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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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VA

'''"하지만 말야,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어. 그건 『신뢰』라는 거야, 죠르노 죠바나 군. 사람이 사람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야. 그거에 비하면 머리가 좋다거나 재능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이빨에 낀 크래커 부스러기만도 못하지..."'''

'''"우리는 돈이나 이익을 위해, 혹은 극장이나 버스의 자리를 빼앗겼다는 이유로, 타인과 다투거나 목숨을 걸지 않아. 다툼은 실로 하찮아.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지. 허나! 『모욕』한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지. 살인마저도, 신께서는 용서해주실 거라 생각하네! 그것을 잊지 말도록."'''

'''ポルポ / Polpo'''
1. 개요
2. 작중 행적
4. 기타
5. 미디어 믹스에서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성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에서는 키시 유지[1], TVA에서는 이시카와 히데오[2]/브룩 찰머스.
파시오네의 간부. 스탠드블랙 사바스. 이름의 유래는 문어의 이탈리아어인 Polpo.
무지막지한 체구에 비만까지 있는데, 죠르노 죠바나는 처음에 그를 침대로 오해했을 정도다.[3] 나중에 다시 찾아왔을 때는 자기 몸을 덮을 정도로 거대한 피자를 먹고 있어서 방 안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눈동자가 크고[4] 어째서인지 목소리에 에코가 깔려있으며[5] 스카모르차나 크래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처럼 라행이 들어가는 말에는 혀를 떨면서 말한다.[6] 말 끝마다 부후~ 하는 말버릇이 있다. 성격은 능글맞으면서도 노골적으로 사람을 떠보는 등, 쉽게 말해서 재수없다.
죄명은 불명이지만 형기는 15년. 감옥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감옥을 통해 새로운 조직원을 받거나 조직과 연락을 통하는 등 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쾌적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으며[7], 엄청난 거구인 신체의 특성상 오히려 감옥 안이 안전한 곳이 되어버렸다.
주로 도박 및 스포츠도박의 영리 / 고리대금업의 지배 / 항구 밀수품 관리 / 레스토랑이나 호텔의 지배 등을 맡고 있으며 파시오네 암살팀부차라티 팀의 관리를 담당한다.[8] 그 밖에도 그의 스탠드 능력을 통한 조직의 스탠드 유저를 늘리는 일과 동시에 스탠드에 관련된 보스의 의뢰를 맡아왔던 인물로, 이를 볼때 조직내는 물론이고 보스의 신임도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9] 황금어장을 맡긴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스탠드 구현의 화살까지 맡겼다'''는 것 부터가 더없는 신뢰의 증거다.[10]

2. 작중 행적



브루노 부차라티의 소개로 면접을 보러 온 죠르노와 만나게 된다. 죠르노에게 라이터를 건내주고 테스트를 치르게 한다. 테스트 내용은 '''폴포에게 불이 켜진 라이터를 건네받고 다음 날 다시 폴포를 방문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죠르노가 별의 별 고생을 겪는데 먼저 교도관에게 검문당하려다 라이터를 꽃으로 변화시켜 넘어가고 기숙사에서 자신에게 오는 부탁들을 거절하고 빵에 꽂아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하필 히로세 코이치가 자신의 여권을 되찾으려고 찾아왔다.[11] 이에 코이치의 눈을 피해 겨우 라이터를 사수하나 청소부 할아버지가 뿌린 물에 라이터가 꺼져버리고 말았다.[12]
그런데 라이터가 재점화되면서 블랙 사바스가 등장해 청소부 할아버지의 목숨을 빼앗아버린다. 직후 죠르노까지 노림과 동시에 근처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코이치까지 공격하여 둘이 협력해 블랙 사바스를 격퇴한다.
블랙 사바스는 폴포의 스탠드였지만,4부의 시어 하트 어택처럼 본체와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원격자동형 스탠드였기에 폴포는 이 일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날 자기 몸보다 큰 피자를 말 그대로 흡입하고 있다가 라이터의 불꽃을 켠 채로 돌아온 죠르노에게 합격을 선언하며 파시오네의 소속을 증명하는 배지를 건네준다. 입단 축하의 의미로 축배를 권유하지만 죠르노는 무심히 나가버린다. 그런 그를 보며 젊고 어리석은 놈들은 편하게 이용해먹을 수 있다며 속으로 비웃던 중, 방의 냉장고가 열려있는 것을 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나중에 냉장고에서 바나나를 꺼내먹으려던 중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바나나가 권총으로 바뀌어버렸고'''[13], 당황한 폴포는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버려 그대로 사망한다. 바나나를 깔 때 난 이상한 소리도 권총의 해머가 당겨지는 소리였기에, 권총은 그 때부터 이미 발사 직전 상태가 되어 있었고, 폴포가 바나나를 입에 그대로 물었을 때에는 방아쇠에 손가락까지 걸린 상태였다. 폴포가 죽고 블랙 사바스가 소멸함과 동시에 그가 가지고 있던 화살도 부러진다.
그는 죠르노에게 마피아한테 '모욕'이라는 것은 살인마저도 용납되게 하는 것이라는 소리를 했지만, 민간인을 휘말리게 한 것 때문에 죠르노에게 미움을 사서 결국 죠르노가 '''넌 아무 상관도 없는 할아버지의 생명을 "모욕"했다'''며 은밀하게 죽여버린 것이다.[14] 스탠드 범행이기에 일반적인 경찰이 전후사정을 파악할 수 있을 리가 없고 입 안에 권총을 쏴서 죽은 모양새가 되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자살로 처리되었다.
조직 내에서 상당한 지위와 신임을 받는 듯하면서도[15] 자기 몫으로 뒷땅친 돈이 100억 리라에 육박하는 점이나, 죽었음에도 조직원들이 추모는커녕 그가 남긴 돈에만 관심을 보이는 등 수완은 좋은데 인간성은 엉망인가 보다. 폴포의 신뢰를 받았던 부차라티마저도 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장례식에 찾아가지도 않고 바로 그가 숨긴 재산을 찾으러 나섰으며, 멤버들에게 "왜 죽었는지는 아무래도 좋아. 죽어도 싼 짓을 했던 놈이니까…."라고 했다.[16] 포르마조는 아예 장례식을 치를 때 '''토막내서 관에 넣어야 하냐고''' 조롱할 정도였다.[17]
그의 은닉 재산을 회수한 부차라티는 윗선에 바쳐서 간부로 승격되고, 그의 업무와 권한, 영역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그에게 떨어질 예정이었던 호위 임무도 이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의 장례식에 부차라티 팀이 전원 비참석했기에 암살팀이 부차라티 팀에게 뭔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전멸할 때까지 쭉 추적해오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이쪽도 눈물의 루카처럼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볼 수 있다.

3. 죠린 GUCCI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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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가 아닌 그냥 민간인으로 나오며, 덩치가 작은 상태로 나온다. 눈동자가 그 커다란 검은 자위에 안광든 모습(...)이다.
쿠죠 죠린이 발견한 유니콘의 원래 주인이였다. 죠린이 유니콘을 가져갔을거라며 당장 수색하라고 고함을 치지만, 죠린이 유니콘을 발견했을 당시 찍힌 CCTV에서 유니콘이 처음부터 다첬고 부차라티가 유니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고 추궁하자 아무 말도 못한다.
마지막엔 단순한 연출인지, 진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니콘을 타고 승천(?)하는 죠린을 보며 부차라티, 아바키오와 함께 놀란 표정을 짓는다.

4. 기타


  •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죠르노에게 시험을 줄 때 토마스 풀러(Thomas Fuller)의 격언을 인용하기도 했을 정도다.[18] 죠르노와 처음 만났을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반대로 "모욕"을 가장 싫어한다고 말했지만, 그냥 해본 말이고 본심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듯.
  • 자동원격조작형인 그의 스탠드의 특성상 스탠드끼리 직접 맞붙었음에도 죽을 때까지 죠르노에게 스탠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식탐이 강한듯 죠르노와 대면할 때도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었으며[19] 첫 등장시에 자기 손가락을 먹어치우기까지 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손가락이 복구되어 있다. 이것이 스탠드 능력과 관련된 것인가 하는 의혹을 주지만, 나중에 밝혀진 스탠드 능력(그림자로 이동, 뛰어난 악력)은 손가락 절단과는 무관해 보이므로 그냥 죠죠 특유의 기묘한 1회 설정인듯 하다. 입안에 생긴 '그림자'에 자기 손가락을 집어넣는 게 아닌 이상에야... 이때 먹은 손가락이 오른손 중지와 약지인데, 이는 밴드 블랙 사바스토니 아이오미가 절단한 손가락과 같다. 또한 폴포는 문어를 의미하는데, 문어는 가끔 자기 촉수를 먹기도 한다. 관계로 나타내면, 폴포-문어-손가락-밴드-스탠드명.
  • 타커스와 함께 모든 죠죠 캐릭터 중에서 신장이 가장 큰 캐릭터이기도 하다.

5. 미디어 믹스에서



5.1. 소설



5.1.1.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폴포의 세력이 너무 커질 것을 염려해 디아볼로가 마약에 아무것도 관여하지 못하게 했고 폴포 역시 보스에게 경계 받고 싶지 않아 판나코타 푸고에게 "(마약에 대해) 더 이상 파고들지 말라"고 명령했다. 부차라티에게는 괜히 얽힐까봐 조직이 마약을 다루게 됐다는 걸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6. 디아볼로의 대모험


호텔의 밖을 클리어한 뒤 컴퓨터로 통신이 가능한 상대 중 한 명.
2000G를 지불하면 레퀴엠의 대미궁 1층에 동료를 불러주는데, 그 동료가 무작위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골때리는 것이 일반 동료뿐만 아니라 '''동행할 수 없는 동료도 보낸다.''' 레오네 아바키오(…), 새비지 가든(…)이라던가,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의 파문의 핏방울이라든가(…), 보잉고도 나온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죽이면 부차라티가 나오는(!) 약쟁이 소년, 심지어 '''요요마(!!!)'''를 보내주기도 한다! 특히 요요마는 1층에서 등장할 때 엄청난 난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기능을 안 쓰는 게 나을 정도다.
그 외에 '폴포의 피자'라는 만복도 회복 아이템도 등장하는데, 만복도를 최대한 회복시켜주면서 최대 만복도를 10 증가시켜 주지만,[20] 먹으면 잠시 동안 느려지니 안전한 곳에서 먹거나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섹스 피스톨즈에게 먹이면 잔탄수가 8 증가한다.

[1] 포르마조와 중복.[2] 게임에서는 목소리가 성격만큼이나 재수없다 보니 그냥 1회용 악역 취급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작화보정과 성우보정, 정체성 있는 명대사 때문에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만큼 팬덤 사이에서의 평가와 대우가 달라졌다.[3] 이때 죠르노는 그 거대한 신체를 어떻게 이 좁은 쇠창살에 집어넣었는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4] 2007년 토호쿠 만화 강좌 겸 죠죠서기 교실에서 리조토 네로와 더불어 이 눈은 역안이 아니라 '''눈동자가 큰 거'''라고 한다. 눈동자 같이 보이는 건 반사광이고.[5] 감옥 외부에선 감옥 안에서 소리가 울려 밖에선 에코가 깔린 목소리로 들린다고 쳐도, 폴포의 혼잣말에도 에코가 약하게나마 깔려있으니 의문. [6] 가령 크래커의 경우 크ㄹㄹㄹ락커라고 하는 등.[7] 개인 냉장고나 TV, 명화 및 각종 '''리볼버, 자동 권총, 수류탄을 비롯한 무기'''나 장난감 등. 무기가 감옥 안에 있는 이유는 불명이나 파시오네라는 마피아 조직의 일원이라는 특성상 적대 조직 혹은 경찰같은 여러 적들에 대비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본인의 최후를 자초하는 꼴이 되었다.[8] TVA에선 암살팀은 마약팀도 다루는 간부가, 부차라티 팀은 페리콜로가 담당하는 걸로 나온다.[9] 하나하나가 모두 현실에서도 마피아들이 수익을 올리는 중요한 사업들이다.[10] 어떤 스탠드 능력자가 탄생할지 모르는데, 만에 하나라도 보스에게 대항할 수 있거나, 혹은 보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는 스탠드가 새로 나올 위험을 생각해보면 화살 자체는 본인이 갖고있는게 안전한 것이 당연. 특히 아바키오의 경우 경관 시절엔 스탠드 유저가 아니었으므로 조직에 가입하며 스탠드를 얻었을 확률이 높은데, 결국 보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아바키오를 처단하러 행차해야 했다.[11] 다른 나라의 여권은 함부로 처분할 수 없어서 나중에 코이치에게 되돌려줄려고 보관하던 중이었다.[12] 이 타이밍이 죠르노의 명대사인 "나 죠르노 죠바나에겐 꿈이 있어!"가 나온 직후였다. 결의를 다지는 순간 이런 해프닝이 벌어져 죠르노도 순간 어이가 날아가 할 말을 잃었다.[13] 죠르노가 파시오네의 일원인 것을 증명하는 뱃지를 집을 때,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폴포 몰래 권총 하나를 바나나로 바꿔서 바나나 바구니에 넣었었다.[14] 한 가지 기묘한 것은, 노인의 죽은 것은 죠르노가 일으킨 나비효과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코이치의 물건을 훔친 것이 처음 발단이었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노인이 죽은 가장 큰 원인은 '무관계한 사람이 스탠드에 휘말려 죽어도 상관없다'는 폴포의 태도에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죠르노의 경우 애초에 무관한 인물이었던 청소부 노인에게 피해가 가게 할 생각따윈 품고 있지도 않았는데 시험관인 폴포가 대뜸 그래버렸으니 분노할만도 했다.[15] 애니 오리지널 장면에서도 간부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이 폴포의 사망에 대해 보스에게 대들어서 숙청된 거 아니냐는 의심에 폴포만큼 보스에게 신뢰받는 간부는 없다며 그거야말로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다.[16] 부차라티는 폴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눈치챘던 것으로 보이나 넘어갔다.[17] 다만, 의외로 암살팀과의 관계는 겉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TVA 27화의 오리지날 씬에서는 일루조보스의 딸에 대한 건을 직접 폴포에게 찾아가서 물어보자 제안하는 장면까지 나오기도 했다. [18]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덕담을 하는 친구야말로 좋은 친구다.'[19] 본인 말로는 식사를 할 땐 위장에 피가 쏠려 사고가 둔해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드릴 사람이 자신밖에 없음에도 근처에 있던 냉장고 문이 살짝 열린것에 별 신경쓰지 않았다.[20] 다른 피자와 달리 만복도가 최대가 아닐 때 먹어도 최대 만복도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