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의 전설
影の伝説
'''THE LEGEND OF 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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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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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0월[1] 타이토에서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닌자 액션 게임.
직역하면 '''그림자의 전설'''이라 봐도 무방하다. 각종 합팩에서는 影을 한자 그대로 읽어서 '영의 전설'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물론 카게가 훈독(뜻)에 해당하므로 굳이 따지자면 오역.
패미컴판이 1986년 4월 18일 발매되었다. Wii의 버추얼 콘솔로 등록된 것도 패미컴판 기준.
2006년에 Let’s!TV플레이CLASSIC 타이토 노스탤지아 1(Let’s!TVプレイCLASSIC タイトーノスタルジア1) 등 TV와 직접 연결하는 게임기로 발매되었으며, 여기에는 다른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등 다소 차이가 있는 어레인지판(影の伝説 改伝)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버전도 MAME에서 구동된다.
이 외에도 PS2 '타이토 메모리즈 하권'에도 수록되었고, PSP용 소프트 '타이토 메모리즈 포켓'에도 리메이크판 '카게의 전설 2005'을 포함해 수록되었다.
TV플레이와 PS2, PSP 모두 아케이드판 기준.
사이드뷰 형식 액션 게임, 8방향 레버와 버튼 2개(검, 수리검)를 사용해 주인공 '카게'(影)를 조작해 납치된 '키리히메'(霧姫)를 구출하는 것이 기본 목표.
스테이지는 '청엽의 장', '홍엽의 장', '눈의 장' 3장으로 구분되어 각각 숲, 해자, 성벽, 마성 내부, 결전으로 구분된다. 아케이드판에서는 2장을 클리어할 때마다 엔딩이 나오며, 패미컴판은 3장을 전부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는 엔딩 이후에도 게임이 계속되는 무한 루프.
각 장별로 스테이지 구성이 거의 동일한 것과(차이는 배경과 보스 정도) 어이없이 잡혀가는 키리히메의 모습 때문에 성의없는 무한루프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일단 제대로 된 엔딩이 존재하기는 한다.
점프는 버튼이 아닌 레버 위 방향으로 사용하는데, 여느 액션 게임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점프가 특징. 고전 게임답게(?)점프 중 궤도 수정 같은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틈이 아주 크다.
수리검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파워업도 가능해 공격용으로는 유용하지만 탄속이 느린 편이고 한 화면에 2발밖에 쏘지 못한다.
검은 적의 수리검을 막아낼 수 있고 수리검보다 적을 쓰러뜨렸을 때 점수가 높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화염이나 연막탄 등의 공격은 막지 못한다. 팔을 휘적거리는 모션이 인상적.
TV 플레이 클래식판인 '개전'에서는 쿠노이치인 '아야메'와 인견 '가닌'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
인견은 화염방사에 스크류 어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맵에서 아이템을 얻어 사용하는 벼락 등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2008년 3월 13일, 20년도 넘게 지나 닌텐도 DS용으로 후속작 影之伝説 -THE LEGEND OF KAGE 2- 가 발매되었다.
일단 정식 후속작이기는 한데 미묘한 타이틀에(影の伝説이나 影之伝説이나 카게의 전설인 건 똑같으니) 스토리적으로도 전작의 정식 후속작이 아닌 리메이크에 가깝다.
게임 시스템 쪽에서는 닌자가 등장하는 판타지형 시대극풍 분위기나 특유의 하이점프 등 시리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체력 게이지나 캐릭터의 성장 등의 요소를 도입해 그럭저럭 괜찮은 밸런스로 완성되었고, 레벨 디자인도 고전적인 액션 게임치고는 무난하게 뽑혀나왔다.
스토리 데모나 미려한 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분위기 있는 사운드 등도 올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지만 게임 본편의 그래픽은 그렇게 뛰어난 수준이 못 되었고 음성지원도 기합소리 정도밖에 없는(스토리 데모에는 음성이 없다.) 저예산 게임이라 일본 기준 초기출하량 3000장으로 소리없이 묻혔다.
전작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등장하지만, 설정은 변경된 부분도 있다. 카게 이외에 여주인공 '치히로'(千尋)가 추가되었다.스토리의 큰 줄기는 어느 쪽을 선택하든 동일하지만,세세한 점에서 변경이 있다. 카게보다는 치히로 쪽이 해피엔딩에 가까운 느낌. 선택하지 않은 쪽의 주인공은 등장하지 않는다.
하드코어 게이밍101이라는 매니악한 사이트에서도 위 게임을 다룬적 있다. 시스템 상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부동명왕전 등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할 것.
패미컴판 2주차를 클리어 하면 키리히메가 화면에 나오는데, 그것을 찍어 보내면 타이토 측에서 상품을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수다쟁이 키리히메(おしゃべり霧姫)라는 이름의 봉제인형이다.
1등이 수다쟁이 키리히메의 인형
2등이 키리히메 폭신폭신 인형
3등이 철필통 & 씰 세트였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호평과 높은 흥행을 기록해 추억의 게임으로 남아 이식이 자주 이루어졌는데, 동방프로젝트의 제작자인 ZUN도 이 게임을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동방프로젝트 최초의 작품인 동방영이전의 BGM 중 하나의 이름이 대놓고 '''Legend of KAGE'''일 정도. 동방괴기담에 이어 생전 두번째로 작곡한 음악이라고. 이 곡 자체도 상당히 닌자삘이 나는 음악이다. 여담으로 이 곡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마계''' 최후의 스테이지인 타락한 신전이다. 스테이지 배경이 화면 중앙에 거대한 십자가가 환하게 빛나며 반대로 구석은 매우 어두운 이미지인데 이게 다른 의미로도 잘 어울린다.
반면 AVGN에게는 똥겜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185화에서 까였다. 점프가 버튼이 아닌 십자키 위로 눌러야 한다는 조작감이 불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2] 이걸 왜 문제 삼았냐면 이 게임에선 한 번 점프를 하면 다시 착지할 때까지 방향 전환이 불가능한데 실수로라도 점프를 했다가 공중에서 무방비한 상태로 즉사하는 경우가 파다하다는 것이 이유.
카게의 전설 외에도 AVGN은 타이토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알고 있는 게임도 별로 없다고 한다. 다만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버블보블은 명작이라고 평하면서 '대체 카게의 전설과 버블보블 사이의 1년 동안 대체 타이토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타이토의 다른 게임들인 기기괴계 시리즈, 채큰 팝, 바이올런스 파이트에 관해서도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영상 말미에서 타이토 레전드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추후 타이토 레전드 시리즈를 다룰 것을 예고했다.
'''THE LEGEND OF 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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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레이 영상
[image]
1985년 10월[1] 타이토에서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닌자 액션 게임.
직역하면 '''그림자의 전설'''이라 봐도 무방하다. 각종 합팩에서는 影을 한자 그대로 읽어서 '영의 전설'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물론 카게가 훈독(뜻)에 해당하므로 굳이 따지자면 오역.
패미컴판이 1986년 4월 18일 발매되었다. Wii의 버추얼 콘솔로 등록된 것도 패미컴판 기준.
2006년에 Let’s!TV플레이CLASSIC 타이토 노스탤지아 1(Let’s!TVプレイCLASSIC タイトーノスタルジア1) 등 TV와 직접 연결하는 게임기로 발매되었으며, 여기에는 다른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등 다소 차이가 있는 어레인지판(影の伝説 改伝)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버전도 MAME에서 구동된다.
이 외에도 PS2 '타이토 메모리즈 하권'에도 수록되었고, PSP용 소프트 '타이토 메모리즈 포켓'에도 리메이크판 '카게의 전설 2005'을 포함해 수록되었다.
TV플레이와 PS2, PSP 모두 아케이드판 기준.
2. 게임 내용
사이드뷰 형식 액션 게임, 8방향 레버와 버튼 2개(검, 수리검)를 사용해 주인공 '카게'(影)를 조작해 납치된 '키리히메'(霧姫)를 구출하는 것이 기본 목표.
스테이지는 '청엽의 장', '홍엽의 장', '눈의 장' 3장으로 구분되어 각각 숲, 해자, 성벽, 마성 내부, 결전으로 구분된다. 아케이드판에서는 2장을 클리어할 때마다 엔딩이 나오며, 패미컴판은 3장을 전부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는 엔딩 이후에도 게임이 계속되는 무한 루프.
각 장별로 스테이지 구성이 거의 동일한 것과(차이는 배경과 보스 정도) 어이없이 잡혀가는 키리히메의 모습 때문에 성의없는 무한루프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일단 제대로 된 엔딩이 존재하기는 한다.
점프는 버튼이 아닌 레버 위 방향으로 사용하는데, 여느 액션 게임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점프가 특징. 고전 게임답게(?)점프 중 궤도 수정 같은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틈이 아주 크다.
수리검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파워업도 가능해 공격용으로는 유용하지만 탄속이 느린 편이고 한 화면에 2발밖에 쏘지 못한다.
검은 적의 수리검을 막아낼 수 있고 수리검보다 적을 쓰러뜨렸을 때 점수가 높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화염이나 연막탄 등의 공격은 막지 못한다. 팔을 휘적거리는 모션이 인상적.
3. 등장인물
- 카게(影)
- 키리히메(霧姫)
- 시노비
- 요보(妖坊)
- 키리 유키노스케(霧 雪之介)
- 유키구사 요시로(雪草 妖四郎)
TV 플레이 클래식판인 '개전'에서는 쿠노이치인 '아야메'와 인견 '가닌'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
인견은 화염방사에 스크류 어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맵에서 아이템을 얻어 사용하는 벼락 등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4. 후속작
2008년 3월 13일, 20년도 넘게 지나 닌텐도 DS용으로 후속작 影之伝説 -THE LEGEND OF KAGE 2- 가 발매되었다.
일단 정식 후속작이기는 한데 미묘한 타이틀에(影の伝説이나 影之伝説이나 카게의 전설인 건 똑같으니) 스토리적으로도 전작의 정식 후속작이 아닌 리메이크에 가깝다.
게임 시스템 쪽에서는 닌자가 등장하는 판타지형 시대극풍 분위기나 특유의 하이점프 등 시리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체력 게이지나 캐릭터의 성장 등의 요소를 도입해 그럭저럭 괜찮은 밸런스로 완성되었고, 레벨 디자인도 고전적인 액션 게임치고는 무난하게 뽑혀나왔다.
스토리 데모나 미려한 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분위기 있는 사운드 등도 올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지만 게임 본편의 그래픽은 그렇게 뛰어난 수준이 못 되었고 음성지원도 기합소리 정도밖에 없는(스토리 데모에는 음성이 없다.) 저예산 게임이라 일본 기준 초기출하량 3000장으로 소리없이 묻혔다.
4.1. 등장인물
전작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등장하지만, 설정은 변경된 부분도 있다. 카게 이외에 여주인공 '치히로'(千尋)가 추가되었다.스토리의 큰 줄기는 어느 쪽을 선택하든 동일하지만,세세한 점에서 변경이 있다. 카게보다는 치히로 쪽이 해피엔딩에 가까운 느낌. 선택하지 않은 쪽의 주인공은 등장하지 않는다.
- 카게(影)
- 치히로(千尋)
- 키리히메(霧姫)
- 키리 유키노스케(霧 雪之介)
- 유키구사 요시로(雪草 妖四郎)
- 핫토리 한조(服部 半蔵)
- 장로
- 아야메(彩女)
- 카에데(楓)
- 코우메(小梅)
- 요주보 (妖朱坊)
5. 여담
하드코어 게이밍101이라는 매니악한 사이트에서도 위 게임을 다룬적 있다. 시스템 상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부동명왕전 등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할 것.
패미컴판 2주차를 클리어 하면 키리히메가 화면에 나오는데, 그것을 찍어 보내면 타이토 측에서 상품을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수다쟁이 키리히메(おしゃべり霧姫)라는 이름의 봉제인형이다.
1등이 수다쟁이 키리히메의 인형
2등이 키리히메 폭신폭신 인형
3등이 철필통 & 씰 세트였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호평과 높은 흥행을 기록해 추억의 게임으로 남아 이식이 자주 이루어졌는데, 동방프로젝트의 제작자인 ZUN도 이 게임을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동방프로젝트 최초의 작품인 동방영이전의 BGM 중 하나의 이름이 대놓고 '''Legend of KAGE'''일 정도. 동방괴기담에 이어 생전 두번째로 작곡한 음악이라고. 이 곡 자체도 상당히 닌자삘이 나는 음악이다. 여담으로 이 곡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마계''' 최후의 스테이지인 타락한 신전이다. 스테이지 배경이 화면 중앙에 거대한 십자가가 환하게 빛나며 반대로 구석은 매우 어두운 이미지인데 이게 다른 의미로도 잘 어울린다.
반면 AVGN에게는 똥겜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185화에서 까였다. 점프가 버튼이 아닌 십자키 위로 눌러야 한다는 조작감이 불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2] 이걸 왜 문제 삼았냐면 이 게임에선 한 번 점프를 하면 다시 착지할 때까지 방향 전환이 불가능한데 실수로라도 점프를 했다가 공중에서 무방비한 상태로 즉사하는 경우가 파다하다는 것이 이유.
카게의 전설 외에도 AVGN은 타이토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알고 있는 게임도 별로 없다고 한다. 다만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버블보블은 명작이라고 평하면서 '대체 카게의 전설과 버블보블 사이의 1년 동안 대체 타이토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타이토의 다른 게임들인 기기괴계 시리즈, 채큰 팝, 바이올런스 파이트에 관해서도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영상 말미에서 타이토 레전드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추후 타이토 레전드 시리즈를 다룰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