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타운역
堅尼地城站 | Kennedy Town Station
홍콩 섬 중서구에 위치한 MTR 홍콩섬선 서부연장구간의 종착역으로, 2014년 12월 28일에 개통하였다.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셩완역과 동일하게 가운데가 벽으로 막혀 있는 구조이다. 또한 역 이후로 인상선이 설치되어 있어, 2번 승강장으로 들어온 열차가 인상선으로 진입했다가 1번 승강장으로 돌아나와 승객들을 태우고 차이완역 방향으로 가는 구조이다.
역명인 케네디타운은 역이 위치한 케네디타운에서 따온 것으로, 본래 계획대로라면 그냥 케네디역이 될 예정이었다.
지명에 들어가는 이 케네디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전직 영국령 홍콩 총독인 아서 에드워드 케네디 경[1]이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영국의 귀족이고 호주 서부, 퀸즐랜드, 현 캐나다 밴쿠버섬, 서아프리카 등 영연방 식민지 지역의 총독을 오래 한 정치가이며 그는 실제로 이 일대의 개발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홍콩섬선의 전신격인 홍콩 트램의 경우 이 지역까지 들어왔으나 홍콩 지하철의 경우 홍콩섬선 최초 개통인 1985년에도 이곳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했던 편이었다. 그렇다고 또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수요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거기다가 산 덕에 워낙 깊은 곳에 터널을 뚫어야 하는지라 당시의 기술력 문제와 맞물린 비싼 공사비 문제를 감수하고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MTR사의 의견이기도 했었다.그래도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현재의 남부섬선 서부 구간을 셩완역까지 끌고와서 이 역을 지나 사이버포트까지 잇는 3량짜리 중형 전철 노선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엄청난 반발로 인해 결국 원래 계획대로 홍콩섬선 본선이 이곳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도 MTR이 들어오기 전 까지는 마치 1980년대에 MTR이 들어올 계획이 있던 당시에 시간이 머물러 있는 것처럼 낙후되고 개발이 더뎠으나 홍콩섬선이 들어온 이후로 빠른 속도로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는 곳이며 각종 공유 사무실과 공방 등이 싼 월세를 노리고 여기로 온다.
다른 서부연장구간의 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심도로 지어진 탓에 고속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는 않았다. 또한, 새로 지어진 역 답게 화장실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개찰구역 바깥쪽에 있다.
Smithfield Sports Centre, 공동작업공간 MakerHive, 홍콩대학 부속 Suen Chi Sun Hall 등이 있다. 또한 오래된 차찬텡들도 상당 수 있는 편이다.
또한, 홍콩 트램과의 연계도 가능하며, 이용하려면 B번 출구로 나가서 출구 앞에 있는 골목인 노스가(North Street)를 쭉 따라서 두 블럭정도 가면 정류장이 나온다. 도보로 약 10분 거리.
1. 개요
홍콩 섬 중서구에 위치한 MTR 홍콩섬선 서부연장구간의 종착역으로, 2014년 12월 28일에 개통하였다.
2. 역 정보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셩완역과 동일하게 가운데가 벽으로 막혀 있는 구조이다. 또한 역 이후로 인상선이 설치되어 있어, 2번 승강장으로 들어온 열차가 인상선으로 진입했다가 1번 승강장으로 돌아나와 승객들을 태우고 차이완역 방향으로 가는 구조이다.
역명인 케네디타운은 역이 위치한 케네디타운에서 따온 것으로, 본래 계획대로라면 그냥 케네디역이 될 예정이었다.
지명에 들어가는 이 케네디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전직 영국령 홍콩 총독인 아서 에드워드 케네디 경[1]이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영국의 귀족이고 호주 서부, 퀸즐랜드, 현 캐나다 밴쿠버섬, 서아프리카 등 영연방 식민지 지역의 총독을 오래 한 정치가이며 그는 실제로 이 일대의 개발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홍콩섬선의 전신격인 홍콩 트램의 경우 이 지역까지 들어왔으나 홍콩 지하철의 경우 홍콩섬선 최초 개통인 1985년에도 이곳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했던 편이었다. 그렇다고 또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수요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거기다가 산 덕에 워낙 깊은 곳에 터널을 뚫어야 하는지라 당시의 기술력 문제와 맞물린 비싼 공사비 문제를 감수하고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MTR사의 의견이기도 했었다.그래도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현재의 남부섬선 서부 구간을 셩완역까지 끌고와서 이 역을 지나 사이버포트까지 잇는 3량짜리 중형 전철 노선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엄청난 반발로 인해 결국 원래 계획대로 홍콩섬선 본선이 이곳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도 MTR이 들어오기 전 까지는 마치 1980년대에 MTR이 들어올 계획이 있던 당시에 시간이 머물러 있는 것처럼 낙후되고 개발이 더뎠으나 홍콩섬선이 들어온 이후로 빠른 속도로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는 곳이며 각종 공유 사무실과 공방 등이 싼 월세를 노리고 여기로 온다.
3. 역 내부 시설
다른 서부연장구간의 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심도로 지어진 탓에 고속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는 않았다. 또한, 새로 지어진 역 답게 화장실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개찰구역 바깥쪽에 있다.
4. 역 주변 정보
Smithfield Sports Centre, 공동작업공간 MakerHive, 홍콩대학 부속 Suen Chi Sun Hall 등이 있다. 또한 오래된 차찬텡들도 상당 수 있는 편이다.
또한, 홍콩 트램과의 연계도 가능하며, 이용하려면 B번 출구로 나가서 출구 앞에 있는 골목인 노스가(North Street)를 쭉 따라서 두 블럭정도 가면 정류장이 나온다. 도보로 약 10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