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닝

 


1. 개요
2. 소개
2.1. 등장인물
2.1.1. 변동출
2.1.2. 진지한
2.1.3. 김춘삼
2.1.4. 강백호
2.1.5. 이병량
2.1.6. 정탱구
2.1.7. 정중후
2.1.8. 정의철


1. 개요


대한민국웹툰.

2. 소개


이상신(글)과 국중록(그림)이 스포츠투데이에 연재했던 만화. 웹에도 연재했기 때문에 웹툰으로도 분류한다. 단행본도 나와있다. 참고로 이상신과 국중록은 일 관계로만 만나고 전혀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도 추리닝부터 시작해서 갓핑크까지 줄곧 팀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보면 호흡은 잘 맞는 모양.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선한 충격과 반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이라 할만한 캐릭터는 진지한과 변동출, 김춘삼 정도이며 그 밖에 다른 수많은 캐릭터가 존재한다. 참고로 초기에 김춘삼은 얼굴은 안나오고 학교에서 체벌받는 장면만 나왔으나 점점 인기가 좋아져 결국 레귤러 멤버에 합류했다. 게다가 스포츠 신문에 연재하는 주제에 화장실 유머는 여태껏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그 유명한 똘똘이 스머프 편 정도만이 그 예외일 정도.
그러나 거의 매일매일 연재가 되고 햇수로도 5년이 넘어가면서 개그의 질이 많이 상해서 스포츠투데이 웹툰란에 가보면 온통 욕이었다. 심지어는 과거에 재밌다고 각종 유머 사이트에 퍼진 만화를 베스트라고 올려도 욕을 먹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혹자는 같은 신문에 연재하는 멜랑꼴리의 영향을 받아서 재미가 없어진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연재 초기에는 한컷 한컷이 짤방감일 정도로 포스가 넘쳤는데 말기에는 그림체도 힘이 많이 빠진 편.
이상신과 국중록은 국방일보에도 만화를 연재했는데... 추리닝과 국방일보에서 다루는 군대는 완전히 다르다. 추리닝에서 나오는 군대가 더 사실적이다. 국방일보의 만화에서는 당연히 군대가 미화되었다(...).
스포츠투데이 연재분은 2009년 1월 30일 1414화를 끝으로 완결, 2011년 6월 머니투데이에서 재연재를 시작해서 재연재분은 2012년 9월 15일 725화로 완결했다. 구작과 신작을 번갈아 가면서 업데이트 하는데 보고 있자면 그림체가 정말 다르다. 선이 많이 들어가고 훨씬 열심히 그린게 구작이다(...). 아무래도 매일연재라는 특성상 그림체를 단순하게 바꾼듯. 그리고 구작이 개그에 충실했다면 신작엔 시사적 내용이 많이 첨가되었다. 아무래도 장기 연재로 써먹을 내용이 바닥 난듯. 하기사 전세계 동화도 여러번 우려먹었다. 2019년에는 아시아경제에서 또 재연재하고 있다.
이 만화가 배출한 명짤방이라고 하면 단연 '광인' 에피소드다. 말그대로 길바닥에 나앉아있는 거렁뱅이(?)미친놈이 행인들에게 이리저리 시비를 거는데 조폭이 지나갈때만큼은 비굴해(?)지는 모습이 되는데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게는 비굴한' 현상을 패러디하는데 좋은 소재가 되었다. 사실 '자기보다 센 놈 앞에선 조절이 잘된다' 라는 편견이 있는 분노조절장애의 경우와 흡사한데, 정말로 정신병으로 미친 거면 상대가 조폭이든 높으신 분이든 '''못''' 가린다. 어쨌든 '어딘가 문제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강자에게 비굴댄다는 클리셰의 원조 되시겠다.
츄리닝 연재 종료 후 이상신/국중록 팀은 꽃가족을 시작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신문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사실상 1세대 웹툰 작가임에도 2010년대 중후반의 병맛 선호 추세에 아주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병맛'이라는 코드가 정립되기 훨씬 이전에도 해당 작품은 지금 기준으로 병맛이라 하는 코드의 개그를 주로 그렸었다. 반대로 병맛의 기초를 닦은 만화 중 한 축인것이다.

2.1. 등장인물



2.1.1. 변동출


얼굴과 턱이 길며 피뢰침처럼 뾰족하게 올라간 바보털(...)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앞머리는 얼굴의 기본틀은 유지한체 다른 이름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 진지한과 함께 츄리닝을 상징하는 캐릭터. 성격은 그때 그때 바뀐다. 은근히 여자 캐릭터로 많이 나오는 편이다.

2.1.2. 진지한


안경을 썼고, 둥그렇게 뭉친 뒷머리와 벌렁코, 넓적하고 턱이 각진 얼굴형이 특징이다. 변동출과 마찬가지로 얼굴의 기본틀은 유지한체 다른 이름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 변동출과 함께 츄리닝을 상징하는 캐릭터. 성격은 그때 그때 바뀐다. 변동출보다 출연횟수는 미세하게 적은 편이다. 강백호를 좋아하는 설정이지만 자주 안 나온다.

2.1.3. 김춘삼


"김춘삼 나와"로 유명한 캐릭터. 처음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계속 엉덩이를 맞기만 하다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얼굴이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꽤나 미남이었다. 하지만 만화가 만화인지라 별로 부각은 되지 않는다.

2.1.4. 강백호


진지한이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 호신용 전기 충격기 대신 아버지의 브드라운 면도기를 들고다닌다. 츄리닝에서는 예쁜편에 속하지만 거의 안 나온다.

2.1.5. 이병량


군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인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등병이다. 군대 이야기의 유머 담당으로 초기에는 꽤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후임병으로 우주인이 들어오면서 출현 횟수가 급감했다. 게다가 후반엔 군대 이야기도 잘 안나온다. 연재 시작 때부터 계속 이병이다. 변동출이나 진지한과는 달리 다른 이름으로는 안 나온다.

2.1.6. 정탱구


정중후의 아들로 늦둥이인데 가족들과 얼굴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 이유는 어머니의 유전자 때문이다.(...) 아버지랑 형은 잘생겼는데 자기만 못생겼다고 슬퍼하기도 한다.

2.1.7. 정중후


탱구의 아버지로 아프로 머리를 하고 있다. 그 머리때문에 관절에 붙이는 츄라스트 광고에서 아주머니 역할을 맡아서 자신은 좌절하고 아들 탱구에겐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훈훈한 부정 연출. 왕년에는 잘 나가던 인기 배우였으나 밥줄이 끊겨서 밤에는 음식 배달을 안하는 '''24시간''' 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탱구에게 매를 들었다가 탱구가 피하자, 의철이에게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자신을 때리라고 하지만 자신도 피해버리는 막장 아버지. 할아버지도 똑같아서 어릴 때 학교가 너무 멀어서 안갔다고 태연스럽게 말한다.(...)

2.1.8. 정의철


탱구의 형이다. 아버지를 닮아서 잘 생겼으나 백수다. 군대 꿈을 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