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파르 폰 노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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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에 있는 스킨헤드 남성.[1] 참으로 난감하다. OME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장미십자기사단의 일원. 칭호는 '''백모(百貌)의 왕(훈데르트 게쉬히트/Hundert Gesicht)'''.
흡혈귀(장생종)으로 구성된 노이만 3형제[2] 중 둘째. 애칭(!?)은 카스파.
그의 능력은 '''도플갱어'''로 자신의 몸 세포를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타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흉내낼 수 있다. 외모는 물론이고 체격, 목소리까지 베끼는 게 가능한듯.[3]
첫 등장은 국내에 미발매된 R.A.M. 6권에 수록된 『버드 케이지』. 자신의 변신능력을 이용하여 누군가를 암살할 목적으로 교황청 국무성성에 잠입 하는데, 그 타겟은 신교황청 반란사건의 죄인으로 수감된 알폰소 데스테.[4]
알폰소의 모습으로 변해 심문담당인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 신부가 감옥문을 열도록 유도 - 교수가 감옥에 갇혀 있던 진짜 알폰소를 보고 당황한 틈에 스포르차 추기경의 모습으로 그를 멈칫하게 만들고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기사단! 날 구하러 온건가?!" 라며 반가워하는 알폰소를 끔살하고 이어서 기사단에 대한 중대기밀을 알고 있는 인간형 단말인 지천사(케루빔)까지 죽이려했으나, 교수가 빈사의 상황에서 휘두른 지팡이에 숨겨진 검(레이피어)에 얼굴을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외모에 상처주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 카스파르는 분노하여 워즈워스를 죽이려고 했으나, 교수를 보좌하기 위해 감옥을 찾아왔다가 상황을 파악한 위그 드 바토에 의해 양팔이 잘리고 도주한다.
이후『나이트 하스피탈』편에서 교황청에 잠입하여 감시활동을 지속하라는 발타자르에게 부탁하여 잠시동안의 시간을 얻은뒤, 처녀(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교수를 죽여서 복수한다는 목적을 갖고 교수가 입원중인 로마대학 부속병원에 잠입한다. 매춘부의 모습으로 변신한 뒤, 교수의 치료를 담당한 의사를 꼬셔서(...) 살해 - 그 의사로 위장하곤 워스워스 신부를 교묘하게 납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무언가를 수상하게 여긴 카테리나에게 들켜서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5]
마침 카테리나도 죽여두는게 좋다고 생각하곤 그녀를 위협하나, 빈사의 상황에서도 정신을 차린 교수가 지팡이에 장착된 회염방사기와 끈끈이등을 이용하여 물을 먹이는 바람에 된통 당하고 만다. 결국 교수가 적절하게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카테리나를 호위하던 파견집행관 카야 쇼카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실제로는 형제들 중 가장 우락부락하지만, 성정체성은 여성으로 확립되어 있는지[6] 평소에는 스킨헤드에 마초적인 풍모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변태적인 말투를 사용한다. 한마디로 후로게이. 예를들어 '''"발타자르 오라버니도 참 너무하셔."''', '''"늙은이는 내 취향이 아냐'''" 등. 그나마 평소 성격은 꽤 여유가 있고 어느 정도 고고한 듯이 행동하나, 화가 났을 땐 과격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그와 그의 형제들 ─ 즉 노이만 형제들의 이름은 성경동방박사 세 명에게서 따온듯하다. 동방박사 세 명의 이름이 각각 멜키오르, 발타사르(발타자르), 카스파르이기 때문이다.[7][8]
[1] 옆의 하늘색 머리의 안경남은 동생인 멜키오르 폰 노이만.[2] 발타자르 폰 노이만, 카스파르 폰 노이만, 멜키오르 폰 노이만.[3] 원전 설화의 도플갱어도 마주친 자와 똑같은 모습을 한 존재라 설명된다.[4] 기사단에 대한 실마리를 쥐고 있어서 입막음을 위해 제거하려고 한듯.[5] 환자복 세탁 수거함에 교수를 숨겨서 병원을 빠져나갈 계획이였는데, 가벼운 세탁물이 들어있는 카트의 바퀴가 병원 리놀륨 바닥에 자국을 남기는것을 카테리나가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6] MTF는 트랜스젠더들 중 '''남성의 몸을 타고났지만 성정체성을 여성으로 두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다만 남성의 모습을 보이는 걸 봐선 MTF까진 아니고 그냥 오카마 비슷한 케이스일지도...아니면 바이젠더일수도 있다. 바이젠더들은 두 개의 분리된 성정체성(남성, 여성)을 지니고 있으며, 평소엔 한 쪽 성정체성만 표면화되어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의 성정체성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보통 바이젠더들은 상황에 따라 내면의 성정체성이 전환되기에, 평상시엔 여성성이 더 부각되다가도 특정 상황(화가 난 상황)에서 남성성을 드러내는 카스파르의 사례와 어느 정도 부합한다.[7] 참고로 원전의 멜키오르가 왕권을 상징하는 노인 모습의 현자(바친 것은 황금), 발타사르(발타자르)가 미래의 수난 · 죽음 · 부활을 상징하는 중년 모습의 현자(바친 것은 몰약), 카스파르가 신성과 사제를 상징하는 젊은 모습의 현자(바친 것은 유향)이다. 근데 정작 원전에선 가장 젊게 묘사되는 카스파르가 트리니티 블러드에선 '''둘째''', 가장 늙게 묘사되는 멜키오르가 '''막내''', 멜키오르와 카스파르의 중간 나잇대(중년)으로 묘사되는 발타사르(발타자르)는 '''첫째'''로 나온다(...) (원전을 고려해보면 나이순서가 멜키오르 > 발타자르 > 카스파르가 되어야하는데, 트리니티 블러드에선 발타자르 > 카스파르 > 멜키오르가 되었기 때문이다)[8] 덤으로 외모도 카스파르가 삼백안 + 수염남이라는 기믹 탓에 형(발타자르) & 막내(멜키오르)보다 더 늙어보여서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카스파르가 삼형제 중 제일 나이가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