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카 베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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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ルカ・ベサーレス / Calca Bessa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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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렴의 성왕녀'''
- 직위: 성왕국 성왕
- 주거: 호반스의 왕성
- 클래스 레벨: 클레릭 ?, 하이 프리스티스 ?, 홀리 퀸 ?, 기타
- 생일: 중화월(中火月) 26일
- 취미: 미용전반(취미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진지하지만)
로블 성왕국의 전 성왕.
지금껏 남성이 성왕 자리를 계승해온지라 왕위 계승 순위가 낮았던 탓에 본래는 성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어야 하지만 로블의 보물이라 칭송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와 신앙계 매직 캐스터의 자질이 뛰어나 15세에 제4위계 마법을 구사하는 천재성을 발휘한 덕에 선대 성왕과 신전의 후원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나치게 온화하다는 불만은 있을지언정 이렇다 할 실책도 보이지 않고 나라를 통치해 왔다. 다만 지배가 반석 같은가 하면 그렇지는 않고, 항상 불씨는 타고 있어 북부는 우호적인 반면 남부는 비우호적인 상황.[1]
성왕의 자리에 있으면서 성왕이 아닌 성'왕녀'라 불리는 이유는, 성왕국에서 여성이 즉위하는 전례가 없는 상황 때문에 그러하다. 그래서 반대파 귀족들에 의해 '여'성왕이라 불리거나 아예 새로운 호칭을 만드는 것도 못 하고 있으며 왕이 아닌 왕녀로 불리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을 10년째 달고 있는 것이다.
2. 특징
15살 나이에 4위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천재 신앙계 매직 캐스터이지만 보유한 마법 대부분은 외모관리가 중심이다. 조금이라도 외모를 좋게(피부연령 등을 유지)하기 위해, 신앙계에서 새로운 마법을 만들면서까지 스킨케어 등을 하고 있다.[2]
자신을 실험대로 쓴 노하우의 축적으로, 주변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미용계열 기술을 갖고 있지만, 공언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걸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슬슬 결혼 상대를 잡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여, 내심으론 꽤나 초조해하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같이 어울리는 커스토디오 자매 또한 상당한 미인임에도 불구하고 셋 모두 마땅한 연인이나 약혼자가 없어서, 셋이 백합 관계가 아니냐는 풍문 때문인 듯하다.
3. 작중 행적
3.1. 12권
얄다바오트와 아인연합군의 침공이 시작되자 비전투원들은 피난을 보내고 나서, 방어가 용이한 성채도시 칼린샤에 병력을 집결시켰다. 이로 인해 발생할 전후처리 비용에 대해서 이 전쟁을 이긴다고 해도 얻을 게 적어서 걱정하지만 케랄트의 아인들의 장비가 마도국 같은 적대국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발언을 듣고 개인적으로는 마도왕이 백성들을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회의에서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 중 얄다바오트의 군세가 칼린샤를 포위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에 높은 성벽을 무기 삼아 교착 상태로 최대한 시간을 끄는 동시에 몬스터를 상대한 경험이 풍부한 상위 모험자들을 종군시켜서[3] 남부의 원군이 올 때까지 버틴다는 전략을 세운다. 얄다바오트가 성벽을 파괴한 것을 근거로 200년 전 마신조차도 능가한다는 케랄트의 분석을 듣지만 그런 상대라도 왕국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가 퇴치했던 것처럼 자신들의 전력으로도 격퇴 가능할 것이라고 여긴다. 타국의 정보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이전에 몇몇 마을에 사람들이 사라진 것도 얄다바오트의 소행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그런 대화 도중 종소리를 듣고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아차림과 동시에 얄다바오트가 칼린샤 내부에 갑자기 나타나 악마들을 소환하여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레메디오스, 케랄트와 함께 얄다바오트를 공격한다. 먼저 도착해서 데미우르고스에게 덤벼들던 레메디오스를 제지시키고, 눈치 없이 대화를 자꾸 끊는 레메디오스를 물러나게 하고 얄다바오트에게서 정보를 얻고 공격을 준비할 시간을 번 후 천사들로 공격한다.
하지만 얄다바오트를 연기하는 분노의 마장에게 기사단을 부수기 위한 무기로 선택되어, 기사단의 처절한 저항과 본인의 도망도 불구하고 <상위전이 Greater Teleportation>로 쫒아온 얄다바오트에게 붙잡힌 후 그대로 무기 삼아 아무렇게나 휘둘려진다. 때문에 애지중지하던 얼굴은 완전히 뭉개졌으며,[4] 각종 탈골 및 화상을 입는 등 끔찍한 몰골이 된 후 행방불명된다.
성왕국군이 철수한 후에도 소식 불명이라서 해방군은 칼카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고, 시체의 상태에 관계없이 찾는 즉시 마도왕에게 부활을 부탁할 생각이었다.[5] 하지만 아인즈도 시체가 주변에 있어야 하고 만약 상태가 나쁘면 언데드로 살아날 수도 있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3.2. 13권
분노의 마장이 데미우르고스의 각본대로 성기사단을 공격할 때 하반신만 남은 유체로 등장한다. 분노의 마장의 말에 의하면 휘두르던 중 상반신이 분리되어 어디론가 날아갔다고 한다. 언제 상반신이 분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시체는 작중 표현으로는 심하게 부패했으며, 그나마도 분노의 마장이 자신에게 덤비는 레메디오스에게 날린 일격 때문에 터져서 현장에 조각나 흩어지고 말았다.
레메디오스는 케랄트만 살아 있다면 어떻게든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주변의 성기사들을 닥달해 칼카의 육편을 긁어 모아놨지만, 이후 케랄트도 효수당해 사망한 것이 확인되자 정신이 붕괴된다. 사실 케랄트가 살아있었다 해도 이세계의 저위계 부활 마법으로는 이 정도로 박살난 시체를 살려낼 수가 없으니 무의미한 행동이다.
이후 카스폰도의 언급에 따르면 유해는 케랄트와 같이 화장된 듯하다.
4. 능력
4위계 신앙계 매직 캐스터인 만큼 <안녕의 권품천사 Principality Peace>[6] 를 소환하는 제4위계 천사 소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성왕국에 전해지는 대의식마법 '''<최종성전 Last Holy War>'''의 집속도구이기도 한 마법 아이템인 왕관을 소유하고 있다.
2019년 1월 말 작가의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바하루스 제국 4기사의 평균 레벨,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붉은 물방울의 아즈스 아인드라, 서큘런트보다는 레벨이 낮거나 같고,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은사조의 평균 레벨, 말름비스트, 데이버노크보다는 레벨이 높거나 같다고 한다. 즉, 칼카의 레벨만 따지면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와 비슷하다.
5. 정치력
작가가 평한 왕으로서의 랭킹에 의하면, 좋은 군주가 될 조건은 거의 갖추었지만 성격 때문에 순위가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오빠인 카스폰도가 성왕이 되었다면, 칼카보다 떨어지는 자질[7] 에도 불구하고 음험한 정책을 쓸 수 있기에 칼카보다 나은 성왕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지르크니프는 칼카를 싫어하는데 이는 필요하다면 각종 권모술수를 쓸 수 있는 지르크니프와 달리, 칼카는 사람이 너무 좋아서 강경하거나 음험한 정책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단, 좋은 군주가 될 조건은 거의 갖추었지만 반대로 갖추기만 했을 뿐 성격으로 인해 상황을 개선하지 못했고 실질적으로 오버로드에 등장한 군주들 중 최하위권의 인물이다. 작가가 칼카 밑으로 평가하는 인물은 오라서다르크, 바르블로, 샤슬류, 스즈키 사토루뿐인데 가족 단위 수준의 통치자인 오라서다르크, 부족장 수준인 샤슬류, 일반인이었던 아인즈(스즈키 사토루)를 제외하면 칼카보다 밑에 있는 인물은 바르블로뿐이다.
또한 본인이 왕인 이상 결혼이 단순 개인의 일이 아닐진대 오래 전에 결혼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결혼도 별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을 찾고 있어서 미루고 있다. 작가가 큰 공도 없지만 실패도 없다는 란포사 3세보다 밑에 둠으로써 결국 군주로서 마이너스적인 인물이며 카스폰도가 성왕이면 더 나았을 거라고 적어놓을 정도이다. 다만 더러운 일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카리스마나 미모, 신관으로서 고위의 힘을 지닌 칼카는 지금의 상태에서도 리유로 밑까지 갈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신앙심이 깊고 언데드를 혐오하는 풍토가 강한 성왕국의 군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작중 등장한 군주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인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군주다. 개인적으로는 언데드를 혐오하지만, 군주의 시각에서는 마도왕이 언데드라 한들 자기 백성들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괜찮은 거 아니냐는 견해를 커스토디오 자매 앞에서 스스럼없이 밝힐 정도로 편견 없는 사고방식과 좋은 인품을 가졌다.
6. 기타
아인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게 역 플래그가 됐는지,[8] 데미우르고스의 계획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과 나라를 잃고, 본인도 죽기 직전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다 악마의 무기로 전락해 모든 걸 잃고 처참하게 사망한다. 12권에서 칼카의 사망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에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던 독자들 중에는 이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9]
그리고 작중 얄다바오트를 연기한 마장의 발언으로 휘두르다가 어느 틈에 떨어져 나갔다고 한 시신의 상반신의 행방이 묘연한데 '데미우르고스가 어디에 쓸려고 따로 챙겨놓은 것 아닌가'라는 설이 있지만 작중이나 현재까지 작가의 설명은 없다.
7. 관련 문서
[1] 13권에서 칼카의 오빠인 카스폰도가 구스타보, 실리아코와 나눈 대화에 의하면 칼카가 너무 온건하게 통치한 것 때문에 남부와 북부가 융화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칼카가 건재했을 때는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칼카가 사망하고 북부가 얄다바오트의 침공을 받아 약해지면서 남부와의 균형이 무너지자 아주 큰 문제가 된다.[2] 이세계에도 적용됐을 위그드라실의 마법 시스템은 1레벨마다 3개까지 마법을 배울 수 있기에 이렇게 미용용 마법을 습득하면 원래 전투나 보조 역활을 하는 신앙계 마법들을 배울 수 있는 갯수는 줄어드는 것이다.[3] 모험자 조합에서 강력하게 항의하는 것을 감수하고 밀어 붙였다. 성왕국은 왕국과 달리 모험자 조합의 힘이 강하지 않다고 한다.[4] 분노의 마장이 무기라면 반항하지 말라며 바닥에 내려쳤고, 투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사기 증진을 위해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드를 올려놓은 상태였다. 이 후 무기로 사용되어 달려들던 성기사와 격돌해서 투구까지 날아가 버렸다.[5] 5위계의 부활 마법 <사자부활 Raise Dead>은 시전자 가까이 시체가 없거나 손상이 심하면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정보를 청장미로부터 받았지만, 해방군 측은 마도왕 정도의 매직 캐스터라면 어찌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였다. 실제로 아인즈는 겉으로는 안된다고 했지만 시체 없이 부활 가능한 매직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6] 저위 신앙계 마법을 사용하며 <악의에 대한 가호>, <악을 치는 일격>, <전체진정화> 등의 특수기술을 사용한다.[7] 다만 카스폰도의 재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칼카의 재능이 카스폰도의 능력을 능가할 뿐이다.[8] 사실 마도국이 세워지기 전부터, 아인즈가 모험자 모몬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성왕국 지배 계획은 세워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성왕국의 국가원수인 칼카를 데미우르고스가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었으니 데미우르고스가 성왕국에 눈독을 들일 때부터 이미 미래가 결정되었다.[9] 삽화로도 미형이고 설정상으로도 굉장한 미인이지만, 12권에서 얼굴이 뭉개지고 몸 전체가 무기로 휘둘리는 등 묘사가 너무 세세하게 나오는데다, 13권에서는 이미 사망했고 유해마저 처참한 상태로 나와 독자들의 동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