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환(강풀액션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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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 중 행적


1. 개요


무빙의 등장인물. 김봉석, 장희수, 이강훈의 담임인 체육 선생.

2. 작 중 행적



2.1. 무빙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희수에게도 진로를 신경써주며 진지한 조언을 하고, 체대를 준비하는 희수에게 여러 편의를 봐주며 도와주는 좋은 선생님이다.

사실 그의 정체는 '''국정원 요원'''이었다. 특전사 부사관 출신으로, 전역 후 국정원에 들어갔으나 서류 업무나 하는 현실에 질려 상관에게 블랙 임무를 달라고 땡깡치다 [1] 민용준의 눈에 들어 정원고 체육교사로 위장취업해 블랙 요원으로서 특수 요원의 자질이 있는 아이들을 선별하고 있다.
무려 10년을 교사생활을 해서 그런지 이젠 본업을 잊을법도 한데도 객관적으로 선별하는 것도 잊지 않고있다. 뭐 딱히 선별작업에서 감정을 제한해야 하는 것도 아니므로 선별을 가장한 상담 외엔 보통선생과 동일하게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냈다. 희수 아버지 장주원과도 군인시절 임무를 같이 진행한 구면[2]. 여담으로 담당한 학생중에 김영탁도 있었다(!) 하지만 능력을 알아내지 못해 전학보내버렸다(...) [3]
자신은 임무때문에 학생들을 항상 객관적으로 지켜봐야했고 필요시 나서서 적절히 관심을 가졌을 뿐이고 일관성을 위해 보통 학생들에게도 같은 태도로 대했을 뿐인데 이런 뒷사정을 모르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상적인 선생으로 가져야할 모습으로 생각하고 플러스 요인이 되어 대부분 좋은 선생님으로 생각한다. 덕분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좋은듯 하다. 10년 넘게 임무를 잊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의 감사에 눈물을 흘리는것을 보면 자신의 꿈인 '블랙으로써 나라에 의미있는 삶을 산다'에서 벗어나 교사로써 미래를 양성하는 일을 더 보람차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민용준의 패배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국정원에 있던 당시 태도가 상당히 격한데 대북감정이 안좋은 지금으로썬 옛날 일이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이 상관 앞에서 대놓고 '''"북괴"'''라는 말을 썼다. 당시 햇볕정책 때문에 과격한 표현은 삼가자며 일선 군부대 표어에 나온 북괴라는 표현까지 일일이 파내고 북한으로 고쳤던 시절이다.[4] 상관조차도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 소리를 하냐며 타박했고. 그러나 정작 그렇게 원하던 블랙 임무를 맡고나자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과 부대끼는 소소한 생활에서 느끼는 보람으로 사람이 달라졌는지 장주원의 압박에도 거짓 없이 자신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후 위에서 명령을 받고 온 듯한 덩치들이 잠재능력학생들 파일을 요구하자, 대자를 들고 '''학생들 파일은 선생들만 볼수있다. 학교에서 나가. 나가지 않겠다면 나가게 해주겠다''' 라는 간지를 뽐낸다. 다만 역시 일반인인지라 능력자들과의 전투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후에 사건이 정리된후 민용준을 불러 뒷처리를 부탁한다. 그후 조사자료를 언론에 말하겠다고 협박하여 아이들을 끝까지 보호하려 하였다. 졸업식에도 선생님으로써 참석하였다.

2.2.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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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고 사건 이후 국정원을 그만두고 정원고에서 전근 신청을 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폭발 사고로 위장된 암살 기도가 연이어 생기고 그럴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자 예전에 의심했지만 물증이 없어서 넘어갔던 초능력자 후보 김영탁을 찾아가게 된다.[5] 막판에는 차를 몰고 가다가 국정원이 본인과 김영탁을 모두 처치할 기회를 노리고 판 함정에 빠질 뻔하나, 영탁이 막아주며 살아난다. 이후 서로 추격전을 벌이는 제자 강훈과 영탁을 말리려고 하지만, 국정원 요원들에게 저지당한다.
문유나 경장에 의해 국정원의 음모가 경찰측도 알게된 상황에서 자신들의 제자인 '''강훈'''과 '''영탁'''을 지키기위해 '''선생님으로써''' 모든 자신의 과거를 증언한다. 덕분에 세상은 '국정원이 전직 요원을 암살하려고 했다!'며 난리가 나고, 이 일로 교직에서 물러나게 됐지만 개의치 않은 듯.


[1] 그러나 최일환도 전국 검도대회 준우승 경력의 실력자로 검도 및 여러 무술의 유단자라고 하는데, 이를 스스로 언급하며 자신에게 블랙 임무를 맡겨달라고 간청하였다. 물론 만화 속에서 블랙은 원래 그런 일반인 중에서 뛰어난 운동능력 정도로는 부족하고 초인적인 수준의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처럼 묘사되긴 한다. [2] 당시 장주원은 스쳐지나가는 입장이라 얼굴을 기억 못하는 모양이지만 최일환은 '''자기 대신 총에 맞아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국정원에 들어가 블랙 임무를 맡기를 간절히 원한 것도 그 영향이었고 교사와 학부모로서 장주원과 마주했을 때도 그를 알아보고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맞아준다.[3] 그런데 후속작 브릿지에서 나오길, 그동안 초능력자 학생들을 접해본 경험 덕인지 어느 정도 눈치는 챘었다고 한다. 다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리스트엔 올리지 못했다. 그 대신 잊지않고 영탁을 찾게 된 계기가 된다[4] 국방부 백서나 문서 등에 '북괴' 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사라진 건 2001년.[5] 사실 최일환이 폭발 등 암살 위기로부터 여러 차례 벗어난 것도 모두 김영탁과 시간 능력자들이 구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