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에스티제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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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エスティーゼ王国 / Re-Estize Kingdom
1. 개요
2. 정치
3. 군사력
4. 외교 관계
5. 왕국 인물
5.1. 왕족
5.2. 6대 귀족
5.2.1. 귀족파
5.2.2. 국왕파
5.3. 신흥 파벌
5.4. 기타 귀족
5.5. 왕국 소속 전사
5.6. 왕국 관계자
6. 왕국의 5대 비보
7. 테마곡
8. 관련 문서


1. 개요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
나자릭 지하대분묘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900만에 면적은 대략 프랑스 면적의 절반 정도를 가진 국가. 나자릭의 비공식적 진출의 첫 무대가 되는 곳이며 작중 서술되는 '왕국'이란 대체적으로 이곳을 일컫는다. 제국과 마찬가지로 200년 전에 마신이 준동한 이후에 세워진 국가다.[1]
현재 왕가는 바이셀프 왕가이며 국왕은 란포사 Ⅲ세. 수도(왕도)는 왕국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도시인 리 에스티제이다.[2]
이전부터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고, 카체 평야 전투에서 아인즈가 일으킨 대학살에 의해 국력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기에 마도국에게 잠식될 가능성이 가장 자주 묘사되고 있다. 13권 기준으로 마도국에서는 2년 안에 왕국을 복속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14권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이를 위해 안배해둔 정치적 불안이 상당히 커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왕국의 귀족인 필립 남작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로블 성왕국에 보내던 마도국의 식량수송용 마차가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비록 감정적으로는 전 수호자들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왕국을 멸망시키고 싶었지만 기존에 아인즈가 폐허가 된 나라를 차지하고 싶지는 않다고 한 방침에 기조하여 어느 정도 대가를 치루게 하는 선에 그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복 계획을 일시 중단이나 파기 후 대대적인 조정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아인즈는 현재의 '당근과 채찍'이라는 기조의 계획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면서 넌디시 운을 띄웠으나, 데미우르고스를 비롯한 수호자들은 이를 곡해해 받아들여 아예 정복 계획을 포기, '마도국에 적대하는 자들의 말로'라는 상징으로 삼기로 결정한다.
마도국은 이 사건을 명분삼아 제국, 성왕국, 드워프 왕국, 용왕국의 지지라는 구색을 갖춘 후 발 빠르게 선전포고를 한다. 그 전에 왕국 측에서는 란포사 왕의 목이라는 협의안도 내놓았지만 거절한다. 그리고 왕국의 전 국토에서 초토화 작전이 벌어져 왕국민 800만 명이 학살당하고 왕자인 자낙과 국왕인 란포사 3세도 살해되면서 멸망한다.
거기에 왕도 리 에스티제는 왕성만 남긴 채 초토화된 후 잔해마저 철저하게 제거되어 흔적조차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파괴된 왕성만이 마도왕에게 거역한 어리석은 자에게 내려질 말로의 상징으로 남겨지게 된다. 실질적으로 레에븐 후작이 이끄는 소수의 파벌의 영지만이 남아 마도국에 편입되게 된다.

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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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라의 영토는 국왕이 통치하는 3할, 대귀족이 통치하는 3할, 그 외 귀족이 통치하는 4할 정도로 나뉜 상태였다.[3]
정치적으로 대단히 혼란한 상태로, 대귀족인 6대 귀족 중에서 귀족파와 국왕을 중심으로 한 국왕파가 대립하고 있다. 이 대립은 대단히 첨예한 수준으로, 단순히 상대 파벌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리 타국 공작원의 꼬드김이 있었다지만 왕국 최대의 무력인 왕국 전사장의 무장을 빼앗고 순찰을 돌게 만든 후 타국의 밀정과 제휴하여 제거를 꾀할 정도이다. 6대 귀족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정치력과 지혜를 지닌 레에븐 후작이 박쥐처럼 양 세력을 오가지 않았으면 진작에 나라가 갈라졌을 정도다.
정치적 대립만 심한 것이 아니라 부정부패 또한 심각하여 귀족파와 국왕파를 가리지 않고 타국에 매수된 귀족도 상당수 존재하며,[4] 여덟 손가락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범죄 단체가 각 파벌의 귀족들의 비호 아래에서 나라를 안으로부터 좀먹는 상태다.
거기에 귀족들은 권위의식이 강해 평민에 대한 차별이 심하고 백성들을 착취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며,[5] 군대조차 우아하지 않다고 여기면서도[6] 국력에서 한참 앞서는 제국 땅을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탐욕스럽고 현실감각이 없다. 기사를 숭상하는 문화로 인해서 귀족들 역시 마법에 대해서 무지하고, 그로 인해 백성들도 마법에 대한 관심이 적기에 마법사라는 이세계에서 중요한 인적자원 양성이 타국에 비해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신분제가 있는 국가답게 인재에 대한 취급도 좋지 않다. 왕국에는 가제프, 브레인 같은 인류 정상급 실력의 전사들이 있지만 가제프는 평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귀족파에 견제를 받는 처지여서 1권에서 정치 공작에 의해 죽을 뻔했고, 브레인은 재야 상태로 있다가 9권에서 기껏해야 왕녀의 호위병 취급을 받을 뿐이다. 또한 라나 왕녀가 천재적인 두뇌로 획기적인 제안을 내보여도 귀족들의 반대에 제대로 추진도 못 되고 있는 판이다.[7]
수년 전부터 해마다 카체 평야에서 벌어지는 제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계속 왕국의 국력은 약화되어 왔으며,[8] 왕도 동란으로 비록 내부의 세력 다툼에서 국왕파가 우위를 보이게 됐지만 국가 차원에서 보자면 제국 측에서 매년 걸어오던 전쟁도 굳이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얄다바오트로 인해 피폐해진 상황이었다.[9]
9권에선 마도국의 건국으로 인해 벌어진 제국과의 전쟁에서 국왕파든 귀족파든 이를 통해 왕국 내부와 외부의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해서 왕국을 차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체 평야의 대학살이 일어나고 이후 국왕파와 귀족파 둘 다 힘을 상당히 잃었다. 국왕파의 경우 가제프와 에 란텔을, 귀족파의 경우 제1왕자를 포함한 중요 귀족들을 대부분 잃고, 백성들의 지지까지 잃어서 서로 싸우기 힘든 상황. 이렇게 국가의 존망이 걸린 상황에서도 새로운 정치 파벌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또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0] 이에 더해 국가의 최고 브레인들은 나라를 버린 상황이다.[11] 또한 마도국을 적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너무 일방적인 패배로 인해서 저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도국에서 로블 성왕국을 지원할 식량을 보관하기 위해 왕국 내의 상인들의 창고를 대여하여 보관하고 있고 이를 위해 마도국의 깃발을 단 마차가 왕도를 들락거리지만 마도국과 마찰을 우려하여서 용인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왕국의 이런 정치꼴로 된 것으로 보이는 연구글이 나와 있다. 링크
14권 프롤로그에선 대학살로 인해 사라진 2%의 인구로 인해 인구 부족으로[12] 식량 비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낙은 부족한 식량 비축량으로 인해 식량의 가격이 폭등해서 몇 년 이내에 빈곤층에게까지 충분한 식량이 지급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노동 인구 감소와 그 전에 매년 벌였던 제국과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 누적과 얄다바오트의 약탈로 인해 국력이 감소되어서 마도국에서 로블 성왕국 북부에 식량을 지원하여 민심을 얻는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었고, 얄다바오트가 침공할 당시에 지원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 인해 성왕녀 시절의 우호관계가 깨졌다고 한다.

3.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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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병사[13]
군사적인 면에서 직업군인으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상비군을 보유한 제국과는 달리 왕국은 봉건제 국가이다보니 전쟁을 벌일 때마다 농민들을 소집하여 병사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국에 비해 왕국의 병사들은 개개인의 훈련도, 무장, 사기, 군사 편제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과의 전쟁에서 질적으로 우월한 제국군에게 대항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병력을 징집하여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제국이 추수 시기를 노려 매년 전쟁을 걸어왔기에, 원래 영지의 노동력을 담당하던 왕국의 병사들이 전쟁에 나오면 그 동안은 일손이 비어버리기 때문에 왕국의 생산력이 급감하는 안 좋은 사이클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모든 병사가 농민들로 이루어진 징집병인 것은 아니고, 왕이나 귀족들은 전시에 자신의 영지에서 동원할 수 있는 징집병들과는 별개로 소규모의 사병들을 보유하고 있긴 하다. 국왕의 친위대인 기사들,[14] 가제프 스트로노프를 비롯한 전사들,[15] 왕성을 지키는 병사들[16]이나 귀족들의 기사와 사병,[17] 그리고 라나 공주의 호위인 클라임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왕국 귀족들의 고질적인 파벌 다툼[18]과 특권의식[19]으로 인해서인지 군의 개편은 요원하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상당수 모험자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20] 거기에 전쟁 전 회의를 보면 지휘권도 그때그때 정하는 것으로 보이며,[21] 적국인 제국에는 매직 캐스터로 이루어진 마법 부대도 있음에도 마법에 대한 대응책도 하나도 없다고 한다.
징집병, 사병과는 별개로, 도시의 치안만을 담당하는 병사가 따로 있는데, 이를 '위사'라고 부른다. 왕국의 전업병사들과 달리 평민 중에서 아무나 선발하는 식으로 뽑는데, 이렇게 선발된 위사들은 최소한의 치안을 지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카체 평야 전투에는 끌려가지 않기 때문에 전쟁에 나가고 싶지 않은 평민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물론 훈련 상태[22]나 직업의식[23] 등은 별로 좋지 않다.
9권에서 제국과 매년 벌어지는 카체 평야 전투를 위해 '''24만 5천 명'''[24]을 동원했는데, 이 중 '''18만 명'''이 아인즈의 초위마법 '검은 풍요에 바치는 공물'[25]에 휘말려 전사하였다. 비율로 따지면 국가가 동원 가능한 병력 중 70%가 넘는, 국가 인구의 '''거의 2%'''에 해당하는 숫자가 증발하여 국가의 군사력 자체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들 대다수가 생산 인구이고, 지배층인 귀족들도 똑같이 죽어나갔기 때문에 인적 자원 손실이 막심한 상황. 거기다 왕국 최고의 전사인 가제프도 이 전투에서 전사했으니...

4. 외교 관계


  • 바하루스 제국: 오래전부터 자주 전쟁을 벌인 만큼 대립관계. 특히 선혈제가 제위한 이래 매년 카체 평야의 전투를 벌여왔고, 결정적으로 왕국군 18만 명 이상을 무참히 살해한 아인즈 울 고운에게 협력한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최대 적국.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제국과 동맹을 맺어 카체 평야에서 18만 명 이상의 병사들을 죽이고, 중요 요새도시인 '에 란텔'을 빼앗은 새로운 적대국이나, 워낙 그 힘이 강대해 대학살이 벌어진 이후부터는 저자세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마도국은 이미 내부에서부터 왕국을 갉아먹으며 재침공을 준비 중이다.[26] 허나 어느 귀족의 돌발 행동으로 마도국의 식량 수송 차량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본래 예정되었던 왕국 점령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 슬레인 법국: 슬레인 법국 측에서는 왕국 상층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지만,[27] 법국에 대한 왕국 쪽의 입장도 별로 좋지 못하다. 매년 제국과의 전쟁마다 법국이 성명을 보내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법국, 왕국, 제국은 애초부터 영토와 종교 문제로[28] 사이가 좋지 않다.
  • 로블 성왕국: 종교적으로 같은 4대신 신앙을 가지고 있고, 기존에 서로 교류도 있었는지 12권에서 로블 성왕국의 해방군들이 사절단을 구성해 리 에스티제 왕국에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 하지만 9권에서 대학살의 여파로 인해서 국왕파와 귀족파 모두 세력이 크게 꺾여 국가 전체가 조심하고 있던 상황이기에 갑자기 온 사절단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대처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대부분 사절단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29] 이로 인해서 우호관계가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한다.
  • 아그란드 평의국: 자세한 관계는 알 수 없지만 마도국이 세워진 이후 자낙 왕자의 주도하에 몰래 대마도국 동맹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원군 협정이나 명문화되지는 못하는 불확실한 단계라 해야할 일이 많지만, 자낙은 몇 달 정도 더 소요하면 군사 동맹도 맺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5. 왕국 인물



5.1. 왕족


  • 바르블로 안드레앙 이엘드 라일 바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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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バルブロ・アンドレアン・イエルド・ライル・ヴァイセルフ / Barbro Andrean Ield Ryle Vaiself[30]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 왕위 계승권 1위의 장남. 이쪽은 귀족파의 필두인 보우롤로프 후작과 손을 잡고 왕위 계승을 노리고 있다. 건장한 체격으로 검 실력은 보통 이상, 그래도 클라임에게는 못 미친다.
9권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왕위 계승 순위는 가장 높지만 얄다바오트의 침공 때 아무것도 안하고 칩거해있던 것 때문에 평판이 크게 깎였다. 바르블로와 반대로 열심히 왕도 순찰을 지휘한 동생인 자낙과 비교되어 자낙 측에 붙는 귀족이 많이 늘었기에 크게 불안을 느껴서 아인즈 울 고운의 건국 선언 이후 전쟁이 벌어지자 공에 집착하게 되어 그가 전쟁에 동행하고 자낙이 왕궁을 지키게 된다.
5000명의 별동대로 아인즈 울 고운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목적으로 카르네 마을에 파견되는데 이를 자신의 활약을 막아 왕위 계승 경쟁에서 힘을 잃게 하려는 것으로 멋대로 오인한 나머지[31] 폭주하여 카르네 마을 주민들을 강제 차출하여 서둘러 카체 평야로 돌아가 아인즈 울 고운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할 계획을 세운다.
지나친 강행군을 강요하면서 카르네 마을에서의 조치는 단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하고 다른 변수상황도 전혀 고려치 않은 허술한 계획이었지만 이런 점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스스로를 자찬하고 있었다. 바르블로를 맞게 된 카르네 마을은 그 구성원에 고블린이나 오우거까지 있던 상황이었던 탓에 문답무용으로 토벌당할 것을 두려워했고, 때문에 이들을 숨길 시간을 벌기 위해 5천명이나 쳐들어온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문을 여는 것이 늦추게 되었는데, 그동안 상처입어온 자존심에 불이 붙은 바르블로는 카르네 마을을 반역자로 간주하고 위협을 가하기 위해 망루를 불화살로 공격했으나[32] 이것이 최악의 악수가 되어[33] 마을 구성원 모두가 왕국을 적으로서 인식하고 죽음을 각오한 저항을 하게 만들었다. 반면 바르블로 측은 보우롤로프 후작의 기사들이 주민들이 인질로 잡혀 있을지 모르니 이후에 카르네 마을 주민들이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바르블로의 지휘 하에 카르네 마을을 공격하게 된다.[34]
물론 인원수의 차이가 압도적이었기에 마을 사람이며 엔리의 고블린 군단, 오우거들까지 전멸하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엔리가 '고블린 장군의 뿔피리'의 진정한 능력을 통해 소환한 5000마리 이상의 고블린 군대에게 패배한다.[35] 상황이 그렇게 되자 자신이 제일 먼저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런 꼬리표를 달고 싶지 않았던지 치에네이코 남작을 먼저 퇴각시키려다가 고블린 암살대와 레드캡이 처들어와서 순서 상관 없이 패주하게 된다.[36] 그 후 어느 초원에서 생존한 인원들과 함께 처랑한 야영지를 지어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루푸스레기나와 그녀가 소환한 30마리의 레드캡에게 별동대는 전멸당하고, 본인도 루푸스레기나에게 30분간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다.
이때 자신이 왕위 계승권 1위라는 것으로 아인즈와 교섭[37]을 하거나 혹은 포로로서 목숨만은 부지하려고 거래를 신청했으나 루프스레기나는 아인즈의 계획에는 필요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귀하게 자란 몸이라서인지 현실감각이 매우 떨어지며 자신의 정치적 상황에 눈이 먼 나머지 백성들의 고통 등에 전혀 인식이 미치지 못한 채 자신 휘하에서 움직일 수 있는 병력이 없다든지 주변이 아첨꾼 뿐인[38] 상황을 탓하는 모습만을 보였다. 거기다가 본인의 인성 또한 좋지 않고,[39] 사람 보는 눈도 동생에 비해 형편없다. 대외적으로 여러 훌륭한 정책을 제시하여 황금공주라고 불리는 동생인 라나를 '머리는 좋지 못하지만 얼굴은 뛰어나다'라고 평가하고 있던 걸 보면 말이다. 거기에 현재 왕국 내부의 정치적 상황 또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작가 또한 12권 후기에서 12권을 기준으로 등장한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매기며, 사실상 꼴지나 다름없는 최하위를 기록하며[40] 군주가 되기 위한 지식 갖추었다고 평했다.

5.2. 6대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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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과 버금가는 영지를 가진 대귀족들로 군사력, 재력 등의 하나의 분야 정도에서 국왕인 란포사 Ⅲ세를 능가하기도 하기에 왕의 소집을 무시하는 경우도 잦았다고 한다. 귀족파와 국왕파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는데, 귀족파로는 레에븐 후작,[41] 보우롤로프 후작, 리튼 백작이, 국왕파로 블룸라슈 후작, 페스페아 후작, 우로바나 변경백이 있다.

5.2.1. 귀족파


  • 보우롤로프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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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하라 마사아키. 6대 귀족 중에서 귀족파의 필두. 젋었을 때는 무용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50대인 지금은 육체적으로 쇠퇴했지만 목소리나 눈동자에서 아직까지 전사로써의 잔재가 남아있으며, 가제프가 지휘관으로서는 아마 자신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고 하는 인물. 지금도 제1왕자인 바르블로와 사돈 관계로 바르블로를 차기 국왕으로 밀고 있다. 제국과의 전쟁에서 자신의 정예병단[42]을 포함한 5만명의 병력을 이끌고 참전한다. 가제프가 아인즈에 대해 전쟁 자체를 가늠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경계를 품는 발언을 하자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가제프의 5배에 해당하는 5000의 군사적 가치를 지닌 개인으로 평가하자고 한다.
이후 왕에게 이 전쟁에서의 총사령관직을 자신에게 넘기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등 야심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레에븐이 농담 식으로 국왕 앞에서 저평가하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군사적 경력이 나름 오래된 귀족이었음은 분명한 듯. 다만 카체 평야에서 포진한 그의 병단의 위치가 가장 먼저 전멸한 좌익이었음을 감안하면[43]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44] 카르네 마을 습격 때 바르블로 왕자에게 자신의 정예병을 일부 빌려주었는데 이쪽도 루프스레기나에 의해 전멸했다.
14권에 여덟 손가락 소속 용병대장이 보울롤로프가 강한 사병집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쟁에서 입은 피해가 커서 예전만큼 무섭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기에 적으로 돌리면 곤란한 귀족이라고 언급했다. 아인즈가 9권에서 초위마법으로 전멸시킨 곳이 후작과 그 군대가 있던 좌익이 었기에 후작은 죽었고 이끌고 간 병사들은 아인즈와 루프스레기나에 의해 전멸했기에, 누군가 그 후작자리를 이어받았고 후작가의 군사력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리튼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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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사토 타쿠야#s-2. 6대 귀족 중 귀족파로 가장 세력이 작은[45] 파벌의 수장으로 여우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가 세력 확대를 위해서 평판이 떨어지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탓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보우롤로프 후작 밑에 붙어서 주변의 적의를 모면하고 있다고 한다.

5.2.2. 국왕파


  • 블룸라슈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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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노가와 마사시. 6대 귀족 중에서 국왕파에 소속한 인물. 영지에 리 블룸라슈르[46]라는 광산도시가 있으며 영지에서 금과 미스릴이 산출되기 때문에 모든 귀족 중 가장 부유하지만 돈에 대한 욕심이 강해 금화 한 닢이면 가족마저 배신할 것이라고 악평을 듣고 있다.[47]
실제로 이미 나라를 배신하고 제국에 정보를 흘리고 있다. 제국 황제에게 아인즈의 존재를 알려준 듯하며 이것 때문에 황제가 아인즈의 정보를 모으려고 하다 오히려 아인즈에게 역으로 이용당하게 되고, 결국 아인즈의 건국 선언과 대학살로 이어지게 되어 어떤 의미론 모든 것의 도화선이 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 3기 12화에서는 새끼 흑산양 등장에 공포에 빠지며 병사들에게 창을 겨누라고 명령하지만 결국에는 발에 밟혀 죽은 것으로 나온다.[48]
14권에서 여덟 손가락 소속인 호위대장이 블룸라슈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엄청 피해를 보았기에 예전같지 않을지 모르지만 강한 사병집단을 가지고 있고, 급료를 잘 주기에 적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한 것을 봐서는 돈에 대한 욕심이 강한 블룸라슈 후작과 전혀 다른 평가이기에 후작이 죽고 그 뒤를 누군가가 이은 것으로 보인다.
  • 페스페아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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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이시야 하루키. 6대 귀족 중 하나이자 국왕파에 속한 인물로, 왕의 장녀랑 결혼하여 왕위 계승권 3위에 있는 젊은 미남 귀족이다. 작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평가가 미지수인 인물이지만 아버지였던 전대 후작은 인격적으로나 능력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카체 평야 학살 이전에는 왕위 계승을 지지하는 귀족이 많았지만, 전후 실질적으로 왕위 계승권 1위가 된 자낙 왕자가 10권에서 라나 공주를 경계해도 페스페아 후작을 경계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전사했거나 좋은 처지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우로바나 변경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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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키쿠치 야스히로. 6대 귀족 중 국왕파이면서 가장 연장자[49]로, 연장자답게 나이를 먹은 사람 특유의 위엄을 지녔다고 가제프가 평한다. 대귀족 중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고 한다. 전쟁 직전에 한 전술회의에서도 일개 매직 캐스터인 아인즈 울 고운에 대한 대우가 지나치리만큼 이상하기에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3. 신흥 파벌


아인즈가 벌인 대학살로 인해 원래 계승권을 가지지 못한 삼남, 사남들이 작위를 물려받은 귀족들이 주를 파벌로 14권시점에선 왕국의 세력 중 2할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힐마의 지원을 받아서 뭉쳐졌으며 그 구심점이 된 필립이 이들의 수장에 가까워지고 있고 한다.
제대로 된 귀족들도 드물게나마 있지만 일반적으로 원래 후계자와 상관없기에 가문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능력이 없던 인물들이 갑자기 작위를 물려받은 상황이기에 현실감각이 매우 뒤떨어지고 귀족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이나 정치적인 식견이 너무 부족하고 무능하다고 한다.
자낙의 표현에 따르면 국가의 고름과 같은 자들이지만 영내에서 자치권이 있으므로 왕국의 법을 어기지 않는 이상 손대기도 힘들고, 어겼다고 해도 왕권을 행사해서 처벌을 하려고 했다가는 다른 파벌이 견제가 들어올수 있기에 함부로 건드리지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의 기성 귀족들과 달리 근시안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에 왕국의 창고를 빌려서 비축되고 있는 마도국의 식량에 의지할 생각으로 식량이 아닌 단가 높은 작물을 생산할 생각을 가진 자들이 많다고 한다.[50]
  • 필립 디든 리일 모챠라스
대학살로 인해서 갑자기 남작의 후계자가 되버린 무능한 귀족. 귀족이라지만 귀족들 중 말단으로, 가문은 백작의 파벌 중에서도 가장 끝 서열에 위치하는 모챠라스 남작가다. 원래는 가문을 잇는 것과는 무관한 3남이지만, 차남은 병으로 사망하고,[51] 장남이 카체 평야의 대학살 때 전사하는 바람[52]에 갑작스럽게 집안을 잇게 되었다.
10권에서는 갑작스럽게 가문을 잇게 된 자신의 행운[53]에 도취되어 있으며, 마도국의 사절단을 맞이하는 환영 파티 때 알베도에게 접근해 마도국의 힘을 뒷배로 해서 자신이 왕국의 중심에 선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그 후 알베도를 무도회에 초대하고, 힐마로부터 빚을 지고 연회장을 빌린 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귀족 후계자들을 모아서 파벌을 형성하려 하지만, 사실 모든 게 왕국 내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알베도와 그 명령을 받은 힐마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조종당하는 것에 불과하다.
당연히 환영 파티 이후 부친으로부터 엄청난 역정을 산다.[54] 그러나 필립 본인은 왕국 주요 인물들이 보는 앞에서 적대국의 사신을 무도회에 초대하는 정신나간 짓을 하고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전혀 모르며, 오히려 자신의 부친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경우 왕국 귀족들에게 내부의 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짓인데도 말이다. 최선의 경우라고 해도 마도국에게 이용 당하다가 쓸모 없어지면 죽임 당할 뿐이니 이래저래 자신의 미래를 제 손으로 망치는 악수. 또한 원래 부친이 필립을 파티에 보낸 목적은 파벌의 수장인 백작에게 필립을 소개시키기 위해서인데, 찾아가지도 않았지만 거짓으로 백작에게 인사를 했다고 말한다.
이후 파벌을 이루기 위한 무도회에서 필립이 작업을 건답시고 손으로 알베도의 몸을 만지는 바람에 알베도는 오직 아인즈에게만 만지는 것이 허락된 자신의 몸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반드시 쳐 죽이겠다고 이를 간다. 또한 진심으로 알베도와 결혼을 할 방법을 힐마에게 자문하면서 이 인물의 끝이 절대로 좋지 못할 것을 보여준다.
13권에서는 힐마에 의해 언급되는데, 아인즈 사망 소문을 듣자 반색을 하며 알베도와 결혼하면 본인이 마도국을 차지할 수 있다는 허튼 소리를 지껄였다고 한다. 이 발언을 들은 힐마는 스트레스로 속이 뒤집어지다 못해 정신줄을 놓고 절규하며 바닥을 굴렀으며, 사정을 전해들은 여덟 손가락의 한 간부도 식겁하며 반사적으로 그냥 필립을 죽이면 안 되냐고 질문했다.[55] 예전에는 바보라는 표현을 남용(?)했던 여덟 손가락이지만, 필립을 알고 나자 바보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는 일은 삼가게 되었다는 묘사를 보면 상식을 초월하는 언행을 여러 번 한 듯하다. 아마도 마도국에선 필립의 멍청한 행동을 핑계삼아 왕국과의 전쟁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캐릭터의 의의 중 하나는 바로 왕국 정계의 현주소이다. 현재 카체 평야의 대학살의 결과로 원래는 가문을 이어야 할 장남이나 차남들이 죄다 죽어버리고, 후계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교양이나 지식이 부족한 삼남과 그 이하의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이 당주 후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왕국의 귀족계는 암울한 상황을 보여준다. 각 파벌의 수장들이나 고위 귀족들도 전쟁의 여파로 자기 앞가림도 힘들어 이들을 교육시킬 여유 자체가 없고, 제2왕자 자낙의 표현대로 무능들이 귀족이 되고 무능들이 모여 무능한 파벌을 이루고 있다. 필립은 바로 그 새로운 무능한 파벌의 일원 중에서도, 독보적인 저능아&무능력자다.
힐마가 말하기를 무능한 귀족들 중에서도 궁극의 바보. 이 평에 걸맞게 현실감각 없고, 자신의 주제파악은 물론, 상대의 의도나 상황 파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최소한의 상식마저 없기에 자신과 자신의 영지를 윤택하게 해줄거라 생각하며 허튼 정책들을[56] 진짜로 도입하려고 한다. 또한 모든 것을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였고,[57] 더불어 자신을 대단하고 특별하다고 착각한다.
물론 현실은 그저 여덟 손가락마도국의 인형일 뿐이며, 나중에 토사구팽당할 확률이 높다. 알베도가 왕국을 방문한 이유 중 하나가 전쟁의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고, 필립과 그의 파벌은 이를 위한 제물일 뿐이었지만...
14권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마도국의 마차를 털어서 마도국의 계획을 좌초시키는 대형사고를 저지른다. 힐마의 지원으로 남작 작위도 무사히 물려 받고, 왕국 귀족 중 2할이 속한 신흥 파벌의 대표자가 되었지만 일이 풀리지 않아[58] 술을 마시고 짜증을 내고 있던 도중 같은 파벌의 귀족들에게 들은 마도국의 식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59] 마도국의 성왕국 구조용 식량 수송 마차를 터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다.[60]
필립이 고작 괭이 따위로 무장한 영지민 50명을 데리고[61]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덟 손가락의 후원을 받은 상인이 그를 알아보고 경비대장을 만류하였기 때문으로, 필립에 대해 알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해 필립을 죽일수도 그렇다고 죽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식량 수송 상단이 물러난 것이다.[62]
심지어 필립이 실패할 것이기에 인원 배치, 퇴각 방법, 퇴로까지[63] 미리 정해서 사로잡아서 이득을 보려던 같은 파벌 귀족들조차도 이 어이없는 성공에 경악을 해서 괜한 불똥이 튈까봐 얻은 식량의 자기 몫을 요구하지 않자 필립은 자신의 성공을 자축하며 마도국의 깃발을 짓밟는 짓까지 저지르고 만다.[64][65]
이후 자신의 만행으로 인해 왕국이 멸망하자 술에 절어 살며 또 다시 남탓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필립 탓에 계획이 틀어지고, 아인즈에게 폐를 끼쳐 단단히 화가 난 알베도가 필립에게 직접 찾아와 이 사태로 목이 잘린 귀족 둘의 머리를 상자에 담아와서 보여주고 구타한다.[66] 그리고 저택 바깥으로 끌고 나와 영지민을 몰살해 말뚝에 꽂아 인간 숲을 만들어 둔 모습과 알베도의 사형선고와도 같은 말[67]을 듣고 기절해 버린다.
여태까지 저지른 갖가지 알베도의 심기를 거슬린 행동에 더해, 원래대로라면 최소한의 피해로 끝낼려고 한 왕국 정복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데다, 이 일을 통해 아인즈에게 꾸중까지 들었으니[68] 알베도 성격상 절대 단번에 죽일 리가 없으며 굳이 들어줄 필요는 없었지만 필립의 아버지와 한 약속[69]을 제대로 지켜준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필립의 인생은 확실히 끝났다.
14권 시점에 신흥 파벌의 수장에 가까워졌을 정도로 힐마에게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 인물이 문제가 있다는 걸 같은 파벌 내 귀족들조차도 알고 있을 정도며, 부하들과 영지민들도 필립의 명령을 거부할 정도다. 마도국의 식량마차를 수송하는 것에 대해 필립에게 돈을 받고 따라온 평민조차도 문제가 되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을 정도로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를 어떻게든 합리화시켜서 강행한다.[70] 또한 식량 수레를 빼앗고 나서 어떻게 가져갈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을 벌인 덕에 상인과 용병들에게 말까지 빼앗으려 했지만 이에 식량을 내준 것에 불만이 많던 용병 대장이 필립의 바로 옆으로 화살을 쏴서 위협을 하자 겁을 먹고 보내줘 놓고서는 선심을 써서 말을 빼앗지 않은 자비를 보여줬다고 자기합리화를 한다.[71]
  • 바이네 델비 남작
신흥 파벌의 귀족 중 하나로 가는 체구를 지녔고 겉으로 보기에는 귀족다운 품격이나 위엄이 거의 없어서 옷이 아니라면 귀족 같아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필립의 평가로는 귀족다운 옷을 입은 상태지만 연극에서 귀족을 연기하는 배우라고 소개하면 믿을지도 모를 정도라고 한다.
사실 이렇게 필립이 본 바이네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은 성격이나 대화를 좋아하는 가벼운 성격이 아니며, 이그가 아부를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윗사람인 필립에게 이그의 몫까지 연기를 했던 것이다. 남보다 몸 쓰는 것은 잘못하지만 머리가 좋고 이그는 그 반대이기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기로 약속한 사이다. 원래 서로 마찰도 과거에 있던 인접 영지이지만 삼남, 사남 정도의 신분이었기에 별도의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고,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해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필립이 과거의 자신이 입던 물려받은 옷 같아서 동정심을 느낀 데비르의 옷은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것으로 원래 사교계 대비를 위해서 새로 짓는 것이 일반적인 귀족의 예복인데 물려받은 옷인지라 옷감과 디자인이 낡았다. 이는 낮은 직위의 귀족이라 경제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고, 이러한 복장이 다른 이의 비호를 받는 약소귀족을 연기하는 데는 유리하다는 것도 고려해서 입은 것이다. 필립은 이 옷을 보고 힐마가 자신과 달리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장래성이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신흥 파벌 귀족답지 않게 건실하게 영지를 경영하고 있으며 주위의 평판도 좋다. 필립이 이 파벌의 수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힐마의 위장 신분에 속지 않고, 그녀의 배후에 있는 조직이 여덟 손가락이라는 것과 상당히 높은 인물일 것이라는 것도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필립과 달리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도 않으며 역으로 이용해 먹기에는 자신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 파벌에 잠시 머물다가 떠날 곳이라고 인식하기는 하지만 마도국의 마차를 습격하려는 필립의 실패를 이용하여 마도국이 경각심을 가지게 돼서 왕국의 상인들에게 식량을 맡기지 못하게 하고, 마도국의 식량에 의존해서 비싼 작물만 재배하는 눈 앞에 이득에 정신이 팔린 파벌 내 바보들의 정신을 차리게 하려는 계략이다.[72] 또한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필립의 실패를 가지고 마도국에게 은혜를 입혀서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
계획 단계에서 실행되지 않고 실패할 거라는 그의 예상과 달리 필립이 작전을 정말 실행하자 이그와 함께 낡은 가죽갑옷과 복면을 쓰고 짐말을 타고 필립의 앞에 나타나서 자신들이 데리고 온 병력을[73] 필립의 양 옆쪽 숲에 매복시켜서 학익진[74] 펼쳤다고 거짓말을 했고, 필립이 대장이기에 중요하다고 실패할 경우 도망칠 방향을 미리 정해서 그곳에서 흉갑으로 무장을 바꿔 입고 자신들이 개입한 증거를 제거하고 면죄부를 얻기 위해 필립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작 필립이 성공한 바람에 그쪽으로 도주해오지 않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무장도 갈아입지 않고 왔고, 필립이 기뻐하며 자신들에게 전리품을 나누어주려고 하자 엮이기 싫어서 거절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마도국의 식량수송 마차를 습격한 대가로 알베도에 의해서 필립에게 잘려진 목으로 배달된다.
신흥 파벌의 귀족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대국을 볼 줄도 알며 귀족으로써 위로 올라갈 장기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영민들도 잘 통치하는 건실한 인물이지만, 필립과 대화하다 마도국의 식량 수송에 대해서 알려준 점, 힐마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 필립이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면죄부를 위해서 패주한 필립만 제거하려고 했던 점 등 소소하게 잘못된 선택들이 모여서 나비효과처럼 왕국이 멸망하는 최악의 결과로 귀결된다.
  • 이그 로킬렌 남작
신흥 파벌의 귀족 중 하나로 훌륭하고 굵은 체형을 지녔으며 위압감을 지닌 외형을 지닌 인물이지만 의외로 자기 주장이 약하고, 다스림 받는 쪽의 인간이라는 것이 필립의 평가다.
하지만 이그 역시 원래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귀족답지 않게 품격이 없는 성향이기에 필립에게 아부를 하지 못해서 그런 연기를 하고 있던 것이다. 바이네의 도움으로 필립에게 아부를 하지 않고도 어울렸던 것으로 귀족 사회에서는 윗사람에 대한 아부가 필수라서 아부를 해보는 것에 대해서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하는 바이네의 강권으로 상대하기 쉽고 수준이 낮은 필립을 상대로 높은 사람에게 아부하는 것을 연습해보려고 한다.
바이네와 협력관계이고, 바이네의 생각을 따라서 같이 행동했기에 행적은 동일하다.
필립이 진짜 작전을 실행하지 않을까 불안해했지만 바이네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닐 거라고 다른 수작이 있는 지 의심하였기에 별도로 행동하지 않았고, 힐마에게도 보고하려다가 바이네의 판단을 따라서 하지 않은 바람에 둘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평범한 범인이기에 필립의 행동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던 인물이다.

5.4. 기타 귀족


  • 파나솔레이 그루제 데일 레텐마이어[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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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도시 에 란텔의 도시장. 매우 비만한 체형을 가졌다고 한다. 귀족이지만 평민인 가제프를 예의와 공손한 자세를 보일 정도로 좋은 인격의 소유자로 1권에서 가제프가 양광성전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해준 것도 이 사람이다.
3권에서 에 란텔 인근에 강력한 뱀파이어가 출현했기에 소집된 모험자들과 회의 때 첫 등장, 왕국이 제국과 전쟁을 치르는 최전방의 도시를 맡는 사람치고 겉모습과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 등, 영 못미덥게 행동하지만 이것은 타인을 방심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실은 굉장히 날카로운 안목과 판단력의 소유자다. 진지해질 경우에는 말투부터 깔끔하게 바뀌며, 돼지에서 멧돼지로 변한다고 표현된다.
과거에 가제프와 인연이 있어 왕국 전사장인 가제프를 '스트로노프 군'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마법과 몬스터에 대한 지식이 적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 중요 거점의 도시장인만큼 에 란텔의 관리에만 신경쓰며 마법과 몬스터에 대해서 전적으로 모험자 조합에 의존하기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왕국 귀족들은 사실 마법과 몬스터에 대해서도 굉장히 무관심한 편이기도 하고.
9권에서 군사회의가 끝나고 국왕의 최측근들이 모인 자리에서 후년에도 전쟁이 벌어진다면 왕국이 내부에서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보고한다. 에 란텔의 소유권이 마도국으로 넘어간 뒤 자신의 영지로 귀환했다.
  • 치에네이코 남작
[image]
[image]
'''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나카쿠니 타쿠로. 왕국 귀족파의 남작으로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인 모몬을 전쟁에 종군시키려고 찾아갔다가 모몬은 부재 중이었고, 나베에게 강제로 쫓겨난 후 억하심정으로 그녀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77] 이 이야기를 들은 바르블로 왕자가 남작을 쓸모 없는 놈이라고 생각해 나중에 왕이 되면 쫓아낼 생각을 가질 정도였다. 그러면서 이런 자조차 영지가 있고 사병이 있다는 식으로 불평한다.
카르네 마을에 불화살을 쏘라는 바르블로의 명령을 보우롤로프 후작의 기사들이 거부했기 때문에 정예병을 쓰는 대신 치에네이코 남작이 자신의 사병들을 동원해서 카르네 마을을 불화살로 공격한다. 바르블로가 고블린 군단#s-2.2에 패해서 도망칠 때 가장 먼저 도망쳤다는 꼬리표가 자신에게 붙을까봐 치에네이코 남작을 제일 먼저 퇴각시키려고 했지만 고블린 암살대와 레드캡이 나타난 바람에 다들 도망친다. 패전 후에 고블린 군단이 살려 보내준 패잔병들도 루푸스레기나가 데려온 고블린 레드캡들에게 전멸당했기에 치에네이코 남작도 사망한다.
  • 토켈 칼란 데일 뵤르켄헤임
성우는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드라마 CD '칠흑의 대영웅'에 등장하는 뵤르켄헤임 가의 장남으로 차기 백작이 될 후계자. 귀족이기는 하지만 영지는 에 란텔에 비하면 덜 발달된 지방인듯. 뵤르켄헤임 가는 가문의 후계자로 하여금 몬스터를 사냥하게 하는 성인 의식이 있는데,[78] 이를 위해 자신을 경호해줄 모험자를 찾아 앙드레와 동행해서 에 란텔로 왔다.
숙소를 찾아보던 와중 나베를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쫒아가 고백을 하지만 당연히 노딜레이로 차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앙드레를 닥달해서 정보를 긁어모으며, 그 와중에 나베와 팀을 짠 모몬의 이야기를 듣고 질투를 불태운다. 지명 의뢰로 모몬을 고용하는데, 치기 어린 질투 때문에 모몬에게 유치한 도발을 반복하다가 앙드레의 제지로 정신을 차린다. 결국 앙드레와 모몬이 눈치껏 만들어 준 자리에서 나베에게 다시 고백을 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칼같은 거절. 거기에 나베의 모몬에 대한 비정상적인 충성심까지 듣게 되면서 완전히 포기한다.
이후 성인식의 목표로 생각했던 고블린 부락을 습격하는 기간트 바질리스크를 발견.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몬스터에 전의를 잃지만, '여기서 막지 않으면 에 란텔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며 당당히 결전에 임하는 모몬을 보며 진정한 영웅이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당시의 모몬의 싸움을 자신의 자손들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회상 끝.
나베와 만난 이후의 행보는 세상 물정 모르는 도련님이지만 품성 자체는 올곧은 인물이다. 최고급 여관에 묵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가져온 돈의 대부분을 써야 할 것이라는 앙드레의 말에 영민의 돈을 낭비할 수는 없다고 칼같이 자른다거나. 나베에게 푹 빠져서 '칠흑'을 고용하려다가도 영민들이 대 준 돈을 그런 곳에 써도 되겠느냐는 앙드레의 지적에 고민하거나. 왕국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식 없는 귀족들에 비하면 양반인 셈.
또한 이 이야기가 토켈의 '회상' 형식으로 나온다는 것도 몇 가지 떡밥을 제공해 준다. 토켈이 자손들을 볼 때까지는 적어도 십수 년, 목소리의 늙은 정도를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긴 시간이 흘렀을 것임에도 토켈은 모몬을 모몬이라고 칭한다는 것. 아인즈의 본래 계획은 이후 모몬의 명성을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 아래 흡수하는 것이었으나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의 의도를 세계정복으로 곡해한 탓에 9권의 대학살 이후 모몬을 아인즈와 별개의 존재로서 나자릭에서 회수해버려 대외적으로 정체를 밝히는 일은 없는 것으로 된 듯하다.
14권에서 데미우르고스의 억측과 이를 수용한 아인즈에 의해 왕국이 멸망해 왕국의 전체 인구 900만 중 약 800만이 학살당하는데 그 나이까지 살아남은 걸 보면 왕국 함락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 혹은 레에븐이 인정한 유능한 귀족에 포함되었던 모양이다.[79]
  • 필립의 부친
필립이 속한 모챠라스 가문의 당주. 우두머리가 백작인 파벌에서도 아래 쪽에 속한 인물이다. 차남은 병으로 잃고, 장남과 동행시켰던 농민 20명을 카체 평야에서 잃고 필립을 당주 후보로 앉힐 수 밖에 없던 비운의 남자다.[80]
필립의 평가에 따르면 '노예 근성을 가진 무능한 귀족'이지만 필립의 지적 수준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처신을 잘하는 건실한 귀족'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영지가 농민들을 잃어 약해졌고 주변 귀족들에게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협력을 얻기 위해 파벌의 우두머리에게 필립을 소개시키려고 그를 왕실이 주최한 파티에 보냈지만 필립의 실책으로 실패한다. 심지어 필립은 백작과 만나지도 않았지만 필립이 거짓말을 해서 그 사실을 모르며 안도한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멀쩡한 귀족인 만큼 어느 정도 식견을 가지고 있다. 대학살 이후 경제적 타격 때문에 귀족들끼리 서로 공동체를 만들어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할 상황에서 대놓고 마도국에 접근한 필립의 가문은 도움을 받을 리가 없으며, 마도국은 자기들에게 접근한 필립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구실로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필립은 별 근거 없이 정면으로 부정한다.
오랫동안 자신을 보좌해왔던 집사를 적극 신용하기도 하고, 여덟 손가락의 창관 부문 간부인 힐마를 모르며 왕국 귀족으로서의 자긍심 운운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건실한 귀족이다. 즉, 큰 피해를 입은 기존의 기성세대 귀족을 대변하는 동시에 필립의 무능함을 대조적으로 부각시켜 주는 인물이다.
결국 14권에서 필립의 폭주로 왕국이 망하면서 알베도에게 살해당하지만 죽기 전 알베도에게 저 바보(필립)에게 모두가 받은 고통을 알게 해달라며 유언을 남겼고, 필립에게 쌓인 게 많은 알베도가 친히 이 약속을 지켜준다.
  • 나이우아 백작
왕국 북부의 대도시 에 나이울의 통치자. 40대 나이가 넘어보이는 어부처럼 햇빛에 타고 잘 단련된 몸을 가지고 있다. 이마와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없어서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땡겨서 대머리를 최대한 숨겨보려 노력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솔직하고 농담을 많이 하는 가벼운 성격으로 보이지만 머리회전도 빠르다고 한다.
마도국이 왕국과의 전쟁에서 평의국이 원군을 보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왕국 북동부의 영지들을 함락시켜나가는 소식을 접하자 바다를 통해서 빠져나려고 해도 도시 주민들 전부를 버리고 백작가만 데리고 도망치는 건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영지에서 아인즈의 실수로 놓친 인원들이 도망쳐온 것으로 상황을 파악해서 왕국의 도시들이 학살당하고 있기에 도망쳐도 소용 없다는 상황을 짐작한다. 다행히 운 좋게 아주스가 참전해줘서 도시의 함락은 막았지만, 마도국은 우선 왕도부터 함락시킨 후에 나머지 도시들을 초토화시킬 예정이기에 도주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도시와 운명을 함께 했을 가능성이 크다.
왕국 최북단에 영지를 가지고 있는데 군사적인 이점이 없고, 린덴 해에 인접한 영지라서 어획량이 높고, 미식가들에게 유명한데 백작 가문의 생선요리는 왕국 제일이기 때문이다.
  • 군무상서
왕국의 상서(장관)들 중 가장 젊은 인물로 40대이며, 빈궁한 체구를 가지고 있으며, 신경질적인 인상을 가진 인물. 가제프를 싫어하던 인물이라서 가제프 생전에는 중용되지 못했지만 레이븐 후작이 높게 평가하고 보장하였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다. 대학살 이후 허술해진 왕국의 치안 유지를 위해서 노력을 했으며 상당히 신랄한 수완을 발휘했다고 한다. 또한 자낙이 귀족들에게 최후를 맞이할 때 그 옆자리에 서서 같이 맞서 싸웠기에 귀족들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5.5. 왕국 소속 전사


  • 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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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성우는 카메야마 유지. 전사단의 부관으로 가제프와 같은 평민 출신이며 마찬가지로 왕국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귀족들을 혐오한다. 1권에서 가제프와 함께 수색에 동참하였는데, 생존자들을 위해 병력을 나누어 에 란텔까지 호위하려는 가제프를 말렸지만 오히려 평민 출신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얘기로[81] 설득당한다. 9권에서 가제프 대신 전사들을 이끌고 왕의 곁을 호위하다, 왕을 위해 미끼가 되어 검은 산양들의 시선을 끈다. 생사 여부는 불명.
  • 전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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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들로 이루어진 가제프 휘하의 정예부대이자 국왕의 직속부대. 국왕인 란포사 3세가 귀족들의 반대 때문에 가제프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지 못하여 전사장이라는 직위와 함께 만든 부대다.[82]
왕국 최강의 부대라는 평판에 걸맞게 개개인이 제국 기사보다 강하다. 작중 전사단의 강함에 대한 묘사는 개개인의 실력이 보우롤로프 후작의 정예병들보다 높지만, 전사대 내에서 클라임보다 강한 전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 했다.[83] 부대의 인원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9권에서 왕의 호위로 80여명이 동원됐기에 양광성전과의 전투와 왕도 동란으로 인해 입었을 병력 손실을 고려해도 그 숫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1권에서 50여명만 가제프를 따라서 개척 마을을 습격하던 제국의 기사단을 수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중 일부는 습격당한 마을의 생존자들을 모아서 에 란텔로 데리고 가는 호위 임무를 맡겨서 보냈고,[84] 마저 수색을 진행하던 병력들은 포위를 돌파하나 퇴각하라는 가제프의 명령을 거부하고 되돌아와서 가제프와 함께 양광성전과 교전을 벌였다. 천사들을[85] 앞세우고 장거리 마법을 퍼부어서 지원하는 양광성전에게 완벽하게 밀렸다.[86]
6권에서 가제프와 함께 국왕을 호휘하면서 왕도 동란에서 활약했으며, 9권의 카체 평야 전투에서도 국왕을 구하기 위해서 미끼를 자처하였다. 9권의 대학살 이후 어느 정도가 살아남았는지 불명이지만, 10권에서 브레인이 차기 전사장에 어울릴 만한 인물을 훈련시켜서 전사장의 자리에 앉히겠다며 전사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기에 적어도 전사단이 궤멸될 정도의 피해를 입지는 않은 듯하다.

5.6. 왕국 관계자


  • 레에븐 후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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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레에븐 후작의 아내로 미인이지만 얼굴과 복장이 어딘가 어둡고 박행한 분위기를 가졌다. 처음에는 레에븐이 왕위 찬탈을 위한 일환으로 아무런 정도 없이 결혼한 여성이지만, 첫 자식이 생겨 모든 야망을 내다버린 후론 평범한 부부와 같은 관계가 되었다. 단, 남편이 아들에게 너무 오냐오냐해서 자녀 교육에 문제될까 걱정이라고. 14권에서 레에븐의 언급에 따르면 둘째를 임신했다고 한다.
  • 레에븐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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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성우는 후지타 아카네. 애칭은 '리이땅'. 5살 정도된 레에븐 후작의 외동아들로 레에븐 후작의 살아가는 이유라고 할 만큼 아버지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레에븐의 군사
레에븐을 대신하여 군를 지휘하는 지휘관. 원래는 레에븐 영지 출신의 평민으로 마을을 습격한 고블린 무리를 그 절반밖에 안 되는 마을 사람들로 격퇴하는 공을 세워 이름을 떨쳤다. 그 후로 군의 지휘관으로 놀라울 정도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여 레에븐이 자신의 막료로 높은 지위에 올려주었다. 그러나 10권의 자낙의 언급으로 은퇴한 모험자 출신의 친위대처럼 사망했다고 한다.
  • 스타판 해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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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성우는 아오야마 유타카. 뚱뚱한 체형으로 위사의 상사로서 왕도의 치안을 관리하는 순회사(巡廻使)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사실은 여덟 손가락과 손을 잡은 부패 공무원으로, 트알레를 구출한 세바스를 노예 매매 혐의로 압박한다. 여성을 때려서 망가뜨리는 것에 흥분하는, 괴악한 성벽을 지닌 인물. 이미 암흑창관에서도 몇 명이나 때려죽인 적이 있고, 트알레 또한 그에게 당한 적이 있다. 세바스의 집에 방문한 날에도 창녀를 라나라고 가정하고 후려치면서 화풀이하며 즐기다가[87] 창관을 무너뜨리러 온 세바스에게 발각되어 세바스에게 맞아죽는다. 자기가 잘못한 일이 뭔지도 모르는 태도에 진저리가 난 세바스는 내장파열로 천천히 죽게 만들고 떠나 본인은 들리지 않는 비명과 도움을 외치면서 죽어갔다.
  • 앙드레
성우는 마츠모토 시노부. 현 뵤르켄헤임의 영주인 토켈의 부친을 섬기는 전사. 유부남으로, 얼마 전에 아이가 태어났다. 토켈의 부친이 성인식을 치를 때 그를 극적으로 구해냈다고 한다. 당연시 신임도 깊을 듯. 때문에 토켈과도 일단은 군신 관계이지만 잘못이 있다면 야단을 치는 등, 행동 자체는 종자라기보다는 보호자에 가깝다. 이런 태도나 유연한 사고방식, 그리고 모험자들의 행동 방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사가 아니라 용병이나 모험자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88]
성인식을 수행하러 토켈과 함께 에 란텔에 왔더니 나베를 만나면서 완전히 넋을 빼는 토켈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양반. 그래도 '칠흑'의 고용비를 들먹이자 고민하는 토켈에게 '아다만타이트급 모험자의 실전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면서 방침을 바꿔 응원을 해 주기도 했다. 토켈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토켈은 좋은 사람이니 부딪힐 기회 정도는 만들어주었다. 모몬에 대해서 나베를 조사하면서 얻은 긍정적인 세간의 평과 더불어 아다만타이트 랭크 모험자를 고용할 수 있는 최저비용에도 의뢰를 받아 줬기에 금전적인 욕심도 없는 인물이라고 처음부터 높게 평가했다.[89]
  • 모험자 조합장
왕도의 모험자 조합장. 40대의 여성. 왕년에는 미스릴 클래스 모험자였다. 얄다바오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의 방침을 깨고 모험자들로 하여금 왕국을 지원하도록 부탁한다.[90]
남자 9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된 10명의 아이들. 원래는 고아였으나, 브레인이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아이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 놓고 키우면서 검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고통스러운 생활환경을 겪였기 때문인지, 폭력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힘겨운 수련에도 잘 따르고 있다. 다만 아직 미숙한 병아리 수준이라 브레인이 바라는 영역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계속 단련시키면 클라임급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14권에서 마도국이 왕국을 침략하자 브레인이 아이들을 전부 베스처의 고제 중 한 명에게 부탁해 평의국의 근처에 있는 도시로 가는 상단으로 대피시켰다.
  • 베스처 도장의 여섯 고제
베스처 클로프 디 로판이 연 도장의 제자들로 남성 5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 에스티제 왕국의 왕도가 아인즈가 이끄는 마도국군에 의해 함락될 때 마술사 조합의 본부 앞에서 스승과 함께 악마상 시제품을 회수하러 온 아우라를 막으려 했으나 베스처가 순식간에 죽는 상황을 인지하기도 전에 전부 아우라의 마수들에 의해 허무하게 학살당한다.
  • 여성 고제
머리카락을 틀어올려서, 경단 같은 형태로 정리한 상투라는 남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단정한 얼굴은 미인이라기보다는 차갑다거나 예리하다는 인상이 강했으며 신장은 그리 크지 않았고, 여성의 평균 신장을 밑도는 정도다.
  • 남성 고제
신장은 크지 않고, 다리는 짧고, 체격은 든든하여 드워프의 피가 흐른다는 소문이 있다. 무뚝뚝하고, 얼핏 보기에도 기분이 나빠보이기는 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고, 단순히 말하는 것을 안 좋아할 뿐이다. 그 이유는 그가 말하는 목소리는 모기 울음소리라는 말이 어올리는 작은 목소리이기 떄문이다. 의외로 여섯 고제들 중에서도 가장 아이들이 편하게 대하기에 아이들을 굉장히 잘 돌봐주며, 아이들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달라는 브레인의 부탁을 들어줬다.

6. 왕국의 5대 비보


왕국에 전해지는 5개의 매직 아이템이자 최고 보물. 왕국의 전사장 가제프 스트로노프가 그 중 4개를 전부 장비할 수 있다.
  • 활력의 건틀릿(Gauntlet of Vitality)
피로가 오지 않게 해준다.
  • 불멸의 부적(Aumulet of Immortal)
항상 치료 효과를 주는 패시브로 부상을 치료해준다.
  • 수호의 갑옷(Guardian)
최고위 경도 금속인 아다만타이트로 만들어 치명적인 일격을 피하게 해주는 마력이 가미되었다고 일컬어지는 풀 플레이트 아머.
  • 체도칼날(Razor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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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오직 예리함만을 추구해 마법을 부여한 검. 가제프는 단순히 무엇이든 가볍게 벨 수 있는 검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아인즈는 그건 이 검이 가진 힘의 일말에 지나지 않으며,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자신을 죽일 수도 있는 무기라고 말한다. 아인즈는 '상위 물리 무효화'와 '상위 마법 무효화' 때문에 이세계인들의 하위~중위 위계의 주문과, 하위~중위 레벨의 무기로는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지만 이 체도칼날만큼은 그런 제약을 무시하고 아인즈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위그드라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성능을 지닌 이세계 특유의 아이템. 플루더의 추측에 의하면 마력을 흡수하며 자연스럽게 발생하거나 용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무기일 것이라 하는데, 이전에 작가가 블로그에서 설명한 용의 보물 설명을 생각하면 아마도 원시 마법으로 만들어진 장비인 듯하다.[92]
자신의 상위 물리 무효화 능력을 무시한 점 때문에 아인즈는 처음에는 자기가 이길 경우 이걸 받아가는 조건을 걸려고 했지만, 가제프가 이건 자신의 물건이 아니라 왕국의 것이기 때문에 그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납득하고 깨끗하게 포기했다. 가제프 사후 브레인이 잠시 빌려서 가지고 있는다. 이후 11권 도입부 대화 중 가 가지고 있던 방어계 스킬을 뚫을 수 있는 무기"라는 형태로 아인즈가 회상한다. 가제프 사후 브레인이 9권에서 잠시 빌린 이후에는 란포사 3세가 계속 가지고 있었기에 14권 프롤로그에서 자낙 왕자가 왕국을 위해서 브레인에게 들려주고 싶어한다. 결국 자낙이 란포사를 유폐시킨 후에는 브레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왕도로 마도국의 침공이 오자 왕가의 물건인지라 라나 공주에게 반납한다. 그러나 이 비보는 란포사 시해에 쓰이게 되고 이후 결국 마도국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 ????
유일하게 언급되지 않은 동시에 가제프가 착용하지 않은 5대 비보로 이제는 잃어버린 유물인 듯하다. 9권에서 레에븐 후작이 다섯 번째 비보는 가제프 본인이라고 언급하는데,[93] 말의 뉘앙스로 보아 가제프 본인이 진짜 다섯 번째 비보라기보다는, 왕국에 대대로 전해져 오던 5대 비보 중 하나는 잃어버려 현재는 4개만 전해 내려오는 상태인 듯하다.

7. 테마곡


'''TVA 전용 테마''' "부패하는 왕도"


8. 관련 문서



[1] 본래 제국과 왕국은 한 국가였다.[2] 왕도 리 에스티제에 있는 왕성은 로 렌테 성, 왕궁의 이름은 발란시아 궁전이다.[3] 대학살 이후 국왕파 3할, 귀족파 2할, 필립이 이끄는 신흥세력 2할, 그외 귀족이 2할로 세력이 재편되었다.[4] 대표적으로 6대 귀족 중 하나인 블룸라슈 후작. 국왕파에 속한 6대 귀족이지만, 제국에 정보를 팔아넘기는 매국노다. 다들 어렴풋이 이를 눈치채고는 있지만, 권력의 균형이 무너질까봐 일부러 방치하는 중이며, 후작 본인도 이러한 처지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5] 3권에 나온 단역인 잭의 경우 영주가 수확량의 8할을 세금으로 뜯어갔고, 6권의 트알레의 경우도 영주가 막대한 세금을 물리고 백성들을 장난감으로 취급했다.[6] 궁전에 방문한 타국의 사신들에게 병사들의 훈련이 눈에 띄어서 품위가 떨어진다고 해서 로 렌테 성의 탑들 안에 훈련소를 만들어놓았다. 야외가 아니면 불가능한 훈련은 성 밖이나 왕도 밖까지 나가서 해야 한다.[7] 사실 이 부분은 라나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애시당초 추진하기 위해서 내보인 제안인지도 의심스럽다. 라나 왕녀 문서 참고.[8] 9권에서 에 란텔의 도시장인 파나솔레이가 제국과의 전쟁을 한 해 더 치룬다면 왕국은 내부에서 붕괴할 것이라는 보고를 올렸다.[9] 애니메이션에서 이 부분을 더 자세히 다루었는데 이때 파괴된 건물이나 시설도 복구하는데 많은 기간이 걸리는 데다가 1만 명에 가까운 백성들이 끌려갔다고 한다.[10] 다만 이 파벌은 자발적으로 생긴 파벌이 아닌 알베도가 여덟 손가락에게 사주해 만든 파벌임을 감안해야 한다.[11] 레에븐 후작은 영지로 모든 걸 가지고 가버렸고, 라나 공주는 단순히 전향한 걸 넘어서 나자릭의 영역수호자로 임명되기 전의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12] 왕국의 징집병들은 젊은 성인 남성들이기에 농사의 주된 노동력들이었다.[13] 애니 특성상 엑스트라들의 디자인을 통일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소설에서 정예부대인 가제프의 전사단도 장비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제각각이고, 왕국 징집병들에게도 장창으로 대충 무장시켜 줄 뿐 제식 장비를 준다는 묘사는 없다.[14] 제국의 기사는 평민 계급의 직업군인이지만 왕국의 기사는 단승 귀족 작위를 부여받은 자들로 귀족 출신만이 기사가 될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 무예에 조예가 있어야 하기는 하지만 클라임에 따르면 가제프의 전사단들과 달리 왕국의 병사들에 비해서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고 한다. 기사단에는 작위를 물려받지 못하는 귀족 가문의 자제들이 많고 이 때문에 자신들에게 작위를 내려준 왕에게 충성을 하는 친위세력이다. 클라임이 극소수를 제외한 기사들에게 온갖 일들을 당했던 것도 이들이 충성하는 왕가 근처에 부랑아가 있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해서 일것이다.[15] 평민 출신의 국왕 직속부대이자 가제프가 이끄는 왕국 최강의 정예부대다.[16] 여러 파벌들에 속하는 평민 출신 병사들로 각 영지의 귀족들의 추천을 받아서 들어온 자들이다.[17] 기사들은 국왕의 친위대 외에도 존재한다. 9권에서 보우롤로프 후작이 바르블로에게 빌려준 정예병들의 지휘관들이 후작을 섬기는 기사들이었기에 바르블로가 카르네 마을에 불화살을 쏘라는 명령이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거부했다.[18] 제국이 수시로 침공해오고 있는 와중에도 귀족들이 '''적대 파벌만 거꾸러뜨릴 때까지 참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고 한다.[19] 자신들을 지켜주는 군 자체를 천시해서 훈련도 보기 안 좋다는 이유로 성 밖에서 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인다. 농민으로 이루어진 징집병이 아닌 직업군인임에도 말이다.[20] 제국의 정예 중에 정예라는 황실 기사단이 모험가로 치면 골드 수준이며 이마저도 100명 안팎이고 대아인전을 상정하고 군대를 만든 성왕국군의 성기사도 겨우 500명인데 이들도 대부분 실버 내지 골드 수준이고 미스릴급은 겨우 25명뿐인데 왕국은 플레티넘 이상의 모험가만 600명이다. 클라임이 대략 골드 수준이고 정예라는 가제프 전사단 안에도 클라임보다 강한 자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인재들이 모험자로 빠져나가는지 잘 알 수 있다.[21] 군의 규모마다 지휘관이 정해져 있는 제국과는 당연히 일관적인 지휘능력부터 차이가 엄청나다.[22] 무기를 휘두르는 방법만 겨우 아는 일반인으로 2~3레벨 정도다.[23] 5권에서 여덟 손가락과 손잡은 스타판 해비쉬가 위사의 상사로서 왕도의 치안을 관리하는 순회사(巡廻使)였고, 6권에서 엑스트라로 나온 위사장 보너 잉그레는 악마들을 보고 공포에 질려 바리케이드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탈영을 시도하다 악마들에게 노려져 살해당한다.[24] 좌익에 7만, 우익에 7만, 중앙 10만 5천 명.[25] 아인즈가 이 마법을 시전했을 때 왕국군 좌익 7만이 말까지 포함해 모두 즉사하고 그 목숨을 제물로 삼아 흑산양 5마리가 소환되어 남은 왕국군이 괴멸적 피해를 입었다.[26] 13권에서 아인즈가 왕국을 점령해서 바빠지기 전까지 2년 정도 뭔가 할 수 있을 여유가 있다고 했기에 13권 시점에서 2년 후부터 본격적인 점령이 시작될 예정이다.[27] 법국은 원래 왕국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나와서 인류의 수호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현재 왕국이 정치나 사회, 치안 등 나라 내부가 완전히 망가져 타락했기에 제국으로 하여금 왕국을 합병할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최소한 상층부는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 법국에서는 제국의 기사로 위장한 부대를 파견해서 왕국 변경 마을들을 초토화시켜서 가제프를 끌어들여서 양광성전으로 죽이려고 한 것도 가제프가 제국의 왕국 합병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28] 왕국은 4대신 신앙, 법국은 육대신 신앙을 가지고 있다.[29] 또한 성왕국의 상황을 알게 됐더라도 국왕파든 귀족파든 도와줄 여력이 없었다.[30] 영문명에 따르면 바르블로가 아닌 바르브로가 맞다. 의외로 애니플러스에서는 '바르브로'로 제대로 번역했다.[31] 란포사는 아들을 아껴 일부러 안전한 곳으로 보낸 것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을 모르고 제 2왕자인 자낙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자신이 공을 못 세우게 하려는 줄 알았다. 다만 이 부분은 란포사 3세의 실책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왕세자가 아니라도 왕의 장남이 전쟁터에 나왔다면 아버지의 곁을 지키거나 혹은 전방에 나서야 권위가 생기는 법이다. 안 그래도 입지가 흔들리는 처지에서 전쟁의 주된 전장터에서 배제된다면 앞서 왕도 동란 때의 칩거 건과 합쳐저 더더욱 손가락질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아들의 안위가 걱정됐다면 처음부터 자낙처럼 왕성을 지키라 명했으면 됐지 이런 식으로 일을 애매하게 처리해 차후 왕국 내의 정치 판도에 영향을 끼칠 일을 했다는 건 란포사가 그만큼 냉철하지 못 하다는 반증이 된다.[32] 보우롤로프 후작의 기사들도 바르블로의 명령을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거부했기에 카르네 마을에 불화살을 쏜 것도 보우롤로프 후작의 정예병들이 아니라 치에네이코 남작의 사병들이 었다.[33] 카르네 마을로 이주해 온 주민들은 대부분이 (위장한)제국 기사들에게 가족을 잃어 타지인에 대해 극도로 경계를 품었고,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한 왕국에 대해 분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나타난 왕국 군대가 공격을 가한 것.[34] 보우롤로프 후작의 기사들과 정예병들의 입장은 오우거들을 포함한 파악하지 못한 적들을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해도 고작 작은 마을에 심부름 갔다 오는 수준의 당연히 성공해야 하는 임무였기에 본전이고, 실패한다면 무능하다는 평판이 생길 수도 있는 억울한 상황이다.[35] 보우롤로프 후작의 정예병들은 새롭게 나타난 고블린 군대의 강력함이 이전의 고블린들 이상이라는 걸 느끼고 바블로프에게 퇴각을 권하지만 고블린에게 쫒겨온 왕자라는 꼬리표를 달기 싫어서, 이 고블린 군대가 에 란텔을 노릴 수도 있는데 그냥 놔둘 수 없다는 핑계를 대서 전투를 독촉한다.[36] 고블린 군단들은 얼마든지 바르블로를 죽일 수 있었으나 지휘관이 죽을 경우 나머지 병사들이 혼란에 빠져 싸움이 계속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죽이지 않았다.[37] 루프스레기나를 보자마자 아인즈의 힘으로 국왕 자리를 확보하는 대신 왕국의 1/4을 아인즈에게 팔아먹을 생각을 했다. 물론 나자릭 측에서는 이미 여동생 쪽과 이미 교섭하여 왕국을 흡수할 계획을 세워놓았기에 일말의 흥미마저 느껴지지 않는 제안이었다.[38] 그렇다고 자신의 부당한 명령이나 실책을 염려해서 올바르게 간언했던 보우롤로프 후작의 기사들의 의견들은 받아들였냐 하면 한 번을 제외하고 전부 묵살하고 명분을 내세워서 명령을 억지로 밀어붙였다.[39] 치에네이코 남작이 나베에게 손찌검을 당한 사연을 중간 과정을 빠뜨리고 얘기한 걸 눈치채고 전후상황을 대강 짐작했지만, 남작을 야단치기보단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나베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궁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0] 바르볼로보다 아래인 것은 부족장인 사슬류 사샤와 일반인인 스즈키 사토루. 경험과 지식면에서 타국의 왕들과 비교할 수가 없다.[41] 대외적으로는 국왕파와 귀족파를 박쥐처럼 오가며 이권을 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왕파에 속한다.[42] 가제프의 전사단을 보고 자극을 받아 만든 사설 정예부대. 가제프 휘하 전사들보다는 약하지만 제국의 기사들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는 5천명에 이른다.[43] 아인즈의 초위마법의 제물로 병사 7만 명이 전멸한 곳이 좌익이다.[44] 애니 3기 12화에서 초위마법으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온다.[45]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단행본 9권의 왕국 지도가 있다. 다른 6대 귀족들은 전부 자신의 성에서 마지막 부분을 ㄹ발음으로 교체한 식으로 대응하는 대도시가 있는 반면, 리튼 백작에 해당하는 지역은 찾아볼 수 없다.[46] 11권에서 드워프의 정보를 모을 때 아인잭이 해당 도시명을 이야기한다. 단행본 9권의 지도에 따르면 아제를리시아 산맥 중간 즈음에 위치한 대도시. 정발본에서는 어째선지 "발"름라슈르로 오역되어 있으므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47] 가제프도 이 소문을 알고 있고, 심증도 있지만 6대 귀족 중 국왕파에다가 힘마저 크기에 쉬쉬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일부러 국왕파에 붙은거면 최악이라고 평했다.[48] 참고로 소설에서는 이름 모를 귀족이 동일한 행동과 명령을 내렸지만 이 귀족이 블룸라슈였는지는 나오지 않았다.[49] 애니와 달리 소설에서는 모발이 적어서 거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머리를 가졌다고 묘사했다.[50] 이들은 대학살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해져버린 영지 상황에서 더 큰이익을 추구하려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하나쯤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51] 영지가 가난하고 장남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예비로의 가치가 없어졌기에, 신관을 들일 여유가 없어서 약초에 의한 치유를 했지만, 끝내 실패해서 죽게 된 것이다.[52] 형이 작위를 물려 받은 후에 전사했다면 조카가 성장할 때까지 대리인 역할만 했을 텐데 작위를 물려받기 전에 죽은 바람에 자신이 물려받게 됐기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쟁에서 형만 죽은 게 아니라 영지의 주요한 노동력인 농부 20명이 함께 죽어버렸지만, 이보다 선조 대대로 내려온 풀 플레이트 아머가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53] 본래 예비의 예비 후계자였으니 행운이 맞지만 그 기회를 살려낼 최소한의 능력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는 게 문제.[54] 필립의 가문은 왕실 주관 파티에 참여할 정도의 위치를 가진 귀족이 아니기에 무리해서까지 초대장을 손에 넣었는 데, 그 이유가 필립을 파벌의 수장인 백작에게 인사를 보내서 후계자 계승을 인정 받으려고 한 것이다. 이는 중요도가 낮은 필립의 계승 문제에 대해 이런 큰 행사에 묻혀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된다면, 나중에 계승에 대해 파벌 내의 귀족들이 다른 소리를 하지 못하게 되는 귀족들의 생리를 이용한 계획이었다. 그렇게까지 할 만큼 필립의 부친도 필립이 정상적인 상황이 었다면 파벌에 속한 귀족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 일을 추진한 듯 하지만 정작 필립의 바보 레벨을 과소평가 하였기에 어렵게 실행한 계획이 뒤집어지고 말았다.[55] 문제는 그러기도 힘든 게 이 현실 파악&상황 파악 못 하는 멍청이는 나자릭의 필요에 의해 준비한 것이므로 만약 이 녀석을 죽여버리면 그만큼 나자릭에 손해라는 것이다. 당장 그 '알베도'조차도 이 멍청이가 자기를 만지는 데도 참았던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인데 그냥 죽여버리면 나중에 자기들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고 그 책임을 묻는 방법이란 게... 따라서 속이 아무리 쓰려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56] 가령 인력 감소로 인한 식량 및 물자 부족이 다가오는데 전쟁 전에도 풍족하지도 않은 영지의 식량을 다른 곳에 팔 허튼 생각을 한다거나, 혹은 신전 세력에 간섭을 하기 힘든 왕국에서 영지 내의 신관을 영지민 정도로 여기고 자신의 치료를 무료로 해달라는 정책을 생각해낸다.[57] 가령 부친을 설득할 때는 마도국을 압도적인 힘을 가진 강대국으로, 힐마에게 알베도와 결혼할 방법을 물을 때는 마도국을 도시 하나뿐인 소국으로 생각한다거나, 또 마도국을 뒷배경으로 파벌을 만들려는 자신에게는 곧 큰 파벌이 생길 테니 마도국의 재상에게 걸맞다고 생각한다.[58] 필립의 해설에 따르면 외부적으로는 막상 파벌의 대표가 됐지만 자신의 낮은 지위와 나이로 인해 세력 확대가 힘들었고 한다. 단, 필립의 행적을 봐서는 그것만이 문제는 아닐 것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자신의 영지를 부유하게 만들겠다고 내세운 정책이 왕국 전체에서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 자신의 영지의 수익을 늘린다고 돈이 되는 비싼 작물만 키우고, 식량은 상인에게 구입하자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지시했지만 누구도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필립은 이러한 상황을 모두 남탓으로 돌리면서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었다.[59] 이 귀족들은 신흥 파벌의 귀족들답지 않게 영지 경영을 착실하게 하고 있었으며, 귀족으로써의 정치적인 소양을 쌓고 있는 중이기에 필립을 상대로 고위 귀족들을 대하는 방법을 연습해 본 것뿐이었다. 신흥 파벌의 대표자인 필립을 조종하고 이용할 생각을 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마도국 깃발을 내건 수송 마차를 털게 만들 생각을 가진 건 아니었다.[60] 귀족들은 설마 수송 마차를 턴다는 필립의 계획을 그냥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거나 다른 걸 노리고 있다고 받아들였고, 이후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 바보가 존재할 리가 없다고 필립을 과평가해서 힐마에게 보고조차도 안 했다.[61] 이마저도 영지민들을 노역으로 부르려고 했지만 거부하여서 힐마에게 빌린 돈을 선금으로 해서 반강제로 끌고온 것으로, 무기를 지참하라는 요구를 받고 나무괭이를 들왔다. 필립마저도 그걸 들고 올 바에는 차라리 몽둥이가 낫지 않겠냐고 생각했을 만큼 전쟁과 거리가 먼 백성들이다. 즉, 매년 제국과 전쟁에 병사로 징집되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육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들이다.[62] 이들이 말을 가지고 가버리면 수레를 나르기 힘들기에 추가로 말도 요구해 봤다가 경비대장이 위협 사격으로 쏜 화살에 겁을 먹고 보내주었다.[63] 대놓고 걸리도록 숲이 아닌 대로 한복판에 인원을 배치하게 하도록 만들었다. 또 혹시 많이 살아남아서 도망치면 둘이서 필립을 죽이지 못할까봐 그 인원을 둘로 나누어서 도망치게 하는 작전까지 사전에 세워줬고, 필립의 도주경로까지도 미리 정해두었다.[64] 필립에게는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승리의 쾌감에 취해 마도국의 깃발을 발로 짓이겼다'는 대목은 아인즈에게 보고되지 않았다. 마도국의 깃발이 길드 아인즈 울 고운의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약 이 행위가 아인즈에게 보고되었을 경우, 필립은 본편에서의 결말이 우스우리만큼 생지옥을 맛봤을 것이다.[65] 직접적인 서술은 없지만 정황상 당시 수송단을 이끌던 상인이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필립에게 있어선 상인과 경비대장이 물러난 뒤에야 깃발을 짓밟았던 것, 그리고 나자릭이 마도국 내외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세세히 감시할 수 있을 만큼 대량의 첩보용 서번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던 게 그나마 다행.[66] 구타라고 말하기도 뭐한 게 칭얼거리는 아이를 끌고 가는 엄마마냥 귀를 잡아 끌고가거나 필립이 정신을 못 차리고 알베도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손을 역으로 잡아 살짝 비튼 게 전부다.[67] 풀어서 설명하면 원래는 마을 사람들에게 린치시킬 생각이었지만 그 정도로는 시시하다며 훈련을 중시하는 아인즈를 본받아 이참에 필립을 고문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연습대로 쓰겠다고 말한다.[68] 게다가 알베도는 데미우르고스가 만들고 있는 정보기관의 지휘권을 빼앗아 올 방법을 한창 모색하는 중이었다. 나자릭 내부에서의 정치 싸움을 준비하는 와중에 필립의 돌발 행동 때문에 자칫 아인즈에게 '정복 작전에 있어 데미우르고스에 비해 수완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 셈이니 알베도 입장에서는 필립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만큼 분노할 수밖에 없다.[69] 그 바보(필립)에게 모두의 고통을 알게 해다오.[70] 마도국은 왕국의 병사를 18만 명이나 죽인 적국이니 그런 마도국의 식량을 뺏는다면 식량도 얻고, 왕국 내의 식량 보관량도 줄어서 자기 영지의 농작물 값도 오르고, 마도국에 한방 먹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왕가가 자신의 공을 치하해줄 거라는 어이없는 망상을 펼친다. 얼마나 터무니없는 생각이었던지 이후 이 건으로 마도국이 왕국에 선전포고했을 때 단순히 필립이 아무 생각없이 움직였을거란 생각을 왕국의 그 누구도 하지 못해 마도국의 모략이라고 확신했을 정도다.[71] 결국 7대나 되는 식량 수레를 건장하지 않은 영지민들의 힘으로 옮기기는 무리라 바이네와 이그의 짐말들을 빌려서 식량 수레를 옮긴다.[72] 마도국의 식량에 의존할 생각으로 비싼 작물만 재배한다면 식량이 모자란 걸 마도국이 아는 순간 값을 마구 올릴 게 뻔한데 그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귀족들을 바보같다고 한심해하고 있었다.[73] 용병들이 탐색했을 때 필립의 영지민들만 있었다고 하였기에 거짓말이다.[74] 필립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아는 척을 한 진영인데, 이순신 장군이 써서 학익진이 알려진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젊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학익진을 잘 모르면서 다케다 신겐의 군을 상대로 펼쳤다가 어린진에 박살나서 이에야스의 일생 중 가장 처참하게 패했기에 학익진이 언급되고 이에 대해서 필립이 잘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는 상황은 일본 독자들에게는 아주 의미심장한 부분이다.[75] 정발본 3권엔 레덴타이어라 적혀있지만 오타로 9권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76] 3권에서는 파나솔레이 그루제 데이 레텐마이어로 되어있었으나 데이는 명예기사 칭호임을 생각하면 9권에서 표기된 데일이 올바른 것으로 보인다.[77] 몇 가지를 뺀 듯한 말과 손의 멍이 있다는 것을 보면 나베에게 괜히 추태를 부리다가 강제로 쫓겨난 듯하다. 적어도 나베는 주인의 명령 덕에 처음 본 사람에게 해충 이하로 여길지언정 손을 날린 적은 없었다.[78] 최대한 인간과 비슷한 인간형 몬스터를 죽여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죄책감이나 망설임이 줄어들게 연습시키려는 목적으로 생긴 전통이다.[79] 어쩌면 모몬으로 활동해서 인연이 있는 아인즈의 입김이 작용해서 몰살 대상인 영지에서 제외됐을 수도 있다.[80] 동원할 수 있었던 농민들의 숫자로 보아 한미한 귀족임을 알 수 있다.[81] 평범한 백성이던 시절 누군가 힘 있는 자가 자신들을 구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은 적이 있지 않았냐는 얘기.[82] 복장이 통일된 애니메이션과 달리 복장은 제각각으로 갑옷의 일부를 가죽갑옷으로 대체하거나 강철판을 떼어내고 사슬갑옷을 드러내는 식으로 각자 쓰기 편하게 모종의 변화를 주었다. 공통점은 얼굴을 드러냈다는 것과 같은 구조의 검을 찼다는 것 정도.[83] 보우롤로프 후작의 정예병들을 상대한 쥬게무가 정예병들을 9~11레벨 정도로 평가했고, 클라임이 장비, 뇌력해방 등을 제외하면 15레벨 전후로 추정되기에 가제프의 전사단들은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대략 골드급 모험자 수준으로 추정된다.[84] 전령을 보내서 에 란텔의 위병들을 동원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만 혹여나 제국의 기사단이 습격하는 경우 실력이 차이나서 위병으로는 기사를 막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제국 기사단 이상의 실력자인 전사대의 일부를 차출한 것이다.[85] 천사들은 힘만 따지면 전사대의 병사들과 비슷하지만, 기초능력이 높고 무투기나 마법 무기로 공격하지 않으면 대미지가 경감하는 특수능력을 지녔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86] 작가의 트위터에 밝힌 정보에 따르면 양광성전의 부대원들은 최소 20레벨 이상이기 때문에 전사단들과 레벨 차이가 제법 있다.[87] 라나의 노예 금지법으로 인해서 노예가 금지되었는데 스타판처럼 여성을 구타하는 걸 즐기는 인간이 가장 만만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노예였기 때문이다.[88] 토켈의 언급에 따르면 앙드레는 토켈의 부친을 구해낸 덕분에 영지에 고용됐다고 하고, 레인저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본인이 애기했다. 또 리 에스트제 왕국의 특성상 귀족이 아니면 기사가 되지 못한다.[89] 사실 아인즈가 지출은 큰데 위그드라실의 금화나 아이템들을 함부로 쓸 수 없어서 자금에 쪼들렸기에 아다만다이트 클래스에 오른 이후에도 미스릴 클래스 이상 의뢰를 닥치는 대로 받아들였던 것이다.[90] 이는 상당한 문제를 감수하고 내린 예외적인 결정으로, 12권에 동일하게 얄다바오트 사태가 일어난 로블 성왕국의 경우 성왕녀 칼카가 국가 총동원령에 따라서 모험자들을 강제 종군시켰을 때 왕국에서의 선례나 얄다바오트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었을 성왕국의 모험자 조합에서 이에 대하여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91] 마력을 흡수했다거나 의 마법에 대한 언급을 고려하면 진짜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92] 원시 마법으로 만드는 장비는 체계 자체가 달라, 위그드라실 방식으로 만드는 무기들의 마력량이 15만이나 53만 같은 식으로 표기될 때 용의 유물은 A라는 문자로 표기된다. 데이터량이 일정치 이하이면 공격을 무시하는 아인즈의 상위 물리 무효화&상위 마법 무효화 스킬이 발동하지 않은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93] "모든 것을 장비한 지금의 자네야 말로 왕국의 보물이로군. 원래 왕국에는 다섯 개의 비보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처음부터 여기에 전부 갖춰져 있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