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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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위치한 여자고등학교.
1975년에 '''청주여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로 개교 하였으며, 1979년 '''청주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1988년부터 현재의 교명으로 바뀌었다. 2020년 기준으로 신입생은 46기이다. 2019년 현재 약 847명의 학생과 55명의 교원이 재직하고 있다. (한 학년 9개반/1개반 정원 25 ~ 30명)
학교알리미
2. 학교 상징
2.1. 교훈
'''밝게, 참되게, 슬기롭게'''
2.2. 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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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교 특징
- 특이하게도 한 개의 큰 부지에 6개의 학교(충북여자고등학교, 충북여자중학교,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운호중학교, 운호고등학교, 서원대학교)가 근처에 붙어 있다. 이 점은 2015년 도전 골든벨 방송 당시에 언급된 적이 있다. 높이 상 서원대가 제일 높은 곳에 있고, 높이 순서대로 충북여고 > 청주여상 > 충북여중 > 운호고 = 운호중.
- 부지가 작아서인지 교문이 없다. 하지만 의외로 남학생들은 잘 보이지 않는데, 도로보다 낮은 지대에 학교가 있고 올라오는데 눈치가 보이기 때문인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 학교의 위치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부모님의 승용차나 승합차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높은 언덕을 매일매일 올라가야 한다. 게다가 근처에 학교가 워낙 많다보니 학생들도 많아 도로가 꽉 차서 차도에 정체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차도도 2차선인지라 특히 더 막힌다. 학교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안 지키는 차도 근근히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눈이 많이 쌓이는 날에는 야자를 한 시간 일찍 끝내주거나, 혹은 아예 야자를 하지 않고 전교생을 집에 보낸다. 눈이 오는 날에는 단체로 눈이 더 많이 쌓이길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하교 때는 아무래도 여자애들이다보니 부모님들이 등교 때 자동차로 태워다 주지 못하더라도 밤길이 위험하니 하교 때만은 태워다주려고 많이들 오시는데, 걸어가는 학생들이 그 광경을 보자면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
- 학교 옆에는 무심천이 흐르기 때문인지 안개가 자주 낀다. 그뿐만 아니라 봄이 되면 벚꽃이 피어 예쁜 경관을 자랑하는데, 가끔씩 선생님을 졸라 단체로 벚꽃구경을 나가기도 한다.
- 학교 앞에는 크기는 조금 작지만 화단과 벤치가 있어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다. 다만 평지가 아니고 기울기가 있는 곳이라 불편하다. 그늘이 생기는 자리가 몇 안되기 때문에, 일찍 밥을 먹고 여기 앉아있으려는 학생들에게는 그늘자리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 현재는 학교에서 급식실 가는 길 옆인 기숙사 아래 주차장에 벤치와 테이블[1] 몇 개을 설치했다.
- 기계실과 전기실, 보건실, 1학년 7,8,9반이 1층, 1학년 1반부터 1학년 6반, 2학년 7,8,9반이 2층, 2학년 1반부터 6반이 3층, 3학년 전체가 4층을 사용한다.
4. 학교 시설
4.1. 일반 학교 시설
- 지어진 지 꽤 오래된 학교여서인지 시설은 좋지 않은 편이다. 세면대[2] 에서는 걸핏하면 물이 새고, 변기도 물이 안 내려가는 등 자주 고장난다. 최근 화장실을 거의 갈아엎어 양변기가 생기고 자동문이 달렸지만 여전히 세면대에서는 물이 샌다.
- 2020년 초 화장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전히 뜯어 고치는 중이다.
- 벌레가 자주 출몰한다. 비가 오는 날, 혹은 온 뒤에 급식실로 내려가면 한 두마리씩 꼭 지렁이가 보이기도. 고치고 싶어도 학교를 뜯어 고쳐야만 하는지 아직은 그대로인 상태다.
- 꽤 오랫동안 TV없이 빔 프로젝트로 뻐팅기다가 현재는 대부분 TV로 바뀌었고 에어컨도 몇 개 교체해주었다.
- 미술, 음악이나 수학 교실은 본관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업 시간마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도서관도 부관 맨 윗층에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또 가야 한다. 그나마 도서실은 2008년까지 없다가 2009년에 지었는데, 다른 학교에 비하면 글쎄. 가사실의 경우에는 부관 가장 밑층인 데다 최근 목련 학사를 지으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기 때문에 안전 평가 D급을 받고 난 후 방학내내 공사를 해서 사용할 수 있다.
- 학교 정문에서 조금 걸어 나가면 무용실이 있는데, 무용실로 가는 계단이 내려가기 애매하게 되어있다. 한 칸씩 내려가기엔 좁고, 두 칸씩 내려가기에는 넓다. 이 때문인지 '바보 계단' 이라고 불린다. 댄스 동아리인 '보니따'가 이곳에서 연습을 한다. 하지만 무용실의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큰 동작을 하기가 어렵다.
4.2. 목련학사
- 충북여고에 있는 기숙사다. 별관 옆에 붙어 있다.
- 2015년에 지어졌으며, 학교 내에서 가장 시설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대략 스물 다섯명 정도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기에 한 번씩 중간, 기말 고사와 모의고사(사설 포함)를 합한 등수 순서대로 학사 제의를 받는다. (3학년은 1학기에 들어온 학생들이 1년 동안 쭉 생활한다.) 물론 강제가 아니라 제의이기 때문에 안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학기가 끝나고 등수가 낮을 경우 강제적으로 학사에서 퇴출되며, 이 때 자율적으로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 기상 시간에 라디오를 틀어주는데 항상 같은 라디오만(김영철) 틀어준다.
- 기상시간은 7시인데 라디오와 사감선생님이 깨우는 것을 무시하고 등교 직전까지 자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 2019학년도 1학기 까지만 해도 아침을 안 먹으면 벌점을 줬는데 이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 하루 일과의 경우 기상 후 아침을 먹고,[3]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등교한다. 그 후는 일반 학생과 동일하며, 저녁을 먹은 후에 기숙사로 들어가 정독실에서 자습을 시작한다. 자습은 의무적으로 12시까지 해야 한다. 그 이후는 자율이고 1시가 되면 정독실의 불이 꺼지지만 개인 책상은 불을 켤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 동안 공부가 가능하다.[4]
- 입구는 평상시에는 잠겨 있고 지문 인식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에서는 신발을 신을 수 없으며, 주로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세 방이 거실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방을 세 명 또는 네 명씩 사용한다. 방은 이층 침대로 되어 있으며 학기마다 추첨을 통해 방과 침대를 결정한다. 방마다 개인의 캐비넷이 구비되어 있고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도난당할 위험은 낮다. 또한 거실 옆 방에 세탁실이 있어 옷들을 세탁할 수 있다.
- 와이파이는 9시부터 12시 까지만 켜준다.
- 각 층에 컴퓨터가 한 대씩 있다.
- 각 층에 프린터기가 한 대씩 있다.
- 공용 샤워실도 있는데 방에 딸려있는 방 별 화장실에서 샤워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 학교와 마찬가지로 냉난방이 아주 잘 된다. 겨울에는 히터[5] 보다는 보일러만 켜는 방이 많으며 여름에 집에서는 에어컨을 잘 틀어주지 않기 때문에 집에 가기 싫다는 학생들이 많다.
- 가습기[6] 와 멀티탭, 전기장판 등의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고데기는 사용 가능하다.
- 벌점[7] 20점부터 부모님에게 연락이 가며 30점이 되면 강제 퇴사 당한다. 이 경우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재입사가 불가능하다.
5. 학교 생활
5.1. 일과 및 수업
- 체육/무용수업이 같이 있는데 1학년과 3학년은 체육 2시간을, 2학년은 체육 1시간/무용 1시간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 학교에 체육관(아름관)이 생긴 게 얼마 되지 않아서, 이 전까지 체육수업은 대개 서원대 부지를 활용하는 쪽으로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같이 운동장이 없는 청주여상 학생들하고도 겹칠 때가 있었다.
- 무용 수업은 길 건너 계단을 내려가면 있는 무용실을 사용한다. 무용 수업이 있기 때문인지 무용대회를 여는 학교 중 하나였는데, 1, 2학년이 참가하고 특히 2학년의 경우 각 국의 전통무용을 추는 것이 특징이었다. 1학년들이 하는 장르는 K-POP 리믹스 쪽이라 난이도가 낮았는데[8] , 2학년들은 1학년 때 경험이 있다고 해도 10개의 반이 전부 다 장르 자체가 겹치지 않게 짜야 하다 보니[9] 어느 반에서 먼저 무슨 춤을 선점했다 하면 그야말로 낭패였다. 이 기간에는 반끼리 라이벌 의식이 생겨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동아리 시간이나 야자 시간을 빼면서까지 춤 연습을 하는데, 주로 서원대 부지를 빌리거나 아름관에서 연습을 했다. 심지어 어떤 반은 운호고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 아무래도 학교가 꽤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오래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이 때문에 다리가 두꺼워지고 또 교복 색이 회색이다 보니 타 학교에서 충북여고 학생들을 '회색 코끼리'라고 부른다. 또한 위아래로 민트색인 동복 체육복 때문에 서원대생들에게 스머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5.2. 교복
- 색상의 선택이 영 아니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무난하게 한 톤, 즉 진회색만이 쓰인 게 특징인 교복. 포인트인 넥타이 색은 각 학년마다 다른데, 자주색, 남색, 초록색으로 이 색들이 졸업생-신입생을 거치면서 매 해마다 로테이션 되는 구조이다. 2020년 기준, 3학년은 남색, 2학년은 초록색, 1학년은 자주색. 2020년 신입생은 직전 졸업생의 색상인 자주색을 물려받아 자주색 넥타이인 식이다.
- 동복은 상의가 회색 자켓+회색 니트조끼+넥타이+흰 블라우스, 하의는 A라인 회색 스커트[10] , 춘추복은 여기서 자켓만 빠진 구성이고, 하복은 동복보다 조금 연해진 회색이 주 컬러면서 상의가 세일러복+동복과 같은 디자인인데 얇은 재질의 A라인 스커트. 다만 스커트 재질이 얇아 동복치마와 달리 비칠 수 있고, 상의인 세일러복은 세일러 뒷깃이 많이 짧다. 청주시 안에 있는 중/고등학교 중 하복만 세일러복인 학교가 몇 있는데(대부분 여학교이다) 충북여고도 이런 케이스.
- 동복, 하복 둘 다 치마의 폭이 굉장히 넓은데, 길이 또한 무릎 아래로 5cm는 내려올 정도로 길어서 입고 나면 꼭 커튼을 두른 것처럼 어정쩡하게 펄럭거리게 되는 안습한 핏을 자랑한다. A라인 스커트는 핏이 예쁘려면 아무리 길게 잡아도 무릎 바로 위가 한계인데, 교칙이 무릎을 가려야해서 이렇게 되는 것.
5.2.1. 체육복
- 체육복의 경우는 교복보다 색상선택이 더 미묘하다. 동복/하복 둘 다 극강의 색조합을 자랑한다. 교복이 원체 무던한 컬러와 디자인이다보니 체육복이 안 그래도 튀는데 더 도드라져 보일 정도. 충북여고를 나오신 어머님들이 같은 디자인의 체육복을 입었었다고 말씀하신 걸로 보아, 몇 십 년 동안이나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이었던 모양.
- 동복 체육복의 경우는 상의는 라운드넥의 긴팔티(팔에 흰색 줄이 들어가있다.), 하의는 역시 오른쪽에 흰색 줄[11] 이 들어간 트레이닝복 바지. 바지 밑단 발목쪽에 밴드처리가 되어있다. 색상은 그야말로 안습.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스머프가 동복 체육복의 색상을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교복 치마에 바지까지 같이 입을 경우엔 회색과 쨍한 파랑색이 만나 극강의 눈뽕을 자랑한다.
- 하복 체육복의 경우는 상의는 붕어소매의 반팔 흰색 티셔츠, 하의는 보라색(의 반바지 형태. 상의의 반팔 티셔츠의 경우 소매 끝단에 밴드처리가 되어있는데, 밴드의 색은 하늘색.
- 긴 팔 긴 바지 생활복과 반 팔 반 바지 생활복이 모두 생겨서 네 개를 다 산 학생들은 체육복을 거의 입지 않고 생활복을 입은 채 체육 수업을 듣는다. 다만 교사 별로 다를 수가 있으므로 꼭 허락을 받아야 한다.
현재는 교복점에서도 위의 체육복을 주지 않는다. 아마 바뀐 듯 하다.
- 바뀐 디자인-> 객관적으로도 예쁜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상의와 하의 각각 옅은 회색 아노락, 검정색 일자 츄리닝으로 바뀌었다.
5.2.2. 생활복
- 생활복이 존재한다. 교복 대신 입고 다닐 수 있는 옷이며, 등교 시에는 입으면 안 된다는 규칙은 원래 있었으나 사라졌다. 여름/겨울로 나뉘어져 있으며, 학생들이 투표를 해서 디자인과 재질을 정한다. 가격이 싼 편이라 두 세개씩 사는 학생이 많다. 주문서에 써 있는 사이즈보다 실제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 여름에는 하복 상의의 재질 상 땀이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생활복을 입고 사는 학생들이 많다. 강당 조회때도 생활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 복장 검사는 사라졌지만 사복은 안 된다.
5.2.3. 교복 및 머리 규정
- 머리 규정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머리카락의 길이 제한은 사라졌고, 2019년 현재 파마도 허용된다. 교복은 빠짐없이 꼭 입어야 한다. 등교 시 교복이나 생활복을 꼭 입어야 한다.
- 교장이 바뀐 이후로 등교 때마다 정문 앞에 교사들이 학생부와 같이 서서 학생들에게 인사를 한다.
5.3. 주요 행사
체육대회, 교과데이, 학술제 등이 있다.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6.1. 버스
서원대학교가 있는지라 다니는 버스는 꽤 많은 편이다.
7. 출신 인물
8. 사건·사고
2014년 3월 24일 소속 교사가 도박단을 운영하다 적발당했다. 해당 기사 당시 학교를 재학 중이던 학생들은 물론 주변 학교 학생들까지 대부분 알고 있는 사건. 사건 당시 교내로 경찰차가 들어오기도 했었고, 학교 측에서도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굳이 숨기진 않았다.
2018년 충북여자중학교와 더불어 미투운동이 터져 선생님들이 싹 바뀐적이 있다.
9. 여담
[1] 테이블은 배달음식 시켜먹으라고 만든 자리냐는 말이 많다[2] 심지어 1층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하나밖에 없다.[3] 7시 40분까지 식사를 끝내야 한다.[4] 시험기간 2시 소등[5] 위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건조해서 잘 쓰지 않는다. 보일러만 켜도 충분히 따뜻함. [6] 충전용 미니 가습기를 쓰는 학생이 있기는 하다. 잘 때 제외 [7]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딴 짓하다 걸리면 한 달 압수에 벌점 5점, 배달음식 5점 등 아주 다양하다. 방 별 벌점도 따로 있다. [8] 물론 입학하고 얼마 안있어서 맞는 첫 행사라 각 학급마다 멘붕파티가 열렸다.[9] 1학년 때는 서로 안무가 겹치더라도 상관없었다.[10] 청주외고의 치마가 같은색의 H라인 스커트라서 몰래 외고 치마를 사는 학생도 있다. 또 교복사에서 통합되었다며 H라인 스커트를 주기도 하는데 학교에서는 교환하라고 할 뿐 딱히 잡지는 않는다.[11] 학생들 사이에서 짭디다스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