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中部高速道路 | Jungbu Expressway

'''노선 번호'''
'''35번'''
'''기점'''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종점'''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하남JC
'''연장'''
117.2km
'''개통'''
1987. 12. 3.
하일 - 남이[1]
'''관리'''

'''왕복 차로 수'''
4차로
산곡 - 마장
호법 - 남이
8차로
하남 - 산곡
마장 - 호법
'''구조'''
나들목 13개소[2], 분기점 8개소[3]
터널 4개소[4][5], 휴게소 8개소[6]
'''주요 경유지'''
청주(대전) ↔ 이천하남(동서울)
1. 개요
2. 역사
3. 구간 및 노선정보
4. 제한속도
5. 노면 및 개량 공사
6. 이용 팁
6.1. 명절 특수기
6.2. 평시
7. 네비게이션 안내
8. 제2중부고속도로
9. 통영대전고속도로
10. 주행 영상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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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하남시충청북도 청주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노선번호(35)를 공유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해 별개의 고속도로로 지정되어 있다.[7]

기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과포화 상태를 해결하고, 경기도 동남부 및 충청북도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1985년 5월에 착공하여 1987년 12월 3일에 개통하였다. 이 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기존 동마장터미널의 노후화 및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1989년 동서울터미널이 서울발 고속/시외버스 노선을 취급하는 제2터미널로 새로 건설되었다.[8] 이후 영동고속도로와 접속하는 호법 분기점의 영향으로 호법 분기점 이북 구간의 교통량이 극에 달하게 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1년에 산곡 분기점 ~ 마장 분기점 구간에 중간 진출입 나들목이 없는 직통 우회노선인 '제2중부고속도로' 를 추가로 개통하게 된다.
길이는 중부고속도로만 봤을 땐 117.2km, 통영대전고속도로까지 합쳐서 봤을 땐 332.5km이다.[9]
개통 당시 부여된 노선번호는 10번이었으나, 2001년 노선체계 개편으로 노선번호 35번으로 변경되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와는 노선번호 35번을 공유하는 관계이기도 한데, 사실 두 노선은 대한민국 대통령령으로 분리등록을 한 엄연히 별개의 노선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노선정보에서는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두 노선을 통합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도로공사 교통상황정보 페이지에서도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이라고 부르는 등 사실상 중부고속도로와 단일노선으로 취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서울대전고속도로/하남청주고속도로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KD 운송그룹 버스들이 이 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1113-1번1113-2번의 존재로 중부고속도로상에 대원고속 차량의 통행량이 상당히 많다.

2. 역사




3. 구간 및 노선정보




3.1. 남이 분기점 ~ 호법 분기점, 고통받는 중부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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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남이 분기점 ~ 호법 분기점 구간을 다루고 있다. 호법 분기점 이북 수도권 구간은 이미 제2중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왕복 8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 거기도 막히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왕복 4차로인 충북권 구간은 더 심각하다. 도로가 사실상 주차장이 되어서 주말에는 상습 정체되고 있으며, 평일에도 지정체가 잦다. 이 구간에 대해 충청북도가 2001년부터 확장공사를 추진해왔으나, 15년도 더 넘도록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2008년에도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수익성이 있음을 증명했으나,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으로 물 건너 갔다.
하지만 이미 하루 평균 5~6만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이유로 왕복 6차로 확장 기준[10]도 넘어서고 있다. 그로 인해 선거철만 되면 충북지역 주요 공약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계속된 지역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일단 '''서청주 ~ 증평''' 구간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3.2. 산곡 분기점 ~ 마장 분기점, 선택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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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 왼쪽은 중부선이고 오른쪽은 제2중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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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쪽 다 비슷하게 막히면 그냥 체념하자.[11]
이 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가 동서울 방면으로는 산곡 분기점, 대전 방면으로는 마장 분기점에서 분기하는데, 선택을 잘못하면 정체 구간이 더 긴 도로를 탈 수 있는 불운이 생긴다. 이러한 특성 상 분기 직전에 각 고속도로별 소요 시간을 전광판에 표시하고 있다.[12] 비슷한 구조로는 남해고속도로 산인 분기점 ~ 창원 분기점 구간이 있다. 다만 여기는 두 고속도로 모두 도중에 탈출할 수 있지만, 제2중부고속도로이천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서로 바꿔타기 말고는 탈출이 불가능하다.
둘 중에 누가 더 소통이 잘 되는 편인지 따지면 중부고속도로가 더 나은 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크게 차이는 없으며 경기광주 분기점 부터는 둘 다 정체가 비슷하다. 다만 신둔 나들목이 생겨서 어느 정도는 완화된 편이다.

4. 제한속도


'''국내 최초로 100km/h를 초과하는 110km/h의 제한최고속도를 부여한 고속도로'''로서, 개통전에는 120km/h라고 홍보했는데 위험하다고 110km/h로 결정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던 유일한 공공 도로였다. 도로의 커브 선형 완화 및 고갯길 경사도를 낮추는 등 고속주행에 적합한 도로 설계를 하였으며[13], 경부고속도로 대비 도로 폭을 1m 더 넓게 시공[14]하여 기존 고속도로보다 갓길에서의 비상 주차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었다. 건설 당시에는 최고 12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게끔 설계되었으나, 실제 개통 시에는 주변 고속도로의 제한 최고 속도를 감안하여 10km/h 낮춘 110km/h의 제한 최고 속도를 부여하여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고속도로 제한 최고 속도를 10km/h씩 상향 조정하는 정책을 결정하면서, 앞으로 제한 최고 속도가 설계 최고 속도인 120km/h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5. 노면 및 개량 공사


도로 포장은 한국에서 구 88올림픽고속도로에 이은 두 번째로 아스팔트 공법 대비 포장 강도가 우수한 콘크리트 공법을 채택하였다.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첫 번째로 콘크리트 공법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부실이 많아서 1~2년 이후 끊임없는 보수공사에 시달렸고, 중부고속도로 역시 사정은 비슷하여 노반 침하로 도로면이 갈라지고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하여 깨지는 문제가 속출하였다.
하지만 전면적인 노면 보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구간별로 아스팔트 재포장을 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그저 깨진 곳에 아스콘을 대충 부어 넣어 때웠고 갈라지거나 단차가 생긴 곳은 아예 손도 대지 않았다. 이렇게 대충 보수했으니 때운 곳은 다시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 도로에 자갈이 굴러다니며 차량 표면과 유리의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노면 상태가 매우 나빠 자동차의 승차감도 최악에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백업이자 동서울과 경기도 동부 및 충북 서부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로서는 매우 대접이 나쁘다.
그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하여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개량 공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선형을 바꾸거나 차선을 늘리는 개량이 아닌 노면을 아스팔트로 전면 재포장하고 나머지 시설물을 보수, 개량하는 것. 2017년 12월 25일에 공사를 완료하여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개량이 완료되었다.
하지만 개량 구간이 어디까지나 산곡 분기점 ~ 마장 분기점 구간에 불과하여 여전히 대부분의 구간은 처참한 노면 상태를 자랑하고, 개량 역시 제2중부고속도로는 제외되었다. 그래서 외국인들 대상의 전시용 사업이라는 비아냥을 샀으며 정작 서울의 입구이자 현재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분류된 강일 분기점 ~ 산곡 분기점 구간은 개량을 전혀 하지 않아 엉망인 노면을 그대로 외국인에게 보여주어 그 전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공사 기간 동안 구간별로 1개차로를 전면 차단하여 중부고속도로의 해당 구간은 심야를 제외하면 헬게이트가 열렸고, 우회도로지만 가뜩이나 밀리던 회안대로경충대로힘이 빠진다.
이렇게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났지만 열악한 해당 구간 문제는 여전히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고 결국 마장 분기점 ~ 호법 분기점, 그리고 산곡 분기점 ~ 하남 분기점 구간의 개량 공사를 2019년 6월 3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하였고 공사가 완료되었지만 호법JC 이남 구간은 아직도 극악의 노면을 자랑하고 있어 이남 구간도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많다.

6. 이용 팁



6.1. 명절 특수기


명절 때 귀성 시 사실상 동서울부터 남이 분기점까지 사실상 전 구간이 막힌다고 보면 된다. 경부고속도로가 매우 막혀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우회하는 차량들이 많은데, 간혹 중부고속도로도 명절 때 경부고속도로에서 우회하는 차량들과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가는데 정체가 심하고 멀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도 차량들이 명절 때 많이 몰린다.

6.2. 평시


보통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은 경기권은 동서울요금소를 지나서부터 광주 나들목부터 호법 분기점까지다. 그리고 여기부터 충청권인 증평까지가 정체가 매우 심한 편이며, 오창 나들목서청주 나들목 부근도 많이 막히는 편이다. 일죽 ~ 오창 구간은 17번 국도가 우회도로 역할을 한다.

7. 네비게이션 안내


중부고속도로의 직결 도로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경우 중부고속도로와 접속되는 부분인 구리남양주TG ~ 성남IC 구간에서 상시로 정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T 맵에서는 중부고속도로 진출입 시에 미사IC - 미사대로 - 하남IC 경로로 대신 안내하기도 한다. 미사대로도 전구간이 입체화되어 있어 직진할 경우에는 신호 대기를 받을 일이 없고 제한 속도 70km/h로 달릴 수 있어 우회 도로로 이용하기에 좋다.
T 맵이 최소 시간 탐색으로 경기도 남쪽 지역에서 동쪽 지역을 거쳐가는 경로를 안내할 경우 퇴근 시간대에 차가 많이 막히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 ~ 강일IC 구간이나 동부간선도로 (청담대교 ~ 분당) 대신에 광주 시내를 경유하여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우회 경로로 안내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T 맵이 진천-증평 사이에서 국도로 빠지라고 안내를 해주기고 한다.

8. 제2중부고속도로



선택의 딜레마를 함께 하는 고속도로다. 참고로 대부분의 시외/고속버스들은 제2중부선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그냥 마장~산곡 사이 나들목을 이용하지 않을때 많이 지나가는편.

9. 통영대전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직결되지는 않는다. 다만 비룡 분기점 ~ 산내 분기점 구간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중첩되어 연결된다.

10. 주행 영상



하남JC → 남이JC 주행 영상

하남JC → 남이JC → 비룡JC(경부고속도로 중첩) → 통영IC(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 주행 영상

11. 관련 문서



[1] 1991년 7월 25일 이후로 하일IC(현 강일IC) - 하남JC 구간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간으로 편입되었다.[2] '''충북''': 서청주IC, 오창IC, 증평IC, 진천IC, 대소IC, 삼성하이패스IC
'''경기''': 일죽IC, 남이천IC, 서이천IC, 신둔하이패스IC, 곤지암IC, 광주IC, 하남IC
[3] '''충북''': 남이분기점(경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아산청주고속도로(옥산-오창)), 대소분기점(평택제천고속도로)
'''경기''': 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 마장분기점(제2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분기점(광주원주고속도로), 산곡분기점(제2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4] '''충북''': 진천터널
'''경기''': 중부1~3터널
[5] 최장터널: '''진천터널'''(475m)[6] '''하남방면''' 4개소(오창휴게소, 음성휴게소, 마장프리미엄휴게소, 이천휴게소)
'''청주방면''' 3개소(이천휴게소, 음성휴게소, 오창휴게소)
'''양방향 통합형''' 1개소(하남드림휴게소)
[7] 대통령령 제24834호 및 국토교통부고시 제2015-181호 참고. 2015년까지 일부 구간이 경부고속도로와의 중첩으로 대전에서 형식적으로 두 고속도로가 직결하도록 되어있었지만, 중첩 구간이 사라지면서 완전히 분리되었다.[8] 중부고속도로 개통 당시 기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보다 중부고속도로에 접근하는데 40분이 빨랐다고 한다.[9]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기준[10] 약 51,000대[11] 오른쪽 사진은 제2중부선이 더 막히지만, 크게 차이 없으며 두개 다 터져 나가는 경우도 많다.[12] 사실 거의 소용이 없다. 정체 길이에 따라서 차량이 몰리기 때문이다![13] 예외적으로 호법 분기점 ~ 일죽 나들목 구간에는 상당한 고저차의 언덕 두 개가 기다린다. 일명 낙타고개라고 불리는데 요즘 기준이라면 터널을 뚫고도 남을 지형이지만, 비용 문제와 건설 시간문제로 그대로 능선을 타고 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이 구간은 저속 화물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여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14] 물론 개통 당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도로 규모는 중부고속도로와 동일한 왕복 4차로였다. 오늘날의 왕복 6~8차로 규모로 확장된 것은 1990년대 초중반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