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골프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아버지 박세수 씨가 프로 골퍼였으며, 2012년까지 전주에서 실내 골프 연습장을 운영했다.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연습장을 놀이터 삼아 시간을 보내곤 했으며, 초등학교 2학년 때(2008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골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의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4라운드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2. 2018년
제27회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승격 조건을 충족하며 2018년 2월에 KLPGA에 입회했다. 이후 드림투어에서 뛰며 6월의 KLPGA 2018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하였다.
12월에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로 프로 선수로서 KLPGA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렀으며, 5언더파 211타로 6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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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19년
KLPGA 2019 투어에서 총 27개 대회에 출전, 상금순위 23위에 올랐다. 톱10 9회, 신인상 포인트 3위(2068점) 등 신인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신인상을 차지한 조아연(시즌 2승), 임희정(3승) 등이 우승 트로피를 여럿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래이자 라이벌로서 속상했다고 술회했다. 분명 준수한 시즌이었지만 우승하지 못한 데 따른 아쉬움이 남았던 시즌이었다. 박현경 본인은 시즌 점수로 70점을 매겼는데, 이 역시 우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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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0년
5월 17일, 협회 주관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하였다. KLPGA 투어 2년 차로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것이다. 또한,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린 골프 대회에서 '메이저 여왕'에 등극한 것이기도 하다.[3]
이후 5월 28일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 참가했으나 1라운드 때 5오버파를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2라운드까지의 총 성적은 4오버파, 공동 114위로 컷탈락했다. 커리어 첫 우승 이후 각종 인터뷰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었고, 1라운드를 마치고 옆구리에 담이 와서 통증이 심했다고 팬카페를 통해 밝혔다.
이후 컷 탈락은 없었지만 탑10에 들지 못하는 대회가 이어지다가 7월, 신설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차지하였다! 우천 관계로 2라운드까지만 열렸고,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였던 임희정과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18번 홀 서든데스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임희정을 누르고 우승,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시즌 3번째로 열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2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3, 4라운드에서 급격히 스코어를 잃으며 25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특히 4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인 8오버파를 기록, 처음으로 80타수대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2020 시즌 줄곧 선두를 달리던 상금랭킹에서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2020 시즌 최종성적은 상금랭킹 7위, 대상포인트 12위였다.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주춤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메이저 대회 타이틀 획득, 공동 다승왕 수상 등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본인은 2020 시즌에 90점의 점수를 줬고, 2021 시즌 목표는 투어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토지신탁과 추정금액 5억 5천만 원에 스폰서 재계약에 성공했고, 동갑내기 절친 임희정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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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승 경력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2024-12-31 03:32:58 기준 KLPGA 통산 2승으로 전 세계 투어 통산 2승 기록 중
2020년 7월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5]
4. 상금 및 순위
5. 플레이 스타일
아마추어 시절에는 정확도 위주로 쳤고, 숏게임으로 스코어를 내는 스타일이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드라이버 비거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더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정규투어 데뷔 시즌 인터뷰에서 말했다.
2019년, 2020년 시즌 박현경의 KLPGA에서의 각종 통계를 나타낸 지표이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분명 부족하지만 샷의 정확도는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퍼팅이 2019년에 비해 2020년도에 좋아지면서 2020 시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정규투어 첫 우승 후의 인터뷰에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은 아이언샷, 약점으로는 퍼팅을 꼽았다. 2019 시즌 후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드라이버 비거리와 멘탈 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높지 않은 드라이버 비거리, 상대적으로 강점인 숏게임 등의 측면을 생각했을 때,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향후 전장이 긴 LPGA보다는 숏게임이 중요한 JLPGA 무대에 적합해 보이는 지표이다.
6. 기타
- 닭요리를 좋아한다. 찜닭이든 닭갈비든 안 가리고 잘 먹는다.[10]
- 좋아하는 색깔이 민트색이라고 한다. 2020 K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꼭 민트색을 입고 시합을 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민트색 스커트를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승했으니 더더욱 행운의 색깔이 된 셈이다.
- 2019년 9월 경 SBS 골프에서 방영된 맞수한판에 출연하였다. 여기서 박현경이 이승연한테 팬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팬카페는 6월에 이미 만들어진 상태였다. 맞수한판 촬영은 7월에 이루어졌으니, 아마 팬카페의 존재를 몰랐던 모양이다. 팬카페 이름은 큐티풀현경으로, 큐티풀은 큐트와 뷰티풀을 합친 말이다. 박현경의 첫 우승 이후 팬카페 회원이 1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박현경의 한 해외 팬이 운영하는 팬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 박현경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댓글을 남기는 것을 볼 수 있다.
- 2019년 11월 KLPGA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픽미픽미’ 코너[11] 에서 임희정의 지목을 받아 짧게 인터뷰를 했는데, 2020년 목표가 1승이라고 했다. 2020년 첫 우승 후 인터뷰에서는 우승 목표를 2승으로 잡았고, 시즌 목표로는 평균타수상이 가장 욕심난다고 밝혔다. 평균타수상을 목표로 하면 2승, 3승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친오빠가 2020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끝나고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3위 안에 들면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국적을 불문하고 미녀 골퍼에 대단히 관심이 많은 일본 언론에서 2020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박현경의 미모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귀여워, 예뻐졌어, 반짝반짝 빛나! 같은 호평을 내렸다.
[1] KLPGA 5대 메이저 중 하나이다. 2017년까지 ISU그룹에서 후원했으나 2018년부터 골프웨어 브랜드인 크리스F&C에서 후원한다. 단, 2020 시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KLPGA 자체 대회로 열렸다.[2] 박현경 팬카페 큐티풀현경. '''Cut'''e+Beau'''tiful'''[3] 또한 박현경의 소속팀인 한국토지신탁은 회사 홈페이지 전면에 우승 축하 소식을 띄우는 등 골프단 창단 1주일 만의 경사에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4] 생애 첫 프로 정규투어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이후 열린 전 세계 첫 골프대회에서의 우승[5] 대회 초대 챔피언[6] 약 217.7m[7] 약 214.5m[8] 왼손잡이이나 오른손잡이 채로 골프를 치며 1999년 KPGA 2부 투어에서 한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4달 후 박현경이 태어났다.[9] 팬카페에서 쓰는 닉네임도 드림이누나다.[10] KLPGA 공식 인스타에서 첫 우승 당일날 박현경과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말이다.[11] 선수들이 팬들의 질문 중 3개를 뽑아 답한 뒤 뽑힌 사람에게 싸인모자를 선물하고 다음 인터뷰할 선수를 지목하는 코너다.[12] 고진영의 유튜브채널[13] 2020년 초 고진영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14] 빽다방에서 고진영과 디저트를 즐기는 상황이었다. [15] 고진영도 우승할 생각을 가지지 않고 플레이한다고 한다. [16] 1999년생. 2020 KLPGA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며칠 전에 김초희가 홀인원을 하는 바람에 홀인원 부상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