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완역
柴灣站 | Chai Wan Station
홍콩 섬 동구에 위치한 MTR 홍콩섬선의 동단 종착역으로, 1985년 5월 31일에 개업하였다.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역으로, 양쪽 승강장 모두 사용하는지라 승강장에 설치되어있는 어느 쪽 승강장 열차가 먼저 출발하는지 알려주는 전광판을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역명인 차이완은 이 역이 위치한 지역인 차이완에서 따온 것이다. 직역하면 땔감 바닷가라는 뜻으로, 이 역 일대도 다른 홍콩섬선 역들과 마찬가지로 바닷가로 둘어싸여 있었으나 꾸준히 간척되고 개발된 덕에 현재와 같이 해안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형태가 되었다.
역 주변은 주거지역과 산업시설들이 혼재된 형태로, 원래 이 산업시설들은 현재 항파췬역 인근에 있던 것들을 바닷가 주변을 간척하면서 이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곳에도 주거단지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지라, 서서히 산업지구의 규모도 줄어들고 주거지구나 상업지구로 재개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역이 커버하는 역세권 자체는 아파트 단지가 전부로 별볼일 없으나, 미니버스 등으로 커버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 역 동쪽으로 있는 시우사이완 지역까지 커버를 하는데 원래대로라면 거기까지도 홍콩섬선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며, 시우사이완을 넘어 남구 내의 스탠리, 리펄스베이까지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공사 도중에 중영공동선언으로 홍콩 반환이 결정되면서 혼란한데다 남구 인구가 너무 절망적으로 적어 결국 계획이 날아갔다.
이러한 연장 시도 흔적은 이 역 이후로 지어진 인상선으로 남아있다.
사실 차이완에서 스탠리를 가는 쪽은 차이완 뒤쪽에 있는 홍콩 섬 동남부의 높은 산들인 소마 산과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버틀러 산 등을 뚫고 가야 하기에 대심도로 지어야 해서 공사 난이도가 1980년 이 노선을 처음 건설할 때는 굉장히 빡셌다. 지금도 차이완-스탠리 간 타이탐 댐을 거치는 마을버스는 강원도 시골길을 방불케하는 산복도로와 1차선으로 되어 있는(...) 타이탐 댐 위 도로를 묘기를 벌이며 통과할 정도로 길이 없다. 그마저도 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평지 따위 없는 지역이다. 지금도 섹오를 가기 힘든 이유가 이러한 극악한 도로 사정이 원인이다.
거기다가 홍콩 섬 남동부 섹오와 타이탐은 인구 밀도가 절망적으로 적고 스탠리도 마찬가지인지라, 굳이 이러한 난공사를 감안하고 지을 가치가 없다 판단되어 조용히 나가리 되었다.
대신 그나마 비교적 인구가 많은 편인 시우사이완역까지 한 정거장 연장하자는 이야기는 아직도 자주 언급되는 쉰 떡밥 중 하나[1] . 그러나 차이완역의 인상선이 하필 상가 건물을 향해 나 있어서 차이완에서 직결은 불가능하고 헹파췬에서 지하로 따로 빼야 하는데 실용성이 높지 않아 실현가능성은 없다.
평범한 고가역의 구조로, 역시나 화장실이 없다. 대신 역의 C번 출구 바로 앞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D번 출구와 연결되는 육교를 타고 내려가면 나오는 차이완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급할 경우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쇼핑몰 bossini, 과거 객가인들이 살던 집을 개조한 박물관인 로욱민속박물관(Law Uk Folk Museum) /로욱민속박물관 공원 및 미식축구 경기장인 Hard-surface Pitches, Chai Wan Park가 위치해 있다.
이 역 근처에는 보세창고 및 아파트형 공장이 많으며, 근처 시우사이완 단지에는 아파트가 잔뜩 들어서 있어 주거지구 반 공단 반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및 홍콩 주권반환으로 대부분의 생산공장들이 중국으로 올라간 지금도 차이완에 여전히 인쇄공장이나 전자제품 공장, 식품공장 등이 남아 있고, 일부 옛 공장으로 쓰던 아파트형 공장은 공동사무공간 등으로 개조했다. 그리고 차이완 항구도 컨테이너가 오가는 관계로 냉동창고, 보세창고 등 수출입을 위한 창고들도 많다. 덕분에 출퇴근 시간에 통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꽤 나온다.
1. 개요
홍콩 섬 동구에 위치한 MTR 홍콩섬선의 동단 종착역으로, 1985년 5월 31일에 개업하였다.
2. 역 정보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역으로, 양쪽 승강장 모두 사용하는지라 승강장에 설치되어있는 어느 쪽 승강장 열차가 먼저 출발하는지 알려주는 전광판을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역명인 차이완은 이 역이 위치한 지역인 차이완에서 따온 것이다. 직역하면 땔감 바닷가라는 뜻으로, 이 역 일대도 다른 홍콩섬선 역들과 마찬가지로 바닷가로 둘어싸여 있었으나 꾸준히 간척되고 개발된 덕에 현재와 같이 해안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형태가 되었다.
역 주변은 주거지역과 산업시설들이 혼재된 형태로, 원래 이 산업시설들은 현재 항파췬역 인근에 있던 것들을 바닷가 주변을 간척하면서 이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곳에도 주거단지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지라, 서서히 산업지구의 규모도 줄어들고 주거지구나 상업지구로 재개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역이 커버하는 역세권 자체는 아파트 단지가 전부로 별볼일 없으나, 미니버스 등으로 커버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 역 동쪽으로 있는 시우사이완 지역까지 커버를 하는데 원래대로라면 거기까지도 홍콩섬선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며, 시우사이완을 넘어 남구 내의 스탠리, 리펄스베이까지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공사 도중에 중영공동선언으로 홍콩 반환이 결정되면서 혼란한데다 남구 인구가 너무 절망적으로 적어 결국 계획이 날아갔다.
이러한 연장 시도 흔적은 이 역 이후로 지어진 인상선으로 남아있다.
사실 차이완에서 스탠리를 가는 쪽은 차이완 뒤쪽에 있는 홍콩 섬 동남부의 높은 산들인 소마 산과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버틀러 산 등을 뚫고 가야 하기에 대심도로 지어야 해서 공사 난이도가 1980년 이 노선을 처음 건설할 때는 굉장히 빡셌다. 지금도 차이완-스탠리 간 타이탐 댐을 거치는 마을버스는 강원도 시골길을 방불케하는 산복도로와 1차선으로 되어 있는(...) 타이탐 댐 위 도로를 묘기를 벌이며 통과할 정도로 길이 없다. 그마저도 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평지 따위 없는 지역이다. 지금도 섹오를 가기 힘든 이유가 이러한 극악한 도로 사정이 원인이다.
거기다가 홍콩 섬 남동부 섹오와 타이탐은 인구 밀도가 절망적으로 적고 스탠리도 마찬가지인지라, 굳이 이러한 난공사를 감안하고 지을 가치가 없다 판단되어 조용히 나가리 되었다.
대신 그나마 비교적 인구가 많은 편인 시우사이완역까지 한 정거장 연장하자는 이야기는 아직도 자주 언급되는 쉰 떡밥 중 하나[1] . 그러나 차이완역의 인상선이 하필 상가 건물을 향해 나 있어서 차이완에서 직결은 불가능하고 헹파췬에서 지하로 따로 빼야 하는데 실용성이 높지 않아 실현가능성은 없다.
3. 역 내부 시설
평범한 고가역의 구조로, 역시나 화장실이 없다. 대신 역의 C번 출구 바로 앞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D번 출구와 연결되는 육교를 타고 내려가면 나오는 차이완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급할 경우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4. 역 주변 정보
쇼핑몰 bossini, 과거 객가인들이 살던 집을 개조한 박물관인 로욱민속박물관(Law Uk Folk Museum) /로욱민속박물관 공원 및 미식축구 경기장인 Hard-surface Pitches, Chai Wan Park가 위치해 있다.
이 역 근처에는 보세창고 및 아파트형 공장이 많으며, 근처 시우사이완 단지에는 아파트가 잔뜩 들어서 있어 주거지구 반 공단 반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및 홍콩 주권반환으로 대부분의 생산공장들이 중국으로 올라간 지금도 차이완에 여전히 인쇄공장이나 전자제품 공장, 식품공장 등이 남아 있고, 일부 옛 공장으로 쓰던 아파트형 공장은 공동사무공간 등으로 개조했다. 그리고 차이완 항구도 컨테이너가 오가는 관계로 냉동창고, 보세창고 등 수출입을 위한 창고들도 많다. 덕분에 출퇴근 시간에 통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