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덴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image]
'''본명'''
'''카라덴'''
'''karathen'''
'''등장 작품'''
아쿠아맨
'''성우'''
줄리 앤드류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기타


1. 개요


[image]
DC 확장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괴수. 아틀란티스의 초대 왕인 아틀란의 유물 트라이던트를 지키던 괴수로 해저 왕국의 입장에서도 신화적인 괴수이다. 해양 괴수 크리처의 특징을 전부 조합한 듯한 디자인이 특징, 우선 파충류의 두상을 가졌지만 몸통에 갑각류의 집게팔이 달려있고 하반신에는 두족류의 촉수가 돋아있다.

2. 작중 행적



2.1. 아쿠아맨



불의 고리에서 옴과 아서가 싸우기 직전 옴이 카라덴 얘기를 들려주며 "아틀란 왕조차 두려워한 괴물"이라고 하였다. 그렇게나 강력한 힘을 가진 아틀란이 자기 신하를 두려워했다는 건 말이 안 되니 카라덴은 아틀란의 신하, 부하가 아닌 대등한 관계의 친구, 협력자 정도로 보는 것이 옳다.[1] 이때는 그저 옴이 허세를 위해 자신을 카라덴에 비유했다고 생각되었지만...
아서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이 트라이던트를 얻기 위해 20년간 수없이 도전했으나 카라덴의 강대한 힘을 넘을 수 없어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아서가 트라이던트를 가지러 신전 안으로 들어오자 본체가 아닌 두족류의 다리만 사용했음에도[2] 일방적으로 압도했으며 그를 더러운 혼혈이라고 멸시하지만 아서가 이제까지 자신이 했던 말을 모두 알아들었던 것을 알자[3] 똑같이 자신의 의사를 알아듣던 초대 아틀란티스 왕 아틀란을 떠올리며 아서에게 트라이던트를 뽑을 기회를 준다.[4] 그러면서도 만약 아서가 트라이던트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수천년 동안 기다리다보니 조금 굶주려있다''' 면서 잡아먹어 버리겠다는 으름장을 놓았다.
아서가 트라이던트의 주인이 되자 아서의 의사에 따라 트렌치를 비롯한 수많은 해양생물 대군단의 필두로 등장, 아틀란티스와 브라인 간의 전투 한복판에 땅을 갈아엎어버리다시피 하며 등장하여 아틀란티스 쪽 병력을 일방적으로 유린한다. 5개 왕국의 전력이 집중된 대전투에서 해저를 뚫고 나타나며 전 병력을 가려버리는 거대한 덩치를 드러내는 광경이 압권이다. 전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아서를 도운다. 다만 카라덴이 아서를 돕는 것은 아서의 신하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아틀란과의 관계에서 그랬듯이 아서와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손을 잡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3. 전투력


감독인 제임스 완에 의하면 '''DC 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라고 한다.[5]
일단 역대 DC 유니버스에 등장한 생물 중 최대를 자랑하는 덩치. 최소 100m는 넘을직한 그 압도적인 거체[6] 만으로도 답이 없게 강하여 굳이 집게발이나 촉완을 휘두르는 것 말고도 그냥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5대 왕국의 군대를 학살하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다. 덩치에 걸맞게 맷집도 튼튼해서 용암을 뒤집어쓰고 등장했음에도 멀쩡했고, 아틀란티스군의 일제사격과 작중 나왔던 모든 공격 중 가장 화력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아틀란티스의 대형 전선의 주력포에 얼굴을 직격당하고도 상처를 입지 않았다.[7] 그야말로 아틀란티스의 최종병기.

4. 기타


  • 의리 역시 DC 유니버스에서 손꼽힐 정도로 대단한데 카라덴은 옴이 말했듯이 그 강대한 힘을 가진 아틀란이 두려워한 대상이지 절대 아틀란의 신하가 아니다. 그런데 옴의 설명과는 반대로 카라덴은 아틀란의 부탁(이자 유언)을 들어주어 아틀란이 죽은지 까마득히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틀란의 시체를 지키며 아틀란의 창을 뽑을 진정한 왕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충성심, 애국심 같은 것도 아닌 단순한 우정 때문에 최소 수천년이 넘는 그 세월을 친구의 부탁을 위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 게다가 아틀란은 무리한 실험으로 나라와 종족을 죄다 홀라당 말아먹었는데 비유하자면 원래는 대기업 회장이었으나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가 쫄딱 망해서 거지[8]가 된 친구를 위해 그 친구가 재기할 때까지는 물론이고 죽은 뒤에도 그 친구의 유지를 지켜주었다는 것이다. 아틀란을 주군으로 모시지는 않았을지언정 아틀란을 진심으로 친구, 동반자로 생각한 듯. 정작 옴의 언급을 보면 아틀란은 그런 카라덴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하고 무서워한 거 같지만... 현재의 아틀란티스인들은 카라덴이 아틀란의 창을 수호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던 듯하니[9] 아틀란 왕도 카라덴을 만나기 전에는 막강한 괴물로만 여기고 막연히 두려워했다가 만난 뒤 대화가 통한다는 것을 깨달아 서로 신뢰를 쌓았고, 이후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아틀란과 카라덴의 우정에 관한 내막은 잊혀지고 아틀란 왕도 두려워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괴물이라더라...하는 왜곡된 전설만 전해지게 된 건지도 모른다.
  • 원조 메리 포핀스, 사운드 오브 뮤직 으로 유명한 대배우 줄리 엔드루스가 성우로 참여했다. 작중에서 변조가 들어간 그녀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이 때문인지 팬들은 잠정적으로 카라덴을 여성 취급하고 있다.


[1] 원작에서도 카라덴은 아쿠아맨이 함부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부하, 신하가 아니라 아쿠아맨이 정중하게 협력을 부탁하는 존재이다.[2] 오징어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이 다리는 하반신에 달린 촉수에 불과했고 실제 크기는 거의 고지라 급이다[3] 아서 외의 사람들에겐 괴수의 포효로 들린다[4] 그저 아서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준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소통할 수 있던 초대왕 아틀란과의 공통점을 찾았고 그를 통해 아서가 바다 생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왕의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하여 기회를 준 것이다.[5] https://www.artofvfx.com/aquaman-jeff-white-vfx-supervisor-and-cedric-lo-animation-supervisor-industrial-light-magic/ http://dcextendeduniverse.wikia.com/wiki/Karathen[6] 공식적으로 카라덴의 크기는 3.2km 라고 한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초거대 우주전함인 임페리얼급 스타디스트로이어의 2배 정도 되는 무지막지한 크기. 다만 이건 긴 두족류 다리를 포함한 길이고 몸체 자체는 그 만큼 크지 않다.[7] 하지만 아틀라스 군이 전열을 가다듬고 일제사격을 하자,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치며, 포효하는 걸 봐선 전혀 통하지 않는 수준은 아닌듯하다.[8] 대충 자기 욕심으로 구글 이상의 대기업을 말아먹었다고 보면 된다.[9] 카라덴이 아틀란의 삼지창을 지키고 있다는 걸 메라나 벌코가 알았다면 미리 대책을 강구하거나, 최소한 아서에게 언급이라도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