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핀
1. 개요
Cocktail Pin. 혹은 칵테일 픽(Cocktail Pick)이라고도 부른다. 칵테일 한 잔을 완성시켜주는 장식에 흔히 사용된다.
2. 상세
재료는 녹슬지 않는 것이면 무엇이든 사용되는데, 스테인리스가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조금 싼 칵테일 바에서는 나무와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쓴다. 보통은 길다란 이쑤시개 모양이지만 아예 칵테일 핀에다가도 장식을 추가로 하여 우산이나 인형같은 모습을 추가로 붙이기도 한다. 트로피컬 롱드링크 칵테일에는 이 우산 형태의 칵테일 핀이 거의 필수요소 수준.
고작 금속 쪼가리인데 의외로 가격이 비싸다. 남대문시장 등지에서 1개에 5,000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만원 단위인 것도 흔하다. 크기나 모양에 따라 더 비싸지기도한다. 물론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되어서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것은 다이소등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매우 가격이 싸다. 물론 이러면 소위 뽀대가 안난다는 게 문제. 사실 이건 칵테일 핀이라기보다는 과일용 이쑤시개 쪽으로 더 많이 활용되는 것인지라 칵테일 핀으로 쓰기에는 조금 안 어울리긴 하다.
3. 사용법
보통 작은 과일이나 열매를 사용할 때는 칵테일 픽에 꽂아 칵테일 안에 담그는 형태로 많이 사용된다. 다만 엄격하게 칵테일의 맛을 따지는 클래식 바 등지에서는 과일을 담그는 것이 칵테일의 완성된 맛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재료를 관통시킨 뒤에 잔 테두리에 걸치게만 놓기도 한다. 그외 과일을 잔에다 꽂을 때 여러 과일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등 단순하지만 사용자의 창의성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칵테일 픽을 사용할 때는 바텐더의 위치에서는 오른쪽, 고객의 위치에서는 왼쪽에 오도록 위치해야 한다고 한다. 손님이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칵테일 픽을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