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천

 

淸渼川
길이 37.56km, 유역면적 399.42㎢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발원한다. 동류하여 안성시 일죽면, 이천시 장호원읍을 지나 여주시 점동면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복하천과는 달리 이천시의 남부[1]를 지난다. 복하천과 더불어 이천, 여주 일대에 양질의 이 생산되는 데 기여하였다.
이천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이 청미천을 사이에 두고 시가지가 연담되어 있다. 이 청미천은 야간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경계선(?) 역할을 했다. 음성군 감곡면이 속한 충청북도는 1965년부터 이 야간통행금지를 해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호원읍에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할 때 야간통행금지 시간이 되기 직전에 감곡면으로 가서 계속 마셨다는 일화들이 있다.

여담으로 안성선이 이 하천을 건넜다고 한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 부근에서 확인 가능. 현재는 교각만 남아있는 상태다.

[1] 1914년까지 음죽군(陰竹郡)에 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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