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가와 미소기
[image]
[1]
1. 개요
球磨川禊 (くまがわ みそぎ)
만화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
나이는 18세
애칭은 곰돌이(?)
캐릭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니시오 이신표 '''조커'''[2]
성우는 오가타 메구미 /북미판은 레랄도 안잘두아
"부완전", "마이너스 중의 마이너스", "과부하 중의 과부하", "혼돈으로부터 기어오는 마이너스", "굿 루저", "알몸 에이프런 선배(...)" 등 작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 상세
쿠로카미 메다카와 '''완벽한 대칭축'''을 이루는 '''최악의 숙적.''' 메다카의 "세상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겠다." 는 극단적인 이타주의와는 지극히 대조적인 자신만을 위한 나사 빠진 사상을 가지고 있다.[3] 메다카와 방향은 완전히 반대이지만 그 크기는 같은 벡터라고 할 수 있으며, 첫 등장부터 학생회 선거까지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는 악역이었다.
어릴 때는 하얀 산발의 사이코 같은 모습이었으나, 청소년기에는 검은 머리카락의 평범한 얼굴로 바뀌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굉장히 짧은 머리카락이었으나 본편 시점인 고등학생 시점에는 평범한 수준으로 길렀다.
첫 등장 당시의 캐릭터 디자인은 엄친딸인 메다카와 대조적으로 평범한 이미지를 추구한 것인지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의 외모로 그려졌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작화가 조금씩 변화하여 헤어스타일이 독특해지고 얼굴도 둥글어지면서 미소년으로 바뀌었다. 카나이노 스이의 바람둥이 같이 생겼다는 언급으로 봐서는 작품 내에서도 상당한 미소년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애니메이션은 첫 등장 때부터 원작의 후반 작화에 맞춰서 미소년으로 디자인하고 여자 성우인 오가타 메구미를 캐스팅했다.
중학교 시절 메다카가 유일하게 상대해내기 버거워했던 존재로서 20화의 회상신에서 벌써 첫 등장. 젠키치의 말에 의하면 '''부정의 집합체일 정도로 어둡고 살인도 웃으면서 저질렀을 정도의''' 막장 인간.[4] 메다카가 개심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고만 유일한 상대이기도 하다.
메다카가 유일하게 이성을 잃고 패죽이려고 했을 정도로 정신이 맛이 간 녀석이기도 하고 그 위치나 실력, 활약상 등을 보면 확실히 최고의 에이스 카드인 '''조커'''에 어울린다.
번외편 굿 루저 쿠마가와에서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혼돈의 대변자다운 자태를 보여주었다.
승패와 우열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수단불문하고 만들어 내는 타입. 장외 사투, 기만, 사기 등등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본능적, 일상적'''으로 해내는 천성 사이코패스이다. 승리에 대한 욕구가 결여되어 있다 보니 누가 승자인지를 결정하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도 존중할 생각이 없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에 시스템이 방해된다 싶으면 시스템 자체도 엉망으로 만든다. 그 덕택에 단 한 번도 제대로 '이긴' 적이 없는데, 승패 기준 자체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혹은 져도 진 것 같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심코.'''
하지만 그의 행동은 거의 100%의 확률로 장기적인 시점으로 볼 때 그를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는다. 전략안 스탯이 다른 스탯들보다 월등히 높다고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무얼 하던 그 과정보다 그 결과를 중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다. 일례로, 번외편 굿 루저 쿠마가와에서 그는 색깔을 다루는 능력자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아예 색 자체를 세상에서 없애 버리는 어마어마한 짓을 저질렀다. 뒷일이고 뭐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에게 있어 가장 유익한 선택을 한다는 점에 있어 쿠마가와라는 인물을 굉장히 잘 보여준 에피소드.[5]
좋게 말하면 실리주의자, 나쁘게 말하면 반칙왕. '승부'에는 약하지만 '싸움'에는 강한 타입.
이러한 면모 때문에 되려 현실적으로는 '승리자'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3. 과거
메다카와 젠키치, 코키가 중학생이던 시절의 학생회장이었다고 한다. 메다카 말로는 지지율 0%로 학생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56화에서 보여준 행보로 추측해 보자면 특유의 화술과 계략으로 다른 출마자들을 사퇴시키고 회장이 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 외에도 쿠마가와의 꿈 속의 그녀의 도움도 있었던 듯 하다.
또한 코키는 중학교 시절, 그의 앞잡이로 행동하면서[6] 그의 영향을 받아 성격이 난폭하게 변했었다. 그 행동들의 영향으로 당시 코우키의 별명이 파괴신이였을 정도.
메다카가 눈에 걸리적거려 코키를 시켜 메다카를 구타하였으나 코키가 결국 메다카의 신념에 지고 감복(?)하여 "나는 너의 물건이 된다"고 하는 바람에 쿠마가와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메다카의 어릴 때 회상에 따르면, 메다카가 2세 때 간 '''특이성이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전문 병원'''에서 이미 그와 만난 적이 있다. 이때 작중 처음으로 풀네임이 나온다.
결국 메다카는 그가 '한 여학생을 죽인 현장을 봐버렸고 이때 처음으로 이성을 잃고 노발대발하면서 두들겨 패 쫓아냈다. 결국 그를 개심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메다카는 한동한 침울한 상태에 빠졌고[7] , 이 일은 히토요시 젠키치가 메다카가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대신 싸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계기가 된다.
4. 인간성
메다카와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인간에게 있어 태어난 건 무의미, 삶은 무관계, 죽는 건 무가치. 세계에는 목표도 없고, 인생에는 목적도 없다"'''라는 비뚤어진 인생관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이상을 속여서 이상 없음으로 위장할 정도로 철저했다.
항상 말할 때 '''『』''' 이런 괄호 속에 있으며 이는 그가 평소 겉멋을 부리며 본심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출로 중요한 복선이었다.[8] 국내 정식 발매본에서는 괄호가 아닌 ‘’따옴표에 대사가 있다.[9]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사이코패스[10] . 너무나도 삐뚤어졌지만 계산적인 사고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맛 간 악역의 교과서 수준이다. 되도 않는 거짓말로 상대의 마음을 떠보고, 그러고 곧바로 그 거짓말을 뒤집으며 상대를 당황시킨다. 예를 들어 모가나에게 네 소중한 사람들은 잘 있어? 라고 질문, 모가나가 당황해 자기 부의 선배들을 아느냐고 하자 '''아니, 난 네 이름도 몰라. 근데 그 둘이 네게 소중한 사람이었어? 기억해 둬야지''' 이러면서 1분도 안 되는 시간만에 약점을 잡아버렸다. 거기에 모든 말에 괄호를 씌워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 감정도 담지 않은 채로 사과를 입에 담거나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개과천선 같은 개념을 문자 그대로 조소했던 인물.
그야말로 어둠 그 자체를 구현한 것 같은 이런 캐릭터가 등장하자 이 만화의 수위는 그야말로 급상승했다. 이러한 수위의 상승은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확정시키면서 본 작품의 인기 요인이 되었다. 평범한 학원 연애 배틀물이었던 메다카 박스가 쿠마가와의 등장과 함께 싸이코 드라마(…)로 장르가 바뀌었던 것. 일설에는 독자들이 엄청 충격받았다고 한다.[11] 아무래도 소년 만화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타입이니 그럴 수 밖에. 주목도와 판매량도 마이너스 버프를 받아 상당히 올라갔다고 한다.[12]
히토요시 히토미의 회상에 따르면 초딩 주제에 비범하게 자신의 담당의였던 히토요시 히토미를 협박하여 히토요시 젠키치를 인질삼아 자신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내려주는 조건으로 2000여 명의 마이너스들의 데이터를 넘겨주는 거래를 시도한 적이 있다.
중학교 시절, 아지무 나지미 덕분에 지지율 0%로 쿠마가와가 학생회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쿠마가와도 모두에게 사랑받고있는 그녀를 인격적이나 성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녀의 외모가 워낙 아름다워 자신이 진짜로 그녀를 좋아하는건지, 겉모습이 매력적이라 좋아하는 건지 어떤지 헷갈려서 얼굴 가죽을 벗겨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했다고 한다. [13]
이런 식으로 터무니없는 정신병자급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나름 제정신 박혀 있었고, 지금까지의 악행도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인물. 근데 그 탓에 첫 등장 이후 계속해서 '''아군의 계획은 처참히 뭉개버리고, 그 속에서 자기 계획대로 모든 일을 진행시키며, 상대가 그 누구라도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더티 플레이로 몰고 가는''' 압도적인 포스는 필연적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그동안의 그의 포스는 '''이해할 수 없고, 교정할 수 없으며, 압도할 수 없고, 치유할 수 없다'''에 그 근원을 두고 있는것 처럼 보였으나, 학생회 전거 때 기존 학생회 멤버들의 궁극 목표는 쿠마가와 미소기의 개심이었기에 치유 불가능 상태로 내버려 뒀으면 '''작품 진행이 안 되는 터라''' 어쩔 수 없이 그런 나름의 이유를 끌어낸 듯 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에도 그 바닥은 있다는 스토리 진행은 아쉽게도 쿠마가와를 궁극의 악에서 사람 레벨로 끌어내렸다.
물론 레벨감이 하향 조정되었다고 해서 이 작품에서 그를 뛰어넘을 만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나오는 건 '''아니다.''' 이 만화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싸이코(…)가 등장하여 맞붙는 배틀물'을 그야말로 형상화 한 것이 바로 이 캐릭터. 쿠로카미 메다카나 아지무 나지미를 포함한 여러 인물들이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격도 개심(?)한 후엔 상당히 둥글어져서 자신을 구타[14] 한 악평등 5인방에 대해서는 끝까지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 나쁜 아이(쿠마가와 기준으로)를 3번에 걸쳐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넘어가고 용서해주려고 했을 정도로 대인배적인 성장을 이루었다.[15]
여기서 쿠마가와 말로는 마이너스에 대한 최대의 약점은 약점으로 부딪히는 것이라고 한다. 즉 마이너스인만큼 상대가 자신의 호의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거꾸로 플러스가 되어 친구가 될 수 있고 자신을 적대하면 마이너스가 계속 쌓여버려 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5. 사상
등장하고부터 쭉 이렇게 삐뚤어진 인간상을 보여준 그이지만 북메이커를 되찾기 위해 아지무 나지미를 찾아갔을 때 드디어 본심을 드러냈다.
쿠마가와의 사상은 '''삐뚤어지게 태어나 삐뚤어지게 살 운명을 지고 있더라도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내용을 골자로 두고 있다.
작중 마이너스들은 대부분 본인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굉장히 삐뚤어진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미소기의 본심은 이런 마이너스로 점철된 사람들이라도 떳떳하게 플러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자 하는 것.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타고난 운명에 대한 항쟁'''이다.[16]
6. 능력 및 전투 스타일
6.1. 근접 전투 능력
육탄전이나 근접 전투 시에는 나사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사이즈는 매우 다양해서, 일반적인 공구 레벨에서 말뚝 수준까지 여러 종류를 가지고 다닌다.[17] 필요할 때마다 여러 개를 동시에 꺼내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 투척한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수를 꺼내 던지는지는 불명. 무나카타 케이처럼 그냥 무기를 어딘가에 수납하는 테크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지고 보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기행이지만, 쿠마가와의 다른 능력들이 워낙에 압도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포기한다.[18]
이 나사는 능력을 발동하는 매개체로 쓰이거나[19]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못 박아 놓을 때 애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붙어본 상대에 의하면 쿠마가와 본인의 근접 전투 능력은 그저 보통 인간에 가깝지만 이상하게 공격의 헛점을 파고 들어오면서 몰아부치는지라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한다.
본인에 의하면 일대 다수의 전투에 강하다고 하며, 매우 약하다고 하나 메다카와의 근접전에서 호각의 승부를 펼쳐보인 적이 있을 정도로 백병전에 강하다.[20]
6.2. '''올 픽션(대거짓말쟁이)'''
'''쿠마가와 미소기의 상징과도 같은 스킬.''' 자세한 것은 올 픽션 문서를 참고.
6.3. '''북메이커(각본 만들기)'''
'''Book Maker / 却本作り''''''『내 처음의 마이너스를 돌려 줘』'''
학생회 전거 편 후반, 회계전에서 보여준 에무카에 무카에의 개심에 굉장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처음의 마이너스를 되찾아 오겠다"'''고 말한다.
그것을 위해선 한번 죽어야 했기 때문에 쵸가사키 가가마루를 도발해 그에게 일부러 죽은 후, 다시 아지무 나지미를 만난 쿠마가와는 그녀에게 자신의 처음의 마이너스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그녀는 쿠마가와의 처음의 마이너스인 '''북메이커'''를 돌려주었고, 대신 올 픽션[21] 을 받아갔다. 덕분에 쿠마가와는 당분간 올 픽션이 없는 채 몸으로 굴러야 했다.[22]
다시 찾은 북메이커라는 스킬은 플러스를 마이너스로 바꾸는 능력. 상대에게 장검과 비슷한 수준의 길이를 가진 1자 마이너스형 나사못[23] 을 박아(육체적 피해는 거의 없다.) '''상대의 모든 것을 자신과 같게 만들어 버린다''', 말 그대로 상대의 육체, 정신력, 기술, 지능, 재능을 모두 쿠마가와의 수준과 같게 만들어 버린다.[24]
설사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발동할 수가 없게 되므로 자신도 상대를 이길 수 없지만, 상대도 자신을 이길 수 없게 되버리는 무승부의 능력. 근데 말이 무승부지 '''사실상 미소기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 능력의 변경은 둘째치고 '''정신이 미소기화 된다는게 제일 문제다.'''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방금까지만 해도 쌩쌩 잘돌아가던 평범한 컴퓨터가 각종 바이러스로 완전히 뒤덮힌 컴퓨터로 변한 것과 같다. 사실상 메다카도 적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쿠마가와와 무승부가 될 뻔했다. 전투력만 따지자면 메다카를 제외한 학생중에는 쿠마가와를 따라올 사람이 거의 없으므로 오히려 어브노멀에 가까운 버프기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메다카에게 바로 극복되어서 '작가가 올 픽션의 공략법을 못 찾아 일부러 쿠마가와를 지게 하기 위해 만든 스킬'이라는 비판까지 받았지만, 칠흑의 신부 의상 편에서 쿠구루기 모구라를, 시라누이 모른다 편에선 시라누이 한소데를 일격에 리타이어 시킴으로써 올 픽션과 등가교환 할 만한 사기 기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증했다.
이 능력을 더 정확히 해설하자면 미소기의 '''최악의 약함'''을 이용한 것으로, 미소기의 약함과 트라우마로 가득 찬 마음을 상대에게 갖게 하는 것이다. 말그대로 '''미소기가 쓰기 때문에 사기적인 스킬.'''
심지어 전거 편 이후 점점 쿠마가와가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되면서 북메이커의 효력이 떨어지는데도 메다카나 아지무를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즉사기 수준의 위력을 선보인다. 쿠마가와의 심경과는 별개로 북메이커 자체에도 상당한 수준의 마이너스를 내장하고 있는 듯하다.
1경 2858조 519억 6763만 3865개의 능력을 가진 아지무 나지미를 '''무려 3년 동안''' 봉인한 능력도 바로 이것. 게다가 '''시간을 들여 해제는 가능해도 능력으로 무효화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쿠마가와가 점점 행복해지면서 북메이커가 많이 약화 되었는데도!!
아지무의 말에 의하면 '''역사상 유일하게 악평등인 자신을 완전히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스킬이기에''' 헌드레드 건틀렛와 교환시켜준 것이라 한다.[25] 다만 다른 사람에게는 한 개만 꽂았던 북메이커를 유독 아지무에게만 여러 개 꽂아서 봉인했던 것을 보면 디버프 계수에 한계가 있는 모양. 단, 그 한계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26]
그나마 대처법이 있다면 쿠로카미 메다카의 상대보다 더 약해지는 능력인 '폐신모드'. 혹은 메다카처럼 북메이커에 맞고도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된다.
6.4. 화술
그 외에도 이러한 능력과 별개로 엄청난 화술로 상대에게 정보를 끄집어 내는 능력이 출중하며, 상대에게 '넌 XXX야'라는 인식을 거의 암시에 가깝게 걸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맘만 먹으면 말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물. 또한 상대의 소중히 여기는 것이나 신념 등을 전부 수포로 돌리는 데 선수이다. 하는 말이나 행동이 병 주고 약 주고이며, 타인의 감정을 손쉽게 장악하는 이 힘은 그야말로 미친듯한 카리스마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간으로서 최악의 방향이긴 하다.'''『너, 트럼프 같은 걸 무기로 해서 싸우게 생겼네(웃음)』'''
이 말의 힘은 동료가 된 지금도 유효해서, 체험 입학생에 지원한 난다긴다하는 참가자 600명을 '''단 한 마디 인사말로''' 마음을 꺾어버려 5명만 남기고 다 탈락시켜 버렸다.
그리고 망상을 마이너스 에너지로 구현시켜 상대방으로 하여금 실제로 발생한 것 같은 이미지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단 마이너스인 만큼 패배를 기본으로 하기에 이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 사람들한텐 이미지가 빠르게 무너진다.
덕분인지 한 팀이거나 조직을 이끌 경우(어브 노멀이나 마이너스 혹은 노멀 인간을 포함하여 약자의 범주에 드는 상황), 이상하게 리더쉽이 높아서 수장으로는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며 나제 요카의 말로는 쿠마가와의 지배를 받는 전문적인 인재들이 있다고 한다. 쿠로카미 메다카의 후계자편에서는 이런 화술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만든 제 3의 세력인 알몸 에이프런 동맹(...)을 이끌었다.
6.5. 약점 공략
'''『또 못 이겼네.』'''
올 픽션을 잃어버리고 난 후에 동료가 된 후에는 능력상으로는 평범한 인간, 또는 그 이하가 되어 별 볼일 없게 된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도 악평등 5인방에게 너무 쉽게 발려서 '''쿠마가와가 잡어 레벨이라면 잡어에게 실례란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건 사실 페이크. 자신이 '마이너스' 즉, 약점 덩어리이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과 공격의 헛점을 꿰뚫어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5명을 볼트로 못박아버려 제압해 버렸다. 그 이능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여겨지던 그 5명조차 제압당할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이런 능력은 약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쿠로카미 메다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여서 '올 픽션'을 공격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도 이 때.'''『난 지구 상에서 가장 약한 생물이야.』'''
자신의 말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약한 생물이라고 한다. 너무 약해서 약점이 없기 때문에 거꾸로 보면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존재인 것이다.[27]
그러므로 이 사람의 전투 스타일을 정리하자면 '''지구상에서 제일 약하지만, 그 약함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며 상대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으로 봉쇄하며 약함을 초월적인 내구력으로 보충하는 스타일이다.'''[28]
7. 작중 행적
7.1. 학생회 전거 편
'''『나는 나쁘지 않아.』'''
어브노말 편의 마지막에 등장[29] 하면서 플러스 식스와 그에 맞서 싸우던 메다카의 동료들 '팀 루저 군단'에게 거대한 나사를 박아 완전히 관광을 보내며 등장. 여기에서 관광탄 인물들 리스트에는 쿠로카미 메다카가 고전할 정도의 면면들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메다카 일행은 물론 독자들도 경악했다고. 참고로 타카치호 시구사, 무나카타 케이, 운젠 묘리 등이 여기서 당해 잠시 리타이어했다. [30]'''『이 학원에 도사리고 있는 어브노말 학생들을 단 한 명도 남김없이 말살하겠습니다.』 『전 그걸 위해 이 플라스크로 전학 온 거에요.』'''
쿠마가와를 알던 모두가 예상하던 것과는 달리 놀랍게도 전학생 신분으로 왔다고 한다. 이사장이 새롭게 편성하는 '마이너스 13반'의 첫 번째로.[31] 하코니아 학원으로 전학온 목적은 어브노멀로 이루어진 13반의 학생들을 전부 박멸시키는 것. 이유는 그저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신도 그 쪽 사람일텐데 왜 그리 어브노멀을 증오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또 가관인데, '''부모가 엘리트에게 살해당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여동생이 엘리트에게 납치되어서? 절친이었던 엘리트가 배신해서라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이유 따윈 없다는 소리.
전학오기 전에 있던 학원은 '스이소우 학원'[32] 으로 일본 굴지의 명문교였으나 1달 전에 폐교되었으며, 알고보니 중학교 시절부터 자기가 다니는 학교를 폐교시키면서 전학을 다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재앙덩어리.
이후 1학기 종업식에 난입하여, 학교의 교칙을 이용해 '아직까지 부회장이 없다는 것'을 빌미로 쿠로카미 메다카를 포함한 현 학생회의 사임과 해체와 동시에 자신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학생회 출범을 요구한다. 이 때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데 가관 ''''부활동 금지', '이족 보행 금지', '학생 간의 대화 방지', '의복 착용 엄벌', '손 및 식기를 이용한 식사 금지'.'''등등.[33] 이 장면을 본 키카이지마 모가나는 저 사람은 삐뚤어졌다거나 그런게 아니고, 머리속이 완전히 망가졌어라고 생각했다.
또한 학생 강제 소집권을 이용해서 13반 소속의 인원들을 일망타진할려고 한다. 그러나 메다카는 하코니와 학원의 전신이었던 쿠로바코 학당(원어는 塾(じゅく)이다)의 교칙을 이용해서 학생회 전거(戰擧)를 발발시켜서 완패로 몰릴 상황을 반반까지 돌려놓는 데 성공한다. 이는 5전 3선승제의 1대 1 전투를 통해서 어느 쪽 학생회가 적통인지 결정하는 것.
원래는 서무들이 하는 1회전에 자기가 참가. 나머지 4번의 시합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참혹한 시합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히토요시 젠키치. 정신적으로 상대를 피폐하게 만드는 마이너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수련한 젠키치에게 의외로 '''두들겨 맞고''' 재빨리 패배를 선언했다. 그런데 그 후 개인적인 사투로 돌입하여 먼저 젠키치의 시력을 없었던 것으로 해버렸다. 참혹한 시합은 아무리 봐도 이런 의미 였던 모양.
그러다가 젠키치를 공포에 몰아 넣고서 "눈 고쳐줄테니까 친구할래?"라고 유도하지만, 젠키치는 "난 네가 싫으니까 친구는 될 수 없어."라면서 거절. 그 후 냉정을 찾은 젠키치의 역공에 당하고, 젠키치가 경기장의 장치를 작동시켜 독사가 있는 맨 밑으로 경기장 바닥에 내려 앉으면서 독사에게 물리게 된다. 바로 자신의 마이너스 능력으로 독사에게 물렸던 일을 없었던 걸로 할려고 하지만, 젠키치가 그의 능력 발동을 막으면서 사이좋게 독사에게 물려 죽을 상황에 놓였다.[34]
그리고 심장이 멈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올 픽션으로 살아났다. "아~ 딱히 죽는 건 별로 상관 없었어. 그녀를 다시 만나는 게 싫어서 그랬지."라며 툭툭 털고 일어나려는데, 히토요시 젠키치도 이어서 살아난다. 그리고 조금 전 자신이 없앴던 시력이 돌아왔음을 보자 처음으로 정말 분노한 표정을 보여준다.
여기서 쿠마가와의 능력 '''올 픽션'''이 가진 뜻밖의 한계가 드러나는데, 올 픽션으로 한 번 없었던 일이 되어버린 것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한 제한을 무시하고 젠키치의 시력이 회복된 것을 보고 당혹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력을 고쳐주겠다는 쿠마가와의 제안 자체가 '''거짓말'''이였기 때문에 만약 항복했었다면 젠키치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게 무너졌을 것이다.
이로서 쿠마가와도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긴 하지만, 순식간에 평정심을 되찾는다. 이어서, 자신은 패배했지만 서기전과 회계전은 학생회 측의 기권이 될 것이라 예고한다.
그가 본래 서무전에 출전한 것은 시간을 벌 목적이었다. 서무전을 위해 몇몇 인물이 합숙 장소에서 벗어난 사이, 다른 마이너스 13반 3명을 동원해 합숙 장소를 습격하도록 지시해 놓았고, 그 결과 합숙 장소에 있던 학생회 측 멤버들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서기전과 회계전은 기권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작전이 성공으로 돌아가자, 쿠마가와는 곧이어 다음 음모를 낸다. 학생회 일원들과 가장 친하면서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쿠로카미 쿠지라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 거의 성공할 뻔 했지만 쿠로카미 쿠지라의 거절로 실패하게 되고,[35] 그걸 예상이라도 하듯 미리 코가 이타미를 공격하라는 말도 내렸지만 메다카의 방해로 실패.
이후 시부시 시부키와 쿠로카미 쿠지라의 냉동창고 결투에서 시부시가 진다면 하코니와 학원을 떠나겠다는 약속을 했고, 시부시 시부키가 지자 그 약속을 지킬까 말까 하며 학생회 일행의 애간장을 녹이다가, 떠나겠다면서 준비를 한다. 그러나 메다카가 갱생시키기 전에는 못 놔준다면서 그 발걸음을 막아세워 계속해서 선거전을 치루게 되었다. 약속 자체가 단순한 변덕인듯 했으나 실은 메다카의 뜻을 꺾기 위해 일부러 순순히 떠나는 척을 했던거라고.
회계전에서 에무카에 무카에와 콤비를 이뤄서 히토요시 모자와 대치한다. 본인이 노리는 것은 시간 초과로 양쪽이 폭사(爆死)하는 것.[36] 젠키치가 정말로 그녀를 만났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걸 노리고 있어서 히토요시 히토미가 "내가 이긴다면 질문 하나에 솔직히 대답해."라는 것에 역으로 "에무카에가 지지 않는다면 상복을 입고 데이트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때 에무카에가 친 나무 장벽을 젠키치가 뚫고나올 때, 젠키치의 능력이 꿈 속의 그녀 아지무 나지미의 능력을 빌린 것임을 확인하고 젠키치와 제대로 싸워서 사이좋게 죽어 그녀를 만나는 것도 좋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때 "오랜만에 셋이서 얘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라는걸 보면 그녀가 살아있을 때 의외로 젠키치와 미소기 그리고 아지무는 서로 잡담을 나눌 정도로 친했다는걸 알 수 있다.
이후 젠키치가 에무카에를 설득에 성공했을 때 끼어들어 올 픽션으로 에무카에의 능력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자폭용 팔찌의 열쇠 구멍도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비기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에무카에 무카에의 희생으로 인해 결국 쿠마가와가 노렸던 건 무효화되고 마이너스를 지닌 채 개심한 무카에의 모습에 무언가 그의 지뢰(트라우마)와 어둠(블랙)을 건드리게 된 듯하다. 그리고 이제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 결국 뒤를 쵸가사키 가가마루에게 맡기고 본인은 무너진 자신의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것과 동시에 아지무 나지미에게서 올픽션에 이은 제2의 마이너스… 가 아닌 첫번째 마이너스를 얻어 오겠다고 한다. 지금의 그녀는 짓궂어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서.
그리고 쵸가사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경계에서 아지무 나지미와 재회한다.
아지무의 각종 도발에도 웃으며 마이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아지무가 여긴 너의 마음속 공간이고 아무도 엿들을수 없으니 진심을 이야기해보라는 말에 작중 처음으로 괄호를 풀고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말칸까지 없애면서 쿠마가와의 진짜 목적이자 진심, 즉 마이너스라도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아지무는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런 니가 좋다며 마이너스를 되돌려준다. 그것도 '''키스로!''' 아지무의 말로는 퍼스트 키스라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불명.'''그들을 이기고 싶어.'''
다시 현실로 돌아온 쿠마가와는 메다카에게 '돌아왔다'고 이야기하고, 메다카는 이제야말로 진짜 너와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때부터 '''『』''' 로 표시되던 대사(국내 발매본에서는 ‘’)에서 말칸이 사라지고, 항상 싱글싱글 웃는 마이페이스였던 표정은 사라지고 진지한 모습이 드러난다.
이미 첫번째 시합에 나와 규칙상 메다카와는 붙을수 없었지만 시라누이 한소데의 계책으로 메다카와 격돌하게 된다. 패배 조건은 단 하나, '''자신이 졌다고 인정하는 것.'''
마지막 회장전이 시작되고, 당연하지만 쿠마가와는 메다카한테 압도적으로 밀린다. 이 때 부모님보다도, 히토요시 히토미보다도 사실 메다카를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메다카에게 자신의 '북메이커'를 받아달라는 제안을 하며, 이 능력을 써도 메다카의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패배를 인정한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메다카는 이 제안을 수용하고, 북메이커에 꿰뚫린다.
그러나 쿠마가와의 마이너스로 가득차야할 메다카의 마음은 전혀 동요가 없었고 당황하는 쿠마가와에게 메다카는 '동료를 신경쓰고 그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네놈이 정말로 약한 놈일리가 없지 않느냐'며 미소를 짓는다.
젠키치는 약속대로 패배를 인정하라고 했지만 인정할수 없다, 약속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억지를 부리고 당황하는 젠키치를 메다카가 말리면서, 정말로 마지막 혈투가 벌어진다. 글자그대로 주먹과 주먹으로 치고받는.
북메이커 때문에 둘의 능력이 완전히 동일하기에 승부가 나지 않을것처럼 보였으나 메다카에게는 결정적으로 '''쿠마가와에게는 없는 적'''[37] '''이 있었고''' 결국 그들의 응원에 힘입어 메다카가 날린 최후의 일격에 패배한다.
결국 메다카에게 패배를 시인하고 '''완벽하게 개심한다.''' 히토요시 히토미의 축하를 받고 마이너스 13반 동료들과 함께 학원을 떠나려고 했으나, 메다카에 의해 '''학생회 부회장에 임명된다.''' 방금까지 서로 목숨을 건 싸움을 했었는데 무슨소리냐며 어이없어하는 쿠마가와에게 메다카는 자신을 견제할수 있는 사람이 부회장이 되어야 하는데 적임자는 너밖에 없다며 부회장 완장을 내밀고, 쿠마가와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 완장을 받으며 학생회 전거 편은 종결된다. [38]
마지막에 쿠로카미 마구로가 '뒤이어 찾아올 두 사람과 싸우기 위해서는 너의 힘이 불가결하다.'고 말하며 아지무 나지미를 알고 있다고 하자 극도로 놀라워한다.
7.2. 쿠로카미 메다카의 후계자 편
쿠로가미 메다카의 제의를 받아들여 부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말할때 『』(국내판에는 ‘’)이 돌아왔으며 이건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한 거라나. 초반의 시물거리는 넉살좋은 카리스마가 돌아온 건 좋았는데 개그 캐릭이 되어버려서 여러모로 아쉬운(?) 인물.[39] 그래도 마이너스는 여전해서 말빨로도 600여 명의 학생들을 K.O. 시킬 정도는 여전하다. 더불어 어지간해서는 본인이 기행 담당인 메다카가 '''큰 소리'''로 '''태클'''을 걸게만든다. 비범하기 그지없다.
올픽션을 잃은 지금 엄청나게 너프되어 악평등 5인방에게 노려져 처참하게 발리나 했는데[40] 지나가던 메다카와 시라누이의 격려(?)에 중딩 시절의 전투 스타일로 돌아와 한 방에 다섯을 쳐바르는 위엄을 보였다. 그는 원래 '올 픽션' 같은 특수 능력이 없었을 때도 어떤 상처를 입거나 부상을 당해도 죽지 않고 계속 일어나는 괴물이였다고 한다. 아지무 나지미가 '올 픽션'이 없을 때 부터 쿠마가와를 신경쓰게 된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하지만 쿠마가와 왈 : '어떤 좋은 의사를 알기 때문이야!' 물론 이건 그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악평등 5인방에게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후 그중 한 명에게 플래그를 꽂았다.
이 후 보물찾기 편 돌입. 레크레이션 중에 아카 아오키와 대립하던 타카라베를 보고는 잘 반하는 자신의 성격을 탓하면서 아카 아오키와 트럼프를 사용하는 완전신경쇠약[41] 을 하게 된다. '''자기에게 지면 아카의 교복은 다음날부터 알몸 에이프런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체험 입학생들은 기겁(…) 게임 중 점수로는 밀리고 있는 데도 상관하지 않고 조커에 의한 점수 반전을 의식시키며 오히려 궁지로 몰아넣는다. 승부 하기도 전에 조커를 빼돌려 놓은 희대의 사기였던 것이다. 결국 아카 아오키를 완벽히 궁지에 몰아넣고 따낼 건 다 따낸 채 타카라베의 부탁으로 인해 무승부.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사실 이 완전신경쇠약의 조커 룰은 아카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트랩으로서 만든 룰이었다. 그런데 계속 조커가 안 보이자, 이기고 있음에도 쿠마가와가 조커를 맞춰서 역전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걸 보고서 '전원분 통행증 제공 + 자신의 능력으로 걸었던 병의 치료 + 알파'를 걸고 쿠마가와와 교섭할려고 했지만, ‘거절할게.’, ‘싫어.’, ‘이미 늦었어.’의 삼종 콤보[42] 를 내놓은 쿠마가와로 인해 데꿀멍할 뻔했다. 타카라베가 쿠마가와를 설득한 덕에 사는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조커를 쿠마가와가 빼돌렸다는걸 알고서 아연질색(…).
그리고 최종관문까지 전원 통과해서 누가 우승자가 될지 얘기하던 중에 자신은 어차피 너희들이 없었다면 이미 예전에 탈락했을 거라며 기꺼이 우승을 양보하겠다고 하는데 타카라베와 키키츠가 쿠마가와가 없었다면 자신들은 통과하지 못했을거라며 다 쿠마가와 덕분이라면서 칭찬해주자 쿠마가와는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지금까지 그런말 들어본적 없다고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바로 다음컷에서''' 앞으로도 없을거라며 전원을 나사로 고정시키고 통수친다(...).[43] 쿠마가와가 이겼을 때의 보상이 여자 인원들의 알몸 에이프런이었기에 전원 대경실색하고 쫓아갔으나 메다카 관문의 네이밍을 비웃었다가 메다카에게 리타이어
이후 젠키치의 메다카의 싸움이 시작되자 자신은 어느쪽의 편도 들지 않고 끼어들지 않을 생각이라고 한다. 다만 아지무 나지미는 자신이 맡겠다고 하기도 한다. 또 둘의 싸움을 말리고 싶다는 모가나를 도와주겠다며 플래그를 세워주기도 한다.
모가나를 도와 싸움을 방해하기 위해 제3세력을 구축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 무나카타 케이와 싸운다. 대등하게 싸워나갔으나 키카이지마를 지키기 위해 공격을 2번씩이나 몸으로 받아내서 빈사 상태에 이른다. 그리고 무나카타에게, 마이너스에 가까운 어브노멀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라고 말해준다. 죽인다고 하면서 무나카타는 계속 무표정이라는 것. 그리고 쿠마가와는 예전에 메다카에게 이기고 싶다고 말할 때처럼 괄호를 풀고 말한다.
괄호를 푼 쿠마가와는 무조건 지고, 선천적으로 그런 운을 타고났다고 한다. 결국 무나카타와의 마지막 매치에서 손톱으로 목이 꿰뚫려 사망한다.(억지로 입을 당겨 웃는 모양을 하며)그래도 '''실실 웃는 게 우리들(마이너스)이다!!'''
'''와라, 행복한 우정쟁이야! 너희들의 우정따위 코웃음 쳐주마!'''
쿠마가와를 죽여 처음으로 살인을 한 무나카와는 자신은 더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게 되었다며, 쿠마가와는 져도 단순히 패배만 한게 아닌것 같다며 떠나려고 하는데...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것도 '올 픽션'을 사용해서.[44] 부활한 쿠마가와는 모가나와 체험 입학생 5인방과 함께 자신들 만의 독자적인 제3세력을 구축하기로 한다. 그 이름하여 '''알몸 에이프런 동맹'''(…).
알몸 에이프런 동맹을 만든 후 동맹의 전략으로 '신센구미 포메이션'을 제시한다.[45] 전략의 요점은 '무조건 수적으로 우세한 싸움만 하라'. 주인공의 약점은 난투극에 약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를 위해서 동맹에 사람을 늘리기 위해 하코니와 학원 위원장들을 포섭하기 위한 계획을 짠다.
며칠후 위원장들을 한데 모으고 난데없이 '죽어주지 않겠어?' 라며 나사를 던진다. 하지만 운젠 묘리가 미리 쳐둔 실에 막혀 공격은 저지되고 위원장들이 반격하려고 하자 태연하게 '''"방금은 너희들을 시험한거야. 과연 내 예상대로의 엘리트들이야!"'''라고 말해 운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메다카와 젠키치를 화해시키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며 단체전 게임 '블러디 세븐(적흔 시치나라베)'을 제안한다. 위원회가 지면 위원회 연합이 알몸 에이프런 동맹에 들고, 알몸 에이프런 동맹이 지면 동맹의 인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위원회 연합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여기에 위원회는 제법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한마음으로 '''쿠마가와가 필요없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치아라이 키루코가 쿠마가와를 고르고[46] 쿠마가와가 좋다고 이야기 하자 타치아리이씨만이라면 친구가 되도 괜찮다고 넘어갈뻔 하기도...
게임이 시작되고 운젠이 쿠마가와가 위원회에게 바라는 것을 물어보자, '''위원회 연합이 팬티만 입고 학교를 돌아다니는것'''이라고 말해 여성진의 분노를 샀다.(...) 심지어 게임 중간에 위원회 여성진의 '''팬티 타입(...)'''을 고르기 시작했다!
쿠마가와의 카드는 역시나 최악으로, 다음 차례가 넘어오면 바로 죽는 손패였다. 결국 중간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탈락한다. 그리고 게임 막바지에 에이프런 동맹의 사기 (실격률을 노리기 위해 일부러 전부 기권하고 룰을 임의로 나눠서 조건을 바꿈)가 드러나자 "그래, 이것이 쿠마가와 미소기. 미움받는 자의 갬블이지"라고 대답한다. 어쨌건 결국 에이프런 동맹은 지고만다.
사실 지는것이 궁극적으로 에이프런 동맹의 목적이였으나 타치아라이 키루코는 에이프런 동맹의 의도를 전부 꿰뚫어보고 있었으며 넘어가 주겠지만 너무 얕보지 말라는 말을 하며 웃는다. 이에 쿠마가와는 '또 이기지 못했다…… 정도로는 끝나지 않겠는걸' 라는 불길한 발언을 남겼다.
이후 타치아라이에게 부탁을 하던중 [47] 선거 사무실에 찾아온 히토요시 젠키치를 도발해서 발차기를 얻어 맞았다. 선거 이후 타치아라이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일부러 그런듯.
그리고 안신인씨의 마지막 봉인이 풀리자 '마지막 하나는 아마 자기 자신이 마음에 꽂아두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여담으로 굿 루저 쿠마가와에서 밝혀진 바로는 체육회 내내 일부러 스키나사키 사키를 피해다녔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7.3. 칠흑의 신부 의상 편
메다카와 칠흑연에 동행하는 4인 중 1명으로 나온다. 성공 보수는 무려 '''쿠로카미 메다카의 알몸 에이프런'''이다!!!!
모모조노 모모에게 카드로 봉인당했다가 이후 스스로 빠져나와 쿠구루기 모구라에게 온몸이 꿰뚫려 치명상을 입은 무카에를 올 픽션으로 치유하며 멋지게 재등장.
간지나게 재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알몸 에이프런은 이제 한물갔다며 대세는 손브라 청바지라며 이걸로 점프의 표지를 노리겠다는 발언을 한다.(...) 거기에 쿠구루기가 쿠마가와의 말에 동의하면서 손브라 청바지의 매력을 나열하자 "이녀석 제법하는데" 하는 표정을 짓기도...
쿠구루기 모구라의 공격에 반격하지 못하고 계속 당하는데, 이는 사실 에무카에 무카에가 젠키치에게 한 고백의 대답을 듣기 위해 시간을 벌어준것이였다. 토라이 쿠다키가 차일걸 알면서 대답을 들으라는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했지만 '''"우리들은 마이너스지만 유일하게 엘리트들에게 자랑할만한게 있다고 한다면, 패배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며 무카에를 보낸다.
고백이 끝나고 올 픽션으로 다시 부활한뒤 아무래도 자신은 미지근한 캐릭터가 되어버린것 같다. '''후배를 상처입힌 녀석은 용서못한다고 생각하다니''' 라며 쿠구루기를 북 메이커로 봉인시켜버린다. 쿠구루기의 오변환이 먹히지 않았던 이유는, '''과부하는 애초부터 잘못되어있기 때문에 다시 잘못되게 변환할수는 없다는 것.'''
이후 다른 멤버들의 상처를 고쳐주고[48] 비행기를 고치는 조건으로 쿠구루기의 봉인을 풀어주었다.
여담으로 무카에가 고백하는걸 기다리느라 도와주는게 늦었다고.
이후 언어 유희 게임이 시작되고는 아지무와 사이좋게 해설역으로 활약하다가(...) 젠키치의 부활과 함께 귀환.
7.4. 시라누이 모른다 편
시라누이 한소데의 부탁으로 그녀에 관한 기억을 사람들로부터 없게하였고 안심인 상에게 잡혀 '''얻어맞고 이유를 불었다'''. 한소데에게 부탁받아서 그녀의 학원생활을 없던것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올픽션이 열화되어서 완벽한 삭제는 불가능했으며 이때문에 메다카와 젠키치가 한소데를 기억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시라누이 마을에 가던 도중, 메다카에게 '자신을 이기는것을 포기한거냐'는 질문을 받고 작품상 3번째로 괄호를 풀고 이야기한다.
그후 시시메 이이히코를 기습하나 공기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리타이어.나는 널 이길 거야. 메다카. 졸업 전까지 너를 이기고 말겠어.
직위는 상관없어. 학생회장을 이기려는 게 아니야. 너와 싸워서 이기고 싶어.
정신을 회복하지 못하다 꿈에서 안심인 상의 녹화영상을 만나게된다.[49] 녹화영상을 만난 쿠마가와가 제일 먼저 한 짓은 나지미의 팬티를 보는 것(...)이였지만 이미 쿠마가와가 이상한짓을 할것을 예상한 아지무의 발차기에 넉다운당한다.
아지미에게 올픽션의 열화를 막기위한 '헌드리드 건틀릿'과 올픽션의 단점을 메꾸기 위해 '언스킬드'라는 두개의 스킬을 선물받지만 쿠마가와는 이기는걸 원하는것과 이기는 것은 다르고 너도 내가 진짜로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냐며 거의 포기한 마이너스 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아지미는 너는 아마도 패배의 별 아래서 태어난 것이라며 어느 별이 패배의 별일까 고민하다가 난데없이 '''별을 하나 폭파시킨다.'''
그리고 당황한 쿠마가와에게 아지미는 이제 패배의 별은 사라졌다며 '''너는 절망하는 자들에게 희망의 별같은 존재고 너의 승리는 약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것이다''' 라고 응원한다. 그리고 쿠마가와가 귀여운 남동생같았다며 '''"이기려고 하는것"과 "이길수 있는것"은 같을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쿠마가와를 안아준다.
안심인상의 마지막 응원을 받고 쿠마가와는 부활하고 이이히코와 다시 싸우는 것이 무서운 녀석은 오지 말라는 메다카에게
라는 간지나는 대사로 받아치며 메다카, 젠키치, 니에나미, 카모메와 함께 하코니아 폐병원으로 향한다.'''『한 번 패배한 정도로 부러질 듯한 마음을 쿠마가와 미소기는 가지고 있지 않아』'''
폐병원으로 들어가던중 코토부키 죠우토의 공격을 받고 은발이였던 어린시절로 돌아갔다! 단순히 외형만 어려진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새에 어릴때 가지고 다니던 인형을 들고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사로 다 날려버리면 되지 않겠냐는 발언을 하면서 나사를 던졌지만 4살의 신체로는 무리였다는걸 알게되고 포기한다.(...)
그리고 코토부키의 공격을 받고 갓난아기까지 어려졌다가 메다카의 활약으로 다시 돌아왔다.
메다카가 유즈리하기와 만나 먼저 일행들을 떠나게 한 후 시라누이랑 조우해 메다카를 배신하고 자신의 편이 되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쿠마가와는 이 제안에 '''완전판 올픽션으로 젠키치를 삭제하는 것으로 화답했고''' 멘붕해서 쿠마가와를 죽일것이라며 덤벼드는 시라누이와 싸우기 시작했다. 여기서 올픽션에 안심원이 준 또하나의 스킬을 합성해서 '''에이프릴 픽션(안심대거짓말쟁이)'''라고 칭한다.
싸움에 앞서 쿠마가와는 바닥에 나사를 마치 액션만화에 나오는 대나무 투기장처럼 세로로 깔아놓았는데, 알고보니 그 나사들은 전부 북 메이커였다. 결국 쿠마가와의 속임수에 넘어가 시라누이는 북 메이커에 꿰뚫려 리얼이터를 쓰지 못하게 되었고, 울면서 사과하는 시라누이를 나사로 꿰뚫으려다 아슬아슬하게 부활한 젠키치에게 다시 한대 얻어맞고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젠키치와 시라누이에게 험한꼴을 당할뻔....했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걸려온 오비의 전화덕분에 살았다.
시시메 이이히코와 메다카와 젠키치의 장렬한 싸움이 끝나고,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가는 메다카를 말리는 츠루바미 카모메, 시라누히 한소데, 히토요시 젠키치를 기절시킨다. 그리고 아무래도 돌아오지 못할것 같다는 메다카에게 '''너는 절대로 반드시 돌아올거야 메다카쨩. 분명해. 원한다면 내기를 해도 돼. 너는 자연스럽게 하코니와 학원에 돌아와서 졸업식에서 나에게 두번째 단추를 받아내게 될거야'''[50] 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메다카는 쿠마가와에게 '너를 만나서 즐거웠다, 너와 싸우던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였다. 만약 나에게 오빠가 있었다면 너같은 느낌이였을거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둘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후 메다카가 돌아오지 않은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맡았다. 그리고 졸업하고 싶지 않다며 암울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학교 생활은 즐거웠고 여기에 마지막으로 섰던 때에 비해 자신은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며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 안되는듯 해"''' 라는 이야기를 한다.[51] 그리고 '''"어딘가에 반드시 너보다 훨씬 불행한 내가 있을거다. 내가 있는한 너는 절대 제일 불행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네가 제일 불행하지 않다는 증거로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격려(?)를 한다. 아마도 안심인상의 마지막 격려를 받아들인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직후에 만약 그래도 자신이 제일 불행하다는 생각을 가진 녀석이 있다면 나를 찾아와라, 불행의 끝은 없다는걸 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책상에 나사를 때려박는다(...).
'''그리고 연설이 끝나고 강당 문을 열고 메다카가 돌아온다.'''
돌아온 메다카는 연설대에 선 쿠마가와에게 내기는 내가 졌지만 곧 복수할테니 너무 기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쿠마가와는 눈물을 흘리며 작중 마지막으로 괄호를 풀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컷에서 모두와 같이 졸업사진을 찍는다.드디어 '''"이겼다."'''
7.5. 미래로의 부케 토스 편
메다카가 100명과 싸워 플레이트를 모으는 1:100의 마지막 관문으로 나온다. 플레이트는 쿠마가와 자신의 것과 아지무 나지미의 것 2개. 그리고 메다카에게 지금까지 모아온 플레이트를 벗기면 학생들의 메시지가 드러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졸업 후에는 행방불명으로 아무도 소재를 모른다고 한다.[52]
여담으로 쿠마가와의 플레이트에 적혀있던 메세지는 완결편 맨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데 마지막까지 그 다운 모습이다.
"4년간 즐거웠어! 바이바~이!" - 033. 쿠마가와 미소기[53]
8. 명대사
'''말로 싸우는 캐릭터'''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빨이 뛰어난 쿠마가와인 만큼, 쿠마가와의 대사들은 거의 전부가 명대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 중 손꼽히는 대사들은 다음과 같다.
'''『나는 나쁘지 않아.』''' - 쿠마가와를 대표하는 명대사
'''『엘리트를 몰살해 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세계는 평등하고 평화로워질 거예요.』'''[54]
'''『신임 학생회장으로서 매니페스토(공약)를 발표해야겠다! 어어- 우선은 '수업과 동아리 활동의 폐지'. '직립 이족 보행 금지'. '학생들 간의 대화 방지'. '의복 착용의 엄벌화'. '손과 식기 등을 사용하는 음식 단속'. '불순 이성교제의 노력 의무화'. '봉사활동 강요'. '영구 유급제도의 시험적 도입'. 이상 8가지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여러분, 응원해 주십시오!』'''[55]
'''『「인생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다」라고 하는 녀석은 어차피 플러스인 녀석이야.』'''
'''『It's All Fiction!!』'''
'''그놈들을 이기고 싶어.'''[56]
'''『난 지구상에서 가장 약한 생물이야.』'''
'''『또 못 이겼네.』'''[57]
'''『결심했거든. 싸움이 일어났을 때, 난 선악을 불문하고 가장 약한 아이의 편이 되어주기로.』'''[58]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아도, 지더라도, 이기지 못하더라도, 바보라도,''' '''밟히고 차여도, 슬프고 힘들고 가난하더라도, 아프고 괴롭고 약해도, 올바르지 않고 비열해도!』'''
'''그래도 실실 웃는 게 우리들(마이너스)이다!!'''
''' 와라, 행복한 우정쟁이야! 너희들의 우정따위 코웃음 쳐주마! '''
'''『약하고 몹쓸 마이너스지만, 그런 우리들이 유일하게 엘리트들에게 자랑할 만한 게 있다고 한다면, 패배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거잖아.』'''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 안되는 듯 해.』'''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어. 좋은 뉴스는 다음주는 내가 주역이라는 것. 나쁜 뉴스는 그게 최종화라는 거야. 다음 회, 굿 루저 쿠마가와. 제 마이너스 12통(槽). 학생회를 사형집행한다. 『나는 나쁘지 않아.』'''
9. 인간 관계
가족 관계는 작중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마이너스 13반의 성장 배경을 보았을 때 그리 평탄한 가정환경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9.1. 쿠로카미 메다카
쿠마가와와는 정 반대의 속성을 지닌 숙적으로서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관계.
아주 어린 시절, 이상성을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으며, 만난 순간부터 메다카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 성격과 사상 자체가 정반대었던 지라[59] 중학교 시절부터 하코니와 학원 전거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반목했으나, 이내 메다카의 진심어린 말과 싸움의 결착 끝에 개심을 한 이후부터는 무척 원만한 관계가 된다. 메다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젠키치라면, 가장 싸우는 게 즐거웠던 사람은 쿠마가와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 시라누이 모른다 편의 전투 후, 달을 파괴하러 가기 직전 마지막 배웅을 해준 것도 젠키치가 아닌 쿠마가와였다.[60] 메다카 왈, "오빠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9.2. 아지무 나지미
마이너스인 쿠마가와가 동경하고 따르는 사람. 애증이 교차하는 쿠로카미 메다카와는 다르게, 순수한 호의의 감정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더 소중한 인물일 수 있다. 첫 만남은 중학생 때로, 아지무 나지미 쪽에서 쿠마가와의 특이성을 보고 먼저 접근했던 모양.
쿠마가와에게 접근했던 이유는 아지무 나지미 쿠로카미 메다카의 후계자 편 항목 참조. 즉, 현실의 감각을 느끼기 위해 쿠마가와를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헌드레드 건틀릿과 같은 스킬까지 제공받으면서도 결국 쿠마가와는 그녀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듯. 굿 루저 쿠마가와에서 쿠마가와가 아지무 나지미를 이길 수 있는 스킬을 찾으러 여러 학교를 전전한 것도, 전지전능한 나지미를 패배시키는 것으로 그녀가 그토록 바라던 '불가능'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것. 즉, 그녀의 자살충동을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북 메이커와 올 픽션으로 나지미를 봉인한 것도 그 때문. 다만 봉인하는 것만으로는 그녀의 자살충동을 멈추는 것은 역부족이었던 모양. [61] .
여러모로 쿠마가와에게 있어서는 의미있는 인물이다.쿠마가와는 마이너스 시절 (즉, 갱생 이전)부터 그녀를 좋아했으며, 나지미도 쿠마가와의 존재를 "절망을 아는 자에게 있어 희망의 별"이라 칭하며 격려하며 남동생 같이 귀여워 할 정도로 좋아했다.
9.3. 히토요시 히토미
어렸을 적부터의 첫사랑으로, 어린 시절 이상성을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병원의 심료외과의사로서 쿠마가와와 처음 만난다. 당시부터 사이코틱한 꼬맹이였기에 히토미도 처음 만났을 때는 기겁을 했지만, 그래도 의사로서 쿠마가와를 어떻게든 비뚤어지지 않게 붙잡으려 했던 사람. 마이너스를 타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한 것도 어찌 보면 이 사람이 처음이다. 다만 그때 자식인 젠키치를 가지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데꿀멍... 만약 이때 히토미 선생이 쿠마가와를 끝까지 붙잡아둘 수 있었더라면 쿠마가와가 마이너스에서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갱생 이후에는 쿠마가와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 격려도 해주고, 직접 하코니와 학원의 교복을 제작해 주었다. 여러모로 쿠마가와에게 있어 어머니와 같은 인물.
여담으로 시라누이 모른다 편에서 병원에 다시 왔을 때 '''선생님과 첫키스를 한 추억의 장소'''라는 드립을 날렸다. 상황상 그냥 농담일 가능성이 높지만 과연 진실은....
9.4. 그 외
갱생 이전에는 전교생의 적이었으나[62] , 전거편 이후 갱생하고 학생회 부회장이 되면서 그럭저럭의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히토요시 젠키치나 아쿠네 코키의 경우는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는 점도 있기에 초반에 티격대긴 해도, 농담 따먹기나 태클을 걸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63] 키카이지마 모가나와는 인공 호흡이나 '''미소기쨩'''이라는 호칭 등으로 플래그가 착착 쌓여나간다. 에필로그에서 모가나의 아이 이름이 모가미라는 점(모가나+미소기)도 있고.
후계자 후보생들에게는 '''알몸 에이프런 선배'''라는 호칭으로 칭송(...)받는다. 5인방의 살인미수에 준하는 공격을 받고도 대인배스럽게 넘어가주면서 호감을 사고[64] , 타카라베 이마에게 플래그를 꽂는 등 이게 과연 그 마이너스 녀석 맞나 싶을 정도.
10. 기타 사항
이름인 미소기는 신토에서 목욕재계하는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대놓고 자기가 나오는 연재 만화 잡지를 디스하기도 했다.[65] # 이거 말고도 점프의 규제를 엿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마이너스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붕어빵을 손으로 찢어서 먹는 장면이 그것이다. 색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 흑백페이지의 특징상 앞장면을 안 보고 보면 그야말로 피투성이 손으로 피를 햝아먹는 잔인한 장면으로 보이는데, 앞장면에서 붕어빵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편집하는 입장에서 이건 잔인하니까 규제하라고 말도 못하고…. 비범하긴 비범하다.(…)
'''팀워크? 당연히 있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주간 소년 점프의 애독자니까.'''
'''미지근한 우정, 쓸데없는 노력, 허무한 승리. 그게 우리 마이너스 13반의 모토거든.'''
[image]'''눈앞에 있는 나를 무시하다니 너무하잖아. 이건 주간 소년 점프라면 규제당할 이지메 묘사라고.'''
젠키치의 부활을 보고 분노하는 쿠마가와.[66]
[image]
첫사랑인 선생님이 상대를 해주지 않자 마음에 상처를 받은 쿠마가와.
[image]
궁지에 몰린 보건위원장 아카를 닥달하는 장면.
[image]
2012년 10월 24일 기준으로 담당 성우로 오가타 메구미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관련잡지를 통해 알려졌다. 마침 오가타 메구미가 2012년에 이미 쿠마가와랑 맞먹는 포스와 인기를 소유한 '''초고교급의 사이코패스'''를 연기한 적이 있는지라 적절하다는 호평이 많다.[67] 동시에 '''초고교급의 희망'''으로서의 모습도 나중에 개심한 쿠마가와의 좀 허술해 보이면서도 심지 굳은 캐릭터와 어울린다.
애니메이션에서도 2기 10화에서 어린시절 쿠마가와의 목소리로 등장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11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2기 마지막으로 방영될 번외편은 아예 대놓고 굿 루저 쿠마가와로 진행.
M.U.G.E.N.에서도 출현했는데 도트 베이스는 멜티 블러드.[68] 미소기 답게 성능이 하나같이 흉악한 주제에 전체적으로 보면 '''약캐'''다. 정확히는 체력소모시 자동부활, 적중시 체력을 동일하게 만드는 북메이커, 선딜레이는 매우 길지만 명중 시 일격즉사인 북메이커+올픽션 등이 있지만 '''어떤 기술은 절반의 확률판정이 들어간다'''. 즉 빗나갈 가능성이 절반이나 되는데 무겐이 격겜이라는 특성상 기술 하나만 빗나가도 죽기 십상.[69] 사실 이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격투겜에선 사기캐 소리 들을정도로 고성능이지만 문제는 무겐이 어지간한 사기캐도 사기캐 소리가 아니라 약캐 소리를 듣게 할 정도로 인외의 성능을 보이는 흉악캐 라인이 따로 존재하다보니 유저 성향에 따라서는 격겜인지 매드 무비인지 모를 정도의 막장도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 덤으로 미소기가 애니에 안나온 영향인지 미소기만의 오리지널 대사보다 성우가 같은 이카리 신지나 코마에다 나기토, 나에기 마코토의 대사등을 이용한 것들도 있다.
티비플에 올라와 많은 신입 무겐 유저들을 유입하고, 무겐의 인지도를 높인 사기캐릭터 토너먼트에도 등장. 다른 흉악 캐릭터들 사이에 끼여들어서 그들에 비해 상당히 기본 성능은 밀렸으나, 북 메이커를 비롯한 가지가지 역전기+특수기+변수+즉사기+상급 AI+의외의 대진운이 따라줘서 151명중 6승 4패로 18위라는 꽤나 높은 성적을 받았다. 계속 퍼맞다가도 어쩌다 한판을 이기고, 다음판에는 일발역전 즉사기를 아슬아슬하게 쓰는 플레이덕에 명경기 메이커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쿠마가와 미소기 캐릭터의 리메이크인 '''알몸 에이프런 선배'''라는 캐릭터가 있다. 원래 캐릭터의 스킬이 대부분 갈아엎어졌는데, 확률도 없고 기술도 대부분 좋지만, 기술 중에 '''너의 제복은 알몸 에이프런이다 !'''라는 스킬이 있다.[70] 실제로 맞으면 일부 호환이 되는 캐릭터가 알몸 에이프런으로 변한다.[71]
10.1. 인기
제 2회 인기 투표에서 '''3854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1위 달성.'''[72] 2위인 쿠로카미 메다카와는 '''근 4배차이로'''[73] 확실히 조커임을 절실히 알렸다. 그리고 그가 1위를 달성한 기념인지 인기 투표 결과가 발표된 화인 113화의 표지[74] 에서 '''다른 여성 캐릭터들에게 기어이 알몸 에이프런을 착용시키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졸지에 쿠마가와를 제외한 남캐들은 텍스트로만 결과를 발표했다(...). 본래 인기가 높은 캐릭터지만 이 정도로 압도적인 득표율은 아무래도 에이프런 발언의 영향인 듯. 어쨌든 인기투표긴 하지만 메다카(2위)조차 이겼기에 컬러표지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쿠마가와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작게나마 이녀석도 알몸 에이프런을 입었다. 12권 속표지 뒷면에서는 비록 아오키의 꿈속이지만 본인도 알몸 에이프런을 입은 모습이 있다...! 참고로 앞면은 아오키의 에이프런
제 3회 인기투표에서도 2824표를 차지하며 재차 1위를 달성. 2위인 아쿠네 코키의 1084표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여전히 압도적인 인기이다. 재밌는건 3위가 젠키치라 남자 주연들 세명이서 반듯하게 정장을 입은 것을 볼 수 있다. 제 2회 인기투표에서 여성 전원 알몸 에이프런(...)이였던 혼파망스러운 모습과는 정반대.
당연히 마지막 인기투표도 쿠마가와가 1위...인줄 알았는데 나제 요카와 아쿠네 코키가 1, 2위를 하면서 쿠마가와는 3위로 밀려났다. 결과
심지어 쿠마가와가 주인공인 외전까지 나왔다. 굿 루저 쿠마가와 항목 참고.
결론적으로는 '''이 만화의 마스코트이자 최고의 인기 캐릭터.'''[75] 덕분에 갖은 고생을 다하고 있는 젠키치는 다소 안습이 되어가는 중이다. 그도 그럴께 전거전 이후로 간지 씬은 쿠마가와 쪽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단 주인공으로써 스텝 업 하는 쪽은 젠키치라고 하니 그쪽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76]
게다가 이쪽도 은근히 하렘 마스터 기질을 보이고 있다. 플래그를 꽂은 여성만도 둘이나 되며 초반등장이거나 과거편에서도 엮이는 인물들이 거의 여성 캐릭터인데다[77] 자신의 세력인 알몸 에이프런 동맹의 팀 멤버들이 자기 이외엔 '''전부 여성들이여서''' 주인공 필수스킬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외전까지 포함시키면 '''아이돌'''인 스키나사키 사키도 쿠마가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78]
당연히 2차 창작 또한 매우 많다. 주로 개심 전과 후의 쿠마가와로 나뉘는데 전자는 시리어스쪽으로, 후자는 개그물쪽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커플링으로 가면 NL쪽은 아지무와 엮이는 것이 압도적이고, 메다카나 키카이지마와 엮일 때도 많다. BL쪽은 대립구도를 보인 젠키치나 중학교때 가까운 관계였던 코키와 자주 엮인다.
팬과 안티를 뛰어넘어 메다카 박스 최대의 화제 인물인 것은 분명하며, 본 항목인 쿠마가와 미소기 항목은 본 위키의 메다카 관련 항목들 중에서 가장 길다.[79]
11. 외전
굿 루저 쿠마가와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