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다이치 토요히로
'''鋼田一 豊大 (かねだいち とよひろ, Toyohiro Kanedaichi)''''''"에너지 보존 법칙이라는 게 있잖냐? 돌고 돈 파워는 어디론가 빠져나가야만 하는 법이지."'''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TVA에서의 성우는 토치카 코이치/숀 칩록. 테마곡은 강철의 탑 鋼鉄の塔 Steel Tower.
2. 작중 행적
처음엔 누 미키타카조 은시가 망원경으로 변신한 채 그를 관찰하는 것으로 첫 등장. 죠스케와 오쿠야스는 그가 단순히 철탑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기행인으로 알고 그냥 지나갈 생각이었으나 그가 볼트를 타고 날아다니는, 상식적으로 가능할 리 없는 묘기를 보여주자 스탠드 유저라고 단정 지었고 수상한 마음에 계속 감시하기로 한다.
이후 철탑에 접근한 죠스케 일행에게 자신의 생활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한편 "들어오지 말라!"고 정색을 해대면서 철탑 안에 설치된 변기를 통해 자신의 똥이 튈 거라고 죠스케 일행을 쫓아내려 한다. 이후 사진 한 장을 떨어트리는데, 이것을 본 죠스케는 역시 뭔가 수상하다며 철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진은 당연히 키라 요시히로가 찍힌 사진이었고, 이는 죠스케를 자신이 살고 있는 철탑이자 스탠드인 슈퍼 플라이 속으로 집어 넣으려는 토요히로의 계략이었다.[1] 죠스케를 슈퍼 플라이에 가둬둔 채로 밖으로 탈출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그가 잡고 있었던 전선으로 변신했던 누 미키타카조 은시에 의해 강제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슈퍼 플라이에서 빠져나오려는 미키타카를 에너지 반사 능력을 적절히 활용해 묶어둔 다음 다시 탈출하려고 하지만 이를 지켜볼 수 없는 죠스케의 난입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죽일 생각이 없었던 죠스케를 철탑에서 떨어트리기 위해 격투전을 벌이게 된다. 철탑에서 단련된 몸으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공격을 전부 피하고 철탑의 구조와 슈퍼 플라이의 에너지 반사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죠스케를 위기에 몰아넣고 마무리 일격을 가하지만 죠스케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반사된 공격 에너지를 공격 에너지가 발생한 곳으로''' 되돌려버리자 마무리 일격으로 발생한 공격 에너지들이 토요히로의 머리 위로 전부 들어가서 처참하게 쓰러진다.
이때 죠스케가 송전탑에 매달리게 되는데 하필 바로 위에 있던 토요히로의 피가 죠스케의 손에 떨어져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그걸 본 죠스케는 최후의 발악을 하는 거냐면서 반드시 올라가 두들겨 패버린다고 했지만 사실 토요히로는 그 위에서 그냥 기절했었고 피가 떨어진 건 전부 우연이였다. 토요히로는 고의로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슈퍼 플라이의 특성을 사용하라고 했고 떨어지던 죠스케는 슈퍼 플라이를 공격하여 충격의 반동에 의해 난간부분으로 날아가 무사하게 된다.[2]
죠스케 일행과의 싸움으로 인해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버려[3] 결국 바깥 세상이 두려워 철탑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이후 죠스케 일행에게 사죄의 의미로 약초나 자신이 사냥한 새 고기 요리를 대접해주려고 하다가[4] 히로세 코이치가 미야모토 테루노스케에게 당했다는 사실과 요시히로가 키라와 만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나중에는 모리오초 명물로 지정되었다는 것이 알려진다. 철탑에서는 얻기 힘든 소금이나 과자 등을 가져다주면 기념촬영을 해 준다. The Book jojo's bizarre adventure 4th another day에서도 도시 전설 중 하나로서 이 내용이 잠깐 언급된다.
TVA 39화 오리지널 장면에 의하면 싸움에서 찢겨져 버린 가면과 모자, 상의[5] 는 죠스케가 고쳐주지 않은 듯.
3. 기타
죠죠 시리즈를 통틀어 기인 TOP 5안에 들 만한 녀석으로 자신의 스탠드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철탑 생활을 하고 있었다.
철탑은 10만 엔에 구입했다고 한다. 여기에 빗물받이와 정수시설, 태양열 온수기, 채소농장 등의 생활 환경을 구축해서 완전히 자급자족하고 있다. 철탑의 가장 위에는 피뢰침이 있으며, 식수는 빗물을 받아서 정수해서 사용한다. 태양열 온수기로 온수와 전기를 공급받는다. 식량은 공중 채소밭, 자신의 분뇨로 재배하는 지상의 산채 농장, 산채를 먹으러 오는 토끼를 잡는 토끼 덫, 그리고 새 덫과 원거리 낚시를 통해 조달한다. 물고기로 간장도 만들고 있다. 철탑 중간 쯤에 있는 거실에는 소파나 TV도 있고,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방풍 시트를 친다. 잠자리는 이불을 펼치고 떨어지지 않게 묶어서 자며, 일어나서 개어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햇볕소독이 가능. 철탑을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체력이 단련되어 운동 부족도 걱정없다고 한다.
원하지 않게 갇혀 살게 되었던 것 같은데 이런 물건을 어떻게 다 조달했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아마도 처음부터 계획을 짜서 철탑을 구매하고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추었는데, 살던 도중에 자연스럽게 스탠드가 발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6]
자기 말로는 3년간 갇혀 살았으며 지면에 내려가지 않은 것은 1개월은 된다고 한다.
철탑 안에서 장시간 생활했기 때문에 손바닥의 굳은살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발달해 있다. 이 굳은살로 전선을 타고 움직이거나 못을 박거나 병뚜껑을 따고, 거리도 잴 수 있으며 심지어 새소리를 내어 참새를 유인해서 사냥하기도 한다. 게다가 오랜 훈련을 거쳐 슈퍼플라이가 반사하는 힘의 각도를 예측해 볼트 등을 발사시켜 타고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만능 나이프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활 덕분인지 몸이 단련되어 스피드 A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가 날리는 러쉬를 가볍게 피할 수 있었다.
[image] [image]
여러 장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기에 맨얼굴이 공개된 적이 없다.[7] 사진들의 얼굴도 모두 가면이다. 가면을 쓴 이유는 만에 하나 대신 갇힌 사람이 슈퍼 플라이에서 탈출하게 되면 자신의 정체를 모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카네다이치 토요히로라는 이름도 가명이라고.
사실 토요히로의 생각이나 독백[8] 을 보면 죠스케 일행과 그다지 싸우고 싶지 않았던 듯 보인다. 어떻게든 철탑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에 요시히로한테 뭐든 해준다는 조건[9] 을 듣고 혹해서 죠스케랑 싸운 것일 뿐, 싸움 이후 사죄의 의미로 약초나 새고기를 주려 한 걸 보면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왠지 죠스케와 전투하는 동안만 폴포와 리조토 네로와 비슷한 마족눈이 되었다가 전투 종료 뒤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했다. 위의 이미지 2장이 그것들.
[1] 이때 토요히로는 "사람은 들어가지 말라고 할 때 들어가게 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데, 엄연히 따지고 보면 죠스케는 요시히로를 보고 흥분하여 철탑에 들어간 것이지, 원래는 죠타로에게 보고하고 지나칠 예정이었다.[2] 이 피가 떨어지는 장면은 TVA판에는 잘렸다.[3] TVA에서는 이런 의외로 소심한 면모가 잘 반영되어서, 죠스케와 싸우기 전과 싸운 뒤에 목소리 톤이 확 달라진다.[4] 다만 이 약초가 토요히로의 분뇨로 키워졌다는 사실을 직접 본 죠스케 일행은 정중히 거절했다.[5] 토요히로가 에너지 반사 능력을 통한 공격으로 미키타카를 철탑에 묶어 놓을 때 반사된 볼트에 의해 찢어졌다.[6] 본인 스스로 3년간 철탑에 갇혀 살았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요시히로에 의해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찔려 스탠드 유저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통해 스탠드사가 됐다면 천재가 아니고서야 몇 주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의 반사각 등을 다 꿰 버렸을 리가 없다.[7] 하지만 어떤 가면이든 파란 머리는 고정인 듯.[8] 자신에게 입은 상처는 자신이 키운 약초들로 회복하라고 말하거나 죠스케가 끝까지 덤벼들자 "너희들 중 아무도 해치우고 싶지는 않았는데"라고 중얼거리는 등.[9] TVA에서는 죠스케 일행을 가두면 바깥세상에서 사는 데 편의를 봐주겠다고 꼬드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