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레브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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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an.
톨킨 세계관의 등장인물이다.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 부부의 외동딸이자 엘론드의 아내로서 아르웬의 어머니이다.
분노의 전쟁이 종결된 2시대 초에 태어났다. 신다르 왕족인 아버지처럼 은발로 태어났으며 이 때문에 '은빛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시대에는 부모님과 함께 에레기온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사우론이 켈레브림보르와 요정들을 선동하여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의 세력을 밀어내는 바람에 갈라드리엘과 함께 로스로리엔으로 떠났다. 이때 켈레보른은 아내와 딸과 함께 가지 않고 에레기온에 남았다가 이후 엘론드와 함께 리븐델로 갔다. 그래서 나중에 갈라드리엘과 켈레브리안 모녀는 이후 켈레보른을 만나러 리븐델을 방문했는데, 이때 켈레브리안은 엘론드를 처음 만났다. 이후 몇 번 소집된 신성회의 때에도 엘론드를 만났으며 이러면서 관계가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3시대 초에 엘론드와 결혼하면서 리븐델의 안주인이 되었다. 이후 그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 엘라단과 엘로히르, 고명딸 아르웬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톨킨 세계관의 엘프들이 후대로 갈수록 자녀를 적게 낳았던 점을 감안하면 엘론드와 켈레브리안은 상당히 다산한 셈인데 그만큼 부부 금실이 돈독했던 듯하다.
그러나 3시대 2509년에 친정인 로스로리엔에 부모를 만나러 안개산맥을 지나가다가 오르크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고 독으로 상처를 입고 말았다. 다행히 당대에 오크 사냥꾼으로 유명했던 용맹한 엘라단과 엘로히르가 군사들을 끌고 가 어머니를 곧바로 구출하고, 의술의 대가였던 엘론드가 아내의 상처를 직접 치료해 주었다. 덕분에 육체는 회복될 수 있었으나 고문을 당하며 입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해서 가운데땅에서 더는 기쁨을 찾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영혼에 상처를 입은 그녀는 가운데땅에 더 이상 머물기를 원치 않았고, 결국 이듬해 남편과 자식들보다 먼저 회색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발리노르로 떠났다.
여담이지만 켈레브리안이 먼저 발리노르로 간 탓에 아르웬이 훗날 아라고른과 약혼하고 결혼할 때 외할머니인 갈라드리엘이 켈레브리안을 대신하여 친정어머니 노릇을 했다. 역시 여담이지만 켈레브리안은 갈라드리엘에게서 물려받은 보물 엘레사르를 아르웬에게 물려주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갈라드리엘에게 돌아간다. 갈라드리엘은 이것을 아라고른에게 아르웬과의 사랑의 징표로 주었다.
오크의 고문을 받아 피폐해졌다는게 은근하게 불건전하면서도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주로 일본이나 서양 음지의 2차 창작에서는 오르크에게 '''성고문'''을 당하는 어둠의 동인지들이 제법 많다.(...) 어떻게 보면 오크에게 능욕 조교당하는 엘프 미녀의 모태인 셈. 오크들에게 생식기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면 성고문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굳이 생식기가 없더라도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곤 하나, 집필 당시 사회상에다가 톨킨 작가 본인의 독실한 가톨릭 종교관을 포함한 성향을 생각해 본다면 성적인 쪽으로 상상한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고문이라고 해봤자 물리적인 폭력과 독으로 인한 상해를 가리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
Celebrian.
1. 개요
톨킨 세계관의 등장인물이다.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 부부의 외동딸이자 엘론드의 아내로서 아르웬의 어머니이다.
2. 생애
분노의 전쟁이 종결된 2시대 초에 태어났다. 신다르 왕족인 아버지처럼 은발로 태어났으며 이 때문에 '은빛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시대에는 부모님과 함께 에레기온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사우론이 켈레브림보르와 요정들을 선동하여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의 세력을 밀어내는 바람에 갈라드리엘과 함께 로스로리엔으로 떠났다. 이때 켈레보른은 아내와 딸과 함께 가지 않고 에레기온에 남았다가 이후 엘론드와 함께 리븐델로 갔다. 그래서 나중에 갈라드리엘과 켈레브리안 모녀는 이후 켈레보른을 만나러 리븐델을 방문했는데, 이때 켈레브리안은 엘론드를 처음 만났다. 이후 몇 번 소집된 신성회의 때에도 엘론드를 만났으며 이러면서 관계가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3시대 초에 엘론드와 결혼하면서 리븐델의 안주인이 되었다. 이후 그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 엘라단과 엘로히르, 고명딸 아르웬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톨킨 세계관의 엘프들이 후대로 갈수록 자녀를 적게 낳았던 점을 감안하면 엘론드와 켈레브리안은 상당히 다산한 셈인데 그만큼 부부 금실이 돈독했던 듯하다.
그러나 3시대 2509년에 친정인 로스로리엔에 부모를 만나러 안개산맥을 지나가다가 오르크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고 독으로 상처를 입고 말았다. 다행히 당대에 오크 사냥꾼으로 유명했던 용맹한 엘라단과 엘로히르가 군사들을 끌고 가 어머니를 곧바로 구출하고, 의술의 대가였던 엘론드가 아내의 상처를 직접 치료해 주었다. 덕분에 육체는 회복될 수 있었으나 고문을 당하며 입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해서 가운데땅에서 더는 기쁨을 찾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영혼에 상처를 입은 그녀는 가운데땅에 더 이상 머물기를 원치 않았고, 결국 이듬해 남편과 자식들보다 먼저 회색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발리노르로 떠났다.
여담이지만 켈레브리안이 먼저 발리노르로 간 탓에 아르웬이 훗날 아라고른과 약혼하고 결혼할 때 외할머니인 갈라드리엘이 켈레브리안을 대신하여 친정어머니 노릇을 했다. 역시 여담이지만 켈레브리안은 갈라드리엘에게서 물려받은 보물 엘레사르를 아르웬에게 물려주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갈라드리엘에게 돌아간다. 갈라드리엘은 이것을 아라고른에게 아르웬과의 사랑의 징표로 주었다.
3. 기타
오크의 고문을 받아 피폐해졌다는게 은근하게 불건전하면서도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주로 일본이나 서양 음지의 2차 창작에서는 오르크에게 '''성고문'''을 당하는 어둠의 동인지들이 제법 많다.(...) 어떻게 보면 오크에게 능욕 조교당하는 엘프 미녀의 모태인 셈. 오크들에게 생식기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면 성고문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굳이 생식기가 없더라도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곤 하나, 집필 당시 사회상에다가 톨킨 작가 본인의 독실한 가톨릭 종교관을 포함한 성향을 생각해 본다면 성적인 쪽으로 상상한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고문이라고 해봤자 물리적인 폭력과 독으로 인한 상해를 가리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