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름'''
'''탈로스'''
Talos[1]
'''종족'''
스크럴
'''등장 영화'''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쿠키)
'''담당 배우'''
벤 멘델슨
'''담당 성우'''
[image] 이봉준[2], 송준석[3]
[image] 세키 토시히코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기타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캡틴 마블부터 등장한다. 스크럴 족의 리더다.

2. 작중 행적



2.1. 캡틴 마블


크리 제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스크럴의 수장으로, 크리의 정보원 '솔-라'가 고립되었다는 설명에 처음으로 언급된다. 욘-로그와 비어스(캐롤 댄버스), 코라스 등의 스타포스#s-4 팀원은 어큐저들이 행성을 폭격하는 동안 잠입해 솔라를 구해내려 하지만, 이미 행성에는 스크럴들이 침투해 있었고 탈로스는 솔-라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그의 암구호를 읆어 비어스를 안심시킨 뒤 기습해 생포하고 우주선으로 끌고 간다.
이후 비어스의 기억을 스캔해 페가수스의 웬디 로슨 박사와 함께 있었다는 것과 그 장소가 C-53이라는 행성, 즉 지구라는 단서를 얻어 지구로 향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비어스가 깨어나 완력으로 구속구를 뜯어낸 뒤 주위의 스크럴들을 제압하고 급기야 우주선에 커다란 구멍을 내 부하들을 우주 밖으로 사출시키며 난동을 부리자, 뒤늦게나마 쫓아와 비어스가 탄 탈출 캡슐에 총격을 가해 비어스가 지구의 비디오 가게로 추락하게 만든다. 이후 우주선을 상실한 탈로스는 소수의 부하들과 함께 해변가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복제,[4] 비어스를 추격해 기습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역으로 추격당한다.
이 때 탈로스의 부하 하나는 콜슨으로 위장해 퓨리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진짜 콜슨이 지금 어디 있냐며 퓨리에게 연락해옴으로서 정체를 들키고, 달리는 차 안에서 육탄전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녹색 피부의 외계인으로 변한 그를 본 퓨리는 깜짝 놀라고, 옷을 벗어 얼굴을 가리고 그 시체를 실드로 실어온다. 시체 해부실에서 퓨리의 상관 켈러 국장은 "이 일은 다른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자네가 그녀를 쫓게"라며 퓨리에게 추적을 일임하는데, 퓨리가 떠나가자[5] 스크럴 사체에 입을 대 속삭이듯 "자네가 못 이룬걸 내가 이뤄주겠다"며 명복을 몰래 빌어준다. 즉 탈로스가 켈러 국장으로 의태하고 있었던 것.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어스와 함께 작은 방에 구금된 퓨리[6]로부터 위치 정보를 수신받고 비어스의 체포를 위해 휘하 부하들[7]과 함께 공군 기지로 들이닥친다. 그리고는 자신을 마중나온 닉 퓨리를 니콜라스라고 부른 것 때문에 의심을 산다.[8] 퓨리는 태연하게 '그녀는 6층에 있으니 켈러는 6층으로, 자신은 5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가서 합동공격하자'라고 하며 5층 버튼을 누르고 "하바나에서 같이 일했던 때처럼."이라고 슬쩍 떠보는데, 탈로스가 얼떨결에 맞장구치면서 퓨리의 의심은 확신이 된다.[9] 5층에 들어선 퓨리는 비어스를 찾지만, 탈로스 역시 6층이 '''아무것도 없는 기계실'''이었다는 사실에서 퓨리가 눈치챘음을 파악하고 실드 요원들에게 퓨리가 변절했다며 그 또한 체포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기록물 보관소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퓨리와 만나 격투를 벌인다. 하지만 힘도 기술도 완전히 압도해서 퓨리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비어스가 포톤 블래스트로 한 방에 날려버린다. 다시 일어서서 쉴드 요원들과 함께 둘을 쫓지만 결국 놓친다.
이후 부하들과 함께 비어스를 뒤쫓아 과거 공군 시절 동료였던 마리아 램보의 집에 잠입한다. 이 때 그들 앞에 본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창 밖에서 램보로 변장한 자기 부하 노렉스가 램보의 딸 모니카와 함께 있는 걸 보여주며 인질인 걸 암시한다. 그리고는 비어스, 퓨리, 램보에게 협상을 제안하는데, 직후 옆에서 얼쩡대던 고양이 구스를 발견하고 당장 치우라며 기겁하는 개그씬을 보여준다.[10]
일단 서로 잠시 휴전을 하기로 하면서 노렉스에게도 변장을 풀게 하고, 아직 기억이 혼란스러운 비어스에게 6년 전 사고 당시의 비행선의 블랙바스 음성이 녹음된 CD를 재생해 들려준다. 그걸 듣던 비어스는 사고와 함께 조각났던 기억들을 짜맞추기 시작한다.
'''사실 탈로스는 악당이 아니었다. 존망의 위기에 놓인 동족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던, 크리 제국의 피해자였다.'''[11]
본디 스크럴 종족은 자신들의 행성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크리 제국에 복종하길 거부했다고 침략당했다. 그리곤 결국 위험분자로 취급받아 말살당할 위기에 놓인 것. 전력의 차이 때문에 결국 스크럴들은 우주 곳곳으로 흩어져 현지 생물이나 원주민들로 위장해 근근히 섞여 살아가고 있었고, 반란군은 변장 능력을 십분 활용해 게릴라전으로 맞서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국의 일방적인 학살을 보다 못한 크리인 마-벨은 제국 몰래 스크럴들과 접촉, 탈로스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함선에 몰래 태우고 지구로 향해 웬디 로슨이라는 가명을 쓰고 미 공군으로 위장 잠입한다. 그리고 신형 엔진, 전투기 개발을 명분으로 테서랙트를 반출, 그 에너지로 스크럴들이 제국의 손이 닿지 않는 머나먼 우주로 떠날 수 있을 정도의 광속 엔진을 제작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캐롤과 함께 이 엔진이 장착된 우주선을 시험하다 욘-로그 일당의 기습으로 웬디 로슨(마-벨)은 죽고, 케럴 역시 죽기 직전 발악적으로 엔진을 폭파시켰다가 그 에너지를 흡수당하는데, 이를 욘-로그가 눈여겨보고 크리 제국으로 끌고 가 제국 군인인 비어스로 세뇌시킨 것. 그리고 탈로스 일당이 캐롤에게 눈독들였던 것도 그토록 찾아해멘 광속 엔진의 파장이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날 사고로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이 합쳐져서 진실을 깨달은 캐롤은 스크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자책하나, 탈로스는 자신도 전쟁 중에 떳떳하지 못한 짓을 많이 했다고 캐롤을 위로해준다. 이게 대단한게 과거 캐롤은 속사정을 모른 채 스타포스 소속으로 스크럴들을 죽여왔고 그들의 우주선까지 박살낸 전적이 있다. 실드로 실려온 부하의 주검을 몰래 애도하는 것을 봐도 탈로스는 종족애가 매우 강한데, 이를 용서하고 위로해준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인격자.
이후 고양이 구스를 보자 다시 질겁하고, 하여튼 대체 블랙박스에 나오는 좌표가 어디인지 아냐고 묻다가 비어스, 램보, 퓨리에게 '위성 벡터'라는 답을 듣는다. 즉 어딘가의 좌표가 아니라 궤도상의 지점을 뜻하는 거였던 것. 그러자 같이 있던 부하 노렉스에게 니가 과학 담당인데 왜 그걸 몰랐냐고 타박한다. 그래도 노렉스는 자기가 개조하는 건 자신이 있다며 쿼터젯[12]을 우주 겸용으로 개조해준다. 이후 다함께 지구 대기권 밖으로 올라가 궤도상에 은폐된 마벨의 실험실로 사용된 함선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테서렉트를 발견하지만 다들 이에 관한 지식이 없어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고, 갑자기 탈로스가 실험실 한 가운데에서 이상한 음을 내는데...
그 소리를 듣고 나온 것은 몇 명의 스크럴 종족들. 즉 마-벨이 이 함선에 숨겨주고 있었던 그의 동족들이다. 특히 그 중에는 탈로스의 가족(아내 소렌과 딸)도 있어서, 탈로스를 보자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다.[13] 애시당초 탈로스가 엔진을 그토록 절실히 찾았던 것은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서였고 태서렉트는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던 것.
그 후 마-벨의 함선을 발견하고 침투한 욘 로그와 크리 특공대에게 포로로 잡히지만 캐롤이 능력을 완전히 개화해 압송선의 전력망을 마비시키자 그 여파로 감옥에서 풀려난다. 이후 크리 병사 중 한명으로 변신해서[14] 퓨리와 램보도 잡아서 데려가는데, 이 때 퓨리가 자신을 떠보려고 했던 말을 인용해 "자연스럽게 굴어. 하바나에서처럼."이라고 해서 퓨리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린다. 그리고는 탈출용 우주선이 있는 곳까지 간 다음 재빨리 크리 병사들을 사살하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때 뒤쫓아온 욘-로그의 총격에 당해 쓰러지지만 다행히 죽지 않았다.
사건이 끝난 이후 마리아 램보의 집에서 잠시 머물다가,[15] 곧 캐롤과 함께 우주로 나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난다.

2.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세상에... 그것들이 다 가짜일 줄 누가 알았겠어? 너무너무 진짜 같았단 말이야… 동작이나 환영, 코스튬 모든게 다 정교했다고. 변신 종족 체면이 서지를 않네.'''[16]

[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등장한 닉 퓨리의 정체.''' 아내인 소렌은 마리아 힐로 변장하고 있었다. 두 번째 쿠키영상에서 정체를 드러내며 우주에 나가서 동족인 스크럴들과 지내고 있는 진짜 닉 퓨리에게 연락해서 일이 틀어져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인 것이 들통난 뿐만아니라 사기꾼이자 악당인 미스테리오의 잔당들에 의해 미스테리오의 살해범이자 런던 사태의 범인으로 몰리기까지 해 대책을 요구한다.[18]
충격적인 반전이지만 복선은 몇 가지 있었다.
  • 영화 전반적으로 이전의 의심 많은 닉 퓨리 치고는 어설프고 허당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예전엔 잘만 찾더니 이번에는 피터가 전화 좀 씹었다고 연락을 못한다든가, 미스테리오에게 감쪽같이 속는다든가.
    •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전화를 씹는다고 연락을 못하는 것은 이전까지의 퓨리의 행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허당짓이다.[19] 아이언맨 쿠키 영상에서부터 최신 보안 시스템이 설치된 토니의 집에 토니도 모르는새에 들어와 있었으며 아이언맨 2에서는 토르의 묠니르와 헐크의 난동사건을 처리해야되는 와중에 깽판치고 마을 도넛가게에서 죽치고 있던 토니를 팔라듐 해독제까지 들고 찾아가기도 했다. 어벤져스에서는 완벽히 잠적했다고 생각해오던 헐크의 위치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며[20] 콜슨을 스타크 타워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토니 앞까지 찾아가게 만들었다. 윈터솔져에서는 거의 빈사 상태인 상황에서도 힐을 하이드라 모르게 잡입시켜 놓기까지 했다. 에오울에서는 어벤져스가 호크아이의 집에서 잠적하고 있는 와중에 일행중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어느샌가 도착해있었다. 이렇게 신출귀몰한데다 사전 연락은 하지도 않고 히어로가 필요한 상황엔 어느샌가 앞에 나타나있는 닉 퓨리가 전화를 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진짜 닉 퓨리였다면 자선 행사에서 피터가 혼자가 되도록 유도해서 피터의 앞에 직접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
  • 가장 결정적인 복선은 피터에게 미스테리오를 소개하면서 “지구에서 왔다. 너희 지구가 아니라 다른 지구.”라고 하는 대사다.[21] 지구 출신이 아닌 탈로스가 본인도 모르게 말실수를 해 버린 것.[22]
  • 피터가 다른 어벤져에게 맡기면 안 되냐고 하면서 캡틴 마블을 언급하자 그 이름은 꺼내지 말라(don't invoke her name)면서 좀 부자연스럽게 말을 끊어버린다. 탈로스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기 종족 전체를 위해 인생을 바쳐 싸워준 캡틴 마블을 이런 사소한 일로까지 불러내는 게 껄끄러워서 그랬을 수 있다.
  • 피터가 평행세계에 대해 설명을 늘어놓자 힐과 함께 벙찌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탈로스는 캡틴 마블에서 과학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그 직후, 미스테리오가 피터를 향해 '여기서 가장 똑똑하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아마 퓨리를 낚기 위해 어려운 말 섞어가며 설명했지만 이해를 못한 모양.
  • 안대가 익숙하지 않은지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있다.
  • 해피 호건이 미스테리오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집에 서핑보드가 있더라'고 이야기하는데, 탈로스 일행이 처음 지구에 왔을 때 해안가의 서퍼로 변신했었다. 그외에도 해피 호건이 보이는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비밀 메시지를 보내자 찝찝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스테리오가 가짜란 의미로 보낸건데 실은 자기들도 가짜이니.
  • 작중 내내 마리아 힐이 닉 퓨리를 '닉'이라고 부른다. 원래 힐은 Sir(국장님), 혹은 퓨리라고 부른다. 다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진짜 마리아가 닉이라고 불렀기에 복선이라 보기는 애매하다.[23]
  • 퓨리가 마리아 힐과 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었다. 다만 이건 복선이라기보다는 암시에 가깝다.
지금까지 나온 닉 퓨리가 사실 탈로스고 진짜 닉 퓨리는 우주에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제작진 측에서는 엔드게임의 닉 퓨리는 진짜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때부터의 닉 퓨리가 스크럴이라고 한다.[24] 다만 캡틴 마블 영화 시점부터 쭉 스크럴은 아니었다는 발언으로보아 중간중간 대역이 섞였을 가능성은 있다. 거기다 탈로스가 지구에 돌아와 있고 앞으로 악한 스크럴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인터뷰[25]를 고려하면 시크릿 인베이젼 또한 캡틴 마블 혹은 다른 팀업 영화로 영화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시크릿 인베이전이 영화화된다면 스크럴 왕족이자 영 어벤져스 멤버인 헐클링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등장할 듯 싶다.

3. 능력


상대 생체정보를 확인하여 그것의 모습으로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복제대상의 기억을 최근 한정이지만 얻을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바탕으로 특정한 조직 내에 침투, 공작에 능하다. 또한 캐럴에게 접근하기 위해 부하를 시켜 마리아의 딸을 인질로 잡고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협상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등 전반적인 상황판단 능력 자체가 매우 뛰어나다.
스크럴의 장군 직책을 맡고 있었던 만큼 전장에서의 전략안은 상당히 유능한 축에 속한다. 그 때문인지 고도의 스파이 능력이 필요한 닉 퓨리의 대행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시점에서 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의 기억만을 얻는 능력 특성과 이방인이라는 입장상 누군가의 대역을 맡을경우 이따금씩 말실수를 내뱉어서 첩보활동을 하는 스파이로서는 장기간의 적응이 필요하다.
전투력도 어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인간보다 우수한 신체능력을 가진 스크럴이니만큼 최소한 어지간한 인간보다는 훨씬 강하다. 오랜 스파이 경력으로 격투술에 능한 퓨리를 간단히 제압하고 심지어 들어올린 후 니킥까지 날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수장이다보니 다른 스크럴보다도 전투력이 부각되는데 캡틴 마블의 공격을 어느 정도 견뎌내기도 하고, 심지어 콜슨으로 변장한 탈로스의 부하가 퓨리에게 선빵을 날리고 완력으로 밀어붙였는데도 교통사고로 즉사했음을 고려하면 적어도 그 부하보다는 상당히 강하다.

4. 평가


원작 스크럴의 악명에 그동안 악역을 많이 맡아온 배우 벤 멘덜슨의 이미지가 더해져 초반만 해도 메인 빌런스러운 분위기를 풍겼으나, 중반부에 모든 비밀이 해소됨과 동시에 진정으로 매력적인 아군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하여 팬들에게 평가가 상당히 좋다. 게다가 반전이 해소되기 전에도 여러 책략을 준비하거나, 부하의 시체를 보면서 명복을 빌어주는 등 개념있고 능력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지구에 오자마자 실드의 정체를 빠르게 파악하고 실드에 잠입해 실드 국장 켈러를 제압하고 변신한 걸로 봐서는 잠입과 전투 능력 또한 출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악역 전담 배우로 활약하는 벤 멘덜슨의 모습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는 탈로스를 비롯한 스크럴족의 진상이 극중 가장 임팩트있는 반전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하필 욘-로그[26]가 탈로스보다도 한참 무능한 모습을 보여줘서 상대적으로 평가가 반등하기까지. 파 프롬 홈에서도 등장한 것으로 보아, 페이즈 4에서의 활약도 볼 수 있을 듯하다.
파 프롬 홈에서 본의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미스테리오가 깽판을 치게 된 계기를 제공하고, 결정적으로 피터 파커의 정체가 몽땅 밝혀지는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결과를 만들어 버렸다. 일단 영화 자체에선 탈로스의 책임을 탓하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지만, 차기작에서 탈로스가 결자해지로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장면은 나올 수 있다.

5. 기타


스크럴도 만만치 않은 기술력을 보유한 종족인데, 정작 탈로스는 그 과학에 그다지 빠삭하지 못한 것 같다. 인간인 마리아가 "간단한 물리학"이라고 말하는 것에도 어버버하다가 괜히 노렉스에게 "네가 과학 담당인데 그걸 왜 모르냐?"고 타박한다. 물론 현실에서도 고위 정치인이 과학에 빠삭하리란 법은 없으니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과학 담당인 노렉스도 제대로 모르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엔딩에서 탈로스는 켈러의 푸른 눈빛이 마음에 든다며 켈러로 다시 변장하고 싶다고 흡족해하는데,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벤 멘덜슨이 탈로스와 켈러를 전부 다 연기한 걸 알고 웃음을 터뜨린 관객이 많다. 배우 스스로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든다는 일종의 배우 개그 대사인 셈이다.
할 때는 하지만, 상당한 허당공처가 기믹을 가지고 있다.

[1] 배우들은 '테일로스'에 가깝게 발음한다.[2] 켈러와 동일.[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blur.[4] 서핑을 즐기던 여자의 형상을 복제하는데, 이 때 부하 하나가 하필 자기랑 같은 사람을 복제하자 "이건 내가 점찍었어"라고 타박한다. IMDB에 의하면 이 때 변신한 탈로스와 동일인물로 변신한 부하는 Emily Ozrey & Abigaille Ozrey라는 쌍둥이 자매가 연기했다. 출처.[5] 그 와중에, 퓨리가 스크럴의 그것이 얼마나 큰가 보는 고인모독까지 한다.[6] 나중에 탈출해서 조사를 진행하던 중 로슨 박사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퓨리는, 이들이 문제의 사고와 그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들을 감금한 거라고 추정한다.[7] 콜슨을 포함한 쉴드 요원들. 물론 그 중에는 의태한 진짜 부하도 섞여있었겠지만.[8] 아이러니하게 오히려 철저하게 위장을 해서 들켰다. 스크럴이나 크리처럼 이름이 하나인 종족은 지구에서 쓰는 '퍼스트 네임 + 미들 네임 + 라스트 네임'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크리 소속의 비어스도 퓨리의 본명인 '니콜라스 조셉 퓨리'를 듣고는 "니콜라스, 조셉, 퓨리. 이름이 3개나 돼?"라고 물었다) 하지만 탈로스는 이 개념을 이해했으며 또한 지구인들의 '공적으로는 성을 부르고 사적으로는 이름을 부르는 문화' 또한 이해했기에, '퓨리의 상관이 그의 활약을 사적으로 칭찬하는 상황'에 맞게 퓨리를 퍼스트 네임인 '니콜라스'로 불렀다. '''문제는 퓨리가 퍼스트 네임으로 불리는 일이 없는 특이 케이스였다.'''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상관이 부하 직원을 이름으로 부르나 성으로 부르나 문제 될 게 없지만, 퓨리는 특이 케이스였고 탈로스는 그걸 몰라서 잘못 찍은 것.[9] 앞서 비어스에게서 스크럴이 오래전의 과거의 기억은 복제할 수 없다고 들어서 그런걸로 떠본 것이다. 그리고 앞서 퓨리는 자신이 스파이였던 시절 있었던 곳을 읊을 때 유독 'B'로 시작하는 곳(부다페스트 등)에 많이 갔었다고 언급했었다. 그렇다고 진짜로 근무지가 다 B로 시작했을리는 없겠지만 어쨌든 하바나 언급은 미끼였던 것.[10] 물론 구스의 실체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진상을 알고 보면 진짜 개그를 찍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구스를 들고있는 닉 퓨리 쪽이다.[11] 포지션으로 따지면 오히려 안타고니스트에 더 가깝다.[12] 맥락상 프로토타입 퀸젯인 듯.[13] 이 때 탈로스의 딸은 처음에는 아빠를 못 알아본 듯 머뭇거리다가, 엄마가 괜찮다며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고 나서야 다가왔다. 이로 보아 이 부부는 딸이 많이 어릴 때, 혹은 태어나기 전에 헤어졌던 듯.[14] 크리 병사들을 발견한 닉 퓨리가 구스에게 공격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구스가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복선이다.[15] 이 때 본인의 아내, 캐롤, 마리아, 퓨리와 함께 앉아서 각종 만담을 나눈다. 본인이 퓨리의 상관 켈러로 변신하기 위해 진짜 켈러를 어딘가에 가두기는 했으나, 그 이상의 위해는 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켈러의 파란 눈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 번 그로 변신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모니카가 스크럴들의 눈은 예쁘다고 바꿀필요 없다고 칭찬한다. 탈로스의 딸과 꽤 친해졌는지 같이 카드게임을 하고 구스를 데리고 놀고 있다.[16] 한국 더빙판 대사는 "처음부터 다 속였는데 어떻게 알아? 마음 먹고 그럴 듯하게 꾸몄잖아. 그 환영이며, 싸움, 그 의상에 공도 들였더만. 형태 변화자 뺨치던데."[17] 이미 전편에서 위장도 하고 첩보전의 달인인 본인조차 크게 한방 먹은 셈이다. [18] 사실 일이 다 해결되었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넘어가려 했으나 서둘러 닉에게 보고하라는 아내의 닥달에 닉에게 전화하게 되었다.[19] 물론 작중에선 '블립 후유증으로 조직력이 다 작살났다'는 핑계를 대긴 한다.[20] 인크래더블 헐크에서도 묘사되었지만 미 육군이 어떻게든 브루스의 위치를 추적하려고 쉴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까지 별에 별 수를 다 썼지만 뚜렷한 정황이 없다가 사소한 사고 하나를 계기로 겨우겨우 찾아냈으며, 인크래더블 헐크 이후에는 아예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쉴드에선 어렵지 않게 브루스를 찾아낸 걸로 봐서 미 육군에게 그다지 협조할 생각이 없었던 듯.[21] 예고편에선 우리 지구라고 말하는 버전이 등장했다. 스포일러 방지용 페이크인 듯하다.[22] 그 앞에 ‘지구에서 왔다.’라고 하는 것부터가 이미 말실수다. 미스테리오가 ‘다른 세계의 지구’ 출신이긴 하지만, 이곳도 지구니까 보통은 ‘다른 세계에서 왔다.’라고 설명해야 맞다. 그러니까 탈로스가 자신이 지구인으로 위장하고 있다는 것을 깜빡하고 말실수를 해서 수습하다가 또다른 말실수를 해 버린 것.[23] 절대 닉이라고 안 불린다고 할때는 그만큼 가깝고 신뢰하는 동료가 없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마리아 힐은 여러 사태를 겪으며 자신의 가짜죽음에 대한 진실조차 알려줄 정도로 신뢰하는 관계가 됐다. 또한 이때 블랙 위도우 역시 죽어가는 그를 보며 안타깝게 "나한테 이러지 말아요, 닉..."이라고 중얼거렸다. 즉, 인피니티 사가 시점에서는 퓨리가 절대 닉이라고 불리지 않는건 아니다.[24] 스크럴들은 복사할 때 최근 기억까지만 복사가능하단 설정인데 영화 초반에 닉 퓨리(실제론 탈로스)가 토니 장례식 이후 피터를 처음본다고 했으니 닉 퓨리가 우주로 간 건 엔드게임 이후란 얘기.[25] 다만, 닉 퓨리랑 협력하고 있다.[26] 다만 굳이 한 명을 뽑자면 욘-로그인 것이고 사실상 크리족 전체를 메인 빌런으로 보는게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