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리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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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웰과 상당히 닮았다.
1. 제원
2. 개요
크루세이더가 아직 채 완성되지 않았던 1940년말, 6파운드포 탑재를 전제로 한 신형 순항전차계획이 수립되었다. 결국 이전까지의 전차는 상황에 쫒겼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요구 사항은 6파운드포 또는 그 이상의 주포를 운용할 수 있는 3인승 포탑, 76mm이상의 장갑, 보다 강력한 엔진, 그리고 24t 이내의 중량이었다. 이에 따라 처칠을 만든 벅스홀은 처칠 보병전차의 축소형인 A23을, 크루세이더 전차를 만든 너필드측은 크루세이더의 확대형인 A24를 내놓는다.
3. 상세
너필드의 A24는 당시 롤스로이스에서 개발중이던 멀린엔진의 전차용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처칠의 엔진과 구동장치와 현가장치를 그대로 옮겨온 A23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따라서 차기 순항전차의 승자는 너필드의 A24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는 아직 영국 본토 항공전(Battle of Britain)이 한창이던 상황이라, 롤스로이스는 멀린의 증산에 바빠 멀린 개조 전차 엔진의 개발은 지지부진했고, 너필드쪽은 자기들이 라이센스권을 가진 리버티 엔진을 더 많이 만들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완성된 A24, 순항전차 MK VII "크롬웰 전차"는 크루세이더 전차의 크리스티 현수장치를 기초로한 차체에 리버티 엔진을 장비한 채로 완성되었다.
1942년 완성된 시제차량은 영국 육군의 요구대로 6파운드포와 보다 강화된 리버티 엔진, 그리고 76mm 두께의 전면 장갑을 갖추었지만, 중량은 예정보다 늘어나 26.9t이 되었다.
그러나, 크루세이더의 것을 개량한 신형 전차의 현가장치는 늘어난 중량을 견디지 못하여 고장이 속출했고, 리버티 엔진의 출력 부족으로 속력도 영국 육군의 순항전차 요구치에 못미치는 도로상 39km/h의 저속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완성된 미티어 엔진을 장착하자, 이 전차의 구동장치와 부조화를 일으키기만 했다.
결국 생산된 모든 A24는 진정한 크롬웰 전차가 등장한 후에 카발리어로 개명당하고 훈련용으로 돌려지거나 포병의 관측차량으로만 사용되었다.
4.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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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영국의 5티어 중형전차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