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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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沢(かなざわ('''
가나자와시 / Kanazawa City

[image]
'''시기(市旗)'''[1]
[image]
'''시장(市章)'''
'''국가'''
일본
'''지방'''
주부
'''도도부현'''
이시카와현
'''면적'''
468.64km²
'''인구'''
463,802명[A]
'''중의원'''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제1구)
'''시의회'''

17석

4석

3석

1석

1석

12석
'''기후'''
'''연간평균기온'''
15.7℃(2016)
'''연평균강수량'''
2,390.5mm(2016)
홈페이지
1. 소개
2. 인구 추이
3. 기후
4. 관광
5. 교통
6. 교육
7. 가나자와시를 무대로 한 작품
8. 기타
9. 둘러보기


1. 소개


가나자와시(金沢市,Kanazawa)는 일본 열도 전체로 봤을때 일본 본토인 혼슈의 중심부분에 위치한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주부지방 이시카와현의 남부인 가나자와 평야의 중앙에 위치해있으며 호쿠리쿠 지역의 정치,경제 그리고 문화의 중심 도시이며 이시카와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과거 이시카와현을 지배한 카가 번의 번청소재지도 가나자와에 있었다. 메이지 22년(1889년)부터 시작된 시 주변의 행정구역들과의 편입과 병합을 통해서 시역을 확장해 1996년에는 중핵시로 이행되었다.
지금으로선 실감나지 않지만 석고 100만석의 에도막부 최대의 번이었던 카가 번의 수도였던 만큼 에도 시대에는 삼도(三都)라 불린 에도, 오사카, 교토 바로 다음가는 '''일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였다. #. 그러나 한중일 삼국이 다 그렇듯이 일본도 근대 이후 수출주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동쪽의 태평양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서부 호쿠리쿠 지방은 소외되어 현재는 일본 도시 중 33위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여전히 호쿠리쿠 지방 내에서는 최대의 중심도시로 남아있다.
인구는 2016년 기준 465,191명이다. 시의 지명은 철분으로 인하여 붉은 색을 띠는 강에서 유래가 되었다. 金은 뿐 아니라 이라는 뜻도 있다. 당장 이 한자의 일반적인 훈독은 '''쇠''' 금이다.
그런데 진짜 '金'沢가 맞는 게, 가나자와는 금박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전부터 계절풍, 산맥 등으로 인해 일조량이 적었던 가나자와는 정전기가 생기기 쉬워 금박을 제조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금박 아이스크림은 물론, 브라우니와 커피에도 금을 뿌려서 판다
별칭은 제2의 교토로, 도시 전체가 정갈하고 볼거리가 많다. 예전부터 전쟁과 재난 피해가 거의 없어서 현재에도 옛날의 전통적인 집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보존하고 있는 구역(마을)이 존재한다.전통의 집 양식을 그대로 유지보존하고 있는 점이 특징인데, 이러한 공통점을 공유하는 전주시와 자매연결을 맺기도 하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도 유명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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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건축과 전통적인 양식의 건축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히가시차야가이 구역.

2. 인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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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인구추이'''
[1950-2020年]
[ 펼치기 · 접기 ]
1950年
252,017명
1954年 야스하라무라, 누카무라, 우치카와무라, 사이가와무라, 유와쿠다니무라 편입
1955年
277,283명
1956年 오시노무라 편입, 1957年 아사카와무라 편입 
1960年
298,972명
1962年 모리모토정 편입 
1965年
335,828명
1970年
361,379명
1975年
395,263명
1980年
417,684명
1985年
430,481명
1990年
442,868명
1995年
453,975명
1996年 중핵시 지정 
2000年
456,438명
2005年
454,607명
2010年
462,361명
2015年
465,699명
2020年
462,690명[7]


3. 기후


일본해에서 많은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편서풍을 타고 일본 알프스의 높은 산악지대에 부딪혀 연중 많은 강수량을 보이며 겨울에는 폭설이 자주 내린다. 눈이 안내리는 날이 별로 없어 겨울에는 발목까지 차는 눈이 항상 쌓여 있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얘기고 최근에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설다운 폭설은 1~2월에 한두번 정도 내리는 수준이다. 겨울이라 하더라도 눈보다 비가 훨씬 자주 내린다. 참고로 이시카와현의 연중강수량은 47개 도도부현 중 1위이다. 또한 11월~12월 사이에는 많은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수시로 친다. 천둥번개도 47개 도도부현 중 1위.[2] 당연하지만 미세먼지 문제가 적어 공기는 깨끗한 편이다.
반면 여름에는 동쪽의 태평양에서 일본 알프스를 통해 불어오는 뜨거운 푄바람에 일본 서부 해안 특유의 습도가 결합하여 무지막지하게 더워진다. 2015년에도 8월 내내 최저기온 25도에 최고기온 34℃를 찍었고, 이듬해인 2016년 7~8월 역시 계속 35~37℃를 찍었다.

4. 관광


가나자와의 주요 여행지로는 가나자와 성, 오야마신사, 오미초시장, 겐로쿠엔, 21세기 미술관, 가나자와 역사박물관, 고린보, 나카마치, 무사시 하급 무사 주택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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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역은 그 모습이 독특하여 사진명소로 널리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모테나시돔으로도 불리고 있다. 사진 아래에 있는 분수도 나름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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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성(金沢城)
가나자와 성은 천수각이 불타 남아있지 않지만 입장료가 무료이고 천수각의 부수 건물들도 꽤 볼만하기도 하고 바로 옆에 겐로쿠엔이 있어 필수 코스로 취급받는다. 특히 벚꽃철에는 겐로쿠엔과의 직결 통로인 이시카와문과 굴다리를 관통하는 벚꽃이 굉장히 아름답게 피어있고, 야간 라이트업도 있어 벚꽃철에는 주간과 야간 모두 관광객들로 붐빈다. 또한 성하마을 순환버스의 모든 노선이 가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을 경유하기 때문에 꼭 들르자. 가나자와의 명사 마에다 토시이에와 오마츠노카타[3]의 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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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
겐로쿠엔은 미토시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시의 고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이라고 불리고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한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와 겨울철에 가나자와의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나무를 특이한 방식으로 지지해놓은 유키쓰리가 유명하다.
호수 한쪽에 찻집이 있는데 일본 화과자와 차를 저렴하게 먹으면서 겐로쿠엔의 아름다운 정원을 볼수 있어 가보는것이 좋다. 주로 연못가에 위치해 있어 자리를 잡기가 굉장히 빡센건 함정(...). 또한 정원 내에 가나자와 전통 공예 전시관이 있는데 겐로쿠엔과 묶어서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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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술관
21세기 미술관은 한때 한국 인터넷에서 수영장 아래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정확히는 지상 마당에 유리로 막힌 50cm 안되는 윗부분에 물이 얕게 고여 있으며 미술관 지하1층에 그곳과 연결된 공간이 있다. 위에서 찍으면 수족관에서 찍은 사진의 느낌을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시의 중심구역인 고린보와 가타마치는 이시카와 현을 포함한 호쿠리쿠 지방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다. 가타마치 지구의 “가타마치 상점가”는 일본 최초의 상점가로 유명하다. 도시 규모에 비해 상업시설 크기가 굉장히 크고 관광산업도 발달한 편인지라 대도시에서나 보일 법한 메이드카페와 '''로리타룩''' 쇼핑몰도 있다(!).

그 외에도 사이 강 서안의 니시차야마치와 아사노 강 동안의 히가시차야 구역은 교토의 니넨자카, 산넨자카처럼 고즈넉한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있다. 야간에 방문하는 것이 분위기를 느끼는데 더 좋긴 하다만, 문제는 찻집 중 밤 6시 이후 영업을 하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과 교토의 그것과 비교하면 거리 규모가 상당히 작다는 점.

5. 교통


한국에서 가나자와로 접근하려면 인천에서 고마쓰로 가는 대한항공편이 제일 빠르다.[4][5] 다만 일본관광을 많이하여 색다른 곳을 찾는다거나, 혹은 테마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 아니라면 가나자와를 포함한 호쿠리쿠권만을 관광으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최근에는 호쿠리쿠 신칸센의 개통으로 도쿄에서의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각 지방 JR 및 사철에서 각각 도쿄, 나고야, 간사이권에서 가나자와로 가는 교통 패스[6]를 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동 비용이 저렴해진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인천-코마츠 공항의 비용보다 저가항공의 한국-오사카/나고야/도쿄+패스 가격이 저렴하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넓은 범위를 관광할 수 있는 도시권간 이동 관광도 충분히 고려 해 볼만 하다.

시내버스비가 다른지역에 비해 약간 비싼데 호쿠리쿠 철도(호쿠테츠)에서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나자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시내 주요 관광지를 반드시 지나가도록 노선이 설정되어 있어 행선게시기에 있는 한자를 어느정도 읽을 줄 안다면 단거리를 이동하기에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가나자와역 남쪽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버스 안내 부스에서 500엔짜리 버스 1일권을 파는데, 성하마을 구역이라 하여 특정한 영역 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성하마을 구역 내 1회 운임이 200엔이므로, 3번만 타도 본전은 뽑는다. 이동 거리 자체는 다른 도시의 버스 패스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제한적인 편이지만 시내 관광지가 성하마을 구역에만 몰빵되어 있으니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교통계 IC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호쿠테츠가 호환이 불가능한 레싯프 사의 비표준 규격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 1일 승차권 구매 시에만 교통계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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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도상의 방위는 동서남북이 바뀌어 있음에 유의할 것.
철도의 경우 카나자와역이 있어 이 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JR 니시니혼이 이 지역의 광역 수송을 전담하고 있으며, IR 이시카와 철도 역시 가나자와에서 도야마 방면의 완행열차 운행을 책임진다.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어 이제 도쿄에서도 두 시간 반이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IR 이시카와 철도의 경우 원래는 JR 니시니혼호쿠리쿠 본선이었으나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고 병행재래선으로 경영분리가 되어 이 회사가 맡게 되었다. 호쿠테츠와 달리 교통계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오사카 방면으로 갈 때는 JR 니시니혼선더버드, 나고야 방면으로 갈 때는 시라사기를 타면 두 시간 반~세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또한 나고야시, 타카야마시와 같이 시라카와고를 왕복하는 버스 교통편도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도쿄, 오사카, 나고야 방면 모두 야간버스노선이 있어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6. 교육



7. 가나자와시를 무대로 한 작품



8. 기타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가 가나자와 출신이다. 99.9 ~형사 전문 변호사~의 주인공인 미야마 히로토 또한 이 도시 출신이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고릴라가 그려진 샛노란색의 간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전국구 카레 체인점 '고고 카레(ゴーゴーカレー)'의 본점이 이곳 가나자와에 있다. 본점의 위치는 타가미 소학교 사거리이며, 가나자와역 안에 가나자와역 총본산 점이 또 있다.
스포츠팀으로는 2부리그에 속해있는 축구팀 츠에겐 가나자와가 있다. 프로화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1부리그 경험도 없는지라 인기는 많지 않다.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전국구 체인으로 발전한 디저트 가게인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메론빵집(世界で二番目美味しいメロンパン屋)'의 발상지 이기도 하다.

9. 둘러보기





[1] 가나자와의 '金'자를 본따서 만들었다.[A] 추계인구 2020년 1월 1일 기준[2] 한겨울에 일조량 많고 조용한 날씨가 이어지는 걸 당연시하는 한국인에겐 컬쳐쇼크가 따로 없다.[3] 토시이에의 부인[4] 고마쓰에서 가나자와역으로 가는 버스는 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1100엔이다.[5] 1980년대 말 한때 일본항공에서 고마쓰 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직항편을 운행했지만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6] JR 호쿠리쿠 아치 패스, JR 투어리스트 패스,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 메이테츠의 쇼류도 고속버스 티켓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