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골프 선수이다. 1999년생으로, 2017년 KLPGA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골퍼다. 신인 같지 않은 엄청난 실력을 지닌지라, 골프 팬들 사이에서는 '김효주를 뒤이어 괴물 계보를 이어갈 선수'라고 불렸다. 2018 시즌 KLPGA 대상, 신인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2. 선수 경력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첫 출전은 무려 2013년, 즉 '''중학교 2학년인 15살''' 때였다.[3] 2015년과 2016년 모두 똑같은 대회[4] 에서 4위를 차지하였다.
2017년 6월에 실시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생애 첫 우승을 맛보게 된다.[5]
7월에는 'US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6]
첫 우승을 맛 본 지 6주 후인 8월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의 기록으로 12언더를 기록한 박지영(CJ오쇼핑) 프로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7] 프로 전향 직전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거머쥔 최혜진은 이로써 아마추어 신분으로 시즌 멀티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앞서 1995년 박세리가 4승을, 이후 1999년 임선욱(이후 임서현으로 개명)이 2승을 차지했는데 무려 18년 만의 KLPGA '아마추어 다승자'가 등장한 것이다. 2017년 8월 만 18세가 됨에 따라 정식 프로로 데뷔함과 동시에 롯데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8]
2017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첫 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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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2018 KLPGA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다.[9] 이전의 아마추어 기록까지 합하면 본인 통산 3승째. KLPGA 역대 최초로 신인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한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2020년 6월 12일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로 1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 전반홀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11로 김민선과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2라운드 중 비가 내리고 6월 14일에는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계속 지연되자 대회가 종료되었다. 1라운드 순위로 상금을 배분하게 되며 가장 많은 상금인 9450만 원을 얻게 되었다.[10]
이후 출전한 대회들에서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0년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 · ADT캡스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1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다. 드라이브 평균 270야드(약 247m)에 달하는 장타 능력에 수준급의 숏게임 능력까지 갖췄다. 또한 공격적인 성향으로 많은 버디를 노리는 플레이 스타일은 골프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이다.
멘탈도 좋은 편이다. 오랜 국가대표 생활을 통해 큰 대회를 치렀고 이 때문인지 프로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다.
4. 수상 경력
- 2024-12-20 14:52:10 기준 KLPGA 통산 10승 기록 중[11]
- 메이저 우승은 볼드로 표시.
-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신인상, 인기상 동시 수상[12]
-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상 동시 수상[13]
-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2017년 8월 KLPGA 투어 BOGNER MBN 여자오픈
2017년 12월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 with SBS[15][16]
2018년 6월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9년 4월 KLPGA 투어 '''제 41회 CreaS F&C KLPGA 챔피언십'''
2019년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년 6월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19년 6월 KLPGA 투어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17]
2019년 10월 KLPGA 투어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20년 11월 KLPGA 투어 SK텔레콤 · ADT캡스 챔피언십
5. 상금 순위
- 2017년 120,302,380원(-)[18]
- 2018년 822,292,153원 (4위)
- 2019년 1,207,162,636원 (1위)
- 2020년 538,273,873원 (6위)
6. 기타
- 아마추어 시절부터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기에, 대표적으로 불리우는 별명으로는 '프로 잡는 아마추어'라는 별명이 있다.
-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아 프로로 데뷔하기 전 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 귀여운 외모와 달리 본 성격은 털털하다고 한다.
-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며, 좋아하는 동물은 개라고 한다.
- 자기 자신을 색에 비유한다면 파랑색과 같다고 답했다.
- 그녀에게 있어서 골프는 밥과 같은 존재이며, 만약 다시 태어났다면 다른 운동선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7년 12월호 KLPGA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었다.
[1] 여담으로 현재 LPGA에서 뛰고 있는 '원조 괴물' 김효주 선수도 롯데 골프단 소속이다. 흠좀무.[2] 프로 입회 이전에도 소속되어 있었다.[3] 5개 대회에 출전하여 4개 대회 모두 컷 탈락이고 6월에 실시된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57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4] 롯데마트 여자오픈이었는데 여기서부터 롯데가 눈독들인게 틀림없다.[5]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를 달리다 파이널 라운드날 이글 2개를 휘몰아치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6] 우승은 박성현이었다. 여담으로 이 대회 '''1위부터 10위까지 공동 5위였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펑산산(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이 무려 한국인이였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가 이처럼 10위 안에 많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7] 프로 정식 데뷔 전 아마추어로써 마지막 대회 출전이였다.[8] 2019년 12월 26일, 롯데와 3년 30억 원에 재계약한다고 보도되었다.[9] 파이널 라운드 당시 선두였던 태국 골퍼 빠린다 포칸이 컨디션 난조로 보기를 쌓으며 밑으로 내려간 틈을 타 폭풍같이 휘몰아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해냈다.[10] 원래 총 상금은 7억 원이었으나 대회 조기 종료로 인해 7억원의 75%인 5억 2500만 원을 순위에 따라 배분했다.[11] 아마추어 시절 2승 포함.[12] 대상, 신인상 동시 수상은 2006년 신지애 이후 최초[13] 6관왕은 2017년 이정은6 이후 역대 2번째[14] 아마추어 시절 첫 우승이다.[15] 2018년도 KLPGA 투어 개막전으로, 베트남에서 진행되었다.[16] 프로 데뷔 후 첫 우승.[17] 자신의 이름을 알린 대회에서 2년만에 우승한 셈이다.[18] 2017년 우승 2회 모두 아마추어 시절에 달성하였기 때문에 상금을 한 푼도 못 받은 것은 물론,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19] 15홀까지 10언더파로 박성현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파3 16홀에서 첫 번째 아이언샷이 헤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 보기로 8언더파, 3위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18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9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참고로 17홀까지 9언더파 단독 2위였던 펑샨샨의 경우 18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20] 만약 최혜진이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1967년 프랑스 아마추어 선수 캐서린 라코스테가 기록한 '아마추어 자격으로 US 여자 오픈 우승' 기록을 깨는 것은 물론,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캐서린은 만 22세였다.)도 한 번에 깰 수 있었다.(2017년 US 여자 오픈 당시 만 17세였다.) 그러나 준우승에 머물렀기에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제니 추아시리폰 선수와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