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하시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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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架橋 明日'''
かけはし みらい
데스노트의 작가 오바타 타케시&오바 츠구미의 만화 플래티넘 엔드의 주인공. 성우는 이리노 미유.
카케하시 미라이는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학교에서는 다른 학생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 집에 돌아가면 고모네 가족으로부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이런 경우에는 남들이 타인과 세상을 증오할 만하지만, 미라이는 본인 스스로 완고하게 '증오'의 감정을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하나 없어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사람을 싫어하는 일,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금기해야 한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르침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그러다 카케하시 미라이는 12명의 신 후보 중 한명이 된다. 최후의 한 명이 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죽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또한 자신이 죽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게 된다. 따라서 전개를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카케하시 미라이는 스스로 누군가를 죽이거나 해를 가해야 한다. 따라서 카케하시 미라이가 흑화할지 아닐지에 대해 그의 심리상태와 작중 전개를 따라가며 지켜보는 맛이 있다.
어릴 적 부모님과 남동생 아키라가 사고로 죽고 고모 부부에게 맡겨진 후, 온갖 학대를 받으며 자라 성격이 상당히 어둡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식날, 인생을 비관해 투신자살을 시도하자 천사인 나세에게 구해지면서 나세로부터 '천사의 날개'와 '천사의 화살'을 받게 된다. 하지만 2화에서 묘사된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데 자신이 신 후보라는 말을 듣고서도 그저 평범한 행복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며 가급적 능력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야가미 라이토의 안티테제에 가깝다. 라이토는 유복한 가정에서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치밀한 행동을 하는 나르시즘 성향의 인물이라면 미라이는 불우한 가정에 감성적이고 충동적이며 비관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를 지향한다. 이건 전후 사정을 듣고 신 후보[1] 에서 사퇴를 부탁하나 사퇴는 사망을 의미한다는 말에 정당한 복수에 가까운 자신의 행동조차 화살을 사용한 자신의 죄라고 생각하고 자살 직전에 빵을 훔치려다 다시 돌려놓는 행위에서 알 수 있다. 사람을 원망하고 괴롭힐 바에야 자신이 괴롭힘당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괴롭히는데 동참했던 사키를 용서하는 등 관용적이고 희생적인 성격이 묘사된다. 또한 자신의 정의관을 절대적 가치라 생각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상을 퍼뜨리려 했던 라이토와는 달리, 미라이는 자신의 정의관, 행복론으로 상대를 설득하긴 하지만, 강제로 상대에게 그걸 밀어붙이지 않고, 오히려 각자의 행복의 기준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화에선 나카우미 슈지가 신이 된 뒤 하나가코 사키와 결혼하여 꽃집을 차리지만, 신이 된 나카우미가 자살하며 천계가 무너지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소멸하고, 미라이 또한 에외는 아니었다. 소멸 전 사키에게 죽음은 늦든 빠르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고 자신들은 나세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죽었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사키와 같이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말하고 소멸한다.
3명 뿐인 특급 천사에게 선택받았기 때문에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해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하얀 화살을 스스로 봉인한 상태나 마찬가지고 심지어 빨간 화살 역시 비겁한 행위라고 여겨 사용을 자제한다.[2] 하지만 화살을 화살로 튕겨낼 정도의 반사신경과 임기응변으로 전투력 자체는 수준급인 편.
1. 개요
'''架橋 明日'''
かけはし みらい
데스노트의 작가 오바타 타케시&오바 츠구미의 만화 플래티넘 엔드의 주인공. 성우는 이리노 미유.
2. 상세
카케하시 미라이는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학교에서는 다른 학생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 집에 돌아가면 고모네 가족으로부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이런 경우에는 남들이 타인과 세상을 증오할 만하지만, 미라이는 본인 스스로 완고하게 '증오'의 감정을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하나 없어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사람을 싫어하는 일,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금기해야 한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르침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그러다 카케하시 미라이는 12명의 신 후보 중 한명이 된다. 최후의 한 명이 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죽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또한 자신이 죽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게 된다. 따라서 전개를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카케하시 미라이는 스스로 누군가를 죽이거나 해를 가해야 한다. 따라서 카케하시 미라이가 흑화할지 아닐지에 대해 그의 심리상태와 작중 전개를 따라가며 지켜보는 맛이 있다.
3. 작중 행적
어릴 적 부모님과 남동생 아키라가 사고로 죽고 고모 부부에게 맡겨진 후, 온갖 학대를 받으며 자라 성격이 상당히 어둡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식날, 인생을 비관해 투신자살을 시도하자 천사인 나세에게 구해지면서 나세로부터 '천사의 날개'와 '천사의 화살'을 받게 된다. 하지만 2화에서 묘사된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데 자신이 신 후보라는 말을 듣고서도 그저 평범한 행복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며 가급적 능력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야가미 라이토의 안티테제에 가깝다. 라이토는 유복한 가정에서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치밀한 행동을 하는 나르시즘 성향의 인물이라면 미라이는 불우한 가정에 감성적이고 충동적이며 비관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를 지향한다. 이건 전후 사정을 듣고 신 후보[1] 에서 사퇴를 부탁하나 사퇴는 사망을 의미한다는 말에 정당한 복수에 가까운 자신의 행동조차 화살을 사용한 자신의 죄라고 생각하고 자살 직전에 빵을 훔치려다 다시 돌려놓는 행위에서 알 수 있다. 사람을 원망하고 괴롭힐 바에야 자신이 괴롭힘당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괴롭히는데 동참했던 사키를 용서하는 등 관용적이고 희생적인 성격이 묘사된다. 또한 자신의 정의관을 절대적 가치라 생각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상을 퍼뜨리려 했던 라이토와는 달리, 미라이는 자신의 정의관, 행복론으로 상대를 설득하긴 하지만, 강제로 상대에게 그걸 밀어붙이지 않고, 오히려 각자의 행복의 기준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화에선 나카우미 슈지가 신이 된 뒤 하나가코 사키와 결혼하여 꽃집을 차리지만, 신이 된 나카우미가 자살하며 천계가 무너지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소멸하고, 미라이 또한 에외는 아니었다. 소멸 전 사키에게 죽음은 늦든 빠르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고 자신들은 나세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죽었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사키와 같이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말하고 소멸한다.
4. 전투력
3명 뿐인 특급 천사에게 선택받았기 때문에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해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하얀 화살을 스스로 봉인한 상태나 마찬가지고 심지어 빨간 화살 역시 비겁한 행위라고 여겨 사용을 자제한다.[2] 하지만 화살을 화살로 튕겨낼 정도의 반사신경과 임기응변으로 전투력 자체는 수준급인 편.
4.1. 흑화할 것인가?
- 카케하시 미라이의 흑화 동기 중 가장 설득력있는 추측은 무카이도 나나토의 희생이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친척에게 학대를 당해 타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던 주인공에게 무카이도 나나토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무카이도 나나토는 이미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고, 죽음 앞에서는 두려움이 없었다. 미라이는 죽지 말라고, 농담으로도 죽어도 된다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정색한다.[스포일러]
- 플래티넘 엔드 11화에서 무카이도 나나토와 함께 메트로폴리맨을 공격할 수 있었으나, 카케하시 미라이가 주저하며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는 훗날 카케하시 미라이의 죄책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볼 수도 있다.[스포일러2]
4.2. 흑화하지 않을 것인가?
- 미라이는 작중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하얀 화살을 쓰지 않으면 수많은 희생이 생기고, 본인의 소중한 사람들이 죽을 위기에서까지 결국 쓰지 못했다. 부모님과의 행복한 과거 역시 슬프게 묘사되지 않고 더없이 행복한 기억으로 그려진다. 그만큼 작중에서도 미라이는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라이가 흑화를 한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망설이다가 더 큰 위기에 처할 뻔했던 일들이 모두 도루묵이 되며, 미라이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겼던 과거 가족과의 행복, 부모님의 가르침까지 모두 저버리는 일이 된다. 미라이가 흑화해서 모두를 쓸어버리기 위해서는 본인이 신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미라이가 싸우는 이유는 죽고싶지 않아서일 뿐 신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흑화의 동기도 불충분하다.
- 작가는 '부족함 없이 자란 엘리트로 모두에게 호감을 받는 엘리트이지만 타락해 버린 야가미 라이토'의 안티테제 격인, '부모가 모두 죽고 괴롭힘을 당하며 더없이 불우한 과거를 가진' 미라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웠다. 만약 미라이가 흑화한다면 전작과 똑같은 전개가 될 뿐이다.[3] 이러한 주인공을 내세운 것은 전작과 정반대 되는 인물을 통해서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천사가 주는 키워드인 '희망', 그리고 미라이의 신념인 '행복'은 매우 긍정적인 키워드이며 이것은 계속해서 언급된다. 어려움을 겪어가면서도 초지일관으로 신념을 유지하고, 아무도 죽이기 싫어서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는 미라이의 실력을 볼 때 이러한 점이 웬만큼 엄청난 일이 아니고서는 바뀌기 어려울 것이다.
[1] 라이토는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데스노트를 마구 사용하고 스스로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고 발광했다.[2] 나중엔 후보자 경쟁에 익숙해지면서 빨간 화살 사용에도 거리낌이 없어진다.[스포일러] 무카이도의 죽음 이후 그를 영웅이라 평가하며 흑화하지 않고 그의 의지를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스포일러2] 결국 메트로폴리맨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며 흑화하지 않았다.[3] 데스노트와 설정이 유사한 점이 있다고 까이는 작품인데, 여기에 똑같이 주인공이 타락해 상대 진영을 죽이기 시작하고 신세계의 신이 된다느니 해 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