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배구)
1. 소개
대한민국의 전 배구선수. 포지션은 센터.
2. 선수 생활
대신중학교와 문일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입학했고, 이경수 파동으로 인해 드래프트가 중단된 2003년, 3학년 얼리엔트리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입단했다. 배구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처음 시작했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배구를 처음 시작한 시기가 늦은 편이지만, 2미터의 큰 키에 준수한 운동능력, 탄탄한 체력과 부상을 당하지 않는 내구성덕에 국가대표 주전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선규와 프로 입단동기들이 30대 후반을 달리면서도 V리그의 중심인 선수들이 많은데, 한국전력의 윤봉우(한양대), 대한항공의 김형우(성균관대), KB손해보험의 하현용(경기대) 삼성화재의 하경민(명지대)등 비슷한 시기 데뷔한 센터 유망주들 중 국대에서 가장 꾸준하게 보인 선수는 이선규다. 윤봉우,김형우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고희진은 이상하리만치 국대에선 외면당했으며(대체로 느린 발을 문제삼아서 국대 발탁 기회가 없었다), 하현용,하경민은 이선규 백업정도의 위치로 주로 뛰었다. 다만 커리어 내내 낮은 구력때문에 중요한 순간 범실을 하거나 VQ낮은 모습으로 평가가 그다지 높지는 못한 편.
2009년 2월 19일에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프로 통산 400개의 블로킹을 돌파했다. 국내외 대회에서 한국 남자배구팀의 주전 센터로 블로킹 상을 다수 수상한 경력도 있다. 현재 700개 근처의 블로킹으로 통산 남자부 블로킹 1위이다. 그리고 지금도 결정적인 순간에 한건 한다.
2013-14 시즌 전, 여오현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로 갔다.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최태웅, 이선규, 윤봉우 등의 선수가 풀렸고, 그 중에 윤봉우, 최태웅은 노쇠화가 가속화되어 이선규가 선택되었다.
2015년 11월 15일 KB 손해보험전에서 김요한의 오픈을 그대로 블로킹하며 통산 800블로킹 고지를 밟았다.
다만 나이가 있는 관계로 전성기 때 보여준 블로킹 실력은 떨어진 편.
2015-16 시즌 후 두번째 fa자격을 얻고는 연봉 3억 5000만원에 KB로 이적했다. 전 시즌 부상으로 센터진이 망가지고 현캐시절 동료인 권영민의 존재로 kb에 요긴할 듯하다.
다만, 타 종목의 경우를 보면 삼성서 버린 FA가 미덥지 못한 점, 한양대 인맥 배구 논란은 우려요인.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씻으며 KB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었고 베테랑이자 팀의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해내면서 KB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잡게 되었다.
2018년 2월 11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남자부에서는 최초이자 남녀부 통틀어서 두번째로 1000블로킹을 달성했다.[8][9]
그러다가 2018-19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후에는 KB손해보험 유소년 클럽 지도자와 스카우터 일을 병행할 예정. 2019년 10월 15일 KB의 홈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는데, 이때 자막에 의하면 구단의 육성팀장이 됐다고 한다.
3. 은퇴 이후
2019년 10월 22일 SBS Sports 주간배구 시즌4에서 고정패널로 출연 중이다.
2020년 2월 22일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5ROUND 경기에서 SBS Sports 해설위원으로 데뷔하였다.
2020년 5월 3일 뜬금없이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으로 복귀한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이선규는 본인 인스타 스토리에 해당 기사는 오보라며 현역 복귀를 부인했으며 이후 해당 기사 역시 삭제되었다.
2020-21시즌, 배구계가 학교폭력 폭로로 난리가 나는 와중에 이상렬 감독이 인터뷰로 헛소리를 했다가 박철우에게 과거의 폭력 행보를 재고발당하던 날, 본인도 좀 찔렸는지 노재욱에게 다시 사과하는 메세지를 보내고 답변을 받은 것을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했다.[10]
4. 흑역사
2014~2015시즌 V-리그 1월 20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중 상대 당시 LIG손해보험 세터였던[11] 노재욱과 네트 아래에서 엉기면서 허벅지를 가격하였고 이 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출장정지 2경기 벌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렇듯 확실하게 경기중 후배를 가격했지만 초반에는 사건을 덮는데 급급하여 변명으로 일관했다. '가벼운 터치를 했을 뿐이다.'(..) 테이핑 때문에 주먹을 쥐지 못한다고 한다.'(...)고 변명을 하였다. 그러나 주먹이 안 쥐어진다는 변명은 곧바로 논파되었다.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노재욱에게 사과문자를 보냈다.'고 하다 다시 '이경수 선배에게 노재욱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을 자꾸 바꾸며 이미지를 실추했다. 더구나 이경수는 이선규의 대학 직계 선배인데.. 결국 징계위에 회부되어 2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50만원을 받고서야 언론을 통해 노재욱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당 사태에 관련한 요약은 이와 같다. 명예훼손 우려가 있어서 최소한의 언급만 하였으니 참고.
그런데 2016년 5월... 이 사건의 상대팀이었던 LIG(現 KB손해보험)로 FA 이적을 했다.. 마침 바로 옆 야구장을 쓰는 팀에 비슷한 이적사례가 있어서 참된 약속 시즌 3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나오는 중. 물론 지금 노재욱은 우리카드 소속이라 앞 사례처럼 같이 뛰기는 힘들 듯.[12]
[1] 원래는 대신고를 다녔으나 배구부가 해체하면서 문일고로 전학했다. 참고로 서울에 남자 고교 배구부는 문일고와 인창고 2곳 뿐이다.[2] 이 응원가는 15-16 시즌에 오레올 까메호가 물려받게 된다.[3] 삼성의 이선규!우우~ 삼성의 이선규!우우~~ 워어어 워 어어 삼!성화재! 블!루팡!스! 이선규! 워어(X2)[4] 두산 베어스 허경민 선수와 응원가가 같다.[5] KB의 이선규 (호우!) 스타즈의 이선규 (호우!) KB의 이선규 철! 벽! 센! 터! 이! 선! 규![6] KB의 이선규~ 오오오~ 오오오오~ KB의 이선규~ 오오오~ 오오오오~ 이!선!규![7] 19-20시즌부터 주간배구의 패널로 활약했으나 정식 해설 데뷔는 2020년이다.[8] 참고로 앞선 2018년 2월 6일, 남녀부 최초이자 여자부 최초로 1000블로킹을 달성한 선수가 양효진이다.[9] 양효진이 한 발 먼저 1000블로킹에 성공하는 바람에 V리그 통산 최초에는 실패했지만 남자부에서 세운 대기록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10] 배구팬들이 내리는게 좋겠다고 재촉해서인지 지금은 내려갔다.[11] 권영민과의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이적하여 크게 성장했고, 전광인영입에 의한 보상선수로 한국전력으로 갔다. 그리고 최홍석과의 맞트레이드로 우리카드로 이적했다.[12] 몰론 예외도 있다. 2019년 1월 20일에 있었던 2018-19 올스타전 때, 노재욱과 같은 팀(V스타) 소속으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