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에겐 가나자와
1. 소개
팀 이름에선 이시카와현의 도청 소재지 가나자와시만 언급되지만 이시카와의 전현을 연고지로 삼는 J2리그의 팀이다.
츠에겐(Zweigen)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2를 뜻하는 독일어 쯔바이(Zwei)와 진행을 뜻하는 독일어 겐(gehen)의 합성어로 팀과 서포터가 함께 나아감을 의미한다.[1]
서포터는 12 Twelve와 일본식으로는 발음이 똑같은 ZWELVE 츠엘브를 이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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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는 '겐조(ゲンゾー)'. 이시카와현의 새 독수리를 모티브로 만든 마스코트다. 이름은 현의 방언인 つえげんぞ(강한거다)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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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포지션의 '야사가라스(ヤサガラス)'라는 마스코트도 있다. 한 때 츠에겐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악의 조직이 악한 마음을 심은 나머지 츠에겐을 방해해서 이시카와 현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려 한다. 홈 경기 전후반 시작 전에 하는 <야사가라스 극장>이라는 단막극에 겐조와 겐조의 여자친구 낭시[2] 와 함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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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가 서포터의 응원을 받고서 배틀 모드로 변신하는 '겐조이어(ゲンゾイヤー)'도 있다. 대개는 야사가라스 극장 후반전편에 등장해 야사가라스를 무찌른다.
2. 역사
2.1. J리그 이전
1956년 창설된 '가나자와 축구 클럽'을 전신으로 한다.
1990년에 전국 사회인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1992년부터 천황배에 참가하기 시작한다.
2002년 전국 지역 축구리그 결승대회에 참가하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한다. 2004년 기타 노부코 1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2006년 드디어 현재의 명칭인 츠에겐 가나자와라는 이름을 갖게된다.
2009년 FC 카리야와의 승강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2010년부터 JFL에 참가하게 된다.
2013년 2월 J리그 준가맹이 승인되고 천황배에서 2부리그팀인 요코하마 FC를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그해 11월 J리그 가입이 인정되고 2014년부터 J3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2.2. J리그
2014시즌 J3리그 첫시즌에 참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J2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J3리그 출범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J2리그 첫시즌인 2015년 12위를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이듬해에 21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J3리그의 2위팀 도치기 SC와 승강결정전을 펼치는데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잔류를 할 수 있었다. 2017시즌에는 강등위기는 겪지 않았지만 17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018시즌은 13위로 마감했고, 2019시즌도 잦은 무승부로 인해 11위로 딱 중위권에 머물렀다.
2020시즌은 초반에는 나름대로 순항하고 있었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패를 거듭하여 작년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할 것이 확실해졌다.
3. 유니폼
2017시즌부터 아디다스 재팬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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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유니폼. 팀의 상징색은 붉은색, 검정색, 황색이다. 왼쪽부터 GK 홈, 홈, 원정, GK 원정 킷.
2021 시즌에는 K리그와는 달리 J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키트 스폰서인 험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4. 우승 경력
- J3리그 : 1회 (2014)
- 키타 노부코 풋볼 리그 1부: 1회 (2004)
- 이시카와현 축구 선수권 대회 (겸 천황배 이시카와현 예선) : 8회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5. 선수단
6. 여담
- 가나자와 인구가 46만 정도로 호쿠리쿠라는 광역권의 핵심도시치고는 많지 않고, 경기장도 시의 번화구역인 카나자와역 동남부가 아닌 서북부에 위치한 탓에 평균 관중 수는 하위권 수준이다.
- 2016년에 클럽하우스를 개장했다. 최근에 지어진 클럽하우스답게 시설이 좋다. 시와 지역의 기업들, 스폰서, 그리고 시민들의 모금으로 지어져서 후원자들의 명찰이 달려있다고 한다. 클럽하우스 이미지
- 2023년 축구전용구장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 다른 팀들이 말그대로 ‘예정’만 하고있는 반면 가나자와의 새 구장은 공사가 진행중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어 2024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수용 인원은 J1라이센스에 못 미치는 1만명대라고 한다. 추후 승격 가능성이 생기면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는 하지만, 그냥 처음부터 1.5만명대로 굳이 짓지 않는걸 보면 팀 내부에서는 앞으로도 승격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판단한 듯.
- J리그에서는 왠지 팀 자체보다는 팀의 마스코트로 더 널리 알려진 구단이다. 겐조는 2020 J리그 마스코트 총선에선 26위를, 겐조이어는 2018 J리그 마스코트 총선 17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J리그 마스코트 총선은 매년 모든 J리그 마스코트가 전부 출마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제프 유나이티드 서포터즈인 이누 유나이티드에서 당년도 총선 후보에서 빠지는 80여명의 마스코트를 모아 별도로 비공식 총선을 개최하는데, 여기서는 야사가라스가 2018~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거기다가 2020년 비공식 총선 결선투표에도 야사가라스가 입성했지만 정작 우승은 같은 츠에겐의 굿즈 담당 여성이 차지했다(?)
7. 한국 선수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던 차영환이 2015년에 뛰었었고, 그 이전에는 정우재가 프로 데뷔를 이 팀에서 했다. 그리고 재일교포 안병준도 이 팀에서 뛰었고, 이들 외에도 여러 한국 선수들이 거쳐갔다.
[1] 독일어 발음으로 읽지 않는 이유는 가나자와 방언에서 강해!의 발음도 츠에겐이기 때문에 방언의 발음으로 통일한듯 하다. 처음 나무위키 다른 J리그 관련 문서들에서 '츠바이겐 가나자와'로 표기해왔지만 팀 홈페이지나 J리그 공식사이트, 일본 위키 등에서 가타카나로 표시된 '츠에겐 가나자와'로 문서를 만들었고 다른 문서들에서도 수정을 했다.[2] 가나자와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