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가사키 가가마루
1. 개요
蝶ヶ崎 蛾々丸.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 AB형. 하코니와 학원 마이너스 13반 소속.
마이너스 중에서는 몇 안 되는 이성적인 인물. 말투도 굉장히 예의바르고 정중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이너스답게 상당히 맛이 가 있다.[1]
복장도 그렇고 왠지 모르게 집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캐릭터. 묘하게 쿠혼부츠 타이시 닮았다.
보기와 달리 상당히 흉악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계속 언급된다. 나제 요카는 '''쿠마가와에 비하면 별 거 아닐테니 나머지 2전을 쉽게 이길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지만, 쿠로카미 마구로는 '''극히 광폭한 마이너스'''라든가 '''나는 쿠마가와보다 그 아이가 무서워.'''라는 발언을 했다. 쿠마가와도 "히노카게 쿠도에게 이길 수 있는 캐릭터는 시부시 시부키거나 '''예외적으로''' 그"라고 할 정도. 히노카게 쿠도는 그와 싸우면서 그의 능력에 대해 "메다카보다 완전하고 쿠마가와보다 저질"이라고 평했다.
2. 행적
히노카게 쿠도에게 공격받아 제대로 싸우려는 쿠마가와 미소기를 시부시 시부키와 함께 막으면서 첫 등장.
이후 쿠마가와 미소기가 일시 리타이어하면서 그의 도발[2] 에 각성, 이성을 날려버리고 흉폭하게 변해서 부회장전에 출마한다.
그의 "엔카운터"로 히노카게 쿠도가 빛의 속도로 움직이며 때려댄 강력한 충격 25발을 철골에 "떠넘겨서" 붕괴, 히노카게 쿠도를 철골 밑에 묻어버렸다. 포기하지 않는 전 학생회장의 미친듯한 연타도 전부 쿠로카미 메다카에게 떠넘겨서 커다란 대미지를 입히는 등 선전. 그러나 응원에 의해 열혈에 불이 붙은 히노카게 쿠도는 화끈하게 철골 구조물을 붕괴시켜 버리고, 낙하하면서 쵸가사키를 단단히 붙잡은 채로 지면에 먼저 착지시키며 승리를 따내버린다.(...)[3]
쿠마가와 이상으로 무서운 녀석이라는 둥 푸시를 받다가 허무하게 끝나긴 했지만, 다른 적들과 달리 룰을 이용했기에 가능한 거였다. 어브노말 편 같은 난타전투라면 이길 수 없다.
애초에 시부시 시부키나 쿠마가와를 비롯하고 이전의 적들 경우도 정신적인 것도 있긴 하지만 능력이나 물리적으로도 우세를 점한 상태에서 승세를 보이고 이겼는데 이녀석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리적으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이기지 못해서 겨우 룰로만 경기에서 이긴 유일한 케이스'''다.만약 룰이 1회전의 쿠마가와VS젠키치 같은 룰이었거나 어브 노말편에서처럼 치고받고 싸우는 룰없는 싸움판이었으면 메다카라도 답이 없는 녀석이다. [4]
마이너스 편이 끝난 후로는 시부시 시부키와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쿠로카미 마구로의 수업을 받고 있다.(...)
미래로의 부케 토스 편의 송별회에서는 시부키와 함께 메다카를 공격. 허나 꽃을 뺏긴다. 스타일까지 얻어서 그런 듯.
최종화에서는 미소기, 시부키와 마찬가지로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3. 마이너스 : 인카운터(불의의 사고)
'''Encounter(不慮の事故)'''
자신을 향한 힘을 받아내서 다른 곳으로 돌리는 능력으로, 그가 평소에 다른 마이너스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이성적이었던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자신 안에 쌓이는 비뚤어진 마이너스를 타인에게 넣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마이너스는 그의 성격과도 결부되어 있어서 모든 것을 떠넘기면서 공허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모든 삐뚤어짐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겼는데도 오히려 그 텅 빈 마음으로 뒤틀려버린 인간. 쿠마가와의 가볍기 그지없는 말에 이성이 날아간 것도 이 탓 모든 부담을 다 떠넘겨 왔기에 스트레스에 내성이 없어서 끓는 점이 매우 낮다고...
4. 기타
여담으로 시부시 시부키와는 어린 시절 병원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계속 단짝. 첫만남에서 다짜고짜 못 박힌 배트를 사람 뒤통수에 휘두르는 시부시 시부키의 폭력성에 잔뜩 겁을 먹고 이후로 계속 친하게 지낸 거라고.그리고 시부키가 가가마루와 친하게 지내는 이유도 겁먹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