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몬(오버로드)
モモン / momon
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 / 크리스토퍼 게레로.
리 에스티제 왕국에서 활동하는 출신 불명의 모험자. 전신을 감싸는 아다만타이트 재질의 풀 플레이트 아머와 그레이트 소드(바스타드 소드) 두 자루를 장비하고 오른쪽 어깨에 붉은 망토를 걸친 모습의 전사. 늘 갑옷과 헬름을 쓰고 다녀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헬름을 벗은 외모는 아저씨라 불릴 정도로 나이가 든 흑발과 흑안의 남성으로, 늘 헬름을 쓰고 다니는 이유는 왕국 인근의 북부 사람들과는 다른 인종이다보니 차별을 피하기 위함이다. 빈말로도 멋지다고 하긴 힘든 외모라고 한다.
동료로는 '''미희(美姬) 나베'''가 있고, 애완마수 겸 기승용 마수인 숲의 현왕 햄스케가 있다. 세간 사람들에게 나베는 모몬의 애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활동을 시작한지 채 몇 달도 되지 않아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로 올라섰는데 그중에서도 전투력이 격이 다르게 강해 같은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조차 무리라고 손서리치는 임무들을 여러 번 완수한 전적이 있다. 아다만타이트 클래스가 모험자를 나누는 최고 등급이라 하한선은 있어도 상한선은 없다보니 같은 분류로 묶였을 뿐 급이 다르다고 해도 무방하다.
2. 상세
그 정체는 '''아인즈 울 고운'''이 이세계로 전이된 후 정보 수집을 위해 만들어낸 위장 신분. 가명의 유래는 아인즈의 본래 닉네임인 '''모몬가'''. 나자릭 인근에 위치한 리 에스티제 왕국에서 정보를 얻기 용이한 모험자로 변장하였다. 동료인 '미희(美姬) 나베' 또한 인간에 가까운 외형이라 위장이 쉽다는 이유로 플레이아데스의 나베랄 감마를 선별해 데려온 것.
본래 클래스와는 정반대인 순수 전사직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이는 1권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러 간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영향이 컸다. 또한 이 외견은 위그드라실 시절부터 '''만약에 부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면 전사 캐릭터를 플레이해 보고 싶다"'[1] 는 생각으로 당시 길드원들 중 최정상급 전사 플레이어들이었던 '터치 미'와 '무인 타케미카즈치'의 외형에서 따온 외견이다. 붉은 망토는 터치 미의 붉은 스카프, 그레이트 소드 이도류는 무인 타케미카즈치의 대태도에서 따온 것. 나름 지금은 없는 길드원들에 대한 오마쥬인 셈이다.
얼굴을 보여야 할 때는 고무 마스크를 쓰고 환술을 걸어 인간의 얼굴로 위장한다. 이 얼굴이 '스즈키 사토루'의 얼굴인지 아니면 대충 만든 얼굴인지는 불명. 다만 '칠흑의 검' 일행의 "나이들어 보인다", "아저씨"라는 말들에 실망한 것을 보면 스즈키 사토루 본래의 얼굴일 가능성이 크다. 애시당초 30대 라는 나이가 적은 편도 아닐 뿐더러, 이세계에서는 결혼 적령기가 훨씬 빨라서[2] 스즈키 사토루의 나이라면 "늙었다"라고 불려도 이상할 것 없다고 서술된다. 목소리는 그냥 원래 목소리를 사용했으나 제국으로 이동한 7권에서는 구순충으로 목소리를 변조했다.[3] 뉴로니스트 페인킬이 50여명 중에서 골라준 것으로 본인도 중후하고 좋은 목소리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왕국에서는 반대로 아인즈 울 고운으로서 활동할 때 사용한다. 목소리에 대해 민감한 사람이면 그 차이로 들킬 위험성이 있지만 다행히 작중에선 아무도 들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런 속사정으로 인해서 두 달 정도 만에 에 란텔의 언데드 대량 발생 사건 해결, 북상해 온 고블린 부족 연합 섬멸, 희귀 약초 채취, 기간트 바질리스크 토벌, 카체 평야의 언데드 사단 섬멸, 강대한 힘을 가진 뱀파이어 호뇨페뇨코 토벌 등 이세계 기준으로 말도 안 되는 업적을 이루었으며, 마신을 능가하는 대악마 얄다바오트가 일으킨 왕도 동란에서도 최중요 전력으로 활약해 구국의 영웅이 된다.[4] 현재는 에 란텔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과 교섭하여 그의 휘하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기에 9권 이후에도 슬레인 법국과 로블 성왕국 등 주변 국가들이 봤을 때도 에 란텔에 대한 평화로운 통치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원래 의도는 직접 이세계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분이지만[5] 그와 동시에 나자릭에서 알게 모르게 쌓이고 있는 스트레스의 해소와 더불어 위그드라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모험을 꿈꿔 온 것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직접 겪게 된 모험자의 실상은 낭만과는 거리가 먼 그냥 몬스터 등을 처치하는 용병이기에 조금 실망했지만, 나자릭에서 벗어난다는 해방감과 외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계속 드는 비용을[6] 벌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한다.[7] 반면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는 '모험자 모몬'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든 것을 처음부터 아인즈가 모든 것을 예상하고 에 란텔을 쉽게 지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2.1. 대외적인 인물 설정
이세계에서 알려진 모몬의 대외적인 설정은 다음과 같다.
에 란텔에 온 목적은 두 마리의 뱀파이어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한 명은 호뇨페뇨코라는 은백발의 입이 찢어진 흡혈귀이며, 다른 한 명은 아직 불명. 브레인 앙글라우스는 그 인근에서 조우했던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독특한 종교를 믿고 있어서 목숨을 빼앗은 날에는 네 명 이상과 식사를 해선 안 된다는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사교관계가 좋은 편임에도 '나베' 외의 인물과는 식사를 한 적이 없다.
강력한 힘에 비해 출신이 너무도 불명확하고 비보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8위계 마법이 봉인된 수정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어째 세상 상식에 어수룩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두 뱀파이어에게 멸망당한 나라의 왕족이거나, 왕족인 나베를 섬기며 복수하러 찾아온 귀족이 아닌가 추정된다. 나베가 맹목적으로 따르는 모습이나 가끔 "모몬 님"이라 불렀다는 소문을 볼 때 전자로 추정되며 둘 사이는 그렇고 그런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칠흑의 검과의 대화에 의하면, 과거 약하던 시절 사람들을 구하고 다니던 순백의 성기사가 그를 구해주었고, 그와 같은 처지인 사람들과 팀을 꾸려 활동하였다. 멤버는 성기사를 비롯해 칼잡이, 신관, 도적, 쌍칼도적, 소서러, 요리사, 대장장이까지 9명. 전 동료는 모두 죽었는지 더 이상 이들과 같은 동료는 생기지 않을 거라 하는데, 상당한 트라우마인지 평소답지 않게 굉장히 냉정하고 적의에 찬 분위기를 풍겼다. 두 명이서만 파티를 꾸려 활동하는 데에는 동료를 잃은 경험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듯.
슬레인 법국에서는 아인즈 울 고운과 마찬가지로 위그드라실에서 전이해온 플레이어로 추정 중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무대 전면에 나타난 플레이어 추정자는 아인즈 울 고운, 모몬, 호뇨페뇨코, 얄다바오트까지 네 명. 여기에 호뇨페뇨코와 동료라는 또 다른 흡혈귀까지 더해진다. 일단 얄다바오트 및 호뇨페뇨코와는 적대관계로 보이나 호뇨페뇨코에 대한 이야기가 거짓말이고 칠흑성전에게 지배당한 상태라 처치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아인즈 울 고운과 뒤로 한패일 가능성도 점쳐지나 근거가 부족한지라 일단은 서로 적대하는 관계로 보고 있다.
굉장한 인격자로 아이들을 안고 놀아주거나 갓난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헌신적으로 간호한 적도 있다. 현재 왕국에서는 존경의 대상인 동시에 같은 왕국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인 이블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왕도 동란 사건에서 대활약한 이후 일부 귀족파들이 얄다바오트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 이유가 한 패여서 그랬다고 주장하면서 모몬에게 욕을 하는 등 미운털이 박혔다.
현재는 아다만타이트 클래스까지 올라갔고, 칠흑의 영웅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최강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로 불려진다. 그러나 이세계는 기본적으로 정보 전달이 느리고 모몬이 모험자로써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모몬에 대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블아이에게서 듣기 전까진 왕국 수도에 살던 클라임도, 같은 왕국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인 가가란도 모몬을 모를 정도. 제국의 워커들도 모몬이 난이도 200의 악마를 죽였다는 정보를 처음에는 신뢰하지 않았고, 로블 성왕국에선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가 승리를 거뒀다면 자신들도[8] 얄다바오트를 토벌할 수 있다고 오판해버리고 만다.
3. 작중 행적
오버로드 2권부터 등장하여 2권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모험자가 되자마자 모험자 조합의 소개를 받고 찾아간 여관에서 아이언 클래스 모험자에게 당한 신고식에 대한 대응으로 상대를 한 손으로 집어던졌다. 이로 인해서 또 다른 아이언 클래스 모험자 브리타의 포션이 파손됐기에 보상해야 했다. 이후 다시 찾아간 모험자 조합에서 자신의 동료 나베가 3위계 매직 캐스터이고 자신도 이와 필적하는 전사이기에 자신의 등급보다 더 높은 등급의 의뢰를 받으려다가 접수원에게 설득당해서 자신의 등급에 맞는 의뢰 중 어려운 것을 골라달라고 요청하다가,[9] 이를 들은 '칠흑의 검'이라는 실버 클래스 모험자 팀의 몬스터 토벌 일을 제안을 받는다.
서로 통성명을 한 후 나서는 찰나 도시의 유명인 운필레아 발레아레의 지명의뢰를 받지만 '칠흑의 검'과의 선약을 중시하려고 했다. 이에 칠흑의 검쪽에서 만류하자 이를 고려해서 '칠흑의 검'과 함께 지명의뢰를 수행하기로 하였고 이때 고블린, 오우거들의 습격을 격퇴하고 토브 대산림에서 약초 채취 중 출몰한 숲의 현왕을 굴복시켰다. 모몬에게 운필레아가 숲의 현왕의 부재로 방위 문제가 생길 카르네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모몬의 동료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모몬이 가진 동료의 조건[10] 을 충족시키지 못했기에 거절한다.
에 란텔로 귀환해서 의뢰가 끝난 후 모몬이 햄스케를 조합에 등록하는 동안 칠흑의 검은 의뢰인 운필레아의 약초 나르는 일을 도우러 약재상에 갔다가 안타깝게도 줄라논으로 추정되는 자들에 의해 살해당했고 운필레아는 납치당하였다. 햄스케를 등록하고 나선 길에 운필레아의 할머니 리이지와 우연히 만나서 약재상으로 같이 갔다가 좀비로 변한 '칠흑의 검'들에게 안식을 주고 사태의 원흉이 에 란텔 공동묘지에 있다는 것을 찾아내서 리이지에게 손자 구출 의뢰를 받는다. 줄라논이 꾸민 언데드의 대규모 창궐로 쳐들어가 원흉을 처치하면서 단번에 미스릴 클래스로 뛰어올랐다.
3권에서 자신이 쫓던 흡혈귀 호뇨페뇨코가 나타나자 모험자 조합의 소집을 받았고, 호뇨페뇨코의 퇴치를 성공하면 모험자 등급을 올려달라는 제안을 하여 받아들여지자 미스릴 클래스 모험자 팀 '크랄그라'와 함께 토벌에 나섰다. 숲의 일부가 불타고 아다만타이트 갑옷이 크게 손상될 정도의 격전 끝에 8위계 마법이 담긴 수정을 폭주시키며 끝내 승리하였다. 함께 나선 크랄그라 멤버는 안타깝게도 전원 사망하였으나 수정의 폭주는 직경 200미터가 사막으로 변화시킬 정도였기에 오히려 살아돌아온 칠흑이 이상한 것. 이 사건으로 왕국의 네 번째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가 되었다.
드라마 CD '봉인의 마수'에서는 북상해온 고블린 연합 부족 토벌을 나서려는 차에 모험자 조합의 희귀약초를 구하는 의뢰를 받아, 고블린 연합은 나베에게 맡기고 햄스케와 단 둘이서 편도로만 4일 걸리는 토브 대산림 중앙까지 가야하는 의뢰를 4일만에 끝마친다. 이에 경악하는 모험자 조합장 플루톤 아인잭에게[11] 서둘렀다고 해서 납득시켰다.
드라마 CD '칠흑의 영웅담'에서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를 고용할 수 있는 최저비용에도 지명의뢰를 받아주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동료 나베에게 반해서 자신에게 질투를 불태우던 의뢰인 토켈 칼란 데일 뵤르켄헤임의 도발에도 참아주었다. 오히려 아량을 보여서 나베와 토켈이 단독으로 이야기할 기회를 주는 배려를 보였다. 이후 의뢰가 진행될 예정이던 고블린 부락을 습격한 기간트 바실리스크를 발견하자 여기서 막지 않으면 에 란텔이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토켈에게 얘기하고 이를 퇴치한다.[12]
그 외에 언급만 된 업적으로는 카체 평야에서 흘러들어온 언데드 사단 토벌이 있으며, 6권에서는 왕도 리 에스티제에서 여덟 손가락 토벌을 위해 레에븐 후작에게 고용되었다. 그러나 그때 여덟 손가락이 지닌 아이템을 노린 대악마 얄다바오트가 왕도를 습격하면서 상황이 꼬여버려 아다만타이트 팀 '청장미'와 전투 중인 얄다바오트에게 난입, 이블아이의 목숨을 구한다. 이후 청장미 멤버 두 명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대악마 얄다바오트와 동등하게 겨루었다는 사실에 의해 얄다바오트 퇴치 계획의 핵심으로 소집된 모험자들에게 소개된다. 덕분에 왕도의 모험자들 사이에서도 단번에 지명도를 얻었으며, 가제프를 포함한 수뇌부를 상대로도 나베를 대신 인사 보내고 리더인 자신은 먼저 인사를 나누던 낮은 등급의 모험자들과마저 성실하게 인사를 나누어서 명성을 얻는다.
작전이 시작되자 이블아이와 나베의 도움으로 공중으로 침투하였으며 도중에 악마들을 퇴치해서 위병들을 구해낸다. 그렇게 직접 노린 얄다바오트와는 막상막하로 맞서 싸웠고 다양한 무기와 능력으로 얄다바오트가 사용하는 온갖 기술도 타파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얄다바오트를 죽이지는 못했지만 타도하는 데는 성공하면서 왕국 전체의 영웅으로 등극한다. 국왕이 직접 불러서 포상을 하려고 했지만 자신은 레에븐 후작의 의뢰를 받은 것이기에 나선 건데 만약 그럴거면 다른 모험자들도 모두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겸허하게 거부하였다. 이로 인해 이번 사태 때 자신의 저택만을 지켰기에 인망을 잃게 된 귀족파 귀족들의 원한을 사서 왕당파 귀족들은 나서지 못하고 청장미들과 레에븐 후작만이 에 란텔로 돌아가는 모몬 일행을 배웅하러 나왔다.
7권에서는 제국의 페멜 백작에게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의 분묘를 조사하는 워커 팀을 호위하고 야영지를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워커팀이 전멸하자 신중하게 지켜보자고 하였다가 결국 후퇴한다. 한편 의뢰를 나서기 전에 제국에서 플루더 파라다인과 만나기도 하였다. 덧붙여 아인즈 울 고운은 모몬에 대해 언급하는 아르셰에게 "나에겐 이길 수 없다"라고 평했다.[13]
9권에서는 카체 평야에서의 대학살 이후 에 란텔이 마도국의 소유가 되자 행진하던 중 한 아이가 아인즈를 괴물이라 부르며 돌을 던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이를 살려주고 앞으로도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이 시민들에게 무인한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약속하는 대가로 그 휘하에 들어가서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마도왕으로서는 까다로운 적수를 오히려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더해 시민들에게 안심감을 안겨주었고, 모몬은 만에 하나 아인즈가 에 란텔 주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할 경우 스스로 아인즈 울 고운을 처단할 수 있는 계산하에 이루어진 관계가 성립된다. 더불어 저 아이는 자신이 왜 돌을 던졌는지 그 과정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정신계 마법에 당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를 볼 때 모몬과 아인즈가 싸우게 만들려는 슬레인 법국의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다.
12권에서는 얄다바오트와 맞섰던 전적 때문에 성왕국에서 파견을 요청했으나 국가의 안정에 있어서 핵심 요소이기에 기각되었다. 향후 5년 간은 모몬이 활동없이 마도국 내에서만 활동해야 하며 국내의 혼란을 감안하더라도 3년 간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로 인해 결국은 얄다바오트의 메이드들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아인즈가 대신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플레플레 플레아데스 ~클레만티느 도망편~ 3화에서 길가의 통행을 막고 있던 마도석이 섞여서 다른 모험자 팀의 마법으로도 파괴되지 않는 바위를 집어던진다.
4. 능력
근접전에서의 훈련 성과를 토대로 본인 스스로 33레벨 전사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세계에서 영웅의 영역이라 하면 대략 레벨 30을 기준으로 하는 데다 성유물급 장비를 착용하여 스테이터스가 상승하였기에 의심 없이 전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중에서 클레만티느가 평가하길 인간의 영역을 넘은 신체능력으로 칠흑성전의 제1석차와 번외석차만이 그 육체능력을 능가한다고 한다.
33레벨에 해당되는 것은 순수 물리공격과 민첩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력과 물리방어력 자체는 33레벨 전사 수준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높다. 일례로 드라마 CD에서 저항력은 높기 때문에 기간트 바질리스크의 석화 시선과 맹독 체액을 두려워하지 않고 '''저항하면 그만'''이라고 하며 그냥 정면에서 맞붙어 썰어버렸다. 전직 오리하르콘 모험자였던 워커 팔파트라 오그리온의 무투기 공격을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스치지도 않고 회피하는 뛰어난 신체능력과 동체시력도 보유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직관적으로 연출을 바꾼 탓에 착각하기 쉬우나, 플레이어로서의 보정 덕분인지 검을 다루는 기량 자체는 첫 전투부터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다. 대검은 베는게 아닌 그 무게로 상대를 으깨버리는 방식으로 쓰기 마련이지만 오우거를 베어내서 힘은 물론이고 기량도 상식을 벗어났다고 칠흑의 검에게 감탄을 받는다. 하지만 연속동작이나 무투기 사용 타이밍, 페인트 등을 다뤄야 하는 전사로서의 싸움 방식을 전혀 익히지 못한 상태였기에 클레만티느와의 싸움에서 고전하면서 단순히 무기를 휘두르기 위함뿐만 아니라 전투의 흐름을 위해서라도 전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상대가 피할 것을 상정하고 다음 공격을 준비해야한다는 등 전사직으로서의 부족함을 배우게 된다. 이후 코퀴토스와의 대련 등을 거치며 기량을 쌓았기에 무투기와 스킬의 부제에도 불구하고 스탯 뿐 아니라 전략/전술적인 능력을 포함해도 33레벨의 전문 전사직과 동등히 견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있다.
덧붙여 '<완벽한 전사 Perfect Warrior>' 마법을 사용하면 100레벨의 전사로서도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등에게 습격받거나 할 경우 마법도 쓰지 못하고 전사직 스킬도 쓰지 못하는 몸으로는 위험하다보니 평소엔 사용하지 않고 왕도동란 당시 얄다바오트와의 전투 때에야 사용하게 된다. 이 상태의 모몬의 검격은 13영웅과 함께 싸웠던 랜드폴 이블아이조차도 본 적 없는 수준의 참격이라 묘사할 정도.
4.1. 장비 목록
- 모몬즈 그레이트 소드
[image]
150센티미터도 넘는 대검 두 자루로 모몬의 트레이드 마크. <상위도구 창조 Create Greater Item>로 만든 아이템이다. 전투의 도구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서 더 가치가 높을 것 같은 멋들어진 무기. 검신에 파인 홈에는 서로 얽힌 두 마리의 뱀 같은 문양이 가미되었으며, 칼끝은 부채꼴로 펼쳐졌고, 날은 싸늘하고도 예리한 빛을 머금었다. 이름은 테일즈위버 크로스오버에서 공개되었다.
매직 캐스터인 상태로는 대검을 장비할 수 없기에 상위도구 창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며, 얄다바오트와의 결전에서 사용한 검은 갑옷과 마찬가지로 대장장이를 시켜 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6권에서 얄다바오트가 검신을 잡고 손끝에 고열을 발생시키는 바람에 검이 녹아 손상되었다.
150센티미터도 넘는 대검 두 자루로 모몬의 트레이드 마크. <상위도구 창조 Create Greater Item>로 만든 아이템이다. 전투의 도구라기보다는 예술품으로서 더 가치가 높을 것 같은 멋들어진 무기. 검신에 파인 홈에는 서로 얽힌 두 마리의 뱀 같은 문양이 가미되었으며, 칼끝은 부채꼴로 펼쳐졌고, 날은 싸늘하고도 예리한 빛을 머금었다. 이름은 테일즈위버 크로스오버에서 공개되었다.
매직 캐스터인 상태로는 대검을 장비할 수 없기에 상위도구 창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며, 얄다바오트와의 결전에서 사용한 검은 갑옷과 마찬가지로 대장장이를 시켜 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6권에서 얄다바오트가 검신을 잡고 손끝에 고열을 발생시키는 바람에 검이 녹아 손상되었다.
- 풀 플레이트 아머(가칭)
모몬즈 그레이트 소드와 마찬가지로 모몬의 트레이드 마크. 실물로 존재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상위도구 창조 Create Greater Item> 마법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다른 아이템들을 외형만 갑옷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일시적인 형상변환 시스템이다. 디자인은 전면부가 아낌없이 아다만타이트 재질의 풀 플레이트 아머. 금색과 보라색 문양이 들어간 칠흑색 플루티드 아머(Fluted Armor)로 가느다란 슬릿이 나 있는 클로즈드 헬름이나 부츠, 글러브 등이 하나로 이어져있다. 매직 아이템이라 움직여도 이음매가 드러나지 않는다.
갑옷으로 위장된 착용 장비는 다음과 같다. 전원 성유물급 아이템들로 직업 제한상 평범하게 매직 캐스터도 착용 가능한 것들뿐이다.
갑옷으로 위장된 착용 장비는 다음과 같다. 전원 성유물급 아이템들로 직업 제한상 평범하게 매직 캐스터도 착용 가능한 것들뿐이다.
- 야른그레이프르
- 가속 부츠(Haste Boots)
성유물급. 적갈색의 우툴두툴한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금사로 자수를 놓은 롱부츠.
- 네메아의 사자(Nemean Lion)
성유물급. 사자의 얼굴을 그린 은색 플레이트 목걸이.
- 블랙 벨트
성유물급. 벨트라기보다는 검은색 띠에 가깝다.
- 정신방벽의 관(Circlet of Iron Will)
성유물급. 장미 넝쿨처럼 생긴 자수정 박힌 은색 서클릿으로 바깥쪽으로 수많은 가시가 튀어나와 있다. 정신을 수호하고, 매료나 공포 등으로 분류되는 공격을 막는다. 마법은 완벽하게 막아주지만, 스킬에서 비롯된 것에는 저항 보너스를 주는 것에서 그친다. 주의해야할 점은 자신에게서 발생한 공포나 혼란은 막아주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긍정적인 효과도 지워 버린다는 점이다. 13권에서는 네이아 바라하에게 하사되었다.
- 필중의 안경
성유물급. 이따금 붉은 타깃 사이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밝은 검은색 미러셰이드.
- 흑과부거미의 의복(Black Widow Spider Clothes)
성유물급. 비단 광택을 뿜어내는 까만 긴팔 옷.
- 풀 플레이트 아머2(가칭)
3권에서 샤르티아와 격전을 벌였다는 증거로 쓰기 위해 나자릭의 대장장이에게 지시해 파손된 상태로 만들어낸 갑옷. 마술사 조합의 모든 매직 캐스터가 동원돼서 파손된 곳을 마법으로 수복(?)해 멀쩡한 상태가 되었다. 6권에서는 만일을 대비해서 알베도에게 연락하여 준비한 후 '<완벽한 전사 Perfect Warrior>' 마법을 사용하고 착용했다. 얄다바오트와의 격전(?)으로 표면이 녹고 여기저기 상처를 입는 손상을 입었다.
- 네크로플라즈믹 망토(Necroplasmic Cape)
성유물급 매직 아이템. 옛날 미국 만화에 나오는 다크 히어로에게서 따온 진홍색 망토.
- 네오 프로스트 페인(Neo Frost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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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드맨의 4대 보물 중 하나인 "프로스트 페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템. 원본보다 성능은 더욱 높아 하루 3번까지 고위계의 마법을 저장했다가 해방할 수 있다. 얄다바오트랑 싸울 때 이 아이템으로 <빙결폭산 Icy burst>을 사용해 열기 공격을 다소 상쇄했다.
리저드맨의 4대 보물 중 하나인 "프로스트 페인
- 진홍빛 창(가칭)
불꽃이 도사린 것처럼 진홍색 날을 가진 창. 프로스트 페인과 마찬가지로 마법을 쓸 수 없기에 대신 사용하는 속성 무기로 불꽃 속성이 담겨 있다.
- 하급 치료약(Minor Healing P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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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위계 치유 마법과 같은 효능을 가져 정속성 에너지로 HP를 50포인트 치유한다. 언데드 같은 종족들에게는 역으로 대미지를 준다. 1권에서는 엔리, 2권에서 '브리타'에게 줬던 치료약으로 이것 덕분에 브리타는 목숨을 건진다. 이세계에서 유통되는 일반적인 포션과 달리 붉은색을 띄고 있어 극히 희소한 물건이다.
제2위계 치유 마법과 같은 효능을 가져 정속성 에너지로 HP를 50포인트 치유한다. 언데드 같은 종족들에게는 역으로 대미지를 준다. 1권에서는 엔리, 2권에서 '브리타'에게 줬던 치료약으로 이것 덕분에 브리타는 목숨을 건진다. 이세계에서 유통되는 일반적인 포션과 달리 붉은색을 띄고 있어 극히 희소한 물건이다.
- 마법봉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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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8위계 마법이 봉인되어있다고 알린 수정. 본 수정은 안전하게 회수하였고, 호뇨페뇨코 전의 승리 원인을 제시하기 위해 양광성전의 니군이 천사를 불러내고 남은 빈 수정을 마레를 시켜 깨뜨린 다음 증거로 제시하였다.
내부에 8위계 마법이 봉인되어있다고 알린 수정. 본 수정은 안전하게 회수하였고, 호뇨페뇨코 전의 승리 원인을 제시하기 위해 양광성전의 니군이 천사를 불러내고 남은 빈 수정을 마레를 시켜 깨뜨린 다음 증거로 제시하였다.
- 스틸레토
클레만티느의 주무기였던 스틸레토는 미스릴에 오리하르콘을 코팅한 물건으로, 마법축적(Magic Accumulate)이라는 부가 효과가 붙어있다. 별다른 준비 없이 축적한 마법을 해방 가능하며, 한번 사용한 마법은 사라지지만, 재충전이 가능한 일종의 마법 충전지 같은 효과를 지녔다. 에 란텔 공동묘지에서 클레만티느를 쓰러뜨린 모몬이 습득하여서 가지고 있다가, 명목상 파트너가 된 마도왕에게 빌려줬다는 형식으로 10권의 제국 투기장에서 무왕 고 긴을 상대로 사용한다.
5. 테마곡
6. 기타
당초 예정과는 달리 모몬의 정체에 대해서는 적어도 대중들에게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권 시점에서 판도라즈 액터가 변신한 모몬이 아인즈와 협상을 한 이후 이 사실을 공개한다 해도 구국의 영웅 전사와 사악한 언데드 매직 캐스터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 자체가 쉽게 믿을 수 없는 일인데다, 그 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알려진 이상 더더욱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모몬을 내세우면 반대 세력을 설득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존재만으로 온건한 방향으로 통치가 가능하게 되므로 굳이 동일인물을 밝힐 필요가 없다.
성왕국 편(12~13권)에서는 아인즈가 타국에 잠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했으니 나중에라도 모몬의 정체를 공개하는 것은 외교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여러모로 밝히지 않는 것이 나자릭과 마도국에 이득이다. 6권 드라마 CD에서는, 모몬의 활약을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젊은 귀족 토켈이, 훗날 나이를 먹고 후손들에게 그 영웅담을 이야기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를 보면 먼 훗날에도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듯하다.
특전소설 '망국의 흡혈희'에서는 사토루(아인즈)가 나이트 리치로 가장하고 후관용왕과 첫 대면할 때도 이 가명을 사용했다.
웹연재판에서는 나베랄 감마가 환술을 써서 성인 남성으로 위장 활동하며 해당 가명을 사용하였다. 원안이 되기는 했지만 입지도 성향도 크게 다르게 묘사되므로 사실상 다른 캐릭터.
7. 관련 문서
[1] 위그드라실은 시스템상 캐릭터를 하나만 만들 수 있어 캐릭터 육성에 관한 실험을 해 보려면 일일이 시간을 들여야 했다. 실험 과정 중에 사망하면 캐릭터의 경험치 다운과 장비 드롭은 덤.[2] 왕국에서는 16세부터 성인 취급해 결혼이 가능하다.[3] 6권에서 왕국 동란 당시 가제프와 만날 뻔한 사건 이후로 내린 조치로 보인다. 아인즈는 가제프가 자신의 목소리를 기억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혹시 몰라서 끝내 만나는 걸 피했고, 이후에 대비책으로 사용 중이다.[4] 그런만큼 에 란텔에서의 위상은 그야말로 엄청나서, 8권에서 엔리 에모트가 스파이로 의심받아 구속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모몬이 신원을 보장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바로 풀려나고, 원래 모험가 조합 규칙상 어려운 부탁도 모험가 조합장 아인잭에게 말 한마디로 승낙받을 정도다.[5] 1권에서 주변국가 최강의 전사라는 가제프 스트로노프의 실력을 봤고 양광성전을 고문해서 이세계의 역량을 어느 정도 인지했기에 자신감이 생겨서 내려진 결정이다. 양광성전과의 교전이나 심문을 하지 못했던 웹연재판에서는 이 때문에 나베랄 감마를 본인 대신 보냈다.[6] 6권에서 데미우르고스가 왕도를 약탈할 때까지는 그 이전 시점의 아인즈는 돈이 모자르다는 앓는 소리를 계속해왔다.[7] 3권 마지막에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미스릴 클래스 이상의 의뢰들을 싹 다 해결한 바람에 조합에서 줄 수 있는 의뢰가 없을 지경이였고 5권에서는 점점 돈 쓸 데가 늘어만 가서 이미지 손상을 감수하고 상인을 스폰서로서 잡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8] 아다만타이트 클래스와 비교해도 강자에 속하는 레메디오스 커스토디오가 성기사단 단장으로 있는데, 악마족 퇴치에 특화된 '이블 슬레이어'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승리를 자신했다.[9] 이세계의 문자를 읽을 수 있는 해석 아이템을 세바스에게 맡겼기에 문자를 읽을 수 없어서 벌인 행동이었다. 그래서 접수원에게 의뢰를 구두로 설명해줄 것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칠흑의 검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헛수고를 한 게 되었기에 순간적으로 짜증부터 냈다.[10] 아인즈 울 고운 길드원의 조건 중 '다른 길드원들과 상의한 뒤 받을 것'이 있었다. 일단 거절하긴 했지만 모몬 본인은 굉장히 즐거워했는데, 운필레아의 간절한 모습에 길드 초창기 동료를 지키려고 아등바등하던 길드원들을 겹쳐 보았기 때문이다.[11] 어려운 의뢰이기에 단독으로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모몬이 의뢰를 받아들인 후 4일도 안 돼서 모몬을 지원할 모험자 팀으로 미스릴 한 팀, 플래티넘 두 팀을 준비시켜 놨었다.[12] 다종다양한 방어 수단이 필요한 기간트 바질리스크를 치유사 없이 마법사와 전사 단 둘이서 사냥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믿지를 않는다. 파티 구성이 좋다면 기간트 바질리스크 사냥 자체는 아다만타이트 미만의 파티도 가능은 하다.[13] 자신들이 귀환하지 않으면 최강의 전사가 올 것이라는 아르셰의 협박에 아인즈 울 고운과 알베도가 비웃으며 부정했으나 그 전사가 모몬이라 밝히자 둘 다 대단히 당황한다. 알베도는 황급히 모몬이면 아인즈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치켜세우고 아인즈는 강하긴 하지만 자신에겐 이길 수 없다고 둘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