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カラフル
컬러풀
'''
[image]
'''러닝 타임'''
126분
'''감독'''
하라 케이이치
'''원작'''
모리 에토
'''출연'''
토미자와 카자토, 미야자키 아오이, 이리에 진기
'''개봉일'''
[image] 2010년 8월 21일
[image] 2012년 5월 10일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줄거리
3.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코바야시 家
4.2. 기타
5. 평가
6.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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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소설가 모리 에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극장 애니메이션.
2008년 경의 도쿄도 세타가와구 를 배경으로 해서 실존하는 가게나 건물이 나온다. 하필 왜 이 동네가 배경이냐면 그냥 하라 케이이치 감독 집이 저 근처라서. 취재는 산책하러 왔다 갔다하면서 했다고 한다.

2. 줄거리


'''나는 죽었다.'''

나는 죽었다. 하지만 사후세계에서 천사인듯한 ‘프라프라’를 만나게 되었다. ‘당신은 큰 죄를 짓고 죽은 영혼이지만, 다시 한 번 세상에 돌아가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영혼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단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전생의 죄를 기억해야만 환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나는 ‘고바야시 마코토’가 되어있었다.

나의 영혼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받았습니다.

나는 살아났다. 자살한 지 얼마 안된 중학교 3학년 고바야시 마코토의 삶은 최악이었다. 무능력한 아버지, 춤 선생과 바람난 엄마, 나를 경멸하는 형, 학교 성적은 반에서 꼴찌, 거기에 왕따!>전생의 죄를 기억하기는커녕, 고바야시 마코토의 인생 자체가 만만치 않다. 프라프라의 안내를 받아가며 하루 하루 마코토의 삶을 살아가지만, 유예기간의 끝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환생은 포기하고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즐기며 살기로 한 순간… ‘나’로 인해 ‘고바야시 마코토’의 삶이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한 번의 실패, 두 번째 기회. 다녀오겠습니다.


3.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코바야시 家


본작의 주인공. 이미 죽었지만 6개월 동안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가 삶에 재도전, 결과에 따라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며 역시 이야기의 시작 시점에서 자살한 코바야시 마코토라는, 중학교 3학년생 소년의 몸에 깃들어 마코토로서 그의 가족들과 생활하게 된다.
마코토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상당한 소질이 있었지만 다소 어둡고 숫기 없는 성격을 가진 탓에 초등생 시절부터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중학교 저학년 시절부터는 심한 따돌림을 당한 이력이 있는 소년이었다. 우울한 학교생활을 보내는 와중에 한 호텔 앞에서 좋아하는 동급생의 성매매 정황을 목격하고 곧 바로 같은 호텔에서 불륜을 저지른 후 외간 남자와 나오는 어머니를 목격한다. 마코토는 충격에 빠지고 우울한 환경을 비관하여 끝내 자살한 것이었다.
마코토의 부모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마코토를 소중하게 여겨 잘 대해주려 하지만 주인공은 불륜을 저질렀음에도 태연한 마코토의 어머니를 혐오스럽게 여기기 시작한다. 그녀가 엄마다운 모습을 보일수록 심중에서 분노하고 그녀의 수제 요리를 역하게 여겨 입에 대지도 않으며 그녀의 말은 일체 무시로 일관하고 문득 폭언을 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도 여전히 무시를 당하고 있지만 마코토에게 호의적이며 마코토가 일찍부터 좋아하던 동급생 쿠와바라 히로카, 마코토에게 계속 말을 걸어오는 쇼코, 마코토와 허물없이 어울려주는 사오토메와 관계가 진전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한편 곁에서 주인공을 보조해주는 소년 프라프라는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재도전, 수련의 시간은 길어야 반년 정도이며 그 안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면 부활의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알려준다.
마코토의 아버지. 사람이 좋은 샐러리맨. 힘든 일만 맡아서 잔업이 많으며 출세 가도에서 벗어난 인물. 이로 인해 두 아들에게 경멸받고 있었으며 대화조차 없었다.
원래는 집에서 저녁을 잘 먹지 않았으나 마코토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하려 한다. 또 마코토에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별다른 소통은 하지 못한다.
아내의 불륜에 대해 초반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걸로 묘사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미묘한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것은 불명.
나중에 마코토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서 아내와 어머니가 반목할 때 잘 조율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과 아내는 마코토가 살아난 것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털어놓아 마코토와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마코토의 진심을 듣고 마코토의 의사를 존중해준다.
마코토의 어머니. 예사로운 전업주부같지만 사실은 마코토가 자살하기 전까지 플라멩코 교실의 강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이것은 마코토가 자살하는 데 큰 원인이 된다.
마코토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에는 특히 지극정성을 쏟지만 그녀의 불륜 사실을 아는 마코토(주인공)가 그녀를 혐오하고 무시하면서 괴로운 상황에 처한다.
시어머니가 살아있을 적에는 서로 화기롭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시어머니가 입원했을 때는 열심히 간병을 했지만 임종에 이르도록 감사 한 마디도 듣지 못하는 등 시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가 생겨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마코토의 성장으로 모자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마코토가 그녀를 용서하는 것과 별개로 ‘미안’이라는 짧은 말 이외에는 마코토에게는 구체적인 사과를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또 다른 불륜 피해자인 큰아들과 남편에게는 아예 실토하거나 용서조차 구하지 않고 넘어가는 등 개별적 차원에서 보면 온당치 않은 부분이 많은 여성. 마코토가 사람은 누구에게나 더러운 면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것도 그 사람의 일부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으면서 감정적으론 용서한 것으로 묘사된다.
마코토의 형. 고등학교 3학년이며 한창 수험 준비에 바쁘다. 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 자신의 일에만 흥미가 있으며 무능력한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불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불명확하지만 미츠루는 아무것도 모른다.
마코토가 자살하기 전까지는 마코토를 무시하는 등 관계가 퍽 나빴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코토가 죽자(아직 주인공이 깃들기 전) 오열하는 부모들 옆에서 머리를 숙인 채 벽을 연신 두드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살 건 이후 마코토를 극도로 신경쓰는 부모들과 달리 마코토가 시무룩해하거나 식사를 걸러도 이내 무시하거나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는다. 둘 사이에 대화도 거의 없다.
하지만 마코토에게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마코토가 집을 나온 뒤 신사에서 일진을 만나 구타 당하고 기절해 있을 때 제일 먼저 있는 곳을 예상하고 데리러 온 사람은 미츠루였다. 또한 수험 준비 탓에 바쁜 와중에도 마코토가 다니기 좋아보이는 고등학교의 팜플렛을 마련해 오고 동생의 학비를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등 이 가정의 그 누구보다 마코토를 신경써주는 면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마코토가 제멋대로 한다고 타박했지만 마코토의 진정한 심정을 듣고 마코토를 이해해 준다.

4.2. 기타


마코토보다도 어려보이는 똘망똘망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우미역. 사자(死者)들 속에 끼어있는 주인공에게 찾아와 다시 한번 삶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음을 알려주고 주인공을 다시 인간계로 이끈다. 마코토와 마코토 가족의 내력을 알려주며 이후에도 간간히 소소한 단서나 알려주거나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다른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며 일부 동물 및 극소수의 인간만이 프라프라를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성우인 마이클이 사투리를 쓰지 않던 아역 배우라 일본 관객들은 엉터리 사투리라고 평한다. 원작에선 어린이가 아니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선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재해석해서 어린이로 변경했다.
마코토의 클래스메이트. 안경을 쓰고 단발머리에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의 소녀다. 마코토가 이전과 다르다는 걸 한번에 눈치챈 인물. 원래의 마코토와는 상당히 친한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부활동도 마코토와 같은 미술부. 미술부에 들어온 것도 마코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반에서는 눈도 피하고 미술부실에서만 아는 척을 하자 주인공은 마코토가 왕따여서 그렇게 행동한다 생각하고 불쾌하게 여긴다. 마코토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달라졌다고 하지만 대부분 무시당한다.
마코토가 일진에게 맞아 학교를 쉬고 있을 때 병문안을 온다. 그런데 몸도 마음도 망가져 있던 주인공은 쇼코에게 짜증을 내고 억지로 침대에 눕힌 뒤 안경을 벗기고 진짜 못생겼다고 말한다. 결국 쇼코는 울면서 집에 돌아간다.
마지막에 마코토는 쇼코에게 지난 행동을 사과하고 쇼코는 자신은 왕따였으며 마코토를 이성으로서 좋아했던 건 아니지만 같은 왕따임에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던 마코토를 동경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살을 생각했으나 마코토 덕에 삶의 용기를 얻었다고 밝힌다.
마코토가 짝사랑하는 동급생. 명랑한 성격에 예쁘장한 소녀다.
미술부는 아니지만 종종 미술부에 오며 친구나 마코토에게 말을 건다. 마코토에게 껌이나 사탕 등을 자주 주면서 그림에 대한 얘기를 하곤 한다.
그러나 중년의 남자와 원조교제로 마코토가 자살을 결심하게 된 원인 중 하나. 마코토는 비오는 날 히로카를 미행하던 중 다시 이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호텔에 들어가기 직전의 히로카의 손을 잡고 내달린다. 둘은 터널 앞에서 멈춰서고 마코토는 성매매를 그만둘 것을 권하지만 히로카는 지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거절한다. 히로카는 연이어 마코토에게 너도 같이 하지 않겠냐며 너라면 3장으로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미술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마코토에게 괴로움을 토로한다.
늘 웃고 있는 얼굴을 한 마코토의 클래스메이트. 마코토와 친구가 된다.
어느날 우연히 만나 철도 이야기를 하며 마코토와 친해진다. 같이 음식을 나눠먹고 여러 얘기를 하며 사이가 돈독해지게 되어 둘은 같은 고등학교를 가기로 약속한다. 포기하려던 마코토가 의지를 가지게 행동하게 된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5. 평가















대체적으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연출과 스토리에서 좋은 평을 받는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연출을 대거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작화도 일부러 수수하게 그려내서 취향은 타지만 츠지 시게히토, 마츠모토 노리오 [1], 이토 노부타케, 야마시타 히로유키, 마키하라 료타로, 스에요시 유이치로 등 실력자들이 참여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작화를 그려냈다.
스토리에 대해선 어머니와의 갈등과 화해 부분에 대해서 해석이 갈리는 편. 납득이 안 된다는 사람이 있다는 한 편으론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이 부분은 관객의 감정 상태에 따라 해석이 많이 달라진다. 원작에선 해결 과정이 묘사된 부분이라 원작 소설을 본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다. 일상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된다는 오즈 야스지로 식 연출이 취향에 맞냐 안 맞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또 하나 단점이라면 성우들이 대부분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나 모델을 기용한 탓에 [2] 발성이 많이 어색하다는 점이 지적받는다.

6. 결말



'나'의 영혼은 사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코바야시 마코토의 영혼이었다.''' 주어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깨달은 것. 이에 대해 프라프라는 홈스테이(Home Stay)란 스스로 육신을 버린 영혼이 다시 육신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라고도 한다. 이에 성공한 마코토는 소멸되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의 사후세계 경험이나 프라프라에 대한 모든 기억은 사라진다.[3][4]
그 후 시간이 흘러서 겨울이 되고, 사오토메와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다리 위에 올라와 있을 때 한통의 문자가 온다. 발신자는 P, 내용은 "당신은 살아 있습니까?". 이에 답변으로 "누구에게, 나는 살아 있습니다"로 영화는 끝이 난다.

[1] 사오토메와 신발 사러 가는 장면 작화 담당.[2] 하라 케이이치는 기성 성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극단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지만.[3] 이때 프라프라의 정체도 밝혀지는데, 예전에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삶에 재도전 했었던 영혼이었다. 허나 재정착에 성공한 마코토와는 달리 실패하였고 소멸될 운명에 처해있었다. 그러다 운좋게도 보스의 눈에 띄어 지금처럼 도우미 역을 맡게 된 것. 그렇기에 마코토를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기억은 사라졌지만 감정은 남아있는지 마코토의 그림에 조그마한 인물이 추가된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