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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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타하네'는 2007년에 Tarte에서 발매된 에로게이며, Tarte의 9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주인공 시점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일반 에로게와는 달리, 스토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군상극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스토리는 크게 타임라인상 현재인 '시로하네(하얀 날개)'와 과거의 '쿠로하네(검은 날개)' 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편에는 히로인들이 엮어나가며 동시에 주 무대가 되는 연극이 존재한다. 또한 작중 세계에는 '시스터'라고 불리는 인형이 등장하는데, 살아있는 인형이란 기믹을 사용하는 미디어들이 대개 그렇듯이 인형술사 또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허나 말이 인형이지 그냥 사람이다.
시스터의 몸 속에 들어있는 생명석을 관리하는 작업을 '조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돌은 여러가지 형태를 할 수 있는데 주로 보석이며, 시스터의 기억을 담고 있으므로 만약 생명석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거나 빼내어질 경우 시스터는 기억을 잃게 된다. 이 장치는 플롯 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판매량 면에서는 부진했지만, 이후 재평가를 받으면서 백합 계열 게임 중에서도 오래토록 회자되는 명작으로 남게 되었다.[1] 2007년에 제작사 Tarte가 회사 사장의 먹튀로 도산하면서 가격이 미친 듯이 뛰었다가 후에 2008년, 전뇌클럽을 통해 DVD-PG로 재발매되었다. 그럼에도 수요가 많아 입수 난이도는 내려가지 않았는데... 2014년 9월 잡지 메가스토어를 통해 완전판이 번들로 제공되면서 그나마 입수가 쉬워졌다.
여담으로 원화가 '후에' 와 시나리오 라이터 J-MENT 콤비의 '''안습 일대기가 시작된 작품.''' 이들은 카타하네를 발매한 Tarte가 도산한 후 RococoWorks를 설립해 Volume7[2] , airy[F]airy(에어리페어리)[3] , 바니타스의 양[4] 을 냈으나 부진한 성적을 냈고 무엇보다 경영 대리인이란 인간이 '''개발자금을 들고 도주'''한 바람에 또 도산했다. 그러다 간신히 10mile에 합류해 새로운 백합 에로게, 크로스퀄리아 시리즈를 준비했으나, 이쪽 또한 1년 넘는 연기를 거듭한 끝에 2014년 7월이 돼서야 발매할 수 있었다. 그 고생을 했음에도 퀄리티는 겨우 평작 수준이라는 것이 안습할 따름이지만. 아직도 현역 제작자인 게 신비로울 정도.
이후 다시 시간이 흘러 2016년, 역시 10mile을 통해 ~An' call Belle~이라는 부제가 붙은 리마스터판 발매가 확정되었다. 현재 공식홈페이지가 공개된 상태이다. 공식홈페이지. 본래 발매 예정 기간은 7월 29일이었으나, 발매회사 사정으로 인하여 8월 26일로 변경되었다. 리마스터판에서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오프닝곡, 동영상 추가
- 800x600에서 1280x720으로 해상도 개선
- 최신 OS 대응, UI 디자인 일신
- 특제 패키지 + ALL OVER KATAHANE라는 타이틀을 단, 100P 이상의 책자[5] 로 구성된 한정판.
2. 등장인물
2.1. '하얀 날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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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롯카(アンジェリナ・ロッカ) - 성우 : 아구미 오토
연극 배우의 꿈을 가진 소녀. 크리스티나 공주 역을 맡고 싶어서 매번 오디션을 보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하지만 알바를 하면서도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갈등이 있을 때 중재자가 되곤 하며, 이런 성격때문에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연기에 있어선 완벽주의이기도 하다.
[image]- 벨(ベル) - 성우 : 고교 나즈나
인형사 레인과 같이 살고 있는 시스터. 사람과 거의 다를 게 없는 용모를 지니고 있으며, 등에 날개가 한 쪽만 달려 있다(카타하네, 반쪽 날개). 노래를 좋아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잘 부르지 않는 듯.
[image]- 코코(ココ) - 성우 : 나루세 미아
세로와 동거중인 인형. 사람같은 벨과는 다르게 볼조인트 부분이 드러나 있어서 한눈에 인형이란것을 알수 있다. 꽤나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말은 아이처럼 한다.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와카바를 '카바'라고 부르는 식. 어째선지 벨을 '파'라고 부른다.
[image]- 와카바 포레(ワカバ・フォーレ) - 성우 : 사모토 후우리
- 라이트 포레(ライト・フォーレ) - 성우 : 사모토 후우리
와카바의 남동생.
[image]- 세로 사데(セロ・サーデ) - 성우 : 카와시마 리노
역사학을 공부중인 청년. 돌아가신 아버지가 역사학자였던 영향도 있으며, 차분한 성격이다. 와카바와 사이가 좋다.
[image]- 류류(リュリュ) - 성우 : 카와시마 리노
- 파우라(パウラ) - 성우 : 고교 나즈나
- 니콜라 롯카(ニコラ・ロッカ) - 성우 : 리타
- 플로라(フローラ) - 성우 : 리타
벨의 친구인 소형 인형.
[image]- 실비아 페렛츠(シルヴィア・ペレッツ) - 성우 : 오다 마리
- 파비오 그레이(ファビオ・グレイ) - 성우 : 카토 카즈키
- 마리온 큐리(マリオン・キュリー) - 성우 : 마키 이즈미
무대 여배우.
[image]- 토니노 스타라바(トニーノ・スタラーバ) - 성우 : 카자키리 쥰
- 레인 헬마(レイン・ヘルマー) - 성우 : 야마나카 소이치
2.2. '검은 날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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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나 도른(クリスティナ・ドルン) - 성우 : 아구미 오토
하얀 나라의 왕녀.
[image]- 에파(エファ) - 성우 : 고교 나즈나
빨간 나라에서 만들어진 연극 인형.
[image]- 코코(ココ) - 성우 : 나루세 미아
파란 나라에서 만들어진 범용 인형.
[image]- 아인 론벨크(アイン・ロンベルク) - 성우 : 후지 바쿠하츠
하얀 나라의 재상.
[image]- 듀아 칼스텟드(デュア・カールステッド) - 성우 : 미사키 리나
하얀 나라의 여성 기사.
[image]- 발레리 쟈칼(ヴァレリー・ジャカール) - 성우 : 카토 카즈키
푸른 나라에서 하얀 나라에 부임해 온 대사.
[image]- 한스 브랜트(ハンス・ブラント) - 성우 : 카토 카즈키
하얀 나라의 귀족.
[image]- 윳시 오즈본(ユッシ・オズボーン) - 성우 : 카자키리 쥰
하얀 나라의 노귀족.
3. 시스템
- 선택지에 따라 쿠로하네편 이후 와카바 루트와 안젤리나 루트로 갈라진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루트의 엔딩을 다 보면 진루트인 코코루트로 갈 수 있는데 메인화면에서 start>coco start를 클릭하면 된다. 참고로 1회차 클리어 후 start를 누르면 wacaba start가 추가로 생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군상극의 특성에 맞게 A.C.V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같은 사건, 또는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관찰하는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처럼 선택한 등장인물에 따라 나중에 루트가 갈린다.
4. 여담
- OST 또한 매진되면서 본편만큼이나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되었으나, 2012년 새로운 재킷으로 일신한 재발매판이 발매되었다. 그러나 이쪽 또한 매진되었고. 시간이 흘러 2016년 3월 31일 3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3판의 경우 재판과 재킷은 동일하나 색이 바랬던 것을 보강하여 진한 발색으로 발매된다고.
- 주식회사 딜이 도산하면서 사이트도 함께 망했으나, 주식회사 딜과는 무관한 제삼자가 현 시점까지 운영 중.
- 2014년 10월 28일, J-MENT가 팬들을 위해 집 창고에서 발견된 태피스트리 45개를 5X9 식으로 야후옥션에 입찰하여 판매하였다. 여담으로 주식회사 딜 사장에게 퇴직금 대신 받아 가지고 간 물건이었다고.
- 팬들이 미디어 믹스를 애타게 바라는 작품이나, 이렇다 할 소식이 오랫동안 없었던 상황. 그런데...
- 2015년 12월 25일을 전후로 J-MENT의 트위터 배경화면이 카타하네로 바뀌었고, 본편 발매 10주년이 되는 2016년 리마스터판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다! J-MENT 본인의 변으로는 정식 공개할 수는 없지만 매우 서프라이즈한 기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듯. 더불어 가능하다면 애니메이션화도 원하고 있는 듯.
- 10 mile 유튜브 공식 채널의 댓글에서 스팀에 발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를듯한 암시적 댓글을 내놓았다.
- 17년 7월 28일 10주년 기념 OST 앨범이 발매되었다. 단순한 재판이 아니라 타르트 시절 오프닝과 와카바, 안젤리나 루트 엔딩테마를 편곡한 2017년 버전을 추가하여 새로 내놓는 앨범. 또한 진루트인 코코루트 엔딩테마인 'memories are here'의 러시아어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
[1] 더욱이 백합 계열 게임이 비주류다 보니 이쪽 업계에서도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 이후로 나온 풀프라이스급 백합 에로게는 기껏해야 그 꽃잎에 입맞춤을 시리즈, 옥상의 백합령씨, 별빛의 레조넌스(이쪽 또한 개발사 아타가라스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도산했다.) 정도.[2] 줄여서 보루시치.[3] 부제로 ~Easter of Sant' Ariccia~, ~산타리키아의 부활제~ 가 붙는다.[4] 현재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속작 바니타스의 매를 발매하려는 중.[5] 2007년 원판에서도 한정판 구성품으로 비쥬얼 팬북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의 강화판일 것으로 추정.[6] 10년이란 긴 기간으로 인해 CV에 위화감이 있으니 주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