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냄비 짱!

 

'''철냄비 짱!'''
鉄鍋のジャン!

'''장르'''
요리,
'''작가'''
사이죠 신지
'''출판사'''
[image] 아키타 쇼텐
[image] 대원씨아이
'''연재처'''
[image] 주간 소년 챔피언
'''레이블'''
[image] 소년 챔피언 코믹스
[image] 챔프 코믹스
'''연재 기간'''
1995년 9호 ~ 2000년 17호
'''단행본 권수'''
[image] 27권 (2000. 05. 25. 完)
[image] 27권 (2001. 02. 28. 完)
1. 개요
2. 줄거리
2.1. 1부
2.2. 2부
2.3. 2nd
3. 발매 현황
4. 특징
4.1. 기행 요리 만화
4.2. 심사위원들
4.3. 가슴
4.4. 후속작
4.5. 기타 특징
5. 등장인물
5.1. 본편 인물
5.1.1. 고반초 반점
5.1.2. 중화요리인 선수권 대회
5.1.3. 오타니가 보낸 요리사
5.1.4. 유미즈 그룹
5.1.5. 리쿠 일족
5.1.6. 주요 심사위원
5.1.7. 짱의 가족
5.2. R편 인물
5.2.1. 빅 오타니배 요리대회 일반 참가자
5.2.2. 서틴 드래곤
5.2.3. 빅 오타니배 심사위원
6. 후속작
6.1. 등장인물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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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요리 만화. 작가는 사이죠 신지(西条 真二), 감수는 오야마 케이코(おやまけいこ).
수많은 요리만화 중에서도 돋보이는 괴작이다. 특히 주인공의 외모가 괴기스럽다. 마사토끼는 만화 분류에서 요리 만화가 아닌 판타지에 뒀을 정도. 사이죠 신지는 이 만화의 단행본 표지날개에 "'''요리만화는 처음이지만 열심히 할게요.'''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행복이 찾아온답니다!!"라고 적으면서 대파란을 암시한 바 있다.

2. 줄거리



2.1. 1부


총 27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냄비짱이 일본의 전설적인 중화 요리사인 할아버지 아키야마 카이이치로 밑에서 수련을 완료한 후, 젊은 시절 카이이치로의 라이벌인 무츠쥬가 운영하는 일본 최고의 중화요리 전문점 고반쵸 반점에 쳐들어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고반초 반점의 요리사가 되어 일하면서 고반쵸 반점을 공격하러 온 다양한 인간들(요리사, 미식가, 푸드파이터, 재벌 2세 등)과 겨루어 이들을 제압하는 한편, 라이벌이자 사장 무츠쥬의 손녀인 키리코와 함께 실력을 연마해가며, 요리대회에 여러차례 나가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다.
1부의 중후반부쯤 드디어 작중 최고의 적대세력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본고장 중국에서 온 중국인 요리사 집단으로, 이들의 수괴는 '백란왕'이라 불리우는 본토 중화요리계와 식품산업계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인물이었으며[1], 그는 자신의 가문의 최고 요리사들을 필두로 내세워 중국의 중화요리 산업으로 일본의 요식업계, 식품업계를 정복해 중국 요리계의 식민화시키려는 야망을 지니고 있었다.
허나 주인공 짱과 키리코, 그리고 다른 요리사들과 함께 백란왕의 차기 후계자라 여겨지는 '코란세'와 대등한 실력으로 맞서며 백란왕의 야망을 막아서고, 결국 대회 자체가 짱의 기괴한 요리로 흐지부지되면서, 또한 코란세의 백란왕 승계 거부와 맞물려 중국요리계의 일본 요식업계 침략은 흐지부지 끝나고 만다. 이후 고반쵸 반점 사장 무츠쥬가 사망하자 키리코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실력 연마를 3년간 하고 돌아오며 끝난다.

2.2. 2부


총 10권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중국에서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짱은 키리코와 갈등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수련하는데, 그곳에 있는 미국 대형 체인 음식점 '써틴드래곤'에게 테러를 당하고, 할아버지 카이이치로의 유품인 노트를 뺏긴다.
그는 써틴드래곤의 사장인 미국 초갑부 가문의 어린 천재딸과 그의 충복인 초일류급 일본인 요리사 '사토다 쥬조'에게 복수를 하고자 일본에 돌아온다. 써틴드래곤은 미국의 요식업계를 재패하고 이번엔 일본의 요식업계에 진출하여 일본의 식품산업계를 미국의 속주로 만들려는 야망을 지니고 있었다.
1부의 중국의 침략자 백란왕을 무찌른 짱은 2부에선 미국의 침략자 써틴드래곤을 무찔러 할아버지의 유품을 되찾고자 그들의 일본 진출 요리대회에 출전하였고, 써틴드래곤의 정예급 요리사들을 모두 담군 후 그들의 실질적 수괴인 일본인 요리사 사토다와 대결 끝에 그를 무찌르고 할아버지의 노트를 되찾는 한편 미국 요식업계의 침략을 방어한다.
그리고 이번엔 그에게 이를 갈던 1부의 패배자들(히키메, 반식의 오행, XO 류지)과, 그들을 내세운 1부의 재벌 2세 '유미즈 스구루'의 부탁에 따라 신메뉴의 개발을 돕는 한편, 재벌 2세이자 뛰어난 사업능력을 지닌 '스구루'를 등쳐먹으려고 노리는 일본 경제계의 우두머리 '경단련' 맴버들 전원을 엿먹인다. 결국 고반쵸 반점과 스구루의 유미즈 기업이 공생을 하는 방식으로 일본 요리계의 발전을 향한 결말을 맺고 2부는 마무리된다.

2.3. 2nd


짱과 키리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아키야마 짱 2대가 주인공인 작품. 1, 2부 등장인물들의 자녀들이나 자손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전 7권 1부 완결.
대체로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둥글둥글 해지고 과격한 묘사가 줄었다. 1부에선 가차없이 경쟁자의 팔을 부러뜨리거나 독살시키려고 들었고, 2부에선 차로 치어버리기 까지 했으나 2nd에선 그런 표독스러움은 사라졌고 경쟁자들끼리 너스레를 떠는 모습도 나온다. 예전보다 지나치게 과장됐거나 비상식적인 면모는 줄었지만 그 때문인지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작가의 그림체가 기이하게 바뀌어서 실력이 퇴화한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3. 발매 현황


주간 소년 챔피언[2][3]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되다가 아키타 쇼텐에서 1995년부터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정발 이전 국내에 '소림사 주방장'과 '철냄비의 청춘사업'이라는 괴악한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시되었다.[4] 완결해인 2000년부터 대원씨아이에서 1권부터 완결권 27권까지 1년만에 모조리 정발, 2부 정상작전도 동일하게 완결해인 2008년부터 정발을 시작해서 1년 안에 모두 정발했다.
원제는 '''"철냄비의 쟝"'''이지만 2000년 정발 당시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상 책 제목에는 일본어를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제목이 철냄비짱으로 변경되었고, 주인공 아키야마 쟝도 제목에 맞춰 아키야마 짱으로 개명되었다.[5] 물론 정책상 문제였지만 이라는 단어 덕분에 어감이 강렬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해적판의 경우 성인 아키야마(秋山)을 이름으로 바꾸고 이름인 쟝을 성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 장추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중화요리를 주제로 해서 그런지 중국어판으로도 발매됐다.
R도 발매한 걸 보면 인기가 좋은 듯. 반응도 호의적이다.

4. 특징


[image]
''''요리는 승부다. 이기는 게 최고라구.''''[6]

4.1. 기행 요리 만화


일반적인 요리만화를 겟타선에 살짝 구워낸 듯한 만화로, 일반적인 요리만화의 클리셰를 비웃는 시니컬한 안티테제와 경파한 진행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서 일반적인 요리만화는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XXX''' 라든지 '''유학시절 고생했을 때 먹은 XXX''' 같은 신파 소재를 쓰면 승리로 이어지는 전개를 보여주지만, 이 만화에서 과거의 추억을 파는 것은 대부분 패배 플래그이며[7], 아니라면 그냥 대결에서 이기기 위한 기만술에 불과하다.
뭣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의 기행과, 타 요리만화에서는 절대 쓰이지 않을 재료의 선택에 있다. 초반부 대회 예선에서부터 주인공은 스프에 버섯 두 개를 섞어서 환각 성분을 발생시킨 뒤, 심사위원이 미쳐서 최고점을 주게 만든 다음 전부 쓰러지게 만들었다(...) '''심사위원이 병원에 실려갈 음식을 만든 셈인데 예선 통과를 인정받은'''것을 보면 이미 보통 만화가 아니다. 그리고 결승전 디저트 대결에서는 수십마리 새끼 비둘기의 목을 따 그 피만 모아서 디저트를 만들었다.
이 광기는 약선도사 '오행'이라는 놈과의 결전에서 정점에 달해서, '''대회 스폰서의 애완견을 재료'''로 사용한다든가(이후에 그 스폰서는 심사위원 대행으로 그 요리를 직접 먹게 된다.), 여름에 몸이 시원해지는 요리를 만들라니까 약재를 대량으로 써서 '''먹으면 저체온증으로 기절 직전까지 가게 만드는 요리'''를 만든다든가, 불로장수 요리를 만들라고 하니까 '''뇌를 지배해서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젓가락질을 해서 먹게 만드는 요리'''를 만든다든가. 그리고 그 수법을 응용해서 '''음식쓰레기를 계속 먹게 만들어서''' 깡패들을 퇴치한다든가, 세기말적인 요리가 끝도 없이 튀어나온다. 참고로 이 문단에서 소개된 요리는 주인공과 오행이 사이좋게 반반씩 만든 것이다(...)
각각 캐릭터들이 요리에 대한 각각 한가지 신념을 갖고 있는 것도 특징. 웃긴 것은 대체로 요리 만화의 주인공은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 식재료에 대한 존중 같은 선량한 컨셉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 만화에서는 주인공 라이벌인 고반쵸 키리코가 '요리는 마음'이라며 그 캐릭터를 가져간다. 반면에 주인공은 악당이나 가질 법한 '''이기기 위한 요리'''가 신념이고 정말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한다(...) 재심사를 받기 위해서라면 다른 심사가 끝나는 내내 도게자를 하지를 않나, 환각 버섯을 사용해서 심사위원들을 중독시키지를 않나, 자존심이나 윤리 같은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승리 앞에서 초개처럼 버려버리는 주인공의 경파한 모습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엑스트라들도 뭐 요리는 불꽃이니 과학이니... 하는 신념이라든가 기믹을 가지고 최대한의 존재감을 발산하면서 작품의 파천황적 감성을 두텁게 만들어준다.
이런 주인공이니 상대방 요리의 약점을 찌르는 술수 정도는 당연히 밥먹듯이 사용해 버린다. 상대가 식으면 맛없는 요리를 만들자 자기가 먼저 심사를 받아버린다거나, 상대가 진한 맛의 요리를 만드는 걸 간파하고, 미리 담백하고 달큰한 음식을 만들어서 상대방의 요리의 맛을 느끼하고 구역질나게 느끼도록 만든다거나... 다른 요리만화인 신 중화일미에서는 악당인 암흑요리계에서 쓰는 방식을 여기서는 왠지 주인공이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사실 등장인물들의 온갖 기행을 보고 있자면 이게 무슨 요리 만화인가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걸 떠나서 '''완성된 요리 자체에 대한 고증은 의외로 굉장히 잘 된 편'''이다. 제아무리 미친놈처럼 날뛰면서 만든 요리라도 '''정상적이고 존재하는 중화요리'''의 범주 안에 있다. 철냄비 짱에 나온 대표적인 특이 요리인 커스터트 푸딩+스펀지 케이크를 한 번에 만드는 '카라이식 슈퍼 푸딩' 같은 경우도 실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타카오가 만든 '두부 안에 미꾸라지가 들어간 요리'도 '초선 두부탕'이라 하여 실제로 있는 중국 요리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요리를 만들어 먹는 곳이 있다. # 히키메 단이 만든 삼부점도 실제로 유명한 요리고. (최기철 박사의 우리 물고기 기르기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미꾸라지는 아니지만, 민물고기인 밀어를 두부와 한 솥에 넣고 뜨거운 물에 가열하면 두부 안으로 파고 들어가면 그것을 먹는 요리법이 나온다)
이건 사실 작가 본인이 중국 요리를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기도 하지만 전문 검수인도 붙어있기 때문이다.[8] 그래서 중화요리의 고증 면을 논하자면 신 중화일미랑은 비교가 안 되게 우월한 수준이다. 다만 그렇다고 완벽한 건 아니라서 도삭면 내는 기술을 극도로 어려운 환상의 기술로 묘사하는 듯 과장된 표현이 있다.
특히 음양오행 사상에 기반한 약선 요리나 철냄비짱R 초반에 나온 세서미 오일 등 리액션에 대한 부분은 좀 터무니없이 과장되어 있긴 하다. 요리를 먹자마자 순식간에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거나 자신의 의지로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등 요리왕 비룡 못지않게 황당한 리액션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래도 비현실적 리액션으로 유명한 따끈따끈 베이커리에 비하면 양반이지만.[9]
원작 자체로도 요리 만화라는 장르에서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머물러 있었지만 1부 맨 마지막에 나오는 "요리만화가 아닌 것이 되어버리기에 잡지 연재시에는 실을 수 없었다"는 부록성 엔딩을 보면 아예 장르가 바뀌어 버리고 만다. 그 엔딩이 무엇인고 하니 죽었던 고반초 무츠쥬와 아키야마 카이이치로가 '''괴인으로 부활한다'''는 내용(...). 뭐, 장난으로 그린 것이겠지만...

4.2. 심사위원들


다른 요리만화에서는 굉장히 부러워보이는 심사위원들이 불쌍해 보이는 두 작품 중 하나이다. (또 하나는 따끈따끈 베이커리)
우선 심사위원과 요리사의 관계부터가 다르다. 대표적인 심사위원인 오타니 니치도부터 주인공인 짱을 엄청나게 싫어하는데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제2회 요리대회부터는 심사위원들의 콧대가 엄청 높은데다 심사의 기준이 엄청 높아지기 때문에 '요리사 vs 요리사'는 물론이고 '요리사 vs 심사위원'이라는 새로운 배틀의 장을 열었다.
1부 막판에는 시뻘건 라유를 듬뿍 넣어서 겉보기랑 냄새로는 못 먹을 정도로 매워보이는 볶음밥이나 '''벌레요리'''[10] 같은 엄청난 요리를 만들어 심사위원이 "니 요리 못 먹어"라며 징징대니까 심사위원에게 '''"너는 심사위원인 이상 반드시 내 요리를 먹어야 한다. 설령 어떤 요리라도! 캬캬캬"''' 같은 시츄에이션을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심시위원들도 단순히 불쌍한 존재만은 아니다. 이 사람들은 요리사들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요리 재료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잡기를 요구'''하는 횡포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비둘기, 자라, 두루미, 거북이, 악어, 상어, 타조... 어지간한 식재료는 모조리 요리사 손에 도축당한다. 하쿠비신은 목을 따고 가죽 벗기고 내장을 꺼내는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등장하며, 타조도 요리사가 방송 카메라 앞에서 타조의 목을 따서 피분수를 뿜게 만든다. 그 중 백미는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상어타조인데, 상어의 경우엔 백상아리귀상어 등의 식인상어가 가득한 수조를 그냥 대회장에 가져다 놓았다. 직접 잡기 싫으면 대신 쓰라는 식으로 해체된 고기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가득한 쓰레기 고기라 '''함정'''이며, 작살도 있지만 이걸로 잡으면 다른 상어들이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순식간에 잡아먹기 때문에 역시 '''함정'''이며, 뜰채도 마련되어 있긴 했지만 그 뜰채에 들어갈만한 작은 상어는 한 마리도 없기에 이 역시 '''함정'''이다. 결국은 직접 수조에 들어가서 잡지 않는 이상 요리사 전원이 탈락할 수밖에 없는 심사위원의 횡포. 이 만화에 대해서 대충 감을 잡았다면 알겠지만 결국은 다들 수조에 들어가서 진짜로 잡아서 문제를 해결한다(...)
작중 등장인물들의 심사가 제멋대로인 걸 단점으로 꼽는 독자도 있다. 가령 아부쿠마 켄지는 고래고기 만두를 만들었는데, 심사위원들은 "두판장이 없었다면 이건 완전 일식"이라면서 감점을 주는데 짱이 만드는 '''생 칼파초'''는 흑식초가 들어가서 중화요리스럽다고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키리코가 송아지 뇌요리를 만들자 "요리는 종교와 식문화에 따라 먹는 게 다를 뿐! 재료의 겉모습만 보고 폄하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한 주제에 짱이 애벌레 등을 이용한 야생요리를 들고 나오자 모두 뒤집어지는 등,[11][12]이런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다만, 몇몇에 대해서는 반론이 존재한다.[13][14]
사실 가장 불쌍한 건 1부에서의 셀레느 얀이다. 결승전에서 1차전에서 심사의 의도를 무시하고 도삭면을 낸 짱은 창의성이 없다면서 최하점을 받았는데, 2차전에서 짱이 문제의 피의 디저트를 내놓으면서 반대로 키리코와 셀레느를 누르고 자기가 압승하자 오타니가 짱 같은 놈이 우승해서는 안 된다고 심사위원들을 꼬드겨 키리코에게 점수를 몰빵한다. 물론 양심껏 점수를 준 사람들도 있었기에 2차전에서는 짱 80점, 키리코 50점, 셀레느 10점(...)을 받았고, 1차전 점수와 합쳐서 짱 187점, 키리코 187점, 셀레느 116점으로 키리코에게 점수를 몰아줬음에도 짱과 키리코가 동점을 받았다. 그런데 거기서 퇴장당한 오타니가 난입해 키리코에게 자기 점수 10점을 주면서 짱이 패배한다(...). 사실 그 때는 짱이 너무나 새로우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키리코는 모든 사람에게 먹힐 수 있는 요리를 만든 데 비해 셀레느는 취향을 타는 걸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원래대로 평가했다고 해도 점수가 다소 짜기야 하겠지만, 짱을 우승 못 하게 하려고 키리코에게 점수를 몰아줬기 때문에 억울할 수밖에 없다. 결국 1부 중화요리 선수권 대회는 공식적으로 키리코의 승리로 끝났지만, 대회가 끝난 뒤 관객들이 짱이 만든 디저트를 만들겠다고 비둘기를 잡으려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짱의 승리가 되었다.

4.3. 가슴


[image]
작중 등장인물 고반초 키리코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크기 때문에 가슴 요리 만화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1권과 26권을 비교해보면 '''바스트가 3배 차이''' 난다고 한다. 그냥 큰 것도 아니고 중력을 거스르면서 큰데 꼭 가슴에 미사일 두 개를 달아 놓은 것처럼 그렸다는 평이다. 심한 곳은 쇄골이 있어야 할 곳에서부터 가슴이 시작된다. 게다가 팔짱을 끼면 팔보다 가슴이 더 앞으로 튀어나오고, 아니 정확히는 가슴 때문에 팔짱이 명치 부근에서 형성된다. 게다가 칼질만 하려치면 고무공처럼 미친듯이 요동치는 가슴하며, 10권 이후로는 무의미한 가슴 강조 컷과 여주인공 노출신이 뜬금없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가슴이 작던 초반부엔 남주인공을 발가벗긴 모습만 내보내던 것과는 정반대 노선이다.
2부 이후로는 가슴 크기는 여전히 엄청나지만 작화가 좀 바뀌어서 이전보다는 좀 자연스러워졌다.
2017년 신작 2nd에서도 여전히 폭유컨셉을 유지 중이다.
중화요리를 주제로 하다보니 중국어판도 나왔는데 중국인들의 반응은 가슴이 큰데도 전혀 에로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사실 거유라 쳐도 그에 따라주는 몸매가 인삐가 나다보니 예쁘게 안 보이는 게 오히려 당연하다.

4.4. 후속작


2부로 <철냄비 짱! R 정상작전>이 있다. 전 10권 완결. 부제는 의리없는 전쟁 시리즈 4편의 패러디. 전작보다 더욱 강렬해진 그림체[15]로 요리만화 같은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게다가 전개 방식의 괴함은 더 상승, 7권 동안 내내 요리 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요리 대회가 끝난 이후 3권을 더 그린 후 10권으로 갑자기 완결되었는데 대회편에서 판을 크게 벌린 것에 비해 상당히 미적지근하게 끝나버렸다. 연재가 '''중단''' 당했다는 이야기도 있다.[16] 사실 2부에서 키리코가 갑자기 경영자가 되어버리면서 최대의 라이벌이 사라져버리고 괜히 연애노선 비슷하게 가려고 하는데 그 결과 키리코와 짱의 관계가 미적지근해져버린 감이 있다.
애초에 주인공인 짱이 완성된 먼치킨인데다 성격이 나빠서 오타니가 자객 요리사를 보내거나 요리 대회를 열지 않는 이상 스토리 진행을 할 수가 없고 성장형 캐릭터인 오코노기는 성장이 다 됐고 최종 보스인 무츠쥬는 죽어버렸으니... 어떻게 보면 1부에서 끝내버린 만화로 2부를 만든 셈. 요리 대회는 리쿠 일족 vs 짱을 서틴드래곤 vs 짱으로 그대로 옮겨놨고, 경단련 편은 오타니가 보냈던 자객 요리사들을 세트로 묶어서 보냈으니...
그런데 또다시 철냄비 짱의 후속작인 2nd가 2017년 1월에 나온다고 발표되었다. 새로운 세대라는 이야기를 보면 짱 이후의 세대 이야기로 추정되었는데 과연 주인공이 짱과 키리코의 아들이다. 그런데 그 아들의 이름도 짱이다. 여기에 유미즈 스구루의 딸로 보이는 자매[17]가 히로인으로 나오며 오코노기 타카오의 아들로 보이는 캐릭터도 있다. 전작의 주요 인물들이 자식을 볼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지만 오타니 니치도와 고반초 야이치도 여전히 건재한 듯... 단행본 1권은 2017년 6월 9일에 발매되었고 2권은 11월 9일에 발매되었고 3권은 2018년 4월 9일에 발매되었고 4권은 11월 9일, 5권은 2019년 5월 9일에 발매되었으며 6권은 8월 9일에 발매되었고 1부 완결권인 7권은 2020년 1월에 발매되었다. 여기에 한국에서도 기존작을 내던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어 2020년 3월 시점에서 5권까지 나왔고 4월에 6권이 나올 예정이다.
2nd 1부 연재 종료 직후인 2020년 3월에 새로 창간된 드래곤 에이지의 증간 계간잡지 영 드래곤 에이지에서 고 교카이의 과거를 다룬 철냄비짱 오행군의 즐거운 홍콩 생활이 연재를 시작했다.

4.5. 기타 특징


중화요리 만화지만 다른 나라의 요리들도 자주 소개된다. 타조 요리 에피소드에서는 스테이크 조리법이 나오고, 춘권 에피소드에서는 짱이 요리의 힌트를 얻기 위해 베트남 요리점을 돌아다니며 각종 춘권을 구경하는 묘사도 있다. 요리대회에서도 고추장이나 한국산 고춧가루, 냉면 느낌의 반투명한 면 등이 사용되거나 아예 한국 요리인 삼계탕이 등장하기도 한다.
연재처가 소년 챔피언이었던 이유인지 R 4권 81페이지를 보다보면 어느 만화의 세 쌍둥이와 아버지가 깜짝 출연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권에서도 간혹 잘 보면 관중석에서 일반 관중들 사이에 어느 해적단의 수퍼한 조선공이나 어느 미식축구 팀의 두 학생, 어느 초등학교의 덜 떨어지는 선생이 보이는 것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조선공과 미식축구팀의 학생들은 소년 점프이지만...
2015년부터 아키야마 짱을 주인공으로 하는[18] 신작 <철패짱(철패의 쟝)>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건 요리 만화가 아니라 마작 만화. 그렇다고 요리사 짱이 마작을 시작하는 건 아니고, 일종의 평행우주의 마작을 전문으로 살아가는 짱이다. 즉 스타 시스템을 채용한 것. 요리 만화도 아닌데 매권 표지가 마작패로 요리하는 짱(...). 1권 표지는 커다란 마작패를 도삭면처럼 자르고 있다.
1부의 과거편에서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와 고반쵸 무츠쥬가 젊은 시절 중국 소주 지방에 들러 본토 중화요리를 만끽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정작 본토의 맛을 내는 요리들로 두 사람의 식욕이 채워지기도 전에 음식 재료가 일찌감치 동이 나고, 그 배경에는 '''당시 중국을 착취하고 있던 일본 관동군'''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휴머니즘을 표방하지도 않고 요리에 미친 놈들만을 다루는 만화답게 두 사람은 '''관동군을 요리로 마비시키고 중국 마적들이 식량과 물자를 털어가도록 만든다.''' 마비된 일본 병사들이 '어떻게 동포를 배신하느냐'라고 따지자 ''''난 맛있는 중국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뭐든 한다.\'''' 같은 비국민스러움을 보여주기도(...). 인간미를 강조하는 일본 요리만화들 상당수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추억을 다루면서 이래저래 삐끗하는 감이 있는 반면, 이 만화는 그딴 것 없이 주인공들이 쿨하게 일본군을 짓밟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범한 차별점이 있다. 악역도 일본인, 구세주도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원래 일본인들이 주인공인 일본 만화고(...) '먹을 걸 착취해서 쌓아 놓는 관동군이 잘못했다'는 점을 뚜렷히 하고 있는 것만으로 상당히 긍정적이다.

5. 등장인물



5.1. 본편 인물



5.1.1. 고반초 반점


좌우명은 "요리는 승부".
좌우명은 "요리는 마음".
좌우명은 "요리는 창조".

  • 고반초 야이치
숨겨진 먼치킨 1호. 무츠쥬의 아들이자 키리코의 숙부, 고반초 반점의 총 주방장이자 가게의 실질적 오너이다. 작중에서 요리로 승부를 겨루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실력은 최정상급으로, 20대의 이른 나이부터 일본 최고 중화요리점으로 칭송받는 고반쵸 반점의 오너로 취임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엄청난 경력을 지니고 있다.[19]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짱도 작품 후반에 "지금의 나와 승부를 겨룰 수 있는건 무츠쥬와 야이치 정도"라고 한 적이 있고, 짱 못지 않게 오만한 히키메도 야이치만은 인정한다. 극중에 정말 몇 안 되는 상식인으로 짱의 무례한 언행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정히 평가해주는 대인배이다. 요리 만화의 완성된 실력자가 전부 그렇듯이 해설자 포지션으로 짱의 음식의 시식을 꺼리는 요리사들과는 달리 제일 먼저 나서서 시식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이는 다른 요리사의 요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짱 또한 야이치의 실력을 인정할 정도. 그리고 다른 가게에서 시비를 걸어도 절대 받아들여주지 않는 사람이지만, 짱은 싸우는 걸 좋아하고 옆에서 오코노기가 부추겨서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 2nd 에서는 이호영과 함께 대머리가 되었다...
  • 이호영
고반초 반점의 부주방장으로 콧수염이 인상적인 간지 중년. 홍콩 출신의 중국인으로 부주방장을 맡고 있는 만큼 몹시 뛰어난 기술을 자랑한다. 작중에서는 등장 비중 자체가 낮아서 잘 묘사되지 않지만 칼솜씨가 무척 뛰어나 키리코 역시 세공 기술을 연습하면서 모범으로 삼았을 정도이고, 중후반에 코란세의 비범함을 기척만으로 눈치채는 것을 보면 요리사로서의 레벨 자체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작중 초반의 레귤러 3인방에 비하면 넘사벽의 실력자. 중국 사천 지방 출신의 손님에게 고반쵸 반점의 레시피가 아니라 본토식의 사천 마파두부를 만들어 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나름대로는 짱과 키리코에게 '손님이 제일'이라는 교훈을 상기시키려 한 듯하지만, 키리코만 감화되고 짱에게는 약발이 안 먹혔다(...).[20]어쨌든 애송이 요리사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험한 말을 하지 않고 이론적으로 납득을 시키려고 하는 인격자 캐릭터. 존댓말 캐릭터에 해당한다. 철냄비 짱에서는 초반에는 존댓말을 쓰다가 나중엔 나이에 맞춰서 바뀐다. R에서는 다시 존댓말로 번역되어 나온다. 2nd에서는 야이치와 함께 대머리가 되었다...
  • 카시와바라 코지
냄비 담당. 중화요리 요식업에 있어서 냄비(웍) 담당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요리를 만드는 역할이다. 즉 레귤러 요리사. 히키메와 짱의 첫 대결 당시 주방장, 부주방장이 없는 관계로 카시와바라가 해설 역을 했다. 명점인 고반쵸 반점의 냄비 담당답게 그 시점에서 짱보다 경력, 경험이 앞서는 원숙한 해설력을 선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비중이 없어서 요리 실력은 파악이 불가능하다(...). 베테랑답게 기본은 하겠지만, 고반쵸 반점 메뉴 개발 시식회에서 오랫동안 제대로 된 신작이 안 나왔다는 언급을 감안하면 레귤러 주인공들만큼의 창의력이나 저돌적인 열정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 세케이 타로
냄비 담당. 비중은 별로 없다.
  • 모치즈키 미츠구
이 만화 최고의 샌드백. 냄비 담당인데 그 실력이 형편없다. 물론 작중 등장인물들 기준이라, 다른 식당이라면 그냥 평범한 요리사 수준인 듯하다. 명색이 일본 최고인 중화요리점인데 이런 실력으로 일하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샌드백 역할이 필요해서 넣은 캐릭터라고 보면 될 듯. 거의 등장할 때마다 그가 만든 요리는 신나게 까인다. 사실 까이기만 하면 다행이고 눈앞에서 음식을 얼굴에 뱉고 두들겨 패고 가관도 아니다. 물론 가장 많이 까는 건 짱. 사실 짱이 까는 이유를 보면 타당해서 할 말이 없다. 오코노기보고 발전이 없다고 까는 주제에 자신은 더 발전이 없어서 나중에는 짱에게 요리를 배워 성장한 오코노기에게 뒤쳐지기까지 한다. 인성까지 짱 이상으로 개판인 것은 덤.[21]
  • 에토 야스유키
칼잡이. 칼잡이는 채를 치는 일 등 요리 준비를 담당한다.
  • 오타 미키오
마찬가지로 칼잡이.
  • 이와타 히로미
슈라프. 슈라프는 구이 담당을 뜻한다.
  • 타니 유토
역시 슈라프.
  • 시오 헤이키치
텐신. 텐신은 만두, 슈마이 등 찜요리 담당.
  • 코바야시 요시유키
텐신.
  • 호시 나리야스
다호. 다호는 주방 내 잡일 담당으로, 견습생보다는 위다.
  • 하라사와 죠지
다호.

5.1.2. 중화요리인 선수권 대회


  • 사와다 케이
도쿄 롯폰기 '쿤룬'의 주방장. 좌우명은 "요리는 불". 10살 때 요리를 마스터했다고 자랑하며 화려한 연출과 멋진 외모와 매너로 여자 팬이 굉장히 많다. 이 사람이 등장할 때는 항상 수영복 차림을 한 여자 팬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물론 이 만화 특성상 다들 거유.
신념은 '요리는 불.' 근데 어찌 보면 '요리는 철판'이 더 어울린다. 거의 대부분 철판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 아이스크림도 철판으로 조리하며 브랜디를 뿌리고 불을 붙이기도 했다. 사실 대회에 나오면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롯폰기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점 주방장이기도 하지만 거의 매번 깨지는 모습만 나온다. 요리할 때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며, 그러면서도 기본기가 잘 갖춰져있는 요리사. 덕분에 단순히 쇼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요리도 잘 만든다.
그러나 첫번째 대회에서는 짱과의 대결에서 그냥 '평범하게' 잘 만든 '고급' 요리를 만들어 짱의 '정성 들여' 잘 만든 '서민' 요리에 발렸다. 두번째 대회에서는 키리코와 만두로 대결했는데, 회오리 모양으로 만두를 빚어 이목도 끌고 빠른 시간 내에 50인분이 넘는 만두를 만들어냈지만 속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이유로 졌다.
철냄비 짱 R에서는 어쨌든 성장했는지 신념도 '요리는 불과 얼음\'으로 업그레이드. 불이 뿜어져나오는 장갑이랑, 한 쪽은 물이 증발할 정도로 뜨겁고 한 쪽은 순식간에 얼어붙는 특수제작한 철판을 선보였다. 새로운 신념처럼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요리로 16강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결국 8강에서 쥰과 무승부로 둘 다 탈락. 그 전까진 남자들의 우정이니 뭐니 하다가 쥰과 치고박는 추한 모습만 보여주고 만다. 이때 만든 건 매우 차가운 셔벗형 칠리새우였는데, 너무나도 새로운 독창적인 요리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문제는 너무 독창적이라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리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초미래적이라 5년 뒤쯤에 나온다면 모른다고.
2nd 10화에서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데 전작과 달리 머리를 짧게 깎았으며 수염을 기른 미중년으로 나온다. 자녀로 시노노메가 있는데 예선 1차에서 주역인 로페스에게 패배한다. 준 왈 상당한 실력자라고..
  • 쥰 토모히데
요코하마 동양루의 주방장. 좌우명은 "요리는 전통". 사실 사와다와 동급으로 깨지는 모습만 나온다. 오히려 사와다보다 안습한 게 사와다도 항상 지지만 컨셉상 요리 퍼포먼스는 항상 나오는데 반해 쥰의 경우에는 요리하는 모습도 제대로 안 보여주고 압도적으로 패한다. 단지 라이벌 캐릭터들에게 '쥰도 이긴 실력자'라는 타이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로, 말하자면 이 만화의 전투력 측정기.
철냄비 짱 R에서 '400년 동양루의 전통'을 버리고 자신이 새로운 '전통'을 만들겠다며 호언장담. 그 호언장담에 맞게 실력은 상당히 늘었지만[22] 결국 8강에서 사와다와 무승부로 탈락, 역시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여기서는 요리하는 모습이라도 제대로 보여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후속작 2nd에서는 그가 운영하는 동양루가 이제는 고반초 반점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성장했다고 하나 오타니 일족에게 처참히 발리고 만다. 오타니 일족이 나타났을 당시 쥰 본인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고는 하나, 가게에서 내놓는 도삭면의 상태부터가 영 별로였던 걸 보면... 10화에서 케이와 함께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대머리가 되었고 수염을 길렀으며 치파오를 입고 있다. 오타니 일족이 동양루에 싸움을 건 것에 대해 대회 끝나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갚아주겠다고 니치도에게 위압을 가한다.
  • 카와바라 유지
카와바라 요리학원 소속. 요리에 최신 요리기구를 활용하며 '과학자로서의 요리사'를 추구한다. 신념을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키리코가 정리한 카와바라의 신념은 '요리는 기술'. 진공 조리기라는 특수한 요리 기구를 이용해서 짱과 대결하지만 담백한 요리를 만드려고 했다가 재료 조절을 잘못해서 맛이 따로 놀게 된데다가 짱의 도발에 넘어가서 마지막에 햇차 잎을 첨가했다가 그게 요리의 컨셉을 완전히 망쳐서 탈락. 2회 대회에선 기계를 쓰지 않고 유미즈 스구루와 맞붙게 되었는데, '움직일 것 같은 금붕어 만두'를 만들지만 유미즈의 '진짜로 움직이는 금붕어 만두'에 패배하고 만다.[23] 애초에 유지의 기믹을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진 게 스구루니 이길 수 있을 리가... 게다가 자랑하던 진공 조리법은 철냄비 짱 R에서 히키메 단이 더 잘 써먹었다.[24]2nd에서도 등장하는 데 머리가 길어지고 콧수염도 기른 중년 아저씨로 나오며 최신 조리기구로 요리를 추구하는 건 여전하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료스케도 나오는 데 아버지가 1부 초반에 기계 활용을 잘못해서 짱(1세)에게 진 것처럼 똑같이 기계 활용을 잘못해서 짱(2세)에게 털렸다(...).
  • 오마에 코타
하마마츠 출신. 인성 좋고 예의도 바르며 효심 깊은 작중 보기 드문 된 사람. 좌우명은 "요리는 노력". 학창시절엔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엄친아였다. 아버지는 명문대 가서 대기업에서 사무직 하고 살길 원했지만 요리를 만드는 아버지가 멋있다며 진학을 거부하고 가게를 물려받으려 한다. 아버지는 툴툴대면서도 내심 기뻐한다. 단골 손님들에게 평도 아주 좋아서 코타가 대회에 출전하자 우루루 몰려 나온다. 그러나 취급은 작중 가장 불쌍한 요리사(…). 짱과의 대결에서 꽤 멋진 요리를 만들지만 짱이 일부러 쉽게 배가 차는 달콤한 요리를 내놓은데다가 심사 순서에서 뒤쳐져 기름이 식고 느끼한 요리가 되어버려 탈락한다. 2회 대회에서 한번 더 나오는데 이 때는 오코노기 타카오가 그의 요리를 흉내낸다. 다만 흉내만 냈지 맛은 코타의 것이 더 뛰어났는데 코타가 실수로 타카오의 요리를 가져가 예선 탈락. 불쌍하다. 2번의 요리 대회에서 안 좋은 꼴만 당해서인지 철냄비 짱 R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사실 첫 등장의 묘사나 캐릭터의 성격 등을 보면 정석에 가까운 요리만화의 주인공이다. 다만 철냄비 짱 자체가 일반적인 요리만화의 안티테제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 작품에 나오면 그저 샌드백으로 끝나버리는 것. 지못미.
  • 아부쿠마 켄지
홋카이도 요리사. 통칭 쿠마겐. 곰, 고래, 강치 등 특이한 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 별명에 어울리게[25] 곰고기 요리를 가장 좋아한다. 외모가 등장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처음에는 머리와 수염이 덥수룩하게 등장했고, 그 다음에는 수염을 깎고 머리가 풍성하게 등장했고, 철냄비 짱 R에서는 수염은 다시 길렀지만 머리를 밀고 등장했다. 작중에서 요리 신념은 말한 적 없지만 아마 '요리는 곰'...일 듯. 실력은 쟁쟁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요리사로 나왔고 그 덕에 셀레느 얀과 두 번 붙어서 두 번 다 졌다. 첫 대회에서는 요리조차도 안 나오고 예선 탈락. 두번째 대회에서는 만두 대결에서 속은 물론 만두피까지 고래고기를 쓴 고래고기 만두를 만들어냈는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두판장만 안 들어있으면 완전히 일식이라는 이유로 감점을 받아 탈락.
철냄비 짱 R에선 요리 실력이 꽤나 늘어난 듯 하지만 주제는 알 요린데 곰고기 위주의 요리를 만들어 탈락. 하지만 자신은 곰 요리 이외엔 안 만든다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심사 점수를 보면 요리 주제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심사위원은 0점을 줬지만 맛만 평가한 심사위원은 9, 10점을 줬다. 워낙 남자다워서 성적이 항상 별로인데도 작품 내부에선 팬도 많다고 한다. 2nd에서 딸인 미사가 등장한다.
  • 후지타 칸이치
약선 요리를 선보인 요리사. 아마 신념도 '요리는 약선'인 듯 하다.[26] 그러나 짱과의 첫 대결에선 짱이 상대를 중독시켜버리는 독버섯 요리를 만들어 심사의원들을 조종해 이겨버린다. 사실 실력은 꽤나 좋지만 약선에 너무 충실한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요리 대회에는 별로 맞지 않는 캐릭터. 2회 요리 대회의 심사위원인 미케로티 혼고는 후지타를 대놓고 약캐 취급했다.
철냄비 짱 R에서도 등장. 요리는 훌륭하여 91점이라는 점수만 따지만 짱이랑 블루 메나르 바로 다음인 최상위 점수를 땄으나 점수제가 아니라 선착순 8명 시합인데 시간이 오래 걸린데다가 짱이 최고 점수를 받는 바람에 탈락한다.
2nd 10화에서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데 20년이 지난 것 치고는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지는 않는다.
  • 자자비 혼고
좌우명은 "요리는 국제화, 세계화". 처음 등장 시 예전에 오타니의 부하로 나와 짱 일행에게 깨졌던 쥴리아노 혼고로 예상됐지만 사실 그의 쌍둥이 동생이었다. 다만 본인은 쥴리아노와 헷갈리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는 듯. 쌍둥이지만 둘이 조금 다르게 생겼다. 또한 심사위원 미케로티 혼고의 동생. 집안 대대로 가업으로 프랑스 요리를 해 쥴리아노는 프랑스 요리를 했지만, 자자비는 미국에서 중국 요리를 해서 그런지 미케로티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미케로티를 긴 머리 게이자식(…)이라고 부른다. 매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짱의 상식을 넘어선 요리, 코란세의 식감 요리, 키리코의 다양한 맛의 요리에 점수로 밀려서 패배하고 만다. 어떻게 보면 쥴리아노 혼고를 다시 써먹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2nd에서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데 전작과 비교하면 머리 기르고 나이가 든 티가 나는 정도로 나온다.
  • 타와라야 토모츠구
제2회 중화요리사 선수권 대회에서 첫 등장한 요리사. 등장인물 중에 드물게도 짱의 성격과 닮은데다, 짱의 오만함과 승부욕을 본받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짱의 방식대로 사람들이 예측 못 하게 만든 뒤 깜짝 놀라게 만드는 요리를 추구한다. 그 덕에 1회전도 통과하고 2회전 만두 대결에서도 오징어 몸통을 만두피로 사용하고 가리비, 죽순, 쇠귀나물을 속에 넣는 만두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려고 했는데... 하필 2회전 경쟁 상대가 코란세라 뭘 만들지 전부 폭로 당한 것도 모자라서 모든 과정을 코란세에게 조언을 가장한 지시를 받아서 요리를 완성한다. 그 덕분에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9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지만 내 작품 같지가 않다며 기권한다. 1회용 캐릭터라 이후 등장은 없다.

5.1.3. 오타니가 보낸 요리사


좌우명은 "요리는 XO소스".[27]
좌우명은 "요리는 재능".
좌우명은 "요리는 성불".[28]
  • 쥴리아노 혼고
제2회 중화요리인 선수권 대회 선전 프로그램에서 짱, 키리코, 셀레느와 싸운 프랑스 요리인. 자자비 혼고의 쌍둥이 형으로 프랑스 요리 실력은 꽤 되지만 이 만화에선 넘쳐나는 평범한 수준인 듯. 중화요리에 대한 지식은 없고 그가 만든 프랑스 요리도 결국 세 사람이 만든 독창성 넘치는 요리에 발렸다.

5.1.4. 유미즈 그룹


좌우명은 "요리는 변화무쌍".
  • 카라이 카린
유미즈의 비서. 사실 비서 이상의 관계. 하는 짓을 보면 거의 염장커플 수준이다. '요리는 학문'이라고 하며, 요리사가 아니라 체력 등은 딸린다. 그러나 짱을 한 번 이긴다.[29] [30] 캐릭터 컨셉은 체력도 칼 다루는 기본기도 없지만, 요리의 원리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그 지식을 살려 첨단기계로 맛을 확실하게 뽑아내는 타입. 이른바 '지식형'에 흔한 현장과 맞지 않은 책상물림이론이 아니라서 완성된 요리는 상당하다. 똑같이 첨단기계로 요리를 만드는 카와바라 유지보다 훨씬 뛰어나다. 다만 데이터로 완전하게 파악되지 않은 맛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이 탓에 짱에게 이긴 다음 대결에서는 짱에게 진다. 그리고 짱이 세번째 대결로 결정지으려고 했지만 유미즈가 카린을 데리고 튀는 바람에 무산... 어릴 적 비행기 추락 사고로 한쪽 눈이 실명됐는데 그걸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선글라스 때문에 현재 모습에서는 그다지 연상되지 않지만 실명되기 전 선글라스를 끼지 않은 모습을 보면 상당한 미인이다.
철냄비 짱 R에서는 3년 사이 머리를 길렀는지 장발이 되어 등장, 하지만 스구루 옆에서 보조할 뿐이라 별 활약은 없다.
2nd에서는 히로인인 루이와 안안의 어머니로 성이 유미즈로 바뀌어서 등장, 스구루와 결혼해서 쌍둥이를 낳은 듯하다.

5.1.5. 리쿠 일족


좌우명은 "요리는 식감".[31]
  • 리쿠 엔자크
백란왕 후보 중 한 명. 상해 출신. 과거 백란왕이 선보였던 초고속 만두쥐기를 선보이지만, 만두속을 늘어놓는 방식을 제외하면 기존의 기술에서 발전이 없었던 데다가 짱의 도발에 넘어가 속도를 너무 내다 만두를 몇 개 터뜨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짱에게 패배한다. 간오의 말에 의하면 코란세도 아닌 짱에게 패배한 것 때문에 리쿠 일족에서도 추방될 것이라 했는데 마지막을 보면 은근슬쩍 나머지 둘과 같이 돌아와 있었다. 셋이 사이좋게 탈락했으니 그냥 유야무야된 듯.
  • 리쿠 레이카
좌우명은 "요리는 경향과 대책". 성이 같은 리쿠인 걸 보면 알겠지만 역시 백란왕 후보 중 한명. 대만 출신. 조미료 대결에서 바나나를 사용했지만 요리가 정통파라서 새로운 재료를 쓴 모험을 한 고반초 키리코에게 패배한다. 그래도 요리의 점수는 높았다.
  • 리쿠 간오
역시 백란왕 후보 중 한명으로 거구의 남자. 홍콩 출신. 조미료 대결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생선(우럭바리)으로 만든 후나즈시라는 발효된 생선장을 선보이지만 짱에게 패배한다. 짱 말대로 완성된 요리를 보면 굳이 저 큰 생선을 쓸 것 없이 그냥 작은 생선으로 만든 후나즈시를 써도 됐을테니 결국 조미료의 특징을 완전히 살리지 못했다. 정작 짱은 간오를 무시하고 미리 약속해둔 코란세[32]와의 라유 승부에만 집중했다. '실력은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 사람 때문에 2인자 취급' 정도의 기믹처럼 보여도 사실 그렇게 대단하진 않다. 조미료 대결에서 받은 점수는 사실 모든 선수들 중 최하위(...).[33] 코란세도 레이카와 간오를 동급으로 취급한다. 덤으로 두부시합에서 자자비 혼고가 선택한 취두부를 알아보지 못하고 냄새 나는 두부는 꺼지라고 했다가 자자비한테 쳐맞고 나가떨어진 적이 있다(…). 아직 '리쿠 일족'이란 캐릭터성이 잡히기 전인 듯.

5.1.6. 주요 심사위원


신의 혀라고 불린다.
  • 사이 노부노리
일본 중화요리 연맹 회장. 그냥 평범한 연로한 노인 캐릭터에 평범하게 심사하기 때문에 모를 수 있지만, 이 사람 은근 자주 등장한다. 일단 요리 대회에서는 항상 심사위원으로 나오고 춘권편에서 무츠쥬에게 춘권을 주문한 것도 이 사람. 여기저기 자주 등장하긴 하는데 인상이 약해서 2회 요리대회 편에 나온 심사위원들은 다 설명했으면서도 이 할아버지는 제일 설명이 적다. 요리 대회 개근인데도... 일단 심사할 때는 요리의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맛보며 기술을 중시한다고 한다.
전작에서 20년이 지난 2nd 시점에서도 살아 있다. 하지만 오타니가 2nd에서 연 대회의 심사는 안 맡고 어느 휴양지에서 여자들과 놀고 있다.
  • 게펠하이츠 룸멘게
독일 출신 영양학 박사. 철냄비 짱 1부 마지막 요리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엄청난 거구이다. 식품영양학 박사라 음식의 영양성분도 계산해서 심사한다. 처음 짱을 봤을 때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분석하고 영양제를 양손바닥에 가득 부어준다.
  • 미케로티 혼고
철냄비 짱 1부 마지막 요리대회의 심사위원. 혼고 가의 장남이다. 요리의 미적인 면도 추구하기에 비주얼로도 점수를 매긴다. 자자비 혼고는 가문의 수치라고 부르며 사이가 안 좋다. 만나면 싸움질이나 벌일 정도로 앙숙이지만 그래도 심사위원으로서 자자비의 점수는 제대로 평가해줬다.
  • 쟈코인 시온
철냄비 짱 1부 마지막 요리대회의 심사위원. 음식의 향을 중시한다. 후각이 굉장히 민감해서 잡냄새를 막는 용도로 추정되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 덕분에 리쿠 간오의 후나즈시 냄새엔 마스크를 쓰고도 기절할 정도. 모습이 8권에서 여장했던 짱과 판박이다.

5.1.7. 짱의 가족


좌우명은 "요리는 마법".[34]
  • 아키야마 뱌쿠
짱의 아버지. 짱이 어렸을 때 사고로 고인이 되었다.[35] 저 카이이치로의 외아들인 만큼 요리 실력이 탁월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키야마 노트'에 본인의 마법도 적어 넣었다고 전해지는데.... 1부에서는 언급 자체가 없고 2부인 R에서부터 언급된다. R이 예정대로 장기 연재되었다면 아키야마 바쿠에 대한 떡밥이 풀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9권에서 조기 종료되면서 맥거핀으로만 남게 되었다.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야이치와 같은 항렬로, 아키야마 가 특유의 말아먹은 인성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을지도 모르나(...) 적어도 1부처럼 카이이치로와 짱이 시골 집에서 궁벽하게 지내는 신세까지는 면하게 할 능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nd 마지막에 사돈이자 절친인 고반쵸 요우로쿠가 뱌쿠와 뱌쿠의 아내 코우를 살해했다는 떡밥이 떴다.
  • 타오 밍후이
짱의 할머니. 중국인. 카이이치로, 무츠쥬, 심지어 오타니와도 안면이 있다. 눈매가 짱과 비슷하다. 카이이치로와 결혼했으며 나이는 5살 차이. 첫 등장 시 카이이치로는 18살, 밍후이는 13살이었는데, 밍후이는 놀랍게도 그 나이에 마적단 두목이었으며 카이이치로, 무츠쥬와 함께 일본군을 털었다(...).[36] 그 뒤에 카이이치로와 결혼한 듯 하다. 일단 처음 만났을 때는 일본군을 털어버린 다음 카이이치로랑 무츠쥬는 요리 여행을 계속하러 떠났기에 요리 여행이 끝나고 다시 만난 듯. 히키메 단고 교카이를 가르쳤으며 나중엔 짱과 키리코도 가르친다. 3년 후 시점인 2부에서는 이미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오래 사는 편이고 꽤 정정한 편이었지만, 불치병에 걸리고 미각을 잃자 자살해버린 카이이치로보다도 이른 나이에 죽었다(카이이치로가 향년 75세, 밍후이는 카이이치로가 죽고 3년 사이에 죽었으니 많아봐야 향년 73세).

5.2. R편 인물



5.2.1. 빅 오타니배 요리대회 일반 참가자


본선 진출자들을 보면 오타니 미즈키 외엔 모두 1부 요리 대회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다. 뭐 사실 다들 그럭저럭 강해지긴 했다.
  • 아키야마 짱
  • 사와다 케이
  • 쥰 토모히데
  • 후지타 칸이치
  • 아부쿠마 겐지
오타니 니치도의 양녀. 좌우명은 "요리는 파워".

5.2.2. 서틴 드래곤


세계적인 식품 기업 '버틀리 푸즈'의 체인점 브랜드. 각지의 실력있는 요리사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3년 만에 급속도로 성장, 미국에 수백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서 오타니 니치도를 꼬드기고 지원을 해줘서 연 것이 빅 오타니배. 아는 사람조차도 거의 없는 재료를 구해올 정도로 동원력이 강하며 천재 요리사 사토다 쥬조 덕에 서틴 드래곤의 자체 역량도 상당하다...라는 설정을 가진, 리쿠 일족 Ver2. 그리고 그 이름대로 작중에서도 사토다 쥬조를 포함해 13명의 요리사가 등장. 다만 그만큼 수가 많아서 대량으로 팍팍 깨진다(...). 미국 기업인 관계로 서틴 드래곤 요리사들은 대부분 미국인. 2nd 시점에서도 미국의 중화요리 체인점으로 잘 나가는 모양이다.
  • 블루 메나르
서틴 드래곤 LA점의 요리사. 거대한 아프로에 본디지 메이드복을 입은 괴랄한 패션감각을 가진 거구의 아저씨. 본래 2년 전까지만 해도 요리에 흥미를 잃고 오토바이 라이딩을 하면서 방황하고 있었으나 사토다가 서틴 드래곤에 고용한다. 자신의 진가를 알아준 사토다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 요리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 최종 결승까지 올라간다. 최종전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미즈키와 짱도 100점을 받고 사토다가 짱을 우승자로 지목하면서 탈락. 비록 지긴 했지만 사토다가 짱과 붙어보고 싶은 눈치라서 순순히 물러났으며 사토다와 짱의 대결 중에도 내내 사토다를 치켜세워준다. 초반부터 짱을 무시하던 타 서틴 드래곤 소속의 요리사와 달리 그의 위험성과 실력을 알아보고 진지하게 대회에 임한다. 크로스드레서 + 메이드복 + 게이[37]라는 강렬한 캐릭터성이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이 시리즈에서 정말 드물게 예의 바르고 선량한 요리사라는 점이 더 강렬하다(...). 심사위원에게 웃는 얼굴로 쏘아붙인다든지 서틴드래곤 요리사들의 견제를 받고 건방지다고 말하는 정도의 성깔은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매너가 최고조로 좋다.
  • 로이 와일드
서틴 드래곤 콜로라도점의 요리사. 서틴 드래곤인 만큼 실력은 있어서, 참깨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면에 올린 딴딴미엔으로 고평가를 받았지만 하필 그 짱과 같은 예선 H 블록에서 딴딴미엔으로 대결하는 바람에 패배하고 예선탈락한다.
  • 오니시 카네오
서틴 드래곤 뉴욕점의 요리사. 면 속에 참깨소스와 조미료를 넣은 딴딴미엔으로 역시 고평가를 받았지만 역시 짱 때문에 예선탈락한다. 운도 지지리 없는 게, 짱이 없었더라도 로이랑 오니시는 같은 블록이라 어차피 둘 중 하나는 탈락이었다.
  • 루시 월터
서틴 드래곤 리치몬드점의 요리사. 안경을 쓴 흑인 여성. 전직 과학자로 정확하게 온도와 시간을 재는 요리방식을 고수한다. 요리는 가까스로 통과 기준인 80점에 딱 맞아 턱걸이했지만 짱에게 지고 탈락한다.[38]
  • 알리 스트리고이
서틴 드래곤 토론토점의 요리사. 사이클롭스, 혹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에 나오는 기계 좀비들이 쓰는 고글과 비슷한 것을 끼고 있다. 왠지 고글 쓴 비토 류지 같이 생긴 캐릭터로 특기는 스파이스유. 1차전에서 통과하고 새우요리 대결에선 녹색이라는 기괴한 색깔에 엄청나게 맵지만 중독성 있는 맛의 칠리새우를 내놓았는데, 짱은 1인분에 300마리의 새우의 내장이 들어간, 즉 맛이 엄청나게 집약된 요리를 내놓는 바람에 10:0으로 패배. 짱은 비록 스파이스유의 효과가 강력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두어 시간 정도 이어지는 '반응'일 뿐이고, 진짜 맛있는 음식의 평생 남는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커티스 프라이스
서틴 드래곤 샤롯타운점의 요리사. "요리는 도깨비상자". 사토다 쥬조도 도깨비상자라는 말을 은근 자주 한다. 그러나 1차전에서 탈락. 도깨비상자는 그만큼 깜짝 놀랄 만한 것이 들어있다는 뜻인데, 정작 완성한 요리는 기성요리를 재현한 것뿐이라 짱에게 까였고 실제 점수도 별로였다.
  • 매드 에드가
서틴 드래곤 세인트 루이스점의 요리사. 짱에게 키타로라고 불렸다. 그게 비중의 전부(...). 역시 기성요리를 재현한 것이라 1차전 탈락.
  • 잭 오켄트
서틴 드래곤 하와이점의 요리사. 자신의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요리사가 되었다. 뚱뚱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들을 깔보고 비웃는 하라구로 스타일. 하지만 본선 1차전에서 제일 먼저 음식을 내놓았다가 최하점을 받고 대차게 까이면서 짱한테는 "희생양"이라는 소리나 듣는다. 분명 빨리 만들었고 맛은 있지만 온갖 값비싸고 맛있는 알들을 쓴 게 전부인, 특색 있는 요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요리를 내가기 전에 대충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의 요리를 평가하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그 요리사들은 죄다 합격라인을 거뜬히 넘기는 점수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 페제 카타리
서틴 드래곤 홍콩점의 요리사. 왠지 곱슬곱슬한 머리카락도 그렇고 이목구비도 그렇고 흑인 같은데 피부는 하얗다. 요리는 맛 자체는 분명 뛰어나지만 독창성은 떨어지는지, 쥰이 내놓은 요리에 비해 독창성이 없다고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짱의 요리에서 정체불명의 향이 나는데도 태연한 소리나 하다가 위기의식을 못 느낀다고 블루 메나르에게 속으로 까였다.
  • 소피 로텐베르그
서틴 드래곤 오클라호마점의 요리사. 눈썹을 민 여성. 빠른 스피드가 특기로 별명도 "트위스터". 언젠가 모든 요리를 자기 취향대로 귀엽고 예쁘게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8강에서 오타니 미즈키랑 붙으면서 지는 쪽이 각각 '눈썹 밀기'랑 '학교수영복 입고 아키하바라 돌아다니기'를 하기로 했는데, 소스의 차이 때문에 10:0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미즈키가 던진 수영복을 블루 메나르가 입으로 물어뜯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비참한 꼴은 면했다. 이후 펑펑 울면서 블루에게 위로받는 것으로 등장은 끝.
  • 브래드 아카드
서틴 드래곤 디트로이트점의 요리사. 샤프한 인상에 안경알이 작은 안경을 끼고 있다. 뛰어난 실력의 블루 메나르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데도 블루 때문에 항상 2인자에만 머무르는 신세라, 언제나 블루 메나르를 꺾고 자기가 1인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1차전 통과 후 2차전의 새우요리 대결에서 블루와 맞붙게 되자 혼신의 힘을 다한 새우요리를 내놓아 고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요리 대회에서도 블루에게 간발의 차로 진다. 물론 요리 자체는 잘 만들어서 다른 두 팀이 10:0이 나온 데 비해 7:3으로 나름 선전했다. 어쨌거나 패배를 인정하고 깔끔히 퇴장.
  • 유지 울프만
서틴 드래곤 싱가폴점의 요리사. 잘게 다지는 걸 무진장 좋아한다. 그게 전부. 애초에 부화되기 직전의 알 써먹으라고 등장시킨 게 아닐까 싶을 정도. 그래도 조금만 빨리 만들었어도 8강 진출은 할 수 있었던 점수를 냈다. 민머리에 머리띠를 매고 마스크를 한 게 뭔가 강력한 캐릭터처럼 나왔음에도 비중조차 없이 탈락.
  • 엘리자 버틀리
배배 꼬인 성격의 금발 소녀로, 버틀리 푸즈의 사장. 서틴 드래곤에서 일할 유능한 요리사를 뽑기 위해 빅 오타나배 요리대회를 연 장본인. 성격은 그야말로 부잣집 개초딩. 짱이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자 그의 노트를 강탈하고 차로 들이받아 부상을 입혀버렸고, 사토다 쥬조가 집사를 그만두고 요리사로 돌아가겠다고 하니까 밧줄로 꽁꽁 묶어버리고, 그걸 풀고 나가니까 쥬조한테 목마 자세로 달라붙어서 마구 할퀴어대서 떨어지질 않는다. 쥬조에게 삼바개구리[39]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성격은 개초딩이지만 어린 나이에도 사업수완은 꽤 뛰어난 듯, 원래 쥬조를 만나기 전부터 워커홀릭이었고 버틀리 푸즈나 서틴 드래곤 경영도 스스로 하고 있고 상당히 잘나가고 있다.
쥬조와 처음 만난 3년 전에는 음식에는 거의 신경도 안 쓰고 영양제를 한가득 갖다놓고 먹으면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업무나 보던 사람이었지만, 쥬조의 마법과도 같은 요리와 지극 정성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뭐든 잘 먹고 발육도 좋아졌다. 패션 센스는 바꾸지 못했지만. 패션이 하도 괴악해서 짱은 처음 봤을 때 코스프레인 줄 알았다.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자신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법"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챙겨준 쥬조를 가족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쥬조가 아가씨의 몸도 이제 여느 아이들처럼 정상이 되어 자신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테니 이제 그만 요리사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뗑깡을 부리며 보낼 수 없다며 부하들을 시켜서 묶어버리고 풀어내자 달라붙어서 할퀴고 머리카락을 집어당기는 등 온갖 난동을 부린다. 집사와 아가씨라지만 영락없는 고집불통 말괄량이 딸이랑 아빠 같은 사이. 시합을 위해 억지로 떼어내서 내린 이후로도 계속 달라붙다보니 쥬조는 결국 의자에 밧줄로 묶어버린다(...). 묶인 이후로도 오타니와 짱한테 자기와 공모를 하자고 꼬셔보지만 두 사람 다 씨알도 안 먹히고 결국 시합 끝까지 묶여있었다. 적한테까지 공모를 꾀한 것은 쥬조가 무조건 이겼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기면 자신을 떠나게 될 테니 지게 해야 하는 자기모순에 빠져버렸기 때문. 짱과 사토다의 대결에서 짱이 '너 때문에 쥬조가 졌다', '쥬조를 망가뜨려주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등등 악담을(...) 퍼부어대는 바람에 진짜로 쥬조가 질 위기에 처하자 충격을 받곤 울먹였다. 결국 대회가 끝나자 요리사로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도 되니까 다음에는 이기라면서 펑펑 울었다.
2nd에서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데 그동안 바람직하게 컸다. 성이 사토다로 나오는 걸 보면 그동안 사토다 쥬조와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 사토다 쥬조
일명 주방의 마법사, 요리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 불리는 천재 요리사. 좌우명은 "요리는 마법".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달인으로 풍부한 지식과 실력을 바탕으로 정말 마법 같은 요리를 만들어낸다. 엘리자의 아버지의 눈에 띄어 3년 전 버틀리 푸즈의 식품 개발 담당 겸 엘리자의 전속 요리사 역으로 고용되어 밥도 안 먹고 약으로 대충 때우며 일만 하던 엘리자의 망가진 몸과 마음을 조금씩 치료했으며, 2부 시작 시점까지는 엘리자를 보살피는 집사로 있으면서 서틴 드래곤에 영입할 만한 우수한 요리사를 찾아내거나 엘리자가 깽판 부린 걸 뒷수습하는 역할을 했다. 오타나배 요리대회에 참가한 요리사들을 보면서 다시 예전의 요리사로 되돌아 가고 싶어 엘리자에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자신을 해고시켜달라고 하지만, 엘리자가 한사코 거부하자 계속해서 가지 말라고 엉겨붙는 엘리자를 등에 업은 채 최종 결승 3명이 모두 만점을 받은 가운데 짱을 승리자로 지명하고 그와 요리배틀을 한다. 명성답게 대단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두 번의 무승부 뒤 오랜 집사생활의 부작용으로 체력이 다해 더 이상 요리를 만들 수가 없게 되어[40] 결과적으로 지고 만다.[41] 하지만 녹슨 체력으로 인해 다음 승부를 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앞서 두 번의 승부에서는 짱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철냄비 짱 전체 캐릭터(살아있는)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실력자. 하는 말을 보면 결국 엘리자 곁을 완전히 떠나려는 건 아닌 듯.
2nd에서 엘리자의 성이 사토다인 것을 보면 결국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5.2.3. 빅 오타니배 심사위원


  • 사이 노부노리
1기 때부터 등장했던 두 사람.
  • 에이센 미도리코
꽃꽃이 종가집 아가씨로 기모노를 입은 히메컷 아가씨. 겉모습은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풍 귀족 아가씨지만, 정말 맛있는 요리를 보면 하악거리며 입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옆사람 것까지 폭풍흡입(...)한다. 밥 30공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발언도 한다. 애초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유가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싶어서'인 후타쿠치노온나 속성의 아가씨. 입이 커질 땐 이빨이 상어이빨이 된다.
  • 쿠루스 카오리
소켄푸즈 코퍼레이션 사장. 에이센과 더불어 유이한 여성 심사위원. 실력 있는 요리사를 스카우트하려고 참가했다는데, 대다수가 서틴 드래곤 측 요리사인데다가 서틴 드래곤 측도 스카웃하려고 할 텐데 어떻게 하시려고...?
  • 미도리가와 슈몬
추리소설가. 눈 옆에 흉터가 있다. 맛있는 것으로 영감을 얻기 위해 심사위원을 했다고 한다.
  • 토바시 슈이치로
나다코가네 주조 사장. 술을 만드는 장인인 만큼 물에 민감하다. 짱과 쥬조의 2번째 대결인 '물'요리 대결에서 짱의 승리를 선언한다. 이유는 짱이 요리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 맛있고 먹기 쉬우면 충분하다는 초심을 일깨워줬기 때문.
  • 우마카
호라쿠사 주지이자 파계승. 속마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동기를 말하는 장면에서 살생도 오케이라고 하는데, 그럼 이 땡중은 살생도 했다는 말...이라기보단 아마도 음식재료인 동물들 얘기일지도.[42] 물론 파계승인 거 보면 어지간히 막 나간 것 같지만.
  • 베니오 히데요
돈텐 체인 사장. 자기 식당에 도입할 메뉴를 찾기 위해 참가했다.
  • 스가야 미츠루
월간 미식왕 편집장. 요리계의 신인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
  • 응석받이 장군
모 재벌 후계자로, 가면을 쓰고 나와 정체를 알 수 없다.[43] 요리를 좋아하고 중국에서 일취월장한 짱의 실력을 보고 싶어한다. 결승에서 오타니가 짱에게 9점을 주려는 걸[44] 눈치채고 자신의 10점에서 숫자 1을 가림으로써 오타니가 올커니 하고 10점을 주게 해 짱이 우승하는 걸 돕는다. 생각해보면 이게 짱의 첫 우승(...).[45]

6. 후속작


철냄비 짱 시리즈의 후속작인 철냄비 짱 2nd가 2017년부터 드래곤 에이지에서 연재되었다. 주인공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아예 대놓고 '''고반초 반점 VS 오타니 일족''' 대결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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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별 작화 차이, 2nd에 나온 등장인물들이 어디 듣보잡 1회성 잡캐들도 아니고 '''메인 히로인과 조연'''인데도 이런 상황이다. [46]
직설적으로 말하면 동일한 작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퀄리티이다. 작화도 상당히 불안정하며, 철냄비짱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굉장히 퇴보했다. 단적인 예시로 철냄비 짱 1부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기술 중에 하나인 「슌 우오 바오(瞬握包)」를 들 수 있는데,[47] 1부에서 첫 등장 시 엄청난 박력을 보여주었던 기술이 2nd에서는 굉장히 초라하게 묘사되는데 추해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작화 문제는 이미 R 정상작전부터 그 조짐이 감지 되었으나 특유의 연출과 박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2nd에서 작화 문제가 절정을 찍어버렸고 철냄비 짱 특유의 박력이 완전히 사라져 1부와는 다른 만화가 되어버렸다. 아직 연재 초반이고 이후의 연재를 통해 얼마든지 고쳐질 수 있는 단점이라지만 상태가 너무 심각하기에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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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냄비 짱 1부 17권 리쿠 엔쟈크와의 대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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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1화에서 나오는 장면. 자세히 보면 뒷배경 묘사와 명암을 제외하면 동작은 꽤 괜찮다는 걸 알 수 있다. 명암은 선대 짱의 이미지 자체였으니 그렇다 쳐도 뒷배경은 확실히 안습... 다만 이걸 무조건 비교하기는 좀 뭣한 게, 1부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그만큼 놀라운 기술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엄청 임팩트 있게 그려진 것이지만 2부에서는 그냥 '얘도 할 수 있다' 정도의 느낌이라 그렇게까지 공을 들여 그리지 않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6.1. 등장인물


  • 아키야마 짱(2세)
본작의 주인공. 아키야마 짱과 고반초 키리코의 아들. 원래는 키리코의 성을 받아 고반초 짱이었다. 외모는 아키야마의 판박이지만, 아버지보다는 성격이 훨씬 유순한 편으로 자기 어머니를 닮았다.[48] 키리코도 한 성깔 하긴 하지만, 최소한 어른에겐 공손하게 대하고 손님에겐 친절하게 대하는 등 상대를 가릴 줄은 알았고, 짱도 이와 더 비슷하다. 물론 그 부모의 더러운 성질머리들이 어디 가는것이 아닌지라 성격이 더러운 편이긴 하지만 전작에서 보여준 짱-키리코 두 인물의 기행과 성질머리에 비하면 이쪽은 양반이다.[49] 주변에 성격 더러운 할아버지밖에 없던 아버지와는 달리 가까이에 야이치 같은 상식있는 어른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자란 듯하다.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를 따라 '요리는 마음'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는 것. 자기 아버지랑 비슷한 외모로 '요리는 마음' 운운하는 걸 보고있자니 참 묘하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버지의 성격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평상시 요리할 때는 영 별로고 승부를 할 때만 의욕이 붙는지 엄청난 솜씨를 보인다고 한다.[50] 서로 대척점에 있는 키리코와 짱의 태도를 어느 정도 융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즉 1부에 아키야마 짱이 "요리는 승부야!"라는 말을 '마음의 요리'로 바꾸고 승부가 아니면 대충 요리한다는 설정을 추가한 것. 4화에서 키리코가 짱을 교육시키는 장면이 나왔는데 어디가 마음의 요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초 스파르타식이었다. 게다가 이때 한 건 도삭면 교육이었는데, 그 성격 더러운 아키야마 카이이치로도 도삭면은 자기가 때리고 닦달한다고 배워지는 게 아니라고 타이르면서 때리지도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조금씩 계속해서 수련하도록 했음을 생각하면 대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의문.[51] 이때 뭔가를 느꼈는지 자신의 목표를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어머니의 원한을 갚겠다로 삼았다. 아들 쪽 짱은 아버지 짱을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아내인 키리코는 짱을 사랑한다고 평하는 걸 보니 무슨 사정이 있는 걸로 추측된다. 요리 수행이랍시고 키리코와 아들을 남겨두고 집을 나가버렸거나 뭔가 다른 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1차전에서는 카와하라 료스케를 가볍게 이기고[52] 2차전에서는 소쿠리의 틈새를 이용한 대량의 마오얼두오[53]를 만든다. 하지만 지역특산물 복어알을 쓴다는게 심사위원들에게 특색적이지 않아서 탈락할 뻔하고 오타니의 독설과 관중들의 야유에 울뻔하다 심기일전하는중 일단 2위지만 목킨에게 졌으니 마리오에게 머리카락을 깎였다.[54]

  • 유미즈 앤[55]
히로인.
성으로 보아 유미즈 스구루의 딸로 추정되었는데 정말로 스구루와 카린의 딸로 고반쵸 반점의 견습생이었다. [56] 전작의 키리코 포지션으로 보인다. 자신을 대놓고 짱의 여자친구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후의 카린이 사업을 목적으로 붙여놨다고 한다. 이쪽도 짱-키리코 커플 같은 노선을 타게 될 듯하다. 다만, 앤 쪽에서 연애감정이 있는 듯이 묘사된다. 더군다나 짱도 요리를 앞에 두고 한참 신경 쓰다가 주의를 주니 요리를 하는 것을 보면 아주 감정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 유미즈 루이
앤의 자매. 앤과 쌍둥이이며 이쪽이 언니다. 다소 성격이 있는 앤에 비해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눈썹이 처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오코노기 마리오
오코노기 타카오의 아들.
이름이 마리오[57]이고 머리카락이 곱슬인 것으로 볼 때, 셀레느가 어머니인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연재분 21화에서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향 역시 셀레느가 살던 고베다. 험악한 말을 웃으면서 내뱉는 건 타카오랑 똑같다. 오코노기의 독창성과 셀레느의 예술성을 버무린 요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58][59] 2차에서는 루이, 로페스, 엑스트라와 붙는다 이 4명 중 2명만 3차에 진출할 수 있다.
  • 고반초 야이치
  • 오타니 센넨
오타니가 일족으로 오타니 니치도의 조카이자 극동중화주방의 수프 교자 전문점 챠오챠오의 점장. 좌우명은 "요리는 비주얼". 시작부터 짱(2세)에게 발리고 화장실 청소로 좌천됐다. 2화에 의욕부진으로 대충요리한 짱에게 어글을 끌며 의욕을 끌어냈다. 3화에서 직접 깨진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유미즈 카린에게 제일 이용당했다. 이후 4화에서 박살난 채로 오타니의 집무실에서 쓰려져 있었는데 탕수육 승부건으로 또 오타니한테 깨진 듯. 3화에서 웃는 모습이 머리모양+안경과 합쳐서 마치 오행도사처럼 보인다.[60] 이후 리벤지를 위해 중화요리 선수권 대회에서 출전중. 오타니 일족 중에서 최약체로 보였는데 본선 1차전에서 무너진 타테와키와 몬도에 비해서 의외로 1차전은 이겼다. 2차전에서 니치도의 스이렌 못킨이 짱과 같이 붙게 대전을 조작할려고 했는데 센넨이 스이렌이 뽑을 표를 뽑아 니치도에게 거역하며 쨩과 맞붙을려고 한다.[61]
  • 오타니 미즈키
1화 기준. 현재 미국에 있으며 짱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낀 오타니가 귀국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4화에서 아이가 생겨서 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아예 못 나오거나 나온다 해도 상당히 나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오타니 일족
4화에 처음 등장했다. 오타니 타테와키, 오타니 몬도, 오타니 못킨, 오타니 스이렌 이렇게 4명이 등장했으며 전편의 실력자인 쥰 토모히데의 동양루를 방문해서 도삭면을 시식한 후 엉망이라고 평하며 주방을 발칵 뒤집었다.[62][63] 오타니의 귀국명령을 받고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인공인 아키야마 짱의 최종 목표가 아버지인 아키야마 짱인 것을 생각해보면 중간에 주인공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만을 하고 강퇴당할 운명인 듯하다. 1화에서 짱에게 한방 먹은 니치도가 미즈키와 못킨을 불러오라면서 다른 녀석으로 맞설 수 없다고 한 것으로 볼 때 미즈키와 함께 오타니 못킨은 다른 오타니 일족과는 차별될 정도의 실력자로 짐작된다.
  • 오타니 타테와키
좌우명 요리는 체력.[64] 짱과 첫번째로 도삭면 40인분 만들기를 승부했는데 패배한다. 이후 리벤지를 하려고 했지만 쥰 아리아케에게 패배당한다.
  • 오타니 몬도
좌우명 요리는 참신. 짱과 마리오와 함께 3파전으로 도삭면 만들기 승부했지만 최저점을 맞고 패배. 이후 리벤지를 하려고 했지만 아부쿠마 미사에게 패배당한다.
  • 오타니 스이렌
오타니 일족의 실력자로 보이는 여성. 고 쿄키가 만든 만복감이 넘치는 요리에 대항한 약선요리를 선보였다.
  • 오타니 못킨
오타니 일족의 실력자로 보이는 장발 남성. 어릴적 아카야마 쨩(1세)의 요리를 먹고 마법이라며 놀라워 했고 이 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즉, 요리는 노력. 쨩이 선택한 재료를 보고 대형생선을 선택해 이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하는데...[65]
  • 고 교키
8화에서 등장하여 9화에서 이름이 드러난 고 교카이의 딸. 21세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내지 중학생 수준의 키를 가지고 있다. 굵은 댕기머리를 드레드록스마냥 여러 갈래로 묶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버지처럼 오행선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걸 즐기는 성격이며, 1차전에서 만복감을 증폭시키는 독중개전골로 부전승했다(...).[66] 그렇지만 그 뒤에 스이렌이 그에 정반대인 약선요리로 심사위원들의 만복감을 없애버리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바로 2차전에서 스이렌이랑 겨루게 된다.[67]굴과 함께 하트넛(호두와 비슷한것)을 고른다.
  • 아부쿠마 미사
쿄키와 마찬가지로 8화에서 등장하여 9화에서 이름이 드러난 아부쿠마 켄지의 딸. 16세. 요리 아이돌이라고 한다. 실력은 아버지보다 더 뛰어난 지 작중 대회 본선 1차전에서 오타니 몬도를 거뜬히 이겼으며, 짱(2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68]본선 2차전에서 멧돼지로 추정되는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 카와하라 료스케
카와하라 유지의 아들. 최신식 조리도구로 짱(2세)와 초반부터 맞붙지만 전작의 부친처럼 도구를 과신하다 최저점을 맞고 광탈한다(...).[69][70] 사와다 시노노메와 함께 전작 인물들 자녀들 중에서 1차전 패배...
  • 사와다 시노노메
사와다 케이의 딸. 예선은 가뿐히 통과했지만 1차전에서 로페스에게 패배당한다. 쥰 토모히데 왈 나름 실력있는 아이라곤 하지만....
  • 쥰 아리아케
쥰 토모히데의 아들. 오타니 일족의 체력을 담당하는 타테와키보다 몸집이 훨씬 크다.[71] 1차전에서 자기 가게에서 행패를 부렸던 타테와키를 박살내 가게 체면을 되찾았다.
  • 로페스 아귀레
교키와 미사와 마찬가지로 8화에 등장하여 9화에서 이름이 드러난 등장인물. 아버지 짱이 요리장으로 있는 가게의 요리사로 아버지 짱에게 도전하기에 앞서 아들 짱을 누를 생각으로 오타니가 연 대회에 출전한다. 2차전에서는 마리오와 루이와 함께 붙는다.
  • 후지타 칸이치, 엘리자 사토다(=엘리자 버틀리), 쥰 토모히데, 사와다 케이, 자자비 혼고
전작의 주요 조연들로 오타니가 연 대회의 심사위원. 오타니가 짱에게 물을 먹어 원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용해 아들 짱을 왕따시키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불렀다. 그런데 다섯명 다 오타니에게 "니가 우리 부른 거 짱에게 원한이 있는 우리를 이용해 짱 2세를 왕따시키려는 거 다 알거든. 근데 우린 짱은 싫어도 짱 2세를 딱히 괴롭히거나 봐주거나 할 생각없이 정확한 평가를 내릴 거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쥰 토모히데는 "니네 애들이 우리 가게 건들였더라? 나중에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두고 보자."고 오타니를 깠다.

7. 기타


  • 대부분의 요리사들이 요리는 XX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고반초 반점이 중화요리 최고봉이라고 나오지만 모치즈키를 포함한 여타 엑스트라 요리사 실력이나 지식에는 물음표가 붙는다.[72] 뭐 실력이야 그냥 주요 인물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평범한 가게 요리사 수준이라 쳐도, 지식이 모자라는 정도는 좀 심하다. 유미즈와의 대결에서 중화요리 전문점 요리사들이 중화요리의 3대 식감을 아무도 모른다거나 샬리아핀 스테이크의 존재조차 모르고 심하면 xo소스에 대해서도 모른다.[73] 양파의 연육작용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고, 짱이 처음에 간요리를 만들 때 냄새 제거를 위해 우유를 붓는데, 우유가 냄새 제거를 해준다는 것도 모르고 식욕 떨어진다며 깠다. 사실 다른 주요 인물들을 부각시키고 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곤 하나 이건 사실 좀 심한 편. 그리고 중요한 손님이 오셨다고 고반초 무츠쥬가 직접 나서서 춘권을 만드는데 그 불 조절에 대해 다들 처음 보는 분위기에 부주방장이라는 사람은 저 불조절 순서를 기억하라고 모치즈키에게 가르치는걸 보면 춘권이라는 상당히 기초적인 요리조차 주방 직원들에게 가르친 적도 없다는 얘기. 그러니까 지금까지 불조절도 제대로 안된 엉터리 춘권을 손님들에게 먹여왔다는 얘기고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중요한 손님은 무츠쥬가 직접 나서는 등 손님을 급에 따라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있다.
  • 또한 짱이 아무리 악인형 주인공이라고해도 짱의 요리와 음식에 대한 엑스트라의 반응이 굉장히 너무하다. 작중에서 오타니가 '그래도 못 먹을 음식을 만들진 않을 놈'이라고 해도 엑스트라들은 짱이 음식을 만들때 마다 못 먹을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그런 음식이 뭐가 맛있겠냐는 등 시비를 건다.
  • 2부에서 쨩의 할아버지 카이이치로랑 고반쵸 무츠쥬가 리쿠 일족의 재산을 약탈했다고 나온다...

[1] 백란왕의 기원은 무려 명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2] 괴짜가족 독극물 카레 에피소드에서 코테츠가 당시 연재되었던 짱을 패러디했었다.[3] 2nd는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연재된다.[4] 특히 소림사 주방장은 무려 완결권까지 무사출간해서 90년대 후반에 만화책을 즐겨본 세대라면 해적판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냉부해에서도 김형규가 만화적인 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소림사 주방장이라는 이름으로 언급한다.(117회, 2017/2/6) 이때 만들어진 게 당시 커뮤니티에서 나름 화제가 되었던 김풍의 애벌레 요리.[5] 동세대에 정발돼서 제목만 갈린 작품들로는 고스트 바둑왕, 요괴소년 호야,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등이 있다. 특히 요괴소년 호야는 주인공이 성은 두고 이름만 바뀌었다는 점도 철냄비짱과 동일하다.[6] 작품의 성격을 잘 설명해주는 핵심적인 대사. 원문 직역은 "요리는 승부다. 이기면 되는 거야"[7] 짱이 만든 요리가 자신의 고향 중국의 요리법과 같다고 눈물을 흘린 사람도 한 명 나오긴 했는데, 짱은 그 요리로 전문 심사위원 점수 0점을 받아서 졌다. '맛은 좋은데 참신함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참신하지 않아서 0점이라는 말은 '''추억의 요리는 꺼져라'''라는 뜻이다[8] 다만 마지막권 보너스컷(?)에 작가가 '누군 좋아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먹는 줄 아나.'라는 식으로 농담조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뭐 픽션이라고 써져있긴 하고 일단 전문 검수인이 있는 건 사실이니 큰 문제는 없다.[9] 이건 식극의 소마와 비교해도 철냄비 짱쪽이 양반이다... [10] 그것도 잠자리, 물방개, 지렁이같이 괴악한 놈들뿐이다. 심지어 이것들도 더 심한 것을 숨기기 위한 연막 중 하나에 불과해서, 막판에 '무언가'를 뭔지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심사위원들이 진실을 알자 구역질을 했다. 물론 언제나 현실은 더한 법이라 왕푸징 벌레꼬치 시리즈 같은 것을 보면 잠자리 지렁이는 애교라는 것을 알게 된다.[11] 다만 요리를 만드는 게 한 쪽은 언제나 먹는 사람을 배려하는 키리코고 한 쪽은 마약 스프를 만들고 심사위원들을 저체온증 걸리게 만드는 괴악한 요리도 심심찮게 만드는 짱이었다는 점 또한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심사위원도 지렁이가 나왔을 때는 이걸 먹는 곳도 있다면서 몸소 먹기도 했었다. 그 다음에 짱이 복수라면서 물방개랑 잠자리까지 보여주니까 뒤집힌 거다. 그리고 완성되자 오히려 오타니가 혐오식품이라며 시식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다른 심사위원들은 물론이고 관중도 비난했었다.[12] 참고로 마지막에 나온 타조고기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킨 재료는 애벌레중 파리의 구더기다...[13] 요리는 쇼가 아니라고 했으면서 바로 다음 심사에 퍼포먼스와 재미를 높게 평가한 걸 언급하기도 하는데, 쇼가 아니라는 건 만드는 과정에 힘을 쏟는다고 요리가 맛있어지는 건 아니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반면에 재미는 요리의 내용물이 너무 정석적이고 맛이 심심해서 재미가 없다고 표현한 거고, 퍼포먼스는 플레이팅의 영역이었다. 구경거리적인 측면보다 확실하게 요리와 관련된 부분인 것이다.[14] 코란세의 몹시 매운 라유가 취향을 탈 수 있음에도 100점을 받은 것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승부는 새로운 조미료를 만들어오는 승부였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평범한 라유라는 조미료를 맵지 않고 마실 수 있게 만든 짱이나 그 반대로 극도로 매운 투명한 라유를 만들어서 색감 등의 조절이 자유로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산 것으로 무츠쥬 또한 이 두 라유의 대결은 동점이라고 평가하였다.[15] 그림체가 상당히 달라졌다. 1부 1권이랑 마지막권도 그림체 차이가 나지만 2부는 아예 다른 사람이 그린 것처럼 느껴질 정도.[16] 게다가 분명 아키야마 바쿠라고 하는 주인공의 아버지를 복선으로 깔아놓는 등 맥거핀이 좀 생겼다.[17] 둘 중 정히로인으로 보이는 쪽이 딱 전작의 키리코 포지션이다.[18] 정확히는 발음만 같고 한자도 다른데, 도박꾼 짱의 이름은 쿠로가네 짱(쟝) (黒鉄 雀)으로 마작의 "작" 자가 이름이다. 일본어로 마작 발음이 まーじゃん(마쟝)이기 때문. (아키야마 짱은 된장 간장할때 "장"이다.)[19] 2부에서는 고반쵸 반점이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중화요리점으로 묘사되는데, 동아시아 국가들의 입맛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반쵸 반점이 내놓는 요리의 퀄리티 자체가 어지간히 뛰어날 수밖에 없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정성껏 맛있게 만들면서' '돈 잘 버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임을 생각하면 이 양반의 요리사, 경영자로서의 기량이 하늘을 찌른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비록 회과육, 마파두부 등은 일본인 손님의 입맛에 맞춰 표준화한 상태지만, 원한다면 홍콩 출신 부요리장이 본토식으로 조리해 주기도 하는데다 낙타 혹이나 말린 새끼돼지 같은 중국 본토에서도 귀중한 식재료를 쓴 요리도 예약을 받는 것을 보면 대중적 입맛과 미식가의 취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가게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20] 이때는 짱이 카린에게 진 상태였고 이효영 나름대로 손님에게 맟추는걸 하라고 교훈을 준것. 뭐 짱은 실력과 솜씨가 전부라고 되받아 쳤다.[21] 솔직히 진작에 자르고 남았을 실력에 짱보다 인성 개판인데 정상작전까지 고반쵸 반점에 있는게 미스터리...(2nd에선 안보인다.)사실 아이치,키리코,이효영이 고반쵸 반점을 캐리하는 거지 그외의 요리사들은 진짜 형편없다. 인성만 빼면 실력은 모치즈키랑 도찐개찐에 가깝다. 춘권편에서 인증[22] 대체 어디다 쓰는 건지 모를 베어클로 비슷한 장갑도 하나씩 꼈다.[23] 맛은 호각이기 때문에 결국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점수를 받은 유미즈가 이겼다.[24] 오히려 유지보다 유미즈 비서인 카리이 카린이 과학적 요리를 선보였고 인체작용에 근거한 과학적 요리기법으로 짱을 한번 이겼다.[25] 일본어로 '쿠마'는 곰을 뜻한다.[26] 2nd에서 등장하면서 확인사살되기는 했다.[27] 첫 등장 시엔 "요리에는 속도가 중요하다"라고 하였고 속도도 정말 빨랐기에 "요리는 속도"인 듯 했지만, 등장한 에피소드의 주제가 XO소스였고 철냄비짱R에서도 XO소스를 고집하기 때문에 신념은 아니다.[28] 일본에서 사람이 죽으면 '부처가 된다'라는 표현이 있다. 즉 오행도사의 진짜 정체는 '반식의'라는 '암살자'였기 때문에, 요리는 성불이라는 뜻은 '요리로 죽여주마'와 '죽이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마'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전에는 "요리는 사랑"이나 "요리는 기"라고 주창했지만 물론 전부 페이크였다.[29]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수프와 소금을 강하게 친 고기 요리의 조합으로 이겼다. 토마토 수프를 먼저 먹여서 인체 이온 균형을 깨뜨려 소금을 원하게 만든 다음, 엄청 짠 맛에 중독성을 느끼는 감자칩 같은 원리까지 더해서 고기 요리를 계속 먹게 만든 것. [30] 유미즈가 짱에게 3판 내리 지다가 카린이 1승을 챙기는 게 알파고 vs 이세돌하고도 비슷하다. 거기다 다시 짱이 카린에게 1승을 챙긴 것까지 딱 맞다...[31] 먼저 밝힌 신념은 "요리는 한 수 앞 읽기"였지만 스스로 그건 거짓말이었다고 밝힌다. 사실 비장의 무기는 바로 식감.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32] 코란세 역시 자기 상대인 셀레느를 무시하고 짱과의 승부에 집중했다.[33] 그의 점수는 81점인데, 그 다음으로 낮은 점수는 유미즈의 88점, 그 다음으로 자자비의 89점이다.[34] 우연히도 2부 등장인물인 사토다 쥬조와 같다. 다만 속의미는 다르다. 아키야마가의 마법은 불가능이 없어 뭐든지 이뤄낸단 의미의 마법이고 사토다는 좀 과학적인 뉘앙스가 섞인 내용.[35] 장상작전에서 회상에서 실루엣으로 나왔고 2nd 오타니 회상에서 약간 디테일적으로 나왔다. 머리카락 색이 검은 색은 아니다. 다만 키리코의 부친인 요로쿠가 검은색이다.[36] 그 일본군 장교가 오타니 니치도의 아버지 오타니 게츠도였으며, 니치도도 그 때 같이 있었다.[37] 사토다를 의식하는 여러 발언들이나 본인의 여성성을 언급하는 발언 등은 대놓고 일본의 게이 클리셰에 해당한다.[38] 원래는 총 16명 중 선착순으로, 80점 이상인 8명만 올라가는 방식이었지만 7명까지 나오고 나서 마지막에 서로 먼저 가겠다고 다투는 통에 그냥 남은 사람들은 모두 심사하고 그 중 점수가 제일 높은 1명이 올라가는 식으로 룰을 바꿨다.[39] 암컷이 아니라 수컷이 알을 등에 지고 보호하는 개구리.[40] 요리사는 굉장히 고된 직업인데다가 요리 승부는 정신적으로도 힘든데, 꾸준히 단련하고 실전도 해온 짱에 비해 사토다는 실력은 녹슬지 않았지만 체력, 정신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41] 두 번의 무승부 후 세번째 시합을 하기 전에 이미 짱 자신도 한계에 도달했으면서 허세를 부리며 사토다가 체력이 다 떨어졌다며 한 번 더 해봤자 사토다가 질 거라고 하는데, 이를 알아본 키리코가 난입해서 상처를 때려서 기절시키고 무승부로 하자고 하면서 내기로 걸어놨던 두 가지 상 중 하나인 아키야마 노트는 가져가겠지만 상금은 맘대로 하라고 한다, 그리고 짱의 몸 상태를 보여주며 실질적으로 만신창이인 짱과 무승부를 한 사토다가 진 거나 다름없는 거라고 말한다. 그래서 경기 자체는 무승부인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실질적으로는 사토다 본인도 패배라 여겼다.[42] 흔히들 스님들은 육식이 금지되어있다고 착각하는데 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에서 그렇게 관습이 굳어진 것뿐, 원래라면 자신이 직접 죽인 동물의 고기나 자신에게 주기 위해 죽인 동물을 먹는 것만 금지되어있다. 이렇게 따져보면 살생도 오케이라는 건 자신에게 주기 위해 죽인 동물도 오케이라는 뜻인 듯 하다.[43] ...는 무슨, 말할 때나 먹을 때마다 하관이 드러나는데다가 눈가도 비쳐서 누가 봐도 유미즈 스구루. 숨길 생각이 없는 건지 머리스타일조차 그대로다. 근데 오타니는 전혀 못 알아보고 짱 말고는 정체에 대해 알아차린 듯한 묘사가 없다.[44] 오타니는 짱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두 10점을 주고 짱은 9점만 줘서 떨어뜨리려 했다. 실제로 앞에 두 사람이 100점을 받아서 오타니가 9점을 주면 99점이 되어 짱이 탈락. 근데 정작 짱의 요리가 워낙에 대단해서 여기 9점을 주면 자기 혀를 배신하게 된다고 고민하다가...[45] 그냥 1대 1 대결 승률은 엄청난 짱이지만 이런 예선 본선 치고 올라오는 요리 대회는 항상 승리를 코앞에서 놓쳤었다. 놓친 이유는 모두 오타니 때문(...). 그야말로 서로 천적이다.[46] 1부 연재 시절은 90년대 와 00년대의 과도기 전인 작화라면, 2부 작화는 주간지이면서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꽤 괜찮은 작화로 평가할 만한 수준이다. 그러나 2nd는 월간지로 이동하여 훨씬 여유가 있음에도 작화는 오히려 퇴보했다고 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니....[47] 철냄비짱 1부 17권에 등장하는 기술이다. 먼저 도마 위에 만두피를 잔뜩 깔아놓고 소를 빠르게 올려준 뒤 도마를 내리쳐서 만두피를 통째로 띄워버린 후 쥐어 비약적인 속도로 만두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48] 요리에 대해 박한 평가를 들었을 때 아버지 짱이면 정색을 하고 어쩔 때는 아예 피범벅이 되도록 자해를 하는 난동까지 부렸었는데, 아들은 그냥 무덤덤하다. 속으로야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49] 일례로 야이치와 이호영에게 대머리 영감이라고 했다가 역으로 수세미 머리라는 소리를 들으니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아버지였다면 그 소리를 듣고 상대를 더더욱 비꼬았을지언정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50] 평상시에 요리를 못하거나 맛없는 실패작만 만드는 건 아닌데, 독창성이 떨어지는 그냥 맛만 좋은 요리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사실 이 정도면 대충대충하는 수준이라, 오죽하면 오코노키 마리오는 '의욕이 없는 아키야마 짱(2세)은 글러먹은 요리인이다'라고 말할 정도. 이것도 사실 자기 아버지와도 영 다른데, 아버지는 요리에서만큼은 투철한 프로정신을 보여주었고, 승부든 아니든 간단하더라도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성격이 꼬여서 주변을 농락하는 걸 좋아하지만,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피와 살을 깎아가며 요리하는 모습은 요리사의 귀감 그 자체다. 시작부터 완성되어 있던 아버지와는 달리 성장형 캐릭터로 방향을 잡은 듯하다.[51] 원래 키리코도 남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긴 하나 요리를 가르칠 때만큼은 굉장히 엄격해서, 견습생인 타카오가 실수를 할 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며 교육시켰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정반대로 매우 차가운 목소리로 말만 상냥하게 하면서 사실상 압박, 강요하는 식으로 스파르타 교육을 한다. 성격이 뒤틀린 듯. 물론 짱 1부 시절과는 달리 2부에선 일본 내에서도 도삭면을 만들 수 있는 요리사가 제법 존재하는 등 시대가 좀 바뀌긴 했다.[52] 사실 최신기술을 맹신하다 자폭...으로 인한 부전승이다. 쨩이 90점을 받았다면 료스케는 50점...[53] 숏 파스타의 기원설이 있는 고양이 귓볼 형태면 정발에서는 마오알로 오역했다...[54] 사실 마리오도 2위라 머릴를 깎였다.[55] 국내판에는 안[56] 아닌 게 아니라 유미즈 스구루의 캐릭터는 TS시키면 상당히 매력적일 만한 요소도 많고 전작 여캐 중에 겹치는 포지션도 없지만, 1부가 연재되던 시절에는 이런 포지션을 여캐에게 주는 경우가 별로 흔하지 않았다.[57] 가타카나로 표기되어 있다.[58] 그런데 요리의 좌우명은 즐거움이라면서 막상 삼파전 도삭면 대결때 만든 건 셀레느의 예술성과 오코노키의 엉뚱함이 포함된 요리다. 도삭면을 파이지로 한 자라파이를 만들었는데 이게 지나치게 엉뚱해서 100명중 15명이 선택했다...참고로 몬도는 5명이다.[59] 예선전 테마 두부에서는 두부에 미꾸라지가 들어간 튀김을 만들었으며(전전작의 타카오가 우연히 만든 두부요리 개량판) 1차전에서는 훗카이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고기요리를 선보였다. 도삭면땐 너무 엉뚱했지만 나름 실력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비키니 팬티를 선보이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60] 미즈키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오행의 자식을 거둬준 것이라는 떡밥이 있었으나 오행의 딸이 나중에 따로 나오기 때문에 해당 떡밥은 해소. 일단 1화에서 오타니 니치도를 부른 호칭은 삼촌이다.[61] 엑스트라vs짱vs목킨vs센넨 구도인데 이중 2명만 진출하는 형태[62] 가장 먼저, 도삭면을 먹은 직후 원심력을 이용해 국물이 담긴 채로 테이블에 거꾸로 엎어두는 기행을 저지른다. 거기다가 이렇게 해두면 뜨겁던 내부가 식으면서 생기는 압력 때문에 떼어내기도 쉽지 않을 듯...[63] 다만 이때 동양루 주방에 쥰 토모히데는 없었다. [64] 꽤 뚱뚱한데 본인왈 요리는 체력이니 뚱뚱해도 곤란한게 없다는데...모습을 보아 비만 같은데 비만=체력이 아니라 근육,폐활량=체력이다...[65] 스포일러1 일단 2차에서는 짱을 이기고 1위로 입상한다.[66] 여담으로 이 때 이긴 방식이 짱(1세)이 1부 초반에 코타를 이렇게 만복감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부전승한 것과 같은 데, 여기서 교키한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요리사는 이름도 만든 요리도 안 나왔지만 아무래도 오마에 코타의 아들인 듯하다.[67] 부친 오행 몰래 출전했는데 관중석에 있는 오행을 보고 당황해 한다. 꿈은 오행을 뛰어 넘는것[68] 요리실력 좋지 도쿄 노른자땅을 가진 고반쵸 반점의 후계자라서...[69] 전작에서 유지가 짱과 대결했을때 닭에 지나치게 맛을 넣어서 망했다면 료스케는 기계를 너무 많이 써서 재료의 맛을 아예 망쳤다. 게살을 3d프린터로 표현한것은 기발했으나 정작 중요한 맛이...[70] 가리비 껍질을 까는 기계를 개량한 기계로 레드 킹크랩 살을 쉽게 발라냈지만 정작 맛이 물려져 버렸다. 게도 게 나름대로 대,중,소, 각각 크기에 따라 조리를 해야하는데 한꺼번에 해버렸으니...[71] 작중 묘사되는 걸로 봐서 2미터는 가볍게 넘는 듯하다.[72] 특히 모치즈키는 아무리 봐도 주방에서 중견급 포지셔닝인데 그나마 몇 안되는 요리마다 만드는 족족 타박을 받는다.[73] 심지어는 가장 기초인 중국의 4대요리가 홍콩요리라고 대답하는 멍청이도 있다.