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네이터
1. 개요
Coordinator. 어근인 Coordinate는 동사로 조직화하다, 편성하다 정도의 의미가 있으며 이에 파생되어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다, (옷차림이나 가구 따위를) 꾸미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명사로는 좌표를 의미한다.)
2. 유명인사들의 복장 및 화장을 담당하는 사람
이른바 '트렌드'라는 유행을 실질적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이 코디네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7~8년에 딘드밀리룩이라 불리는 그런지룩 + 일본 빈티지 패션 을 재해석한 룩이 유행했었는데, 이 딘드밀리룩의 창시자인 딘과 키드밀리의 코디네이터가 동일 인물이다. 딘과 키드밀리의 패션이 유사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
주로 국내는 아이돌,여배우들의 코디네이터가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패션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명인사들의 복장센스가 이상해지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까이며, 팬 사이트에서는 "내가 입혀도 이것보다는 더 잘 입히겠다"라는 의견이 달린다. 이와 관련된 유행어가 '코디가 안티'. 기자[1] 와 함께 팬덤에서 까이는 직업 1순위. 하지만 급여가 심각하게 짜서 일을 그만두고 패션유통이나 크리에이터 쪽으로 이직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희극인 최초로 코디네이터를 쓴 사람은 다름아닌 신동엽이었다.[2]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기도 하며, 어원상 이쪽이 더 알맞은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다. 단 어감상 코디네이터가 의상담당이라면, 스타일리스트는 화장과 헤어스타일이라는 느낌이 있는 편. 물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우 대형 연예인이 아닌이상 의상과 화장 둘 다 담당한다. 규모가 좀 작은 소속사나 연예인 유명세가 낮으면 매니저 업무를 동시에 맡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최코디 최종훈이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맵시 가꿈이'로 다듬었다.
3. 미식축구의 직책
선수가 아니라, 헤드폰을 쓰고 있는 코치를 말한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 항목에도 있는 2차대전때 급조된 스티글스라는 연합팀의 운영과정에서 일어났던 내부 갈등으로 인해 생겨난 직책으로 이때부터 미식축구에서 공격팀,수비팀의 분할 운영 및 전문화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코디네이터는 크게 공격 코디네이터(OC, Offensive Coordinator)와 수비 코디네이터(DC, Defensive Coordinator),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SC, Special Teams Coordinator) 3명이 갈라져있고, 이들은 군대로 치면 부사령관, 연대장 급의 위치에서 포지션 별 코치들을 통솔하여 공격팀과 수비팀의 전략과 전술을 체크하고 총괄 조정하며 헤드코치에 보고하고 플레이콜을 결정한 뒤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4.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설정
5. 범죄 코디네이터
추리 소설이나 만화 등에서 '범인의 뒤를 봐주며 범죄 계획을 대신 세워주는 자'를 뜻하는 말. 범죄 설계자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