침공에 막대한 우려를 끼칠 '범우주적 악의 축'으로 판정을 내리고 고향별 '핑거스타'에서 가져온 대 행성밀살무기인 '아뭬~바'를 투입하여 얄미운 둘리 일당 척결은 물론, 지구대침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는데…

8.2. 게임



8.3. 광고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들은 국산 만화 캐릭터로는 유례없이 많은 광고에 출연함으로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심지어 대리운전 광고에도 출연(...)''' 각종 지면 광고까지 나열하자면 스크롤의 압박이 심해질 듯 하니 일단 CF들만 서술한다.
  • 빼빼로(롯데제과) - 1985년[32][33][34]
출연 :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고길동
여담으로 빼빼로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둘리 4컷 만화가 실려져 있다. 그 중에는 일부만 요요 코믹스판 단행본에 실려서 지금은 무척 희귀한 레어가 되었다.
  • 금성 미라클 TV(LG전자) - 1987년[35]
출연 : 둘리
  • 둘리 소세지(롯데푸드) - 1988년
  • 피노키오 둘리포스터칼라(동아교재) - 1990년
출연 : 둘리
  • 둘리 소세지(롯데푸드) - 1991년
출연: 둘리, 철수, 영희
  • 시골참기름(시골식품) - 1995년
  • 둘리우유(푸르밀) - 1996년
  • 치토스, 드라키스쿵(오리온) - 1998년
  • 둘리소다(롯데칠성음료) - 1998년
출연 :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고길동
둘리CM 최초로 3D로 그려진 둘리 일행이 나온다. 물론 폴리곤그래픽은 아니고 실리콘 렌더링을 입힌것. 음료 캔에 그려진 둘리그림은 오히려 코믹스 그림체에 가까웠다.
  • 호이호이(해태아이스크림) - 2000년
  • 빰빠야(롯데푸드) - 2001년
출연 : 마이콜
  • 코코볼(동서식품) - 2004년
  • 후루티 라이스(동서식품) - 2004년
  • 박카스(동아제약) - 2008년
출연 : 둘리, 고길동
  • 오곡 코코볼(동서식품) - 2008년
출연 : 둘리
동서식품계열의 둘리 CM은 둘리 캐릭터들이 3D인 경우가 많다.
  • 디씨 플러스 카드(롯데카드) - 2009년
출연 : 고길동
출연 : 둘리
  • 오곡 코코볼 정글 탐험대(동서식품) - 2011년

8.4. 학습만화


2009년부터 '아기공룡 둘리 과학대탐험'이라는 학습만화도 나왔다. 영희의 헤어스타일 등으로 보아[36] 작화는 2008년판 애니에 맞춰서 그린 것으로 보이며 타임 코스모스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8.5. 그 외


  • 둘리의 크리스마스 캐롤 카세트 테이프(1990년 11월): 주로 캐롤송을 불렀다. 카세트 테이프라 그런지 영상 장면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지만 내용도 그럭저럭 재밌으며, 각 캐릭터들이 나레이션 식으로 스토리 진행도 했다.
  • 둘리와 함께(년도 불명): 어린이 수학 교육용 비디오 테이프. 방귀대장 뿡뿡이와 같이 배우들이 등장하고 둘리 일당은 손인형으로 등장한다.
  • 아리수 한글탐정(2002년): 아리수에서 가장 처음에 만든 서비스. 지니키즈, 재미나라와 같은 유아용 사이트. 짱구교실처럼 캐릭터만 옮겨서 썼고 원작이랑 같은점은 그다지 보이지는 않다. 이후 EBS에서 원작인 플래시 게임을 기반으로 "한글탐정 둘리"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였다. 한글 학습 방식이 독특한데, 회사 내 자체 제작 시스템이라고 한다. 당시 부모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 통문자 방식이 아니며, 평가가 매우 좋은 편.
  • 천재교육 우등생해법 시리즈 2010학년도 2학기 교재 표지에 등장했다.
  • 당연히 완구들도 많이 나왔다. 봉제인형은 당연히 88년도판 둘리가 방영되었을때부터 나왔었으며, 당시 유명했던 둘리 관련 완구로는 영실업에서 제조/유통한 조그만 피규어들이 동봉된 '둘리집'이라는 소꿉놀이 완구가 있었다. 피규어로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가 동봉되었는데 피규어의 조형이 애니와는 미묘하게 동떨어진데 특히 또치의 미묘한 구현도가 킬링포인트다.

9. 표절?


[image]
국내에서 둘리가 마징가 Z의 원작자인 일본의 만화거장, 나가이 고[37]의 '꼬마 괴수 야다몽'을 표절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진 적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뽕의 관심발악''' 정도로 여겨지는 사건이다. 아래에 자세히 후술되었지만, 절대 표절이 아니며 애초에 두 작품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하여서 그냥 개소리에 가깝다.
[image]
표절 증거라고 주장하는 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일단 위에서 제시된 4가지 이유를 반박해 보면
  • 1번: 둘리의 피부색은 원래 갈색이었다. 김수정 작가가 직접 밝혔다. 초록색으로 바꾼 것도 일본 작품을 베껴서가 아니라 당시 보물섬 편집장 권유 때문이었다. 초기의 갈색 둘리를 본 편집장이 "왜 하필 색으로 칠했어요? 거부감이 크니까 바꿉시다!" 이래서 초록색으로 바꾼 것. 보물섬 1983년 5월호 표지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2, 3번: 개구리 중사 케로로 내용을 가져다가 자작한 것이니 설명할 필요도 없다. 야다몽의 주요 등장인물은 단 4명 뿐이고 외계인 등장인물은 전무하다.#
  • 4번: 영상을 찾아본 결과, 오프닝 영상 밖에 안 나온다. 뭘 어쩌라는 걸까? 게다가 이 영상만 봐서는 야다몽이 초능력을 쓰는지도 알 수가 없다.[38]
이 루머의 최초 유포자는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 유저인 책사풍후.[39] 2006년 이후 역갤의 수준은 물론이고, 이 작자는 유저들 사이에서 '''악성 일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동안 써댄 일뽕 글을 보면 믿을 가치는 먼지만큼도 없다.
그러므로 아기공룡 둘리는 ''''괴수 야다몽'의 표절작이 아니다.''' 이런 떡밥에 낚이지 말자. 논리적으로 지적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여전히 둘리는 야다몽 표절작이라고 언급하는 일빠들에게는 그저 비웃음이나 던져주고 가볍게 씹어주자.

10. 사건 사고



10.1. 해적판


1998년, 둘리 캐릭터를 무단으로 써먹은 자가 구속되어서는 "전 국민 캐릭터인 둘리를 누가 독점한다는 거냐?"라는 개소리까지 하셨다. 이는 2000년 마시마로와 둘리가 중앙일보에서 가상으로 만나 이야기하듯 나오던 기사에서 나오던 일부분이었다. 이 기사에서 마시마로가 "형님. 그야말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군요"라고 말하자 둘리가 "말도 마라, 가짜 둘리 책들도 나왔다"고 말했던 바 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 1991년에 나온 <둘리의 산수 여행>이라는 책자는 정작 둘리는 표지와 안에서 겨우 2페이지도 안 나온 반면, 여러 책자들을 무단 표절한 다른 그림들 투성이로 도배된 괴상한 해적판이었다. 게다가 그 둘리가 대충 보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확 다른, 누군가가 따라 그린 그림체였다. 작가 이름은 김수정으로 되어 있으나 당연히 가짜다. 어린 시절 본 이들조차 그림체가 이상하다 생각할 정도였으니.
또한 캐릭터 도용은 아니지만, 엉뚱한 보드게임에 둘리라고 이름을 붙인 사례도 있다.

11. 2차 창작



11.1. 공룡 둘리


2003년 작품. 정식 후속작으로 잘못 알려진 오마주 작품으로, 어디까지나 최규석[40] 작가의 '''동인지'''다.#


11.2. 종로스타




11.3. 애기공룡 둘리




12. 기타


  • 김수정 씨가 아기공룡 둘리를 그릴 때 가장 큰 밑거름이 된 자료는 조카들의 일기장이었다고 한다. 친척들 집에 놀러갈 때마다 몰래 조카들 방에 들어가서 훔쳐보곤 했다고(...).
  • KBS판을 기준으로 현재 은퇴하거나 사망한 성우들이 많다. 각각 고철수, 박정자[41], 고영희, 또치 역을 맡은 이향숙, 김성희, 한수경 성우는 이민을 갔고, 고길동 역의 이재명 성우는 은퇴했다. 마이콜 역의 오세홍 성우와 1기에서 엑스트라를 맡은 장정진 성우는 사망했다.
둘리 역의 박영남, 희동이 역의 김정애, 도우너 역의 손정아, 박정자[42] 역의 박신영, 엑스트라 담당의 김환진, 김정호 성우만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 공정위에서 지상파 방송사 3사(KBS, SBS, MBC)가 애니 의무편성 어려움을 이유로 의무편성을 폐지하려는 의견이 나오자 지상파와 종편 등이 매년 전체 방송시간의 0.3~1% 이상을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한 ‘1% 룰’(애니메이션 총량제)을 없애려 하고 있어서다. 경쟁제한 규제라며 폐지 추진하려고 하지만 애니메이션 1% 룰은 스크린쿼터제와 비슷해 국산 애니메이션 성공에 적잖은 역할을 해 왔는데 이를 폐지하면 애니메이션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방송 총량제는 애니메이션의 최소한의 생명줄”이라며 “애니메이션 총량제가 폐지되거나 축소되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산업의 존립 기반이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디. "매출원 사라져 산업위축이 될 수 있다고 하고 중견기업 마저 생존장담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적연동'이 큰 완구업계도 위기감이 오가는 중이다. 관련 기사
    • 이에 맞서기 위해 2020년 5월 28일 연합측에선 ‘둘리 챌린지’를 계획하게 된다. 트위터를 통해 해시태그를 이용한 총공으로 '세일러문 챌린지'에 영향을 받아 둘리 체인지 제안서를 냈고 이런 논란 속에서 ‘둘리 챌린지’는 시작됐다.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는 최근 산하 단체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캐릭터 둘리를 그려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챌린지를 제안했고 둘리 챌린지는 본 5월 29일부터 시작이지만,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한국 애니메이션을 지켜달라’며 참여하는 이들이 나타나는 등 이 같은 열기가 뜨거웠다. 주로 해시태그로 #둘리챌린지, #애니메이션_총량제_폐지반대, #총량제는_규제가_아니라_보호입니다 등을 다는 식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특히 다른 등장인물보다 ‘고길동’을 그리는 참여자들이 많았다. 둘리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지만 어느새 다른 등장 인물보다 고길동에 공감하는 어른이 됐기 때문인것도 있고 종로스타를 필두로 생겨난 종로물의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한다.
한편 공정위의 요청을 받은 방통위는 이 같은 여론 추이 등을 지켜보며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NEW 아기공룡 둘리 2화에서 원숭이할아버지가 둘리를 들어올리는데 바위며 자세며 라이온 킹 패러디다.[43][44][45]

[1] 예나 지금이나 국산 캐릭터들 중 이정도의 인기와 돈이 되는 작품은 거의 없다. [2] 단적인 예로 한 에피소드에서 고길동이 자신의 집에 둘리 일행이 얹혀살기 시작하면서 앓게 된 질환 등을 언급하면서 그 원인이 누구에게 있느냐며 물어볼 때 둘리의 대답이 걸작이다. 둘리 왈, '''"다 아저씨 못난 탓이죠, 뭐."'''[3] 비슷한 일이 21세기에도 일어났다. 뽀로로가 벗고 다녀서 뽀로로 방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벗고 다닌다고 민원이 생겨서 뽀로로는 옷을 입게 되었다.[4]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말이 토론회지, 사실상 일개 단체 주제에 만화가를 소환해서 이래라 저래라 완장질을 했다는게 믿겨지질 않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악몽같은 일이다.[5] 아무래도 만화 캐릭터와 관련된 것이라 장난으로 여겨 거부했을 가능성이 높다. 엄숙한 공공기관에서 만화 따위에 신경 쓸 겨를이 없기도 하고, 게다가 아직도 일부 기성세대들의 만화관은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6] 실제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상징성으로 보면 될 듯하다. 그리고 애초에 주민등록번호는 특성상 12번째 자리가 0 일 수 없다.[7] 정확한 위치는 한전병원앞 우이천 일대다.[8] 83년 5월호 발매일. 이 때문에 둘리 탄생일은 1983년 4월 23일로 잡는다.[9] 1993년 2월호까지 월간으로 발간되었으며 같은 해 2월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뀌었는데 9월까지는 8일과 23일에 발행했으나, 10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10, 25일 발간했고 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한편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변경되었다.[10] 이때부터 철수와 영희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11] 만화의 모든 대사를 별도의 식자를 하지 않고 김수정이 직접 썼는데, 고친 글자체와 원래 글자체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12] 만화 전문이 아닌 디자인 전문 출판사에서 내어서 그런지 만화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듯 하다.[13] 1983년 7월 연재분 미수록.[14] 인터뷰의 답변을 김수정이 자필로 썼다.[15] 일부 컬러 에피소드는 흑백화 되었고, 코믹X 판에서 고친 글자가 그대로 있는 점 등[16] 다만 간혹 가다 방송 편성시간 관계상 줄거리 중간을 짤라서 끝낼 때도 있었다(...).[17] 윤극영 작사/작곡의 고기잡이(1926), 윤석중 작사/윤극영 작곡의 어린이날 노래(1948), 김영일 작사/박재훈 작곡의 다람쥐, 김메리(1904~2005) 작사/작곡의 학교종(1948), 김성도 작사/작곡의 어린 음악대(1934), 윤석중 작사의 비행기(원곡은 미국 동요 Mary had a little lamb), 나비야(원곡은 독일 민요 Haenschen Klein) 등.[18] 하지만 객기를 부리다가 사고를 너무 많이 치는 바람에 고길동에게 '''책 한 권 분량에 가까운 천문학적 금액의 손해배상 청구서들을 선사'''하기도 한다. 해당 에피소드들은 코믹스판에도 있으나, 코믹스판보다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줄고 반공적인 요소가 늘었다. 그 이유는 원작은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대상도 북한이 아닌 소련이었다. 해당 에피소드가 연재된 것이 1983년이었는데 애니메이션이 1988년에 제작되면서 그 당시의 유사한 사건으로 바꾼 것이다.[19] 4개의 제작사 중에 가장 왜곡이 심한 작화를 선보였다.[20] 그 기념에서인지 2기 1화의 애드벌룬 훔치는 장면에서는 "축 창립9주년 만화영화제작 한호흥업"이라는 대형 애드벌룬이 등장하고, 작화감독과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보물섬 편집부가 등장했던 에피소드다.[21] 입이 크게 벌어진다로 시작하는 마이콜의 노래[22] 이 소리를 듣고 몇몇 귀 밝은 시청자들은 '심령현상으로 귀신 소리가 녹음되었나?' 하기도 했다고.[23] 이때 대사가 "휴우, 이제 제대로 됐네" 다.[24] 서울 관객 29만, 전국 관객 61만. 기대를 모았던 아마게돈이 서울 관객 9만, 전국 관객 22만을 모은 것과 차이가 크다.[25] 재방송은 2012년 12월 3일까지 방영되었다.[26] 철수의 아이스크림 값 천원, 영희의 스케치북 값 오천원, 아이들의 세뱃돈 만원 등.[27] 이외에도 "도우너 엄마를 찾아서" 편을 보면 분명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에피소드 끝자락에 마이콜이 방에서 컴퓨터로 '''싸이월드'''에 접속하며 '상어호'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보는 장면도 등장하였다.[28] 소고기 좀 먹자는 둘리에게 고길동광우병 때문에 못 먹는다고 하거나 디스코 악마편에서는 둘리 일당이 쥐를잡자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등[29] 평안운수차량(36,36-5,37,133) 추정[30] 원작에서는 상당히 무서운 이미지로 악당까진 아니어도 둘리를 괴롭히는 느낌이 강했다.[31] 둘리를 연기한 박영남짱구 목소리로 너무 익숙해졌다고[32] 1998년 작가가 중앙일보 인터뷰 때 말한 것에 의하면 이 빼빼로 광고를 찍을 당시 '100만원이라도 꼭 받아야지' 하고 다짐했었단다. 그런데 롯데제과 측에선 '우리 회사에선 200만원 밖에 못 드립니다' 라고 말하는 통에 웃으면서 그 즉시 허락했다고. 롯데 측은 더 부를까봐 미안한듯 말하는데 김수정이 웃으면서 즉각 허락하자 좀 당황했단다. 지금이라면 고작 200만원? 이러겠지만 당시 1985년 당시 대졸자! 직장인 월급이 20~30만원 하던 시절이다. 심지어 10만원도 못 받던 월급을 받고 일하던 노동자도 많던 시절이다! 게다가 저작권이 개무시당하던 시절임에도 그나마 업체가 알아서 저작권 허락이라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당시에는 이 돈에 무척 기뻐했을만 했다.[33] 광고를 잘보면 둘리 성우가 박영남인걸 알수있다. 심지어 둘리 KBS 애니판이 나오기 몇년전에 이미 둘리 성우로 나오는것!![34] 해당 영상은 좀 편집된 것인데 고길동에게 쫓겨나서 지구 밖으로 나간 둘리 일당과 마이콜이 돌아와서 고길동을 포위하고 다구리치는 것도 나왔다. 이후로 빼빼로를 손에 넣고 먹게 된 것.[35] 당시 CF퀸이던 서정희가 등장하던 광고. TV특징이 비밀번호를 알아야 켜진다는 거였는데, 당시 TV가 고가가전물품이었던 이유인 듯[36]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일자 앞머리, 구판에서는 머리카락의 아랫부분이 말린 형태이다.[37] 마징가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그외에도 데빌맨, 파렴치 학원등의 일본 초중기 만화시장을 지배했던 인물. 지금도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거장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만화가이자 원로들 중 한명이다.[38] 다만 관련 시리즈 영상은 현재 삭제되었다. 그 영상에서도 초능력 쓰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았다.[39] 채널A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에 출연한 바 있으며, 리그베다 위키와 구스위키, 디시위키에선 명예훼손 등의 신상 문제로 작성금지됐다.[40]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룬 웹툰 송곳의 작가다.[41] 2기[42] 1기[43] 물론 바위는 무너지고 이를 본 얼룩말영웅이 맞냐며 한 마디한다.[44] 잘 보면 라피키가 그린 심바의 초상화를 둘리버전으로 패러디한다.[45] 또한 둘리성우 중 일부는 라이온킹에 참여한 적이있다. 고길동역의 변영희마이콜역의 최한은 실사영화에서 카마리아지지를, 또치 역의 김성희사라비 , 해당 작에서 코뿔소를 연기한 박영재는 훗날 심바를, 21화에서 앵커를 연기한 홍진욱자주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