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1. 연령에 따른 호칭
1.1. 소년법에서
1.2. 일본어에서
2. 한국 최초의 잡지
3. 격투게이머

'''Boys, be ambitious'''^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1. 연령에 따른 호칭



소년(少年). 보통의 경우에는 유년기 다음시기를 뜻한다. 또 다른 연령별 호칭인 장년과 중년이 비교적 나이대를 특정하고 있는 반면 이 소년이나 청년이라는 말은 사전에서 정확한 나이대를 지목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고로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보통 10대 후반인 18세 까지를 말한다.[1] 유어어인 소년기(少年期)의 사전상 정의는 '소년ㆍ소녀로 있는 동안. 일반적으로 8세~18세를 가리킨다.[2]
위 정의에 따르면 소년공화국, 모든 멤버가 20대방탄소년단은 소년이 아니다.[3] 근대까지만 하더라도 남자, 여자 막론하고 모든 어린아이들을 뜻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자에 남자에 국한한다는 의미가 없다.) 소년소녀란 표현은 조금 뒷날에 나온 표현이다.[4] 즉, 어린이에 대응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신문사들의 아동용 끼워팔기 신문이 "소년 00일보"인 이유도 이것. 소년병에 여성도 포함되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옛날 글을 보면 서른 살도 '소년'이라고 호칭한 바가 있다. 16세 이하를 소년, 32세 이하를 청년이라고 불렀다.
또 이 말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특정 연령대의 모든 성별을 포괄하는 말로 쓰이면서도 성별을 구분하는 말로도 쓰인다는 점. '소년' 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남자아이들은 그대로 '소년' 으로 칭하는데, 여자아이들의 경우 '소녀' 라고 따로 구분해서 부르는 것이 그 예시.
성우 연기에 관해, 연령대적 측면에선 이 나잇대의 남자 캐릭터를 남자 성우가 맡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변성기가 슬슬 다가오거나 이미 변성기가 지난 10대 중반~10대 후반이라면 모를까 초등학생 나잇대까지 남자 성우[5]가 맡으면 설정상의 나잇대와 목소리가 안 맞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 그래서 어린 소년 캐릭터들은 주로 여자 성우나 톤이 높은 남자 성우를 많이 채용하는 편.[6]
소년인 사람을 직접 가리키는 호칭으로도 쓰인다. (예: 소년은 말했다 / 아름다운 소년이었다)

1.1. 소년법에서


대한민국에서의 소년법은 미성년자가 연루된 형사사건을 다루기 위한 특별법인데, 소년법의 적용을 받는 '소년'은 일반적인 의미와 조금 다르게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남녀 미성년자로 정의되어 있다. 이 범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성인 범죄자보다 다소 관대한 처벌을 받는다. 예를 들면 사형,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러도 징역 15년 이상을 선고받을 수 없다.
한편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소년이 아니라 '형사미성년자'로 분류되어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형사법상에서 '소년'은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끼어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1.2. 일본어에서


한자한국어와 같이 少年 이라고 쓰고, '쇼넨(しょうねん)'으로 읽는다. 평소에는 한국에서 쓰이는 쓰임새와 완전히 동일하나, 경우에 따라 애송이, 풋내기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므로 한국어에서의 중립적인 뉘앙스와 큰 차이가 있다. 한자 표기 그대로 직역하면 번역상 상당한 문제가 생기는 예.

2. 한국 최초의 잡지




3. 격투게이머



한국에서는 흔히 샤오하이 혹은 소년으로 통한다.

4. 윤동주


다른 시와는 다르게 문어체로 붙여쓴 작품으로, 윤동주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이색적으로 느껴지는 작품 중 하나. 투명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쓸쓸하지만 원숙한 노스텔지어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
제목: 소년
지은이: 윤동주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듯한 볼을 씻어 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소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1] 19세는 청년으로 분류된다.[2] 다만 초등학생이나 생일 안 지난 중학교 1학년까진 소년이라고 해도, 왜인지 중학생부터는 청소년이라 칭하기도 한다.[3] 데뷔 때는 미성년자가 있었다.[4] 때문에 '소년기'는 그냥 어린애들 시절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5] 특히 성인 전담의 남자 성우.[6] 역으로 변성기가 슬슬 다가오거나 변성기가 이미 지난 연령대의 소년들은 보통 남자 성우를 더 많이 채용한다. 톤이 무거운 여자 성우가 아닌 한 여자 성우가 맡는게 오히려 어색해보이는 나잇대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