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시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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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츠키시마 하나
'''출연'''
워스트
'''소속'''
스즈란, 하나파
'''기수'''
28회
1. 개요
2. 행보
2.1. 워스트
2.1.1. 1학년
2.1.2. 2학년
2.1.3. 3학년
3. 평가
3.1. 신체능력
3.2. 성격
4. 비판과 반론
4.1. 여담

원망하기 없기다!


1. 개요


'''月島 花'''

워스트의 주인공. 빡빡머리를 하고 있다.
통칭 "통화권 밖에서 온 사나이". 휴대 전화도 안통하는 산골에서 온 소년이라 휴대폰이나 다른 도시 문화에 익숙하지 못하다. 산골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넘치는 체력과 힘을 필두로 싸우며, 필살기는 라이트 어퍼컷. 하나키 구리코에게 싸워서 진 것 말고는 패배한 적이 없다.[1] 구리코 이전의 스즈란 정점이었던 제튼과의 싸움은 없었지만, 제튼의 발차기를 다소 힘겹게 막아냈다.[2]

2. 행보



2.1. 워스트



2.1.1.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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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스즈란으로 입학하게 되어 도시로 전학온다. 그 뒤 우메호시 일가에 살게 되면서 친구들을 만나고, 스즈란의 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학년 전쟁에 앞서 우메호시 일가의 쟁쟁한 강자중 하나이자 스즈란 신입생 전쟁 우승후보인 사코타를 꺾어 우메호시 일가 동급생들을 격이 없는 친구로 만들고, 1학년 전쟁에서 자신의 포부로 "스즈란의 짱"을 밝혀 선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뒤 아마치 히사시 다음가는 배당률을 받았으나, 아마치가 다른 경쟁자들을 모조리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결승 진출, 한 끗 차이로 아마치를 꺾고 우승. 스즈란 신입생의 최강자가 되었다.
그 뒤 제튼의 거짓말에 속아 구리코에게 싸움을 걸고 패배[3], 생각보다 구리코가 좋은 선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작품 초반부의 호센과의 싸움에서도 참가, 스즈란의 첫번째 승리를 거둔다.
그후 제니야 일가의 치하루에게도 격차를 보이며 압도하다가 방심으로 위험에 처하긴 하나 특유의 체력과 맷집으로 버티고 어퍼컷 한방으로 승리하게 된다.

2.1.2.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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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시절 보우야와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하나의 전적이 가장 좋았던 시기이다. 쇼고를 제외한 당대 4강구도를 이루던 아마치, 미츠마사를 이기고 이들에 준하는 실력을 지닌 세라, 아보마저 손속을 겨루고 하나와의 큰 격차를 느끼고 패배를 인정한다. 사코타와 동등한 실력을 지니고 호센의 미츠노리를 제압하면서 차세대 토아루시 최강자인 츠토무를 상처 하나 없이 이기고 그날 저녁에 무토렌지도 봐주면서 이기기까지 한다.
어렸을 때 살던 산골의 집 뒷산이 무너져 부모님과 강아지가 죽어버리고 홀로 남겨져버린 불행한 과거가 있다. 때문에 아마치와의 일전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찌질거리는 아마치를 상대로 반수차에 실력으로 압도하다 아마치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허용하고 다운을 당하지만 금새 일어나
승리를 자신하는 아마치 뒤에서 일어나 멱살을 잡고 일갈하고는 어퍼컷 한 방으로 아마치를 꺾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보우야 다츠야전 전개와 비슷하다;; 물론 하나에 비해 보우야가 다츠야를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하나 아마치 2차전은 보우야 린다만 2차전과 함께 작가가 꽤 공을 들인 싸움씬이라고 한다.

2.1.3. 3학년



그 뒤 3학년이 되었지만 구리코가 유급을 해버리는 바람에 최강자 떡밥이 이어졌다. 전작과는 달리 워스트에서는 스즈란 뿐 아니라 호센이나 무장전선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기에 구리코와의 일전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구리코와의 결전 이전에는 스즈란 제패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의리에 움직이고 친구를 소중히 하는건 보우야 하루미치와 비슷하지만, 보우야가 패권다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반면, 하나는 스즈란을 평정하겠다는 야심이 있다.
105화에서 결국 하나키 구리코와 싸우기로 결심하나 결국 혈전 끝에 종이한장 차이로 패배한다. 이후 구리코에 의해 공인된 스즈란의 짱으로 인정받는다.
그 후 마지막 이벤트인 만지와의 항쟁에서 7인회와 토아루시 최강의 7인 중 한명으로 뽑힌 후 토아루 시의 첫 타자로 나서 만지제국 오다켄 회 회장 시바키 마사미와의 싸움에서 가볍게 이긴다. 그 후 더 이상 친구들이 피흘리는 것을 볼 수 없다며 만지와의 항쟁을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끝낸 후[4] 별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 졸업식이 가까워지자 찾아온 만지의 비스코와 자웅을 겨루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패하고 홀가분하게 졸업 후 정든 우메호시 일가를 떠난다.

3. 평가



3.1. 신체능력


작중 시종일관 언급되는 요상하리만치 탄탄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에 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린다만, 보우야, 구리코 등의 역시 스즈란을 넘어 토아루시 최강자의 자리에 있었던 역대 선배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묘하게 낮잡히기 일쑤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한 학년 위 였던 구리코는 작중 대마왕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행적들로 인하여 크로우즈 때 세대인 보우야, 린다만 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꿇리지 않거나 오히려 그 이상일지도 모른단 얘기까지 나오는 판국인데, 하나도 나름 동 세대의 쟁쟁한 네임드들을 거의 다 제치고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건만... 상기한 선배들과 맞먹는 다거나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은 좀처럼 없다.
강함과 더불어 저마다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역대 최강자 선배 캐릭터들에 비해 마냥 순하고 둥글둥글하게만 비춰지는 이미지가 평가절하 당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하나 역시 작중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게다가 작중 패배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것도 한몫할듯 싶다. 하나키 구리코와는 두 번 대결하여 전부 패배했을 뿐더러[5] 이후 졸업식 전에 동갑인 만지 제국의 에비스 코이치(비스코)와도 한 판 붙어 결국 패배했다.
전작의 주인공 보우야 하루미치가 린다만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1패를 제외하곤 작중 쟁쟁한 인물들을 모두 무릎 꿇리고, '최강'을 넘어선 '최고'의 남자라 평가받는 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한 끗 모자라 보인다고도 할 수 있으나, 크로우즈-워스트 세계관은 나이 1년 차이에 상당한 갭이 존재한다. 보우야도 1년 선배인 린다만에게 아쉽게 패배, 하나도 1년 선배인 구리코에겐 아쉽게 패배. 보우야가 쓰러뜨렸던 만지 최강자 다츠오는 1년 동생이지만, 비스코와 하나는 동갑인 상태였다. 사실상 동년배로 봤을때 실력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 비록 구리코와 비스코에게 패했다고 하나 하나의 전적을 자세히 잘 살펴보면 토아루시의 쟁쟁한 강자들이 하나에게 전부 패했다. 하나와 사천왕 구도를 이뤘던 아마치, 미츠마사는 물론 이들에 준하는 실력을 지닌 세라, 아보, 한 살 아래인 츠토무까지 토아루시 동세대는 물론 차세대까지 쟁쟁한 강자들이 하나에게 전부 무릎을 꿇었다. 다시 말해 보우야 못지 않게 하나도 당시 토아루시에서 최강자급 이었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토아루시내에서 구리코와 함께 하나가 최강자 대우를 받고 있었다. 자유분방하고 힘이 최우선인 지옥의 스즈란에서 다들 한가닥하는 스즈란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고 억제하는 자체가 최강자 반열이 아니면 할 수 가 없다. 특히 구리코가 폭주하기 시작하면 스즈란내 학생들이 하나부터 찾는다. 작중 구리코가 폭주하면 어느 누구도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는데 오로지 하나만 가능했고 졸업직전 산몬 때문에 폭주한 구리코를 진정시키는 역할 또한 하나가 담당했고 토아루시내 강자들도 하나를 자신들과 급이 다른 강자로 인식하는 이와 같은 모습들을 보면 하나가 구리코와 함께 토아루시내에서 이전 세대인 린다만, 보우야와 같이 최강자 반열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과정이야 어찌 됐든 '스즈란을 제패한 최초의 짱'이란 업적을 이룬 것과 그에 따른 인지도로 본다면 보우야보다 오히려 하나가 더 높게 평가 받을 수도 있다.[6]

3.2. 성격


인덕은 불독만큼, 혹은 불독을 뛰어넘을 만큼 훌륭하다. 갓 상경하여 토아루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모르는 사람을 거침없이 도와주거나, 생판 모르는 동네 임산부가 출산할 위기에 처하자 역시 처음 보는[7] 다이젠 츠토무 일행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병원으로 옮기는 대인배. 어쩌면 본인 말마따나 핸드폰도 안 터지는 시골에서 살다보니 인간관계에 대해 크게 애착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가끔은 이게 도가 지나쳐서 남을 도와주려다 상황을 악화시킬 뻔한 경우가 잦다. 가령 아마치와 결전을 치르러 갈 때는 습격이나 뭇매 같은 건 생각도 안 했는지[8] '혼자 쳐들어가서 1대1로 싸우면 될 것이다'고 설치다 주변 인물들의 만류에 가까스로 멈춘다. 그렇다보니 하나파를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것은 무토 렌지가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작품 후반으로 가면 나름대로 판단력이 생겼는지 만지 제국이 쳐들어왔을 때 적팀 대장이 나오자 츠토무와 사코타를 제지하고 직접 나서서 전쟁을 빨리 마무리짓거나, 토아루시 Vs. 만지 7대7 대표 대결에서는 치고받고 하던 것을 '''가위바위보'''라는 싸움판에서 듣도보도 못했으나 평화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서로 군말없이 납득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물론 평상시에는 싸움이 끊이지 않는 스즈란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바쁘다. 다시 말해 저돌적인 바보 맹장은 아니고 평화를 중시하는 용장 스타일.
애초에 빡빡머리인 외형적 모습이나 눈물이 많고 동료를 아끼는 성격 등, 마치 작가가 전작 크로우즈의 쿠로다키 연합의 초대 총장 후루카와 오사무(불독)의 캐릭터를 그대로 스즈란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인물이다.

4. 비판과 반론


주인공치고 딱히 인기가 없다는 논란이 있다. 먼저 전작 크로우즈에서 보우야가 외형적으로는 금발 리젠트에 스카잔이라는 패션에 관해서도 뚜렷한 특징과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있었는데, 하나에게서는 그저 빡빡머리에 교복 입은 모습만을 떠올리기 쉽고 별모양이라는 심볼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인기를 끌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크로우즈에서는 초반에 보우야가 스즈란의 반도 일파, 쿠노 류신을 비롯한 무장전선 세력을 꺾어 주목을 받게 되자 다른 학생들이 따라해서 금발머리가 늘어났다고 나오는데, 워스트에서는 하나가 단순히 강하다고 주목을 받게 되는 정도를 넘어 스즈란 역사상 최초의 짱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빡빡머리를 따라한다고는 언급이나 묘사가 일절 없다.
또한 상기했듯이 크로우즈 때의 불독을 이번 작품에선 스즈란에 옮겨 놓은 것 같은 캐릭터인데, 막상 그가 속한 스즈란의 매력은 누구도 휘어잡을 수 없는 무법자 집단이라는 특징에서 나오건만 하나가 나중에 통일한 스즈란은 자잘한 싸움조차 못하게 하는데다 자기는 중재하는 대장이 아니라며 적당히 하라는 평화로운 모습이라 하나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정작 본인도 1학년 전쟁에 나가거나 짱이 되기 위해서 이리 저리 싸움을 하고 다녔으니 독자들도 이해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 오죽하면 차라리 스즈란에 오지말고 호센학원에 가지 그랬냐는 말까지 나올 판인데, 헤어 스타일도 그렇고 진짜 호센이 더 어울렸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성씨에 월광 형제랑 대비하기 좋게 月이 들어간다. 월광형제 Vs. 월화의 구도. 그 뿐만이 아니라 '강자들이 제 잘난 맛에 사는 스즈란'에 비해 호센학원은 크로우즈 때부터 '반석처럼 뭉쳐서 외부에 대항'하는 구조로, 하나처럼 뭉치기를 좋아하는 캐릭터에게도 적합한 곳이었다.
작중에서 하나는 '짱'이란 건 크고 작은 불씨들이 모여 결국 대항쟁이라는 큰 화재가 되려고 할 때 그 불을 끄는 게 바로 짱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보우야처럼 예전에 자기 때문에 동료가 다쳐서 외톨이 늑대 스타일로 되었다든가 하는 설정이라도 있어야 왜 저렇게 싸움을 말리려 하는지 납득이라도 할 텐데, 막상 다친 사람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싸움은 안 된다며 말리려 드니 독자들의 공감도 별로 얻지 못한 듯 하다.
1부에서나 좋게 봐줘서 2부 중반까지는 그래도 동료를 위하거나 선배를 위하여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덕이라거나 매력을 많이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는 아마치 대결까지 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별로 볼수가 없었고 무장전선과 E.M.O.D 스토리까지 가버리니 등장 횟수도 턱없이 줄어 캐릭터를 보여줄 기회도 많이 잃어버렸다. 뭐, 워스트 이야기 자체가 무장전선이라거나 호센 이야기까지 다 넣으려하다 보니 작가가 정작 주인공인 하나라는 캐릭터의 매력 자체를 잘 살리지 못한 듯 하다. 캐릭터 컨셉 때문에 더 그러했는진 몰라도, 뭔가 '짱'으로서의 포스나 카리스마적인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편이고. 작가가 판을 크게 벌리니 이야기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이리저리 붕 떠버린 느낌이라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위의 주장은 몇몇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내린 억측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하나 본인이 무작정 싸움은 안 된다며 싸움 자체를 부정하진 않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싸운다. 싸울 때마다 "원망하기 없기다!"라고 말하는 걸 봐도 알겠지만 '이 싸움으로 모든 분쟁을 마무리짓자'는, 일종의 심판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상술한 '하나가 모든 싸움을 말리러 다니는 스즈란'은 정말로 하나가 싸움을 일절 금지한다기보단 '하나가 짱이 되어도 싸움이 끊이지 않을 만큼 답이 없는 스즈란'을 표현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호센과 달리 뭉치는 게 불가능해 보이던 스즈란을 한데 묶음으로써 더 크게 돋보였다. 스토리상 마지막인 만지 제국이 쳐들어왔을 때도 싸움은 안 된다며 스즈란 전체에 명령을 내리기보단 그들이 마음대로 하게 놔뒀고, 최종결전인 토아루시 Vs. 만지 7대7 대결도 대표들끼리만의 대결이라 대항쟁까지 번지진 않을 걸 알았는지 기꺼이 받아들인다.
다른 세력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것을 중시하는 편이다. 무장전선의 경우 후지시로 타쿠미가 가입하면 우메호시 일가가 분열될 수 있다며 사코타 등이 난리를 피우자 후지시로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의미에서 "가족이 된다고는 생각 안 해?"라는 차원이 다른 관점을 제시했고, 호센과는 명문가(?)라는 지위에 부담을 느끼던 미츠마사와의 싸움을 통해 적절히 휴전을 맺는다.[6] 그 외에 아보(사쿠라다 아사오)나 세라 나오키 등은 각 학교의 대표로써 개인적으로 싸울 뿐 세력간의 항쟁은 보이지 않고 무장전선의 지인인 오가와 치하루(일명 "한자 문신")도 개인적으로 싸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MOD라는 외부 세력이 등장하지만 이 쪽은 무장전선과 싸워 의형제가 되니 논외. 이런 구도를 반복하다가 1대1로 결판나는 게 통하지 않는 적인 만지 제국이 최종보스로 등장했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보우야처럼 가치관의 근거가 될 만한 설정이 없다는 해석도 좀 무리인 게, 아마치와 대결할 때 본인 입으로 '뒷산에 산사태가 나서 부모님과 애완견을 잃었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죽어나갈 수도 있는 대항쟁을 겪어야만 싸움을 반대하는 성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이 장면은 하나가 "너네 아버지는 자살했지만 난 일가족을 모두 잃었으니 그 정도 가지고 찌질대지 마"같은 꼰대논리를 펼친다는 비판이 나올 수는 있지만 싸움을 부정하는 것 자체에 대해선 충분히 근거가 된다. 이유야 어쨌든 싸움은 나쁘고, 하나가 본인의 과거를 언급한 것도 이 장면이 전부이며 나중에 일일이 주워섬기지도 않는다.
다만 상술한 대로 무장전선과 호센 등 주요 세력들이 스즈란과 동맹 내지 휴전 관계를 맺고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어지간한 네임드는 하나와 싸우고 나서 만족하고 더 이상 싸우지 않고, 무장전선과 EMOD처럼 자기들끼리 싸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인공 하나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 최종결전인 만지 제국과의 7대7 대표 대결도 주인공 하나보다는 만지 제국 간부들과 토아루시 대표들의 협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작품의 주제를 전달하는 결말로서는 그럭저럭 문제가 없지만, 막상 거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던 에비스 코이치가 하나와 싸운다는 장면을 컷 하나로 퉁치고 넘어간 것은 확실한 비판거리이다.

4.1. 여담


  • 무력은 첩첩산중에서 자라서 길도 없는 산을 두개나 넘어서 학교에 다니고, 멧돼지나 곰도 때려잡으면서 타잔같이 지냈기 때문에 생긴 것.

[1] 작품 완결 직전에 동갑인 만지 제국의 에비스 코이치(비스코)와의 대결에서도 패배를 당하긴 한다. 싸우는 모습이 작 중에서 직접 드러나는 것은 아니고, 짧막한 한 컷과 함께 하나가 자신이 졌다고 시인한다. 비스코 역시 '간신히 이겼다' 라고 했고.[2] 제튼의 발차기를 막아내며 '저런 발차기에 정통으로 맞으면 분명 죽을거야'라고 생각한다.[3] 제튼은 앞으로의 스즈란의 미래는 하나와 구리코에게 달려있다 여기고 하나와 구리코를 드라마틱하게 만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한다. 그리하여 하나에게 구리코는 마약판매 등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이라 속여 하나와 구리코를 싸우게 만든다[4] EMOD의 헤드 마에카와 무네하루와 만지제국 히루마 회 회장 히루마 유우시는 7대7 매치 이전에 서로 한 판 붙어 마지막 순서까지 빠져있던 상태. 가위 바위 보의 결과로 토아루 시 대표 7인과 만지 제국 7인회의 대결은 만지 제국의 승리로 끝난다.[5] 첫 대결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하나의 패배였고, 두 번째 대결의 결과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말이 좀 많은데, 일단 구리코가 갑작스러운 체어샷과 구타로 하나에게 선빵 데미지를 입히고 나서 시작하였다. 다만 두 번째 대결은 구리코가 딱히 원하지도 않았고, 유급생과 하나가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억지로 싸운 것에 가깝다. 하나가 도전 선언을 하러 찾아왔을 때 굳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방문 뒤에서 대답한다거나, 하나를 쓰러뜨린 이후 자신은 자기가 원할 때만 싸우지 이런 건 원하지 않았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스스로 악역이 되어 하나를 스즈란의 구심점으로 만든 것.[6] 하나의 무력도 무력이지만 토아루시에서 사대세력과 그에 준하는 세력들과 친하고 전국적으로는 관동의 만지제국 관서의 제니야 일가하고 친분을 가질 정도에 특유의 친화성이 가장 큰 무기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친화성으로 스즈란 역대 인물중에서 보우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인물은 하나가 유력해 보인다. [7] 당시 츠토무 일행이 갓 스즈란에 입학했다보니 하나는 그들에 대해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것조차 몰랐지만, 츠토무 일행은 하나에 대해 대강 소문을 듣고 찾아나서다 마주쳤다.[8] 이미 칠흑의 전갈이나 방화 형제 등의 건으로 자기만의 패거리를 데리고 있다는 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6] 그 다음 세대인 츠토무와 미츠노리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치고받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