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희

 

'''前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colbgcolor=#000><colcolor=#fff>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감독
Sweet'''
'''천정희 (Chun Jung-hee)'''
'''생년월일'''
1985년 11월 14일 (38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종족'''
언데드
'''포지션'''
미드
'''닉네임'''
Sweet[1]
'''소속'''

[image] SK Gaming
(2004.01.25~2005.05.02)
[image] World Elite
(2005.06.05~2006.07.22)
[image] SK Gaming
(2006.07.22~2008.04.26)

[image]Prime 코치
(2013.08.23~2014.09.26)
[image] Jin Air Greenwings 코치
(2014.09.26~2017.04.28)
[image] Young Glory#s-3.2.2 코치
(2017.05.28~2017.11.??)
[image] KONGDOO MONSTER 코치
(2017.12.01~2018.06.05)
[image] Flash Wolves 감독
(2018.12.14~2019.06.03)
[image] Jin Air Greenwings 코치
(2019.10.30~2020.02.14)
'''[image]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코치
(2020.07.22~2020.12.19)'''
'''[image]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감독
(2020.12.19~)'''
1. 소개
2. 워크래프트 3
3. 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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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 現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로서 2008년까지 활동하다가 은퇴, 이후 2013년 프라임 LoL팀의 코치로서 e스포츠 무대에 복귀했다.
2014년 9월 26일에는 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 2017년 4월까지 진에어의 코치로 활동했었다.

2. 워크래프트 3


[image]
MBC게임의 프라임 리그2 에서 데뷔, 첫 대회부터 결승전에 진출하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으나, 하필 결승전 상대가 외계인. 분전했으나 결국 3: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후에도 장재호와 마주칠 때마다 발목을 잡히며 장재호는 그에게 있어 하나의 '''벽'''이 되었다.[2]
장재호라는 벽이 높았을 뿐 본인 자체의 기량은 매우 출중해서, 프로즌 쓰론 초기 언데드가 득세할 무렵에는 김동문, 조대희, 오정기, 강서우, 노재욱과 함께 전설의 '''6언데'''로 불리며[3] WEG 2005와 WWI 2006 우승[4]을 달성하는 등 강력함을 떨쳤다.
오프라인에서도 우승을 하고 업적을 낸 선수지만, 천정희는 '''래더의 신'''으로 유명했다. 당시 프로게임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연습상대를 구하기 힘들었고, 때로는 래더 랭킹이 블리자드 공식 대회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모든 고수들이 래더를 했다.[5] 특히 당시의 래더는 ELL 시스템이 없고 무조건 자기 레벨 +-6을 대상으로만 서치됐고 패하면 경험치가 깎였기 때문에 절대로 노가다를 통해 레벨을 올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워3에서는 래더 순위가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6] 래더에서 천정희의 포스가 어느정도였냐면 2위가 48렙도 채 되지 않던 시절에 홀로 50렙 만렙을 찍었다. 참고로 산술적으로 래더 50렙을 찍으려면 래더 50위권 내 강자들을 상대로 80% 승률을 내야했다. 이후 장재호가 'Spirit_Moon'이라는 아이디를 만들어 1위 자리를 빼앗지만, 이후 천정희가 다시 래더를 달리며 그 장재호가 경쟁을 포기할 정도로 승차를 벌려놓았다. 조대희나 장재호가 래더에서는 천정희를 상대로 40% 승률이나 나올까... 더 무서운건 그 후로 'renoma'라는 부계정을 만들어 20일도 안돼서 50렙을 또 찍고, 같은 세인트 클랜의 Music의 아이디를 대리해서 이 아이디도 50렙을 또 찍었다는 거. 참고로 천정희가 세 개의 아이디를 50렙에 올려놓던 시절, 오크는 50렙이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론 동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반역자로 까이기도 한다. 이는 선수 말년 시절 동족전이 하기 싫어서 대 언데드 전에서 오크를 선택, 선블마로 포탈 스크롤을 팔아 치우고 노빌리티 서클릿을 먼저 올리는 빌드를 유행시키다가 언오전에서 블마의 사기성을 제대로 발견한 바람에 밸런스 붕괴의 주범으로 꼽혔기 때문.[7] 특히 언데드킬러로 유명한 박준이 이 빌드를 따라하다 미쳐 날뛰면서 언오전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 물론 그가 아니었더라도 결국 블마의 강력함은 발견되었을 것이긴 한데, 하필이면 6언데의 대표주자로 꼽힐 만큼 언데드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천정희가 언데드 최악의 천적인 블마를 썼다는 아이러니한 점이 안습이다...
2000년대 중반에, 한 터틀락 리플레이에서 애콜라이트로 정찰을 하고 있었다. 휴먼 유저가 본진 앞 거북이 세 마리를 사냥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애콜라이트가 평타로써 터틀락의 본진 앞 큰 거북이를 죽였다. 이리하여 상대방이 얻었어야 할 경험치를 훔친 건데, 이 일로 천콜라이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훗날 천콜링, 천콜러시의 유래가 된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2013년 8월에 창단한 프라임 팀에 같은 前 워크래프트3 게이머 출신인 감독과 함께 코치로서 롤 프로씬에 입문했다. 프라임 시절 천코치의 최대의 업적이라면 '''노잼톤, 또바나 시대의 종결'''이라는 점이다. 2014 롤챔스 스프링 초창기만해도 뻔히 보이는 두 탑솔 때문에 역대급 노잼스가 될것같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탈락이 결정된 T1 S 전에서 텔포 탑 잭스 를 기반으로 한 불도저 메타를 선보여서 T1 S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삼성이 T1 K전에서 안티불도저 전략, 당했을때는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전략도 나왔고 라이즈, 잭스, 룰루와 같은 다양한 탑솔이 나온걸 가능케 했다.
2014 NLB 섬머에서는 팀의 미드라이너인 노마에프 선수가 시즌 도중 탈퇴하자 어쩔 수 없이 본인이 미드라이너로 대회에 출전해서 이기기도(...)[8]
이후 2014년 9월에는 진에어로 이적, 2017년까지 진에어의 코치를 맡았다.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캡틴잭, 갱맘과 함께 진에어를 한 단계 도약시킨 공로를 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IEM 산호세 이후 캡틴잭, 체이서 등을 주전에서 제외하고 팀이 하락세를 타며 명장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진에어가 꼬챔스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고, 비주전이었던 멤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위의 비판은 사그라 든 상태. 그러나 꼬챔스에서도 2라운드에 DTD하더니 코챔스에서는 1라운드 후반부터 조기 DTD를 보여주고 있어 여전히 평가가 갈린다.
경기 내적 성과로만 봐도 쓰로잉과 트롤픽이 난무하던 팰컨스, 스텔스 시절의 진에어와 달리 탄탄한 운영과 안정감을 만들어낸 코치라는 평가와 현 진에어의 최대 단점인 소극성의 원인이 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코치라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픽밴에서도 트레이스나 쿠잔을 축으로 삼아 상위 팀을 엿먹이는 픽밴도 보여주는 반면 약팀을 상대로 안전빵 픽밴으로 일관하다 카운터펀치를 얻어맞는 등 평가가 나뉘기 딱 좋다.
2017 스프링 승강전을 마지막으로 진에어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중국 2부리그(LSPL)의 Young Glory 팀의 코치직을 맡았다.
2017년 12월 1일 제파가 탈퇴한 콩두 몬스터의 코치직을 맡게 되었다.
현재 콩두가 상승세를 타면서 위에 볼드체도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그리고... 어떠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 짧은 상승세 이후 말 그대로 폭락하면서 진에어식 용두사미를 1시즌이 아닌 1라운드에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팀플레이가 아닌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문제라는 의견도 있지만, 천 코치 하에서 정글을 제외한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줄어보이는 사례도 많은 편이다. 과도한 수비적 운영 지향으로 인해 라인에 선 플레이어들이 메카닉 발휘를 억제당할 수도 있다.[9] 당장 돌아온 파일럿의 경우만 봐도 진에어 시절보다는 PSG 시절과 MVP 시절 폼이 더 낫다. 엄티야 천 코치가 남아있던 승강전부터 터졌지만 소환도 명백히 천 코치가 떠나고 터졌다. 이번 콩두에서도 로치나 시크릿의 기량이 레이즈빨로 잠시 상승해보였지만 레이즈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며 원상복귀되고 있다. 오히려 엣지의 라인전 폼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많다.[10]
또 2017 콩두는 라인전 페이즈는 탑정글서폿 다 막장이지만 대퍼팀 kt를 잡아낸 한타 한 방은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2018 콩두는 유통기한이 MVP보다도 더욱 심각한 팀이다. 이러한 변화에는 자신들의 정체와 리그 상향평준화로 인한 콩두 딜러진 위상 하락 탓도 있겠지만, 진에어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쨌든 꼴찌 확정 직전인 ROX전, 라이즈를 피오라와 함께 스플릿시키는 신박한 전략을 들고 나오며 역시 천 코치의 전략성이 뛰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구현되다가 마지막에 삐끗하면서 지고 2세트는 유준을 투입해 또 졌다.
2018 스프링 승강전이 끝난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혀 사퇴했다고 한다. 이후 개인 SNS로 새 팀을 구하던 중, 12월 14일자로 대만의 Flash Wolves에 감독으로 가게 되었다.
2019 MSI가 끝나고 FW와 결별하며 현재는 팀이 없는 상태. 그리고 어정쩡한 팀이라던 FW가 천정희 빠진 서머에 그대로 떡락, 재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PVB에 이긴게 이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국에서 ahq보다는 무력이 애매하고 MAD보다는 지력이 애매한데 양 팀이 더 나사가 빠져있어서 우승했던 것이라, 천정희 코치의 힘이 컸던 것 같다.
2019년 10월 30일 오후 1시 40분 경에 진에어 그린윙즈의 트위터 오피셜로 진에어의 코치로 복귀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문제 때문에 챌코 로스터에서 말소되었고 결국 4달여 만인 2020년 2월 14일자로 계약이 일찍 종료되었다.
그러던 차에 2020년 7월 22일 LJL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에 코치로 입단했다. 오창종 감독과 함께 지휘봉을 맡게 되었다.

[1] 워크래프트 시절부터 사용한 닉네임.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생활 동안 Chunco라는 닉네임을 쓰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Sweet로 돌아왔다.[2] 다만 당시 장재호가 보여준 포스가 워낙 막강했기 때문에 1승이라도 따낸 천정희가 잘했다는 평을 들었다. 장재호는 롤판에 비유하자면 시즌3의 페이커조차 능가하는 우주괴수였다. 외계인이란 별명은 그냥 장난으로 붙인 게 아니다.[3] 야언좆이란 말이 친숙해진 현재엔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이지만 WEG 2005에서 결승전 매치업으로 천정희vs김동문의 언데드 동족전이 나오기도 했다.[4] WWI 2006 결승 상대가 바로 박준 이전 세계최강 오크였던 그루비였고, 더구나 패자전을 통해 결승전에 올라온 천정희는 3전 2선승을 2번 이겨야 했는데, 파워핀드 빌드를 개발하여 이 빌드를 통해 그루비를 꺾었다. 하지만 이후 파워핀드 빌드는 슬슬 파훼의 기미를 보이다가 박준에 의해 완벽하게 파훼되었고, 이후 테드의 출현까지 언데드는 박준을 다전제에서 꺾을 수 없었다.(세트 승리는 있으나, 최종 승리는 항상 박준이었다.)[5] 장재호가 서치 돌려놓고 자다가 '쿵'하는 소리에 일어나서 다시 연습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6] 물론 당시에도 스타일파악을 꺼려서 아이디를 여러개 쓰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중헌.[7] 이 빌드가 이후 에코아일과 멜팅밸리에서 오크의 강력함을 극대화시켰음을 볼 때 언데드 유저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크리티컬. 에코아일의 경우 중앙 시장으로, 멜팅밸리는 영구아이템이 특히 많이 나오는 맵이라는 점 때문에 초반 노빌리티 서클릿부터 시작되는 블마의 템질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언데드가 오크상대로 그나마 해볼만했던 맵인 터틀락마저도 이 빌드로 인해 '''초반부터 아이템 보정으로 강한 블마가 템빼먹기''' → '''템으로 떡칠된 블마 혼자서 언데드 사냥 견제'''라는 루트로 인해 옆자리가 아닌 한 언데드의 유리함은 사라졌다 봐도 무방하다.[8] 비록 다른 게임 프로게이머 출신이지만 천정희 본인의 롤 실력 자체도 뛰어난 편이다. 다이아 1티어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 트롤쇼 이벤트 매치에서도 보면 알지만 웬만한 롤 초기 선수 출신 코치들보다 잘한다.[9] 시즌 초반 꼬치에게 가해지던 비난이 오히려 천 코치에게 일부 맞을수도...[10] 물론 2016 스프링 후반 절정의 라인전을 보인 엣지가 그 이후로 라인전 포스는 줄었다는 이야기는 원래부터 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