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러
1. 개요
1995년 당시 S.H.I.E.L.D.의 국장으로 닉 퓨리의 상관이다. 정황상 알렉산더 피어스와 닉 퓨리가 국장이 되기 전의 국장인 것으로 보이며[3] 풀 네임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 캡틴 마블에서 처음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2.1. 캡틴 마블
필 콜슨으로 변신한 스크럴과 닉 퓨리가 차안에서 육탄전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스크럴이 사망하고 퓨리는 스크럴 시체를 민간인들이 보기전에 얼른 숨기고 실드의 부검실로 데려간다. 이 때 켈러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퓨리에게 스크럴에 대해 이 사실을 혼자서만 알아야 한다고 하며 비어스를 쫓는 임무 또한 혼자서 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퓨리가 나간 뒤 스크럴 시체에 "자네가 못 이룬걸 내가 이뤄주겠다"며 명복을 몰래 빌어주는 장면이 나오면서 등장하자마자 스크럴의 수장 탈로스가 켈러로 변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비어스와 같이 프로젝트 페가서스가 행해졌던 미 공군기지 내부로 들어간 퓨리가 실드에 지원 요청을 하고 켈러는 부하들과 같이 기지로 들어온다. 켈러는 퓨리에게 비어스를 체포하라고 지시하는데 거기서 퓨리를 니콜라스라고 부른 것 때문에 퓨리는 켈러가 스크럴이라 눈치채고 켈러에게 하바나 작전 때처럼 양동작전을 펼치자며 켈러를 떠보며 켈러에게 거짓말로 비어스의 위치를 5층의 기록실이 아닌 6층으로 알려주며 표적이 계단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자신은 5층에서 내린다.
퓨리는 5층 기록실로 가 비어스를 찾는데 비어스는 이미 자리를 뜬 뒤였고 이후 기록실로 찾아온 실드 요원들을 물건을 던져 소리나는 쪽으로 유인한 뒤 도망가려는 찰나에 켈러가 등장해서 퓨리를 공격하며 정체를 드러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비어스가 켈러를 공격한 다음 퓨리를 데리고 도망가고 격납고에서 쿼터젯을 탈취해 가는걸 켈러와 실드 요원들이 총으로 쏘지만 막지 못하고 거기서 켈러의 모습이 나오는건 끝이다.
이후 마리아 램보의 집에서 탈로스가 얘기하기로는 켈러의 외양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본인이 켈러로 변신해야 하기 때문에 그를 어디 가두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위해는 끼치지 않았다는 듯.
탈로스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영화에서 켈러 본연의 모습으로 나온 적은 한번도 없다. 처음 등장때부터 탈로스가 켈러로 변신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실제 어떤 성격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퓨리조차도 이름을 부르기 전까진 자기 옆의 켈러가 가짜라는 사실을 눈치 못 챘으니 아마 초반 부검실에서의 모습이 켈러의 실제 모습과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영화 시간대로 봤을 때 캡틴 마블 이후가 아이언맨이기 때문에 그 사이의 공백은 알길이 없지만 아마 무사히 재직하다 알렉산더 피어스에게 국장 자리를 넘겨주고 명예퇴직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추후 나올 영화에서 캡틴 마블보다 더 전 시간대나 직후 시간대의 영화를 만들지 않는 이상 등장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호주 출신으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오슨 크레닉 역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존 대거트 역을 담당하였고,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조지 6세 역을,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놀란 소렌토 역을 담당했다. 또한 캡틴 마블에선 탈로스도 연기해 1인 2역을 맡았다.[2] 탈로스와 동일.[3] 퓨리는 아이언맨 1편 시점인 2010년(개봉은 08년, 시점은 10년이다)에 쉴드 국장으로 재임 중이었고, 피어스는 퓨리의 전임 국장이며, 켈러는 캡틴 마블 시점인 1995년 당시에 국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두 영화의 사이에는 15년의 간격이 있으므로, 피어스의 국장 재임 기간은 그 사이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