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블랙번
[image]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챕터3인 Encounter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보스. 댄디한 외모와 점잖은 목소리를 가진 미중년이지만, 끔찍하다 못해 엽기적인 취미와 분노를 살인... 아니 학살로 표출하는 걸 보면 댄 스미스 못지 않은 또라이다.
챕터 초반부터 충격적인 이벤트에 여러번 등장하며, 전반부 보스인 아야메 블랙번의 양부.[1] 또한 그의 으리으리한 저택을 보면 엄청난 갑부이다.
킬러7과 동일한 프로 살인청부업자이다. 한 때는 시애틀 자경단의 일원이었으나 자경단이라는 것은 이름뿐이고 실제로는 범죄조직이었다. 이 때 그저 총잡이로서 시애틀 자경단에 가입한 댄 스미스를 눈여겨보았고, 그의 스승이 되어 여러가지를 가르쳐준 듯 하다. 댄과 동료였던 페드로 또한 그의 밑에서 제자로 있었으나 댄에게 자신의 죄를 떠넘겨 누명을 씌워버렸고, 그 길로 댄과 커티스가 결투를 벌인 끝에 커티스의 승리로 세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다.
이후 시애틀 자경단에서 탈퇴하고 그 실력을 평가받아 미국 정부에 고용되어 이민국에 잠입했다. 이민국은 동쪽의 대국과 연관이 있는 미국내 야당 정치가들의 입김이 닿는 세력으로 주로 아이들을 납치해다가 헤븐즈 스마일의 재료로 팔아넘기는 조직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커티스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는데, 그는 어린 소녀들을 납치해 노리개로 쓴 뒤 죽여서 박제하는 취미가 있었다. 그래서 소녀를 납치해 장기매매로 이민국에 팔아치움으로서 중간 과정에서 큰 이득을 보는것은 물론 본인 취미도 열심히 덕질 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 스승과 제자에서 철천지 원수가 된 댄과 달리 그에게 협력적이었던 페드로는 소녀 대신 소년을 이용해 커티스와 비슷한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헤븐즈 스마일에 의한 테러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확보할 수 있는 아이들의 수가 감소했고, 페드로는 본인의 이득을 위해 이민국의 인신매매 루트를 독점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커티스는 분노해서 다짜고짜 이민국 본부에 처들어가 이민국 직원들을 무차별 살해하는 깽판을 놓는다. 챕터 시작시 나오는 이벤트 또한 이 때의 행적을 나타낸 것. 덕분에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이민국의 비밀을 알고있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킬러 7의 암살 의뢰 대상이 된다.
하지만 분노조절이 덜 된 커티스는 문제의 원인인 페드로도 처단한다.[2] 페드로의 아내와 아이들을 처참히 능욕하고 살해한 뒤, 아무것도 모르고 실내 테니스장에서 신나게 놀던 페드로에게 가족 얘기를 술술 털어놓고[3] , 그가 제일 아끼는 딸인 메리의 머리를 그에게 보여줘서 멘붕시킨다. 그리고 절규하는 페드로의 머리통에 납탄 세례를 내린다. 여기까지가 챕터3 시점의 그의 행적.
챕터3 후반부의 배경인 블랙번 저택의 심층부에서 자신을 죽이러 올 댄 스미스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댄은 시애틀 자경단 시절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존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으며, 댄이 복수의 감정을 내비치자 '''"또 죽고 싶나, 애송이?"''' 라며 조롱한다.
[image]
챕터3의 후반 보스로, 대결 방식은 자신이 키우는 비둘기가 날아오를때 총을 뽑아 쏘는 일종의 서부시대 퀵드로우 스타일 대결처럼 진행된다. 그래서 다짜고짜 조준 버튼을 눌러 조준하면 그에 대한 엄벌로 한대 맞게 된다.
먼저 4대를 맞는 쪽이 패배하며, 그의 어깨 위 비둘기가 날아오른 뒤에 조준이 가능하므로 조준각을 잘 재야 하는 보스전. 덕분에 상당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사실 커티스의 조준-사격 속도 자체는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일반적인 헤븐즈 스마일 노리듯이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에 비해 그놈의 '''비둘기'''가 문제. 이놈은 라운드3부터 낚시를 시전한다! 날개를 퍼덕이다 말고 다시 가만있는 등의 패턴이 추가되기 때문에 비둘기가 움직인다고 나는 줄 알고 조준했다간 바로 커티스에게 1점을 내주게 된다.
그 미친 상또라이인 댄 조차도 이 양반의 취미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라 대결이 끝난 뒤에도 과거의 악연보다는 그의 고약한 취미에 대해 씹어대고 죽어가는 커티스를 박제시켜버린다(...).[4] 이때 박제되는 커티스의 얼굴과 함께 "참으로 멋진 인생이었다(life, wonderful indeed)"라는 유언을 남긴다.
사후에는 잔류사념이 되어 나타나며 실은 댄을 훌륭한 킬러로 여기고 그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댄과는 악연으로 끝났지만 언젠가 그에게 죽을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 듯. 사실 댄디한 외모에 비해 경박한 말투와 잔혹한 성격 같은 부분에서 댄과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더욱 각별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킬러 7이 아님에도 헤븐즈 스마일을 죽인적이 있는 인물이다. 물론 스마일을 구분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의심가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인간을 학살하는 방식이지만...
챕터3의 부제인 '''Encounter(邂逅, 해후)'''는 댄과 커티스의 악연을 상징한다. 사실 두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전용 스토리나 마찬가지. 베타 버전에서는 두 사람의 대결 장소와 최후가 다른데, 이를 토대로 유추하면 원래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 댄이었고, 커티스는 댄의 라이벌이자 조연급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계 출신인데 시애틀 출생에다 Blackburn 이라는 이름인데 상징하는 색은 흰색이라는 아이러니한 점이 이 캐릭터의 매력이다.
1. 상세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챕터3인 Encounter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보스. 댄디한 외모와 점잖은 목소리를 가진 미중년이지만, 끔찍하다 못해 엽기적인 취미와 분노를 살인... 아니 학살로 표출하는 걸 보면 댄 스미스 못지 않은 또라이다.
챕터 초반부터 충격적인 이벤트에 여러번 등장하며, 전반부 보스인 아야메 블랙번의 양부.[1] 또한 그의 으리으리한 저택을 보면 엄청난 갑부이다.
2. 과거 및 행적
킬러7과 동일한 프로 살인청부업자이다. 한 때는 시애틀 자경단의 일원이었으나 자경단이라는 것은 이름뿐이고 실제로는 범죄조직이었다. 이 때 그저 총잡이로서 시애틀 자경단에 가입한 댄 스미스를 눈여겨보았고, 그의 스승이 되어 여러가지를 가르쳐준 듯 하다. 댄과 동료였던 페드로 또한 그의 밑에서 제자로 있었으나 댄에게 자신의 죄를 떠넘겨 누명을 씌워버렸고, 그 길로 댄과 커티스가 결투를 벌인 끝에 커티스의 승리로 세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다.
이후 시애틀 자경단에서 탈퇴하고 그 실력을 평가받아 미국 정부에 고용되어 이민국에 잠입했다. 이민국은 동쪽의 대국과 연관이 있는 미국내 야당 정치가들의 입김이 닿는 세력으로 주로 아이들을 납치해다가 헤븐즈 스마일의 재료로 팔아넘기는 조직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커티스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는데, 그는 어린 소녀들을 납치해 노리개로 쓴 뒤 죽여서 박제하는 취미가 있었다. 그래서 소녀를 납치해 장기매매로 이민국에 팔아치움으로서 중간 과정에서 큰 이득을 보는것은 물론 본인 취미도 열심히 덕질 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 스승과 제자에서 철천지 원수가 된 댄과 달리 그에게 협력적이었던 페드로는 소녀 대신 소년을 이용해 커티스와 비슷한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헤븐즈 스마일에 의한 테러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확보할 수 있는 아이들의 수가 감소했고, 페드로는 본인의 이득을 위해 이민국의 인신매매 루트를 독점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커티스는 분노해서 다짜고짜 이민국 본부에 처들어가 이민국 직원들을 무차별 살해하는 깽판을 놓는다. 챕터 시작시 나오는 이벤트 또한 이 때의 행적을 나타낸 것. 덕분에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이민국의 비밀을 알고있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킬러 7의 암살 의뢰 대상이 된다.
하지만 분노조절이 덜 된 커티스는 문제의 원인인 페드로도 처단한다.[2] 페드로의 아내와 아이들을 처참히 능욕하고 살해한 뒤, 아무것도 모르고 실내 테니스장에서 신나게 놀던 페드로에게 가족 얘기를 술술 털어놓고[3] , 그가 제일 아끼는 딸인 메리의 머리를 그에게 보여줘서 멘붕시킨다. 그리고 절규하는 페드로의 머리통에 납탄 세례를 내린다. 여기까지가 챕터3 시점의 그의 행적.
3. 보스전
챕터3 후반부의 배경인 블랙번 저택의 심층부에서 자신을 죽이러 올 댄 스미스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댄은 시애틀 자경단 시절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존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으며, 댄이 복수의 감정을 내비치자 '''"또 죽고 싶나, 애송이?"''' 라며 조롱한다.
[image]
챕터3의 후반 보스로, 대결 방식은 자신이 키우는 비둘기가 날아오를때 총을 뽑아 쏘는 일종의 서부시대 퀵드로우 스타일 대결처럼 진행된다. 그래서 다짜고짜 조준 버튼을 눌러 조준하면 그에 대한 엄벌로 한대 맞게 된다.
먼저 4대를 맞는 쪽이 패배하며, 그의 어깨 위 비둘기가 날아오른 뒤에 조준이 가능하므로 조준각을 잘 재야 하는 보스전. 덕분에 상당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사실 커티스의 조준-사격 속도 자체는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일반적인 헤븐즈 스마일 노리듯이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에 비해 그놈의 '''비둘기'''가 문제. 이놈은 라운드3부터 낚시를 시전한다! 날개를 퍼덕이다 말고 다시 가만있는 등의 패턴이 추가되기 때문에 비둘기가 움직인다고 나는 줄 알고 조준했다간 바로 커티스에게 1점을 내주게 된다.
4. 최후
그 미친 상또라이인 댄 조차도 이 양반의 취미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라 대결이 끝난 뒤에도 과거의 악연보다는 그의 고약한 취미에 대해 씹어대고 죽어가는 커티스를 박제시켜버린다(...).[4] 이때 박제되는 커티스의 얼굴과 함께 "참으로 멋진 인생이었다(life, wonderful indeed)"라는 유언을 남긴다.
사후에는 잔류사념이 되어 나타나며 실은 댄을 훌륭한 킬러로 여기고 그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댄과는 악연으로 끝났지만 언젠가 그에게 죽을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 듯. 사실 댄디한 외모에 비해 경박한 말투와 잔혹한 성격 같은 부분에서 댄과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더욱 각별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5. 기타
킬러 7이 아님에도 헤븐즈 스마일을 죽인적이 있는 인물이다. 물론 스마일을 구분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의심가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인간을 학살하는 방식이지만...
챕터3의 부제인 '''Encounter(邂逅, 해후)'''는 댄과 커티스의 악연을 상징한다. 사실 두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전용 스토리나 마찬가지. 베타 버전에서는 두 사람의 대결 장소와 최후가 다른데, 이를 토대로 유추하면 원래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 댄이었고, 커티스는 댄의 라이벌이자 조연급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계 출신인데 시애틀 출생에다 Blackburn 이라는 이름인데 상징하는 색은 흰색이라는 아이러니한 점이 이 캐릭터의 매력이다.
[1] 하지만 그의 취미를 생각해보면 아야메도 암살술에 재능이 있어서 가르쳤다곤 해도 그의 성욕 해소용 노리개이자 취미의 대상이다.[2] 이벤트에서 나오는 테니스 장 부스 밖의 처참한 꼴을 보면 이민국에서 깽판칠때 처럼 민간인도 마구잡이로 학살한듯 하다.[3] 페드로의 아내의 은밀한 곳을 언급하거나 아들내미 교육도 안시켰다고 빈정대는걸 보면 그냥 살해한게 아니라 온갖 짓을 다 한듯하다.[4] 그들이 대결한 장소는 커티스의 박제 수집 장소인데, 댄이 벽에 늘어선 박제들을 슬쩍 볼 때 BGM이 소름끼치게 바뀌는게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