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세
요리만화 철냄비 짱!의 '''1부 최종 보스'''. 원래라면 고반초 무츠쥬가 최종 보스가 되어야 하지만...
코란세는 일본식으로 읽은 발음이다. 한자로 黄蘭青이라 중국식으로 읽으면 후앙란칭 정도. 한국식은 황란청.
2회 요리대회에 출전한 다른 백란왕 후보생들이 성이 리쿠이고 백란왕 후보생들도 리쿠 일족이라고 하는데 혼자 성씨가 리쿠가 아니다. 그러나 백란왕이 손자라고 한 것을 보면 외손자로 추정된다. 특히 짱이 자기에게 지면 백란왕 자리를 넘기라고 했을 때 당황해서 리쿠 일족 이외에게 넘길 수는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일단 리쿠 일족에 속하기는 한 듯.
그가 말하는 신념은 "요리는 한 수 앞 읽기"...라고 했지만, 이는 그저 자신이 "남들보다 한 수 위"라는 높은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의 표현이다. 실제 신념은 "요리는 식감"으로, 다른 요리사들이 요리의 모양, 향, 맛에만 신경쓸 때 그는 저 세 감각은 물론이고 제 4의 감각인 식감, 즉 씹는 맛마저도 생각하여 요리를 만든다.
다만 실제로 한 수 앞 읽기 실력도 뛰어나다. 8강전에서 셀레느와 조미료 대결을 펼치면서 요리 예측에 실패하기 전까지는, 계속 선수들이 만드는 요리를 재료만 보고 예상도를 그려서 맞춘다든가 하는 식으로 짱 일행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교활한 것은 만두 대결에서 '''상대가 만드는 만두에 간섭한 일'''. 재료 준비만으로 어떤 만두를 만들지 다 파악한 다음, 만두 속 다지기에서부터 만두피 다듬기, 찌기, 심지어는 접시에 담는 법까지 요리 강사처럼 하나하나 조언해주고, 상대는 마냥 무시할 수도 없어서 반쯤 강제로 끌려다녔다. 결국 꽤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심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 '내가 만든 요리 같지가 않다'라며 기권했다.
8강의 조미료 대결에서는 대결 상대인 셀레느를 놔두고 짱이랑 라유 대결을 벌여서, 셀레느가 짱은 '''원래부터 그런 놈'''이니 이해한다만 코란세에게는 분노하여 용서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1]
2회 요리대회의 떡밥인 '백란왕'의 후계자. 항상 신경질내는 듯한 인상의 짱과는 달리 항상 싱글싱글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음흉한 전형적인 하라구로. 평소 때는 항상 싱글싱글 웃으며 썰렁한 말장난이나 개그를 날리는 겉모습과는 달리 백란왕에게 전화통화로 웃으면서 독설을 퍼붓는 등의 면모도 있다. 여기서 자신은 고리타분한 백란왕 따윈 필요없고 초대 '코란세'가 되어 '''백란왕을 조수로 부리면서''' 전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겉으로는 서글서글하기에 불같은 성격의 짱처럼 문제아는 아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 짱과 다를 바 없다.
그가 이렇게 비뚤어진 성격을 갖게 된 이유는 짱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받아온 훈련 때문으로, 할아버지인 전대 백란왕은 어린 코란세에게 동기생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고된 훈련을 시켜왔다. 작중에 나오는 백란왕 후보들이 받는 훈련은 그야말로 '''세기말'''[2] 인데 코란세는 그보다도 한층 더 악랄한 훈련들을 받아왔다. 아무리 많이 쳐줘봐야 10살 정도인 코란세에게 돌이 가득 담긴 중화냄비를 '''작두''' 위에서 흔들게 한다. 백란왕은 그걸 지켜보면서 '''"네 대타는 많지만 네 발을 대신할 건 없다"'''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았으니... 그래서 코란세 역시 짱처럼 흉터 투성이다. 짱은 그나마 등만 그렇지만, 코란세는 자세히보면 얼굴부터 온 몸이 흉터 투성이라고.
2회 요리대회에서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 인물이니만큼 실력은 최상급. 코란세의 주 무기는 '식감'으로 그가 만든 요리는 식감이 부각되어 살아있는 요리다. 맛, 향기, 모양[3] 에 식감까지 더한 요리를 만들어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다소 방심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점수를 깎이는 면모도 있다. 상어 요리 대결에서는 상어 고기로 샤브샤브를 만들었는데, 오타니의 말대로 맛 자체는 만점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 요리는 상어 고기를 '''딱 2초'''만 익혀서 먹어야 제맛인데, 샤브샤브라는 건 원래 사람들이 먹고 싶은 대로 먹는 음식.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보니 결국 저 규칙을 안 지키고 멋대로 덜 익히거나 더 익힌 사람들은 맛이 별로라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한두 명만 더 그랬으면 꼼짝도 못하고 탈락할 뻔 했다.[4] 그나마 가까스로 짱과 함께 공동 2위가 되어서, 재대결하는 대신 결승전을 세 명이서 치르게 되며 모면했다.
결승전에서도 모양도 맛도 똑같은데 식감만 전혀 다른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내놓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줬으나, 오타니에게 1점 깎여 99점을 받았다. 맛은 훌륭하지만 요리 주제는 '21세기 사람들을 위한 요리'와 동시에 '타조 고기 요리'인데, 요리에 타조 고기의 개성이 살아있지 않다는 것.[5] 오타니의 속내는 사실 그가 우승하게 놔두면 일본 중화요리계를 백란왕에게 넘기는 꼴이니 그것만은 막고자 하는 것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어쨌든 실수를 한 건 사실이라 그냥 채점했어도 9점이었을 거라고.[6]
하여튼 이렇게 최종 보스 치고는 완벽에서 한 발짝 모자라긴 하지만, 실력 자체는 어마어마하다. 까다롭기 짝이 없는 심사위원들에게서 95점 이하를 내본 적이 없을 정도고, 짱도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자기 실력 자랑한다고 심사 주제를 무시하고 도삭면을 만들다가 망할 뻔하기도 한 걸 생각하면 그가 유독 실수가 많다고 하기도 그렇다. 애초에 빈틈이라고 해도 상대가 짱이랑 키리코쯤 되니까 그게 빈틈인 거지, 실수로 조금 깎인 점수로도 다른 선수들 정도는 압살한다. 많아봐야 20대 초반일 시점에서 이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녀석이긴 하다. 그래도 이래저래 최종보스보다는 이전의 셀레느를 잇는 2번째 라이벌의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후반 대결은 키리코, 짱과 막상막하로 승부했으니까.
결승전이 짱과 타조 때문에 엉망이 된 뒤엔, 고반쵸 무츠쥬가 자신들의 요리를 한 번 본 것만으로도 그대로, 그것도 '''세 명의 요리를 동시에''' 재현하자 경악한다. 고반쵸 무츠쥬를 우물 안 개구리 취급했고 나이가 들어서 실력이 떨어졌을 꺼라고 생각하고 있는 전대 백란왕과는 달리 고반쵸가 여전히 괴물 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해 대결 준비를 하며 긴장했고, 결국 그가 사망했을 땐 무덤에도 조문하러 찾아왔다.
코란세는 일본식으로 읽은 발음이다. 한자로 黄蘭青이라 중국식으로 읽으면 후앙란칭 정도. 한국식은 황란청.
2회 요리대회에 출전한 다른 백란왕 후보생들이 성이 리쿠이고 백란왕 후보생들도 리쿠 일족이라고 하는데 혼자 성씨가 리쿠가 아니다. 그러나 백란왕이 손자라고 한 것을 보면 외손자로 추정된다. 특히 짱이 자기에게 지면 백란왕 자리를 넘기라고 했을 때 당황해서 리쿠 일족 이외에게 넘길 수는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일단 리쿠 일족에 속하기는 한 듯.
그가 말하는 신념은 "요리는 한 수 앞 읽기"...라고 했지만, 이는 그저 자신이 "남들보다 한 수 위"라는 높은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의 표현이다. 실제 신념은 "요리는 식감"으로, 다른 요리사들이 요리의 모양, 향, 맛에만 신경쓸 때 그는 저 세 감각은 물론이고 제 4의 감각인 식감, 즉 씹는 맛마저도 생각하여 요리를 만든다.
다만 실제로 한 수 앞 읽기 실력도 뛰어나다. 8강전에서 셀레느와 조미료 대결을 펼치면서 요리 예측에 실패하기 전까지는, 계속 선수들이 만드는 요리를 재료만 보고 예상도를 그려서 맞춘다든가 하는 식으로 짱 일행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교활한 것은 만두 대결에서 '''상대가 만드는 만두에 간섭한 일'''. 재료 준비만으로 어떤 만두를 만들지 다 파악한 다음, 만두 속 다지기에서부터 만두피 다듬기, 찌기, 심지어는 접시에 담는 법까지 요리 강사처럼 하나하나 조언해주고, 상대는 마냥 무시할 수도 없어서 반쯤 강제로 끌려다녔다. 결국 꽤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심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 '내가 만든 요리 같지가 않다'라며 기권했다.
8강의 조미료 대결에서는 대결 상대인 셀레느를 놔두고 짱이랑 라유 대결을 벌여서, 셀레느가 짱은 '''원래부터 그런 놈'''이니 이해한다만 코란세에게는 분노하여 용서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1]
2회 요리대회의 떡밥인 '백란왕'의 후계자. 항상 신경질내는 듯한 인상의 짱과는 달리 항상 싱글싱글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음흉한 전형적인 하라구로. 평소 때는 항상 싱글싱글 웃으며 썰렁한 말장난이나 개그를 날리는 겉모습과는 달리 백란왕에게 전화통화로 웃으면서 독설을 퍼붓는 등의 면모도 있다. 여기서 자신은 고리타분한 백란왕 따윈 필요없고 초대 '코란세'가 되어 '''백란왕을 조수로 부리면서''' 전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겉으로는 서글서글하기에 불같은 성격의 짱처럼 문제아는 아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 짱과 다를 바 없다.
그가 이렇게 비뚤어진 성격을 갖게 된 이유는 짱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받아온 훈련 때문으로, 할아버지인 전대 백란왕은 어린 코란세에게 동기생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고된 훈련을 시켜왔다. 작중에 나오는 백란왕 후보들이 받는 훈련은 그야말로 '''세기말'''[2] 인데 코란세는 그보다도 한층 더 악랄한 훈련들을 받아왔다. 아무리 많이 쳐줘봐야 10살 정도인 코란세에게 돌이 가득 담긴 중화냄비를 '''작두''' 위에서 흔들게 한다. 백란왕은 그걸 지켜보면서 '''"네 대타는 많지만 네 발을 대신할 건 없다"'''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았으니... 그래서 코란세 역시 짱처럼 흉터 투성이다. 짱은 그나마 등만 그렇지만, 코란세는 자세히보면 얼굴부터 온 몸이 흉터 투성이라고.
2회 요리대회에서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 인물이니만큼 실력은 최상급. 코란세의 주 무기는 '식감'으로 그가 만든 요리는 식감이 부각되어 살아있는 요리다. 맛, 향기, 모양[3] 에 식감까지 더한 요리를 만들어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다소 방심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점수를 깎이는 면모도 있다. 상어 요리 대결에서는 상어 고기로 샤브샤브를 만들었는데, 오타니의 말대로 맛 자체는 만점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 요리는 상어 고기를 '''딱 2초'''만 익혀서 먹어야 제맛인데, 샤브샤브라는 건 원래 사람들이 먹고 싶은 대로 먹는 음식.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보니 결국 저 규칙을 안 지키고 멋대로 덜 익히거나 더 익힌 사람들은 맛이 별로라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한두 명만 더 그랬으면 꼼짝도 못하고 탈락할 뻔 했다.[4] 그나마 가까스로 짱과 함께 공동 2위가 되어서, 재대결하는 대신 결승전을 세 명이서 치르게 되며 모면했다.
결승전에서도 모양도 맛도 똑같은데 식감만 전혀 다른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내놓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줬으나, 오타니에게 1점 깎여 99점을 받았다. 맛은 훌륭하지만 요리 주제는 '21세기 사람들을 위한 요리'와 동시에 '타조 고기 요리'인데, 요리에 타조 고기의 개성이 살아있지 않다는 것.[5] 오타니의 속내는 사실 그가 우승하게 놔두면 일본 중화요리계를 백란왕에게 넘기는 꼴이니 그것만은 막고자 하는 것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어쨌든 실수를 한 건 사실이라 그냥 채점했어도 9점이었을 거라고.[6]
하여튼 이렇게 최종 보스 치고는 완벽에서 한 발짝 모자라긴 하지만, 실력 자체는 어마어마하다. 까다롭기 짝이 없는 심사위원들에게서 95점 이하를 내본 적이 없을 정도고, 짱도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자기 실력 자랑한다고 심사 주제를 무시하고 도삭면을 만들다가 망할 뻔하기도 한 걸 생각하면 그가 유독 실수가 많다고 하기도 그렇다. 애초에 빈틈이라고 해도 상대가 짱이랑 키리코쯤 되니까 그게 빈틈인 거지, 실수로 조금 깎인 점수로도 다른 선수들 정도는 압살한다. 많아봐야 20대 초반일 시점에서 이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녀석이긴 하다. 그래도 이래저래 최종보스보다는 이전의 셀레느를 잇는 2번째 라이벌의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후반 대결은 키리코, 짱과 막상막하로 승부했으니까.
결승전이 짱과 타조 때문에 엉망이 된 뒤엔, 고반쵸 무츠쥬가 자신들의 요리를 한 번 본 것만으로도 그대로, 그것도 '''세 명의 요리를 동시에''' 재현하자 경악한다. 고반쵸 무츠쥬를 우물 안 개구리 취급했고 나이가 들어서 실력이 떨어졌을 꺼라고 생각하고 있는 전대 백란왕과는 달리 고반쵸가 여전히 괴물 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해 대결 준비를 하며 긴장했고, 결국 그가 사망했을 땐 무덤에도 조문하러 찾아왔다.
[1] 다만 이 경우는 정말 셀레느를 무시하려는 의도였는지 그냥 깊이 생각을 안 하고 하는 바람에 오해를 산건지 약간 애매하다. 셀레느가 화낼 때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며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2] 아예 그림체가 북두의 권 스타일로 바뀐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나오는 건 자갈을 가득 채운 냄비를 젓는 훈련과 물속에서 자기 몸통만한 살아있는 생선을 들어올리는 훈련인데, 그걸 10살짜리들에게 시키고 있다(...). 게다가 탈락하는 동기생들 중에는 아무리 봐도 켄시로, 라오우, 토키처럼 생긴 애들이 있다(...).[3] 특히 요리의 조형을 만드는 실력이 뛰어난데, 조미료 대결에서는 왕새우 껍질로 순식간에 커다란 용을 만들어내고 타조 요리 대결에서는 연근 모양의 요리로 산을 만들어낸다.[4] 작중에선 오직 무츠쥬만이 이 상황을 예측했으며, 딱 2초 익혔을 때 맛있는 음식이라면 자기가 직접 2초만 익혀서 내든가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5] 연근의 구멍에 타조 고기 간 것이나 사슴 힘줄 등 여러 재료들을 넣은 요리로, 타조 고기엔 타조알을 섞어 맛을 보완했다. 하지만 결국 맛이 있긴 해도 타조 고기의 개성을 살린 건 아닌 것.[6] 실제로 키리코 또한 타조 고기 요리라기보단 소금 요리에 가깝다는 이유로 99점을 받은 걸 생각하면, 21세기란 주제에 너무 집착한 둘의 실수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